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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존대에 너무 또박또박 말하는 애엄마들 ㅠㅜ 싫어요..ㅠ
우리 아들 이건 이런거예요...
엄마가 실수했네..많이 아팠지요~
이건 이럴때 쓰는거예요..
완전 육아교과서에 나오는 모범답안 읇듯이 또박또박 큰소리로...
마치 내가 그 애엄마의 가르침을 받는듯...
나 들을라고 하는건가 싶을정도의 톤의 목소리....
거기다 애한테 하는 존댓말 예법에도 안맞는거라 신경이 더 거슬리고...
오랜만에 그런 애엄마랑 같은 공간에 있었더니 머리가 아파요...
근데 그러고는 애도 안챙기고
혼자 짐챙기다 애가 혼자서 엘레베이터에 타버리고 다른 사람이 그 애 잡고 기다려줘도 고맙단 소리도 없고..
엘레베이터에서도 계속되는 그 가르치는 톤의 존댓말 대화...
우리 아들 엄마가 이따 뭐할껀데 좋아요?
ㅠㅜㅠㅜㅠㅜㅠ
1. 못참겠다
'09.6.2 11:21 AM (116.125.xxx.92)욱~~
2. 불편
'09.6.2 11:22 AM (118.220.xxx.218)걍 딱히 설명은 안되지만 불편해요..
3. ㅋㅋ
'09.6.2 11:23 AM (125.149.xxx.23)공감해요.
애들 좋은 대학 보낸 몇몇 선배 엄마들 수기(?) 이런 거에서 애들한테 어릴 때부터 존댓말 썼다는 거 읽긴 했는데, 전 영~ 아니더라구요.
아이를 존중해주는 건 맞는데, 자식한테 경어를 꼬박꼬박 쓰는 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편하게 대하면서도 권위를 세울 수 있는 부모-자식 관계가 바람직한 거 같아요.4. 이것도요
'09.6.2 11:27 AM (122.34.xxx.88)육아 카페에서 많이들 하는 것..자기 아이 이야기하면서 "~하시고" 라고 하는 것..
for example,
오늘 키즈카페에서 2시간 놀아주시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가 열 나주셔서 유치원도 못 가주시고..
아..정말 싫습니다.5. 원글
'09.6.2 11:31 AM (121.138.xxx.192)뭔가 그 느낌 글로는 표현이 어려운데
다들 아시는 듯....ㅋㅋ
암튼 싫어요~~
그리고 존대도 거슬리지만
아이와 둘이 대화하는 톤보다 높게 옆에 사람들으라고 하는양
교과적인 대화하는거 잘난척이랄까 옆사람 들으라고일까 암튼
그느낌이 좀더 싫어요...
나 꽤 괜찮은 육아하지..괜찮은 엄마지?..들으라고 말하는 느낌,,,
확대해석인지는 모르지만요^^6. 후..
'09.6.2 11:31 AM (203.232.xxx.7)울 언니는 아들~, 공주님~
언니지만 한대 패주고 싶어요.7. ▶◀ 웃음조각
'09.6.2 11:32 AM (125.252.xxx.148)음.. 전 좀 다른 의견이지만요.
지금은 저는 아이에게 존칭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제 아이가 존댓말 정착될때까지 아이에게 존칭을 썼습니다.
5살 조금 전까지요.
아기때부터 존댓말을 배우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어떤 분들은 안가르쳐도 다 쓰게 된다고 하던데.. 이나이 되도록 제가 아직까지 우리 부모님께 정확한 존칭을 잘 안씁니다.
(제가 좀 버릇이 없어요..ㅡㅡ; 스스로도 반성되기도 하고 아이에게는 제대로 가르치고 싶어서요.)
3~4살때쯤 아이가 존댓말을 사용하길래 아이에게 존댓말 쓰는 것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존댓말로 말하면 존댓말로 대답하고, 반말로 말하면 반말로 대답해서 조금 더 정착할때 까지 사용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8. 그런데요..
'09.6.2 11:33 AM (211.106.xxx.53)저도 사실은 존댓말 썼습니다.(과거완료형)
아이들이 말배울때 존댓말로 해주면 저절로 존댓말을 배운다고 해서요.
지금 작은 아이가 유치원 다니는데
천방지축이면서도 말은 꼬박꼬박 높임말 써서 밖에 나가면 칭찬 많이 들어요.
지금이야 이*,저*, 똥덩어리..이라 부르지만요...
그래서 늦게 결혼해서 이제 돌쟁이 키우는 친구한테도 해보라고 알려줬구요.
그때 남들보기 이상했을수도 있겠네요.9. 아나키
'09.6.2 11:34 AM (116.123.xxx.206)저도 웃음조각님과 같은 이유로 존댓말 썼어요.
한동안은 저만 존댓말쓰고 애들은 반말을 썼는데...
지금은 5살 둘째가 아주 예쁘게 존댓말을 쓴에ㅛ.10. 저도 웃음조각님
'09.6.2 11:34 AM (61.72.xxx.193)의견
존댓말 정착 할때까진
그렇게 가르치는게 어떨까 하는데요...11. 전,,
'09.6.2 11:35 AM (211.215.xxx.195)원글처럼 아이에게 그렇게 존대는 안하지만,,,
가끔은 존대말을 섞어하는데요..
