좀전에 EBS에서 장사익씨가 노래하더군요.

[박근혜]

전 첨보았는데
소리만 듣고
그가 그일거라 추측했는데
맞더군요.

뉴라이트란 소문을 들었는데
노제때 목상태가 안좋다며
참여를 안했었다죠.

신념의 문제야
어쩔수 없다지만
예술가로써
망자의 마지막 가는길을 배려할만큼의
여유가 없었을까요?

어쨋거나
티비안에선
목터지게
노래 잘하긴 잘하더군요.

[몽몽딱딱이]

그런 비하인드가... 저그분 인간미 넘쳐서 좋아했는데..

[Magritte]

노제 때 장사익의 노래가 계속 흘러 나와서 화가 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감정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정체 모를 인간들이 계속 장사익의
노래를 끊임 없이 돌림노래처럼 틀더군요.
주변 사람들의 짜증이 커지길래 제가 가서 노래소리를 끄거나 줄여 달라고 했더니
자기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영결식은 인정할 수 없다며 자신들만의 영결식이 진짜이고
자기들을 방해하는 자들은 모두 뉴라이트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도 뉴라이트 첩자가 아니냐고 큰 소리...
주변의 한 여성도 저와 같이 항의를 했지만 그 여성에게도 큰 소리..
아마 시청 옆에 있던 사람들은 그 날 장사익 노래 질리게 들었을 겁니다..

[새우튀김]

정체모를 인간이라뇨. 시청쪽 앰프차 끌고 다니신 분은 고려음향이라는 곳의 사장님이십니다. 본인 생계엔 아무런 도움이 안되어도 효순이 미선이 집회때부터 쭈욱 음향 지원을 해주시고 계시는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날 장사익씨 노래만 나온거 아니구요. 항의하시는 남자분 한분 봤는데 (저게 시민의 노래냐면서 소리 줄이라고 고래고래) 그 분한테 뉴라이트냐고 하시는 분은 못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