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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혼하고싶습니다.
42개월 25개월 두아이의 엄마..
남푠...일이 있으면 겨우겨우 입에 풀칠하고 없으면 몇달이고 집에서 놀고..
남편 나이 41
집은 월세..지금 세금이며 공과금도 밀려있고..저금은 꿈도 못꾸고..
어떤날은 돈 몇천원이 없어서 애들 병원도 못데려가는날도 있고..
돈 오백원이 아까워서 애기들 과자하나 사줄수 없고..
그래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겠지 하면서..
정말로 애들보면서 참아왔건만..
믿고 있는 남푠은..휴..
거기다가 코앞에 살고 있는 시엄니라는 사람은..휴..
이런 사람한테 울 애들의 미래를 맡길수가 없을꺼같습니다..
하루이틀 생각해온 문제도 아니고..
하루빨리 이집안을 벗어나야지 그나마 사람답게 살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친정이여??
얘기못합니다..
우리 결혼할때 이미..인연을 끊었습니다..
친정 인연까지 끊으면서 남푠하나만 믿고 왔건만..
지금 사람사는 꼬라지가 말이 아닙니다..
정말 이혼하고 싶습니다..
애들데리고 제가 갈수있는데가 없을까여??
정말로..정말로..
손가락질받겠지만..하루에도 열두번 죽고싶은 생각만 들뿐입니다..
그런데..애들때문에..
어린것들을 두고 도저히...
저좀 도와주세여...
제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가슴이 너무 메입니다
1. .
'09.6.2 12:26 PM (125.186.xxx.144)남편에게 애기 보라하고(시댁도 가깝다니) 원글님이 일하시면 안될까요?
2. mimi
'09.6.2 12:27 PM (211.179.xxx.213)특히나 결혼은 시작부터 꼬이면 끝까지 문제가 되고 결국 파탄나는거같아요....경제적인 이유때문이라면 못살겠다고 적극적으로 생활비를 벌어오라고 요구하시고...정말 이혼하겠다는 생각으로 달려들어보세요...적극적으로....노력해보시고....정 안된다면 그때는 뭐 어쩔수없는거겠지요...노력을 해도 안되는건 누구도 어쩔수없는거니까요..
재산이라도 있어야 뭐 조금이라도 나누고 애양육비랑도 생각해야하고요3. ....
'09.6.2 12:28 PM (58.122.xxx.229)냉정해지실필요있습니다
두아이 데리고 나오면 누가 밥먹여줄까요?결국 내가 일해야겠지요
그럼 차라리 집에있는 아빠더러 애들챙기라하고 님이 일을 찾아보는게 현실적일겁니다
그나마 내아빠만큼 애들을 본심으로 대할사람은 없다고보심이 맞을겁니다4. 아들둘
'09.6.2 1:06 PM (116.121.xxx.28)원글님 맘이 지금 어떤건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네요..
경제적인 문제도 있으신거 같구 남편과의 사이도 안좋으신듯 싶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한번더 생각해 보시구 자존심같은거 세우지 마시구 진심으로 남편분과 애기를 해보세요.지금 원글님에 심정이나 상황을요...따지듯이 말구 유하게요..남자들은 애라고 생각하심 된답니다.좋은말로 하시면 남편분도 분명히 진심으로 대화하실꺼에요.아마 남편분도 많이 힘드실꺼랍니다.아이들 생각해서 꾹 참고 대화해 보세요...꼭 답이 찾아지실꺼에요..힘내세요~5. 이혼
'09.6.2 1:13 PM (220.79.xxx.37)이혼하지 마시고 돈버세요.
아빠더러 애보라고 맡기고요.
이혼하고 나오면 애들이랑 님은 어떻게 살게요.
애들 아빠한테 맡기고 나오시더라도 애들 밥도 못먹고 살텐데요.
이미 이혼 했다 생각하고 애들 아빠는 애보는 도우미다 생각하시고 열심히 일하세요.
그러다 보면 자기도 인간이면 뭔가 느끼는게 있겠지요.6. 님이
'09.6.2 1:56 PM (116.122.xxx.80)돈 버시러 나가시는게 제일 좋겠어요.. 애들은 시댁과 남편에게 맡기고, 윗분멀씀처럼 도우미다 생각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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