누구야,,,이것좀 해줄래요?
네,,맞아요...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죠?
누구야,,,이젠,,,,공부할 시간이예요..
아이가 커서는 안하고요..
5-6세때에는 존대를 가끔 썩어쓰니,,,
아이가 말을 예쁘게 하던데요?12. ▶◀ 웃음조각
'09.6.2 11:35 AM (125.252.xxx.148)혹시 오해하실지 몰라 이어서 씁니다.
우리 부모님께 전혀 존댓말을 안하는 게 아니고.. 20대 후반까지 정확하게 존댓말을 깍듯하게 안해드렸습니다.
존댓말을 쓰면 남같다는 생각도 들고.. 갑자기 쓰자니 어색하기도 하고..
우리애에겐 그런 기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나 할까^^;;13. ...
'09.6.2 11:37 AM (211.217.xxx.112)어휴...남일에 참견하는 사람 왜이리 많아요? 자기 애한테 존대를 하든 지지고 볶든...
14. 제가
'09.6.2 11:38 AM (203.235.xxx.174)아이에게 존대합니다.
특히 집안에서요.
학교에서 아이를 존중하는 맘으로 부모자식간에 서로 존대하기를 권하고 있어서 시작했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인데 특히 잔소리 나올때 존대어를 쓰면 한결 말투도 부드러워지고 서로 오가는 맘도 부드러워 진답니다. 안 해봤음 ...말을 마세요~~~^^15. 이게,
'09.6.2 11:39 AM (211.215.xxx.195)글로쓰니 느끼하지만,,
아이들3-5세때는 필요하다봐요..
글로쓰니,,저도 느끼한데요..
말투로는 권위있는말투로,,,
누구야,,,엄마좀 보세요..
이렇게 해봐요...
전 유아기때,,필요하다봐요.16. 저도
'09.6.2 11:41 AM (118.45.xxx.133)두 아이 5세 이전엔 존대 했어요. 지금은 안하지만요.
아이들은 그게 몸에 배어서 자연스레 존대해요.^^17. ^^
'09.6.2 11:45 AM (121.131.xxx.134)그냥저냥 이런사람 저런사람 두루두루있다 생각하심이
좋아요...18. 저는
'09.6.2 11:47 AM (116.40.xxx.77)결혼전에 무지 싫어했으나
애 낳고 키우다 보니 존대말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군요.
육아 카페서 ~하시고 이건 비꼬는 투로 장난스럽게 쓰는거 같은데요..애가 상전이라는 투의..
전 요즘 어린이집 다니다 보니 그곳에선 무언가 제지할때 ~하지 않아요~!이렇게 하더군요..
자연스레 저도 입에 붙어 맨날~하지 않아요~!하고 있습니다.
불과 어린이집 보내기 일주일 전에 유치원 애 둔 친구를 만나서 그말투 쓰길래 속으로 '저 말투 뭥미~=.=;;'했다는...
이런글 쓰시는 분들 아이 키운지 넘 오래되서 까먹으신 건지..아님 결혼을 안하신 건지...
본인부터 돌아보세요~19. ^^
'09.6.2 11:51 AM (121.131.xxx.134)원글님 아이에게 존대하는게 사회적 규범에 어긋난다고 하셨는데
어느 규범에 나와있나요
전 처음 듣는데요 그럼 아이에게 존대쓰는사람들은 다 규범에 어긋난짓을 하는걸까요??20. 원글
'09.6.2 11:52 AM (121.138.xxx.192)근데 남편은 오빠나 아빠라고 부르면 안되는거처럼
아이에게 존대하는건 사회적 규범에 어긋나는 거잖아요...
물론 개인적인 공간 집안에서야 서로 뭐라고 부르던지요....
서로존대는 그나마 나은데..
(예법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애이랑 서로 존대하는건 전 아직 들어본적이 없어서..)
전 사실 큰소리로 옆사람듣게 말하는 말투가 더 거슬려요.. 애가르치는 설명하는 말투..
가끔보는 애엄마들 스타일~
저도 애엄마입니다만...21. ...
'09.6.2 11:53 AM (119.149.xxx.170)자기 아이가 존대말 잘 하는 예의바른 아이가 되길 바라는 엄마마음이겠지만
교육학에서 뭐라 하든 전 좀 반대입장입니다.
그 이론이란 것도 거개가 베이스는 외국에서 들여온 걸거구요.
그럼 아이들이 존하대를 구별할 줄 알게 되면 엄마는 아이에게 하대를 하나요, 아님
내내 존대말을 쓰나요?
서른살 넘은 장가간 아들이 엄마, 엄마 하는 것도 징그럽지만
아이에게 꼬박꼬박 존대말하는 부모도 우스꽝스럽습니다.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22. ^^
'09.6.2 11:54 AM (121.131.xxx.134)그럼 원글님 맘대로 규범이라고 생각하는거였네요
진짜 비아냥거리는 말투가 더 싫네23. 원글
'09.6.2 11:54 AM (121.138.xxx.192)어머...사회적 약속..규범이 다 법전처럼 문서화돼있나요.
근데 제가 하고자는 말은
전 사실 큰소리로 옆사람듣게 말하는 말투가 더 거슬려요.. 애가르치는 설명하는 말투..
가끔보는 애엄마들 스타일~ 이 거슬린다인데///
존대말로 흘러가네요....ㅎㅎ24. 저도
'09.6.2 11:59 AM (203.132.xxx.179)원글님처럼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들중 하나였는데요
애가 말 배우기 시작하면서 저도 그렇게 되대요
말 배우는 대상인 저나 남편이 아이한테 반말을 하니까 아이도 반말을 하게 되고
제가 존대를 써주면 아이도 바로 존대로 응수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절로 배우기야 하겠지만
여섯,일곱살때까지도 아무나한테 반말하는 시조카 보면서 이쁘지만은 않길래 어려서부터 시키려구요
게다가 말 배울때라 물어보는 것도 많고 아직 못알아 듣는 내용도 많은데다가 떼도 많은 때라
귀찮지만(말수 적은 편이라 무지 귀찮음) 되도록이면 또박또박 설명을 해주는 편인데
겪어보니까 어린 아이라도 설명을 잘해주면 아이가 이해하고는 무조건의 떼를 안쓰더라구요
그렇지만 엘리베이터나 버스같은 데서는 잘 못하겠구요...내성적이어서..;;;;
원글님이 말씀하신 아기엄마처럼 심한거 아니면 조금만 이해해주세요~25. 그리안해도
'09.6.2 12:06 PM (58.127.xxx.195)울 딸 존댓말 씁니다,
학원가서도 예의바르다는 소리 듣습니다.
근데 존댓말 쓰는 엄마의 애들 보면
희한하게 버르장머리 전당포 갖다맡긴 듯한 놈들 많더라구요..26. 친정엄마한텐?
'09.6.2 12:07 PM (116.48.xxx.158)저도 꼬박꼬박 애한테 존댓말 하는것 별로 보기 싫어하는 사람중에 하나예요.
왜그러냐하면,
다 그렇지는 않지만 그런엄마들중 많은사람이 친정엄마나 남편한테는
반말을 하더라구요.
애들은 어른한테 존댓말
어른은 애들한테 보통말 하는게 정상인데
같이 존댓말해서 가르치는것보다
그 내용을 알려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우리 ** 이제 밥 먹어요." 하면서
옆에 친정엄마나 남편한테
"엄마(당신)도 먹어" 라고 하는건 보기싫어요.
저도 애셋키우지만
가르칠때는 존댓말하지만
평소에는 하지 않아요.27. 연꽃처럼
'09.6.2 12:09 PM (59.31.xxx.119)저희 아이들도 존대어를 쓰는데
저는 아이들한테 같이 존대어를 쓰지 않고 가르쳤습니다
아이들 부를때 아이들이 "응" 이렇게 대답하면 바로
"아니지 '네'라고 해야지" 라고요 그리고 다시 부릅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네"라고 그랬어요~ 그렇게 말배우기 시작할때부터
해서 1년 정도하니까 저절로 그렇게 존대어를 쓰더라구요..전 애들하구
놀아줄때 가끔 같이 존대 한적은 있어도 평상시에 한적은 없구요
같이 존대어를 쓰지 않아도 가르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28. 제가 가는도 서관에
'09.6.2 12:09 PM (211.204.xxx.10)자주오는 엄마가 있는대요. 도서관에서 떠드는 자기 아이들에게 ** 도서관에서 떠들면 안되죠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되는 거예요. 그 말을 계~속...저는 정말 아이보다 큰 소리로 말하는 그 엄마가 더 신경이 쓰여서 화가 날 지경이에요. 별별 사람이 다 있더군요
29. 음
'09.6.2 12:15 PM (124.49.xxx.130)원글님께서 말씀하시는게 뭔지 알겠어요..
그게 뭐랄까..뉘앙스의 차이인듯...존댓말을 해주는 엄마가 다 그런게 아니라
유독 거슬리게 하는 엄마들이 있어요..옆 사람 들으라는 듯이..
저도 존댓말 반말 섞어 하지만
톤 높여서 과시적으로 하는...암튼 거부감 글게 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존댓말로 하는게 뭐 시키거나 지시할때 더 수월하기 때문에 써요
아주 어렸을적에는 윗분들 말씀대로 존댓말 빨리 배우게 하기 위해 썼구요
아이는 어차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엄마 말투를 많이 따라 하기 때문에
그러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존대를 쓰다보면 아무래도 말을 가려 하게 되요
문제는 존대가 아니라 엄마의 스타일인듯
아들~ 이것도 쓰는 엄마에 따라 느낌 천차만별입니다.30. 세 아이맘
'09.6.2 12:16 PM (58.143.xxx.87)남보기 흉하고 역겨울지몰라도요..
유치원 다닐무렵 그렇게 해주면 아이들이 완벽한 존댓말 자연스럽게 구사하고..다른 일에도 또박또박 설명해주고 아이들의 의견까지 들어주며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를 아이가 이해해서 하도록 하는 습관이들면 초등학교가서도 사춘기가돼서도 성인이돼서도 부모와 대화도 통하고 절대 떼쓰는 법 업고 얼마나 좋은데요..
부모가 어른이랍시고 무조건 이건 이렇게 해!하고 강요하고 윽박지르는걸 당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역시 자기 자신도 하고싶은걸 하겠다고 떼쓰는 법이 없어요...31. 프리댄서
'09.6.2 12:17 PM (218.235.xxx.134)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 '느낌'이 무엇인지 너무너무 잘 알 것 같아요.^^
아이한테 존댓말을 쓰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개중에 정말 듣기에 거북한 뉘앙스로 말하는 애엄마들이 있어요.
자기한테 사랑스러운 이 아이를, 세상 모든 사람들도 사랑해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뭉쳐서는
몸짓, 손짓, 발짓까지 동원하면서 무슨 동화구연하듯이 존댓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죠.
(정말이지 이걸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ㅋㅋ)
그런 경우에 한해 저도 원글님처럼 그런 말투 듣는 게 영~~ 불편하더라구요.^^32. 위에
'09.6.2 12:24 PM (203.132.xxx.179)댓글 단 아이엄만데요
평상시 100퍼센트 존대를 쓰진 않아요
아이가 반말하는게 좀 심하다 싶을때 가르치는 방법이
일방적으로 시키는게 아니고 따라하게 하는 것으로 방법이 다를 뿐이구요
제가 봐도 간혹 유별난 엄마들이 있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안그런 편이예요
같은 아기엄마들도 그런 엄마 보면 심하다 한답니다33. 원글
'09.6.2 12:32 PM (121.138.xxx.192)음~님이랑 프리랜서님이 제가 말하는 그 어려운 느낌을 잘 아시고
표현해주셨네요..
딱 제말이 그말입니다...
근데 리플에 남사는거에 왠참견..오지랍이라고 하는 분들..
다들 살다보면 이해안가는거 이상해보이는거 뭐 이런거 있지않나요?
그걸 다 뭉뚱거려서 남에 일에 쓸데없이 관심많은 한국사람이러는거 좀 그래요...
따지자면 그런 리플다는것도 다 오지랍인거지요...
물론 맘속에 담고있으면 남이 모르니 괜찮다지만
자유게시판이 이런거 말하는 공간아닌가요?
이런저럼 다른 사람 생각도 듣고 알게 되는 공간...
오프라인에서는 연예인얘기 같이 실컷 같이 재밌게 해놓고는
난 그런거 관심없어 남사는거에 왠 말이 그렇게 많아 하나도 안궁금하다고
혼자 고상하게 사는 사람되고 같이 말하던사람 뻘쭘하게 만드는거처럼
허탈해요...34. hoshidsh
'09.6.2 12:37 PM (203.232.xxx.3)남들 다 들리게 자식 훈육하는 것은 보기에 안 좋은 것 같아요.
칭찬도 물론이거니와 혼낼 때는 더더욱이요.
조용조용하게 말해도 되는데 너무 목소리들이 크더라구요.
마치 나는 이렇게 교육하는 훌륭한 엄마다..하고 자랑이라도 하고 싶은듯이.
작은 소리로 해 주세요. 존댓말이든 뭐든.35. 저희집
'09.6.2 12:41 PM (124.50.xxx.21)아이들 중학생입니다.
아바는 어릴떄 아이들에게 존대말쓰고, 전 반말 했지요.
지금 아이들에게 아빠가 존대말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아빠에게 깍듯이 존대말해요.
저에겐 섞어서,,,그리고 나가서 모든 어른들에게 존대말 합니다, 어릴때부터요.
제 생각은 유아기때는 가르치는 의미에서 존대말을 섞어서 해주는것이 옳다고 생각해요.
3살조카도 저에게 반말하다가도,
제가 그랬어요.
하면 따라서 존대말 하더군요.
하지만 또다른 제조카는 아빠 엄마 큰아버지 모두에게 반말해요.
전 그게 안 예뻐 보이더라구요.36. mimi
'09.6.2 12:43 PM (211.179.xxx.213)근대 더 웃긴건 엄마아빠는 이랬어요~ 저랬어요하는대......애는 반말을 한다는 더 웃긴...애는 안먹어~ 싫어...엄마아빠는 먹으세요...이러면 안되지요~ 뭐.냐.대.체. ㅡㅡ
37. 깜찍이
'09.6.2 12:51 PM (124.216.xxx.63)드라마에 나오는 엄마들 중에서 진상 엄마들이 자식에게 꼬박꼬박 존대말 쓰지요.
38. 저도
'09.6.2 12:53 PM (61.255.xxx.61)어른이 애한테 존댓말쓰는거 완전 너무웃기고 있다~에 한표던집니다
애를 가르칠때는 이럴땐 이렇게 말하는거라고 그냥 가르치면 됩니다
왜 애한테 존대말을 일상에서 쓰는지 .정말 귀막고 싶을때도 있어요39. 존대말이
'09.6.2 1:02 PM (125.177.xxx.83)문제가 아니라 말은 번드르르 하게 존대말 가르쳐놓고 엘리베이터 타는 애도 놓치고 고맙다는 말도 쌩까는 그 갭이 한심한 거군요. 뭐가 중요한지 개념부터 업로드하고 존대말을 가르치시지...
40. 저 또한
'09.6.2 1:02 PM (122.203.xxx.2)아이에게 존댓말... 글쎄요.
어른이,부모가 윗사람한테 존대하고 배려하는거 보고 배운아이는
그렇게 안해도 잘합니다.
정말 아이에게 누구 들으란듯이 존대로 하는 엄마... 저는 정말 한 대 때려주고싶을 정도로
보기싫어요. 아이를 존중하는 뜻도 있대나? 정말 웃기는 일입니다41. 저도
'09.6.2 1:05 PM (58.229.xxx.153)첫 리플과 동감~
못참겠다~42. 동감
'09.6.2 1:28 PM (119.196.xxx.49)원글님의 느낌, 댓글에 대한 황망함 백 퍼센트 동감합니다. ㅎㅎ. 찔리면 일단 버럭 하고 보는 게 인지상정인지...
남일에 뭔 참견이냐지만.. 솔직히 오바하는 엄마의 양육 밑에 크는 아이들이 자기 중심적이기 쉽고 그러다 보면 우리 아이에게 꼭 해가 되거든요. 당하고 나면 니가 참아라 지는 게 이기는 거다.. 라고 하면서도 나도 이기적으로 키울 걸 그랬나 싶구요.
존댓말 안 써도 알아서 잘 써주었고, 존댓말 안쓰는 사촌들이랑 살면서 어색한지 5년 이상 쓰던 존댓말이 예삿말로 돌아왔지만 중학생 되는 아들놈, 어딜 가나 예의바르단 소릴 들어요. 작년 성적표에 심성이 착하고 배려심이 많다고 쓰여있더라구요..43. 착각..
'09.6.2 1:59 PM (116.42.xxx.43)존대말이란게 어른을 공경하고 존대하는 그 맘을 가르치기 위해 생긴 건데 요즘보면 단지 하나의 언어로만 취급해서 쓰이는 듯 합니다. 마치 외국어 가르치는 것처럼요.
말만 존대말일뿐 행동은 버릇없고 이기적인 아이들 많구요, 개중에선 그 부모를 보면 원글님 말씀하신 그분처럼 한마디로 말만 심하게~ 존대하는 그런 부모들 분명 있습니다.
존대하는 마음과 행동거지가 중요한건데 존대말만 착실히 잘하면 예의바르게 잘 키웠다고 착각하는, ,,무엇때문에 존대말을 가르쳐야하는지 그 기본을 모르는 부모들 더러 있죠..
그리고 꼭 그렇게 부모가 존대말 착착 안 써도 기본심성만 제대로 키우면 유치원만 가도 존대말 배워서 존대할 사람한텐 알아서 구별해서 씁니다.44. 느껴짐
'09.6.2 2:02 PM (115.139.xxx.11)아이에게 존대하고 또박또박..짜증스러울 정도로 교과서적으로 애써 설명하는 그 아기 엄마의 마음.. 저렇게까지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게만드는 그 무엇..그게 아이 교육에 대한 지나친 교육열..뭐 그런걸로 비춰져서 마음이 불편하신게 아닐까요? 저도 그래요. 그렇게 닭살스럽게 아이에게 조근조근 다 설명하는 엄마들을 보면.. 내 엄마와 비교되서 부럽기도..민망하기도..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남보기엔 안좋아도 아이에게는 좋을 거에요. 언어발달과 관련된 육아서적을 봐도..엄마가 목이 아파 쉴정도로 말을 많이 해주고 설명을 많이 하라고 하거든요. 엄마가 낮은 목소리로 반말로 설명하더라도.. 계속 그렇게 설명하고 말을 거는걸 듣고있노라면..주변 사람들 입장에선 좀 민망하고 짜증날것 같아요.
소아과가서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동안 가방에서 영어책 꺼내 부지런히 읽어주는 젊은 엄마들.. 전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네요. 늦게 아이를 낳아선지 소심해서 그런지..전 그렇게 못해주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소심하고 말이 늦는건지...45. ..
'09.6.2 2:03 PM (116.122.xxx.80)저두 아이한테 존대말을 섞어서 하는데..
..~하면 안돼요.. 이 정도.
아이에게 존대말을 가르치기 위해서구요. 좀더 크면 안할거예요.
근데 남이 있는 곳에선 잘 안하게 되던데..
지금은 아이가 말 배우는 단계라 존대말 하면 아이도 존대말 잘 해요.46. 그 오그라드는
'09.6.2 2:21 PM (122.37.xxx.197)그 "느낌" 초공감입니다..
말도 중요하지만 공손한 행동도 같이 했으면..
나이든 사람은 소외되고 아이들만 공경하는 이 세상이 너무 슬퍼요..47. 전
'09.6.2 2:50 PM (86.96.xxx.85)예전에 본 육아프로에서 자식에게 경어 사용이 오히려 잘못된 교육이라고 들었습니다.
습관을 잡기 위해 경어를 생활화(?)한다구요?
부모가 자식에게 경어 사용을 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부모가 경어를 사용해야하는 대상에게 경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배워야하는 거라하더군요.
부모가 자식 에서 경우에 맞는 바른 모습을 보이면 저절로 되는 일을....48. 저도반대.
'09.6.2 4:00 PM (119.71.xxx.207)존댓말 가르치자고 자식한테 부모가 존대를 한다? 그건 경우가 아닌 것 같습니다.정말 우스꽝 스러워요. 존댓말을 써야하는 경우가 아닌데 존댓말을 쓰면서 어떻게 제대로 된 경우를 가르치겠습니까? 차라리, 부부간에 존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배우지 않을까요? 존댓말 자체보다도, 어떤 경우에, 누구에게 존대를 해야 하는 지, 어떤 마음으로 존대를 해야하는 지도 제대로 가르쳐야지요.
49. ㅋㅋㅋ
'09.6.2 5:43 PM (86.96.xxx.87)친정부모님 한테 반말 쓰면서 아이에게 존댓말 주입하는 엄마 진짜 어이없지요.
50. 제발..
'09.6.2 5:45 PM (122.34.xxx.11)서점에서 옆에 아이 앉혀놓고 존댓말로 강의?좀 안했으면 좋겠어요.유난히 서점 가면
그런 엄마들 많더군요.요즘 대형서점은 그자리에서 책 읽는 사람도 많은데..바로 옆에서
앵앵대면서 마치 자기 아이와 둘이만 있는듯..자랑스럽게 떠드는 소리 들으면 정말 나중엔
니글대다 못해 머리까지 딱딱 아프더군요.그전에 살던 아파트 어떤 엄마가 놀이터 나오면
자기 아들에게 존댓말로 꼬박꼬박 하다가 막상 아이가 말 안듣고 개구지게 놀면 갑자기
야 이**야! 하고 폭발 하는 거 몇 번 본 엄마들이 뒤에서 무지 흉보던거 생각도 나네요 ㅎ51. 크억
'09.6.2 6:03 PM (110.11.xxx.158)ㅋㅋㅋ올만에 웃네염
52. ...
'09.6.2 6:16 PM (222.237.xxx.154)저도 원글님 공감~
자식에게 존대말....좀 어색하고 황당해요
자녀가 그거 보고 존대말을 자연스레 배운다는 분도 많지만
자녀에게 존대말 써줘서 배워야 하는게 아니라
엄마가 할머니, 할아버지 한테 존대쓰는거...
아님 부부간에 서로 존대하는거 , 그런걸보고 자연스레 익히는게 정상 아닌가요?
글구 예전에 언젠가 ,
<요즘 일부 엄마들 너무 개념없고 자기자식밖에 모른다>는 그런글의 댓글에 이런게 있었어요
어떤 무개념 아줌마가 병원 진료받고 나와서는
"어이구...우리 아들 안울고 너무 진료 잘받았어요" 이런식으로 존대하더니
"간호사~여기 얼마야?"하더라는....
부모가 평소 예의있고 바르게 행동하면 저절로 아이들도 배울거라 생각되네요53. 하하하
'09.6.2 6:23 PM (86.96.xxx.88)제발님이랑 위에...님 글 읽고 넘어갑니다.
54. ㅎㅎㅎ
'09.6.2 6:29 PM (121.167.xxx.37)저는 원글님이 어떤 느낌으로 말하려하는지 공감합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특히 그런 엄마들 남들 들으라는듯이 큰소리로 그럽니다.
한마디로 오버하면서...
하도 유난스러워서 유심히 살피면 공공장소에서 하는 행동은 개차반인 경우가 많죠.
저는 아들에게 반말했지만 아이는 어려서부터 꼬박꼬박 존대합니다.
가르치지 않아도요.
제가 남편에게 존대하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배우더라구요.
아이는 엄마에게 영향을 제일 많이 받잖아요.
그리고 옷가게 가면 점원들이 아들~~ 옷입어보자~~ 하는거
너무 싫어요.55. 지지
'09.6.2 7:27 PM (125.128.xxx.62)저도 원글님의 의견에 동감해요...
저는 경어에 익숙하지 않는데, 같이 있는 엄마가 내내 경어써가면서 있으면 자연스레
나도 그엄마말을 듣고 배우는 아이가 되어버리는 것 같은기분이 들더군요.
우리집 아이는 어른의 경어에 익숙하지 않지만 경어 잘 쓰고 바르다는 말듣습니다.56. 아쿠
'09.6.2 7:36 PM (121.131.xxx.166)원글님은 존댓말뿐만아니라
그 엄마의 뭔가 가르치려는 듯한 태도..잘난체하는 모습.. 교양있는 척하는 말투에..
확..신경질이 나신 것 같아요
순수하게 자녀 교육상 그러시는 분들이 예민하실 필요는 없으실 듯
저럿듯...쓰리척(잘난척,교양있는척, 가르치는척) 이 모여 주위사람 핑돌게 하는 아줌마들이..
꼭 있지요. 저 중...하나만 잘 해도 아주..속이 디비지는데57. 저두
'09.6.2 7:48 PM (125.186.xxx.183)저두 아이 말 배울땐 높임말을 했어요.
뭐 그렇게 엘리베이터에서 얘기하거나
나가서 하나하나 설명해준적은 없지만
일생대화를 높임말로 해줬더니
지금 초등 4학년인데 높임말해요
전 한1-2년정도 쓰다가 말았지만요.
아직 큰 반항은 않는데 .. 중학교나가서 반항할때도
높임말을 쓰면 덜 하지않을까 생각해서 잘했다고 생각하내요
글치만 공공장소에서 애들과 대화를 주위사람에게 다 들리게 떠드는건
꼭 높임말이 아니라도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죠.58. 존대
'09.6.2 8:03 PM (220.119.xxx.230)경어도 좋지만 인성교육이 우선 이죠.
예전에 친구한테 들은 얘기가, 학교앞을 지나가는데
초등 고학년 둘이 걸어가는데 한명이 핸드폰으로
"네~ 이제 수업마쳤어요. 어머니~ 학원가는 중이에요. 어머닌 어디세요....."
한참 이쁘게 경어를 쓰다가 전화 끊은후, 친구보면서
"이년은 이래 해줘야 좋아해 ㅎ ㅎ"
친구가 쇼크 먹었다고, 말만 이쁨 머하냐 인간이 돼야지.....
존댓말도 커면서 맘에서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베여야 한다고 느낍니다.59. ..
'09.6.2 8:32 PM (218.238.xxx.167)아이에게 말가르치느라 존대쓰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엘리베이터같은곳에서 보면 꼭 남을 의식해서, 남들으라고, 남보라는 듯 큰소리로 앵앵거리는 높은 톤으로 아이에게 높임말 쓰는 엄마들있어요, 아마 원글님도 그런 의식하며 높임말쓰는 엄마들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저도 원글님 얘기하는 그런 류의 엄마들 보면 진짜 속이 울렁거립니다.
누군 애 안키워봤나, 누군 애한테 말가르칠때 높임말 안써봤나..꼭 나와서 더 티내는 사람들 있다니깐요..
말투 들어보면 알잖아요, 남들 의식해서 보란듯 앵앵거리는 엄마들. 저도 싫어요.60. 풓하하하
'09.6.2 8:36 PM (119.70.xxx.172)아마도 아이들에게 존대어를 가르치기 위해서 아이에게 존대를 쓰는게 보기 싫다기 보다는.
존대말을 쓰고 있지마는 교육학적관점에서
전혀 엉뚱한 행동을 하는 부모들이 꼴보기 싫은거죠.
아이에게 존댓말 쓰면서 아무렇지 않게 사회질서 어기는 사람들, 공공규칙어기는 사람들,
내 자식은 니들보다 귀해. 하듯이 기세등등하게 다니는 꼴뵈기 싫은 엄마들이요...
아이한테 빨대 꽂아넣은 우유 주면서 'ㅇㅇ이 이거 드세요."
하면서 우유 질질 쏟아도, 닦을줄도 모르고 그냥 슥 지나치는 엄마,
계산대에서 아이 잘못한거 바로 잡아주시겠다고 존칭어로 훈계하시면서
뒤에서 기다리는거 아랑곳 하지 않는 몇몇 엄마들,
여기서도 예시 하나 나왔네요.
아이한테 존대어쓰시면서 동네 떠나가라 쩌렁쩌렁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이 불쾌할정도로 말소리 크게 하시는 어머님들.
그냥 반말로 하시고 타인을 배려해주는 이타심있는 엄마가 되세요.
그게 더 교육적이라는거 왜 모르실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내 아이 귀한아이야 하면서 과시하듯하는 존경.
다 눈에 보입니다........61. 이런일..
'09.6.2 10:07 PM (59.12.xxx.19)26개월 저희딸..
제 말투 그대로 따라하며 외할머니께.."자 이건 니꺼~"(사과 한조각 드리면서..)/"할니..엄마(저) 어딨니?" 이렇게 말하는 거 보면서..
결혼 전 그 싫어하던..아이에게..존대말..실천하고있답니다. -,.-
평소 제가 혼자 집에서 키우니..(남편 바뻐서 애 자면 들어오고, 양가도 멀어서 명절에나 뵈요)
달리 생활속에서 존대말을 배우게 할 방도가 없더군요..62. 흠..
'09.6.2 10:38 PM (211.211.xxx.178)저는 제 아이에게는 존대를 거의 안씁니다만 (놀 때 가끔 쓰긴 합니다만 평상시에는 안씁니다) 놀이터에서 만나는 다른 아이들에게는 거의 존대 쓰거든요. 내 아이가 아닌 이상은 반말 쓰고 싶지 않더군요. 나이 어리다 초면에 반말하는 나이드신 분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것도 이상한 걸까요.63. 저도,
'09.6.2 11:25 PM (113.10.xxx.136)4세,2세아이 키우고있는데 원글님 공감이에요.
울 딸도 만 2세부터 말 엄청 잘했는데, 어른께는 존댓말 매우매우 잘합니다.
제게는 기본적으로 존댓말이고 애교부릴땐 반말비슷하게 섞어쓰구요.
(저도 제 친정엄마에게 그러니까요)
그리고, 저도 장난으로 우리끼리만있을땐 공주님과, 아드님 혹은 왕자님으로 부르기도하고,
너무 이쁠땐 존댓말 비슷하게 칭찬도 해줍니다.
선생님이 하듯이~ **어린이, 정말 잘했어요. 투죠.
당연히.. 원글님께선 저같은 엄마와 원글에 나오는 엄마를 구분못하진 않으시리라 믿고,
공감합니다~~~~!!!64. 넓은마음
'09.6.2 11:34 PM (119.71.xxx.65)혹시 오해가 있을 지 몰라... 저는 막 섞어 쓰는 엄마구요...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모두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모든 엄마들은 모두 다른 양육방식이 있죠... 한분도 똑같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모두 시행착오를 거쳐 조금씩 변화를 주기도 하구요.
그냥... 좀 거슬리더라도 이유가 있으려니 이해하고 살면 좋을것 같네요.
존대를 하는 이유도 있고... 반말을 사용하는 이유도 있고...
남 들으라고 꼬박꼬박 존대하는 엄마도 그 아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일테고...
엄마가 반말을 하던 존대를 하던... 아이는 자기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일테고...
그냥... 같이 애 키우는 사람끼리 이해하고 살면 안될까요...?65. ㅋㅋ
'09.6.3 12:20 AM (122.36.xxx.25)자식한테 존대하고싶어서 존대하는건 나쁘다 생각치않습니다. 다만...나이어린 자녀에게 존대를하면서 주위에 어른이나 심지어 자기부모에게는 반말섞인 말투를한다는건 앞뒤가 안맞는거같네요.아이들에겐 확실한 교육법이 중요하죠.어쩔땐 이러고 어쩔땐 저러고..그거 아이들에게 혼동만 주는거예요.존댓말에 대해 확실히 가르치고싶으신거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존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가 되시길...
그나저나 윗분글 댓글중 보고 빵 터졌어요 너무 웃겨요 ㅎㅎ66. 웃기고 있네.
'09.6.3 12:38 AM (58.140.xxx.218)애한테 존대말 가르친답시고 경어쓰는 사람들 보면, 정작 남편이나, 어른들에게는 반말지꺼리고 있는거 다 안다.
애들이 자라면서 듣는게 나중에 말로 나오는 법인데. 경어를 들어봤어야 쓰지.
바담 풍.......
우리집애들 말도 상당히 늦게 트였지만, 어른들에게 경어를 꼬박꼬박 말했다. 가르쳐준 적이 한번도 없었다. 애한테 존댓말? 절대로 쓴 적 없다.
말 배우기 시작 할 무렵부터 하대말과 경어를 구분해서 쓰는게 너무너무 신기했을 따름이다.
지금부터라도 남편에게 존대말 써 보라. 특히 바깥에서 아는 사람들 잇을때 더 깍듯이 대해줘보라. 남편 눈빛이 틀려질 것이다.
아이는 엄마가 하는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답습한다. 매일 보는게 세상의 중심인 엄마인데. 그엄마가 어떤 사람인지는 어린아이 일 수록 잘 나타난다.
아이한테 존댓말 배워준다고 쓰는 엄마들,,,,길거리에서 보면, 속으로 비 웃는다. ㅉㅉㅉ67. 그리고,,,
'09.6.3 12:45 AM (58.140.xxx.218)정말로 가르치고자 한다면,,,,,애한테 존대하지 말고, 영어단어, 문장 가르치듯이.
이거 먹어...가 아니고 어른에게는 이거 잡수세요. 하는거다. 말해주세요. 생활속에서 계속 맞는 문장을 되집어서 말해주면, 알아듣습니다.
언어치료에서 하는 것인데,,,,정작 치료 받아야 할 아이들은 이걸 가지고 몇달을 헤매지만, 정상아들은 한두번 정도 말 되집어주면 메모리 확실히 저장 됩니다.68. 웃고있는 거 웃기네
'09.6.3 1:02 AM (59.12.xxx.19)댓글 제목이 기분나쁘시죠?
그런일 당한 다른 사람 기분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그렇게 적어봤네요./.
이런 일..이란 글로 댓글 쓴 사람예요.
남편,동갑..오랜친구에서 남편됐구..전..걍...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해요..
좋은사람이고 사랑하는 사람이긴하나..존경까지는 아니하니 존대말 쓸 생각 전혀 없는데
아이 존대말 가르치기위해서 남편에게 가식적으로 존대말쓴다면...비난하신 일 과 비슷한 맥락인 거 같군요.
바담 풍...언급하셨으니..
본인의 자제분들이
세상엔 여러 사람..여러 생각이 있다...라는 기초적인 사회상을 갖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신다면..이런 인터넷 공간에서의 예의부터 좀 지키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69. ..
'09.6.3 1:16 AM (221.139.xxx.40)글쎄..육아에 정답이 있나요?
보기에 어떻다하는 글들..
육아도 힘든데..남들 눈치도 봐야하니..
참 힘든 세상이네요...
물론 고맙다 인사도 안한 그애기엄마 밉게보는 원글님 뜻 알겠는데..
댓글중에..
반말하는 아이에게" 아니' 네'해야지"...
글쎄요...
아이들은 보면서 들으면서 배우지 이건 이거야..
가르쳐서 배우진 않는것같은데..
반말 만 사용하던 제조카도 제가 볼때마다 꼬박 존대어써줬었는데..
제시누가 안가르쳤는데 존대한다고..
무시할수 없어요..
아이를 가르치려들지마라..
아이는 당신 행동의 거울이다..
물론 애아빠나 어른들께도 존대합니다..
그과정중 아이는 반말 할수도 있는데..그게 꼴불견이라니...?
육아가 하루아침에 되는건 아닌데..70. ㅎㅎㅎ
'09.6.3 1:40 AM (222.98.xxx.175)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부류 어떤 사람인지 알것같아요. 말 그대로 손발이 오그라들고 가끔 아줌마 너무 오버하지마...이렇게 말해주고 싶은 사람말이잖아요.ㅎㅎㅎㅎ
제 아이 존대 안했지만 존댓말 잘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배워오고 제가 남편과 서로 존대합니다.71. .//
'09.6.3 2:46 AM (211.58.xxx.189)저도 애키우는 엄마지만.
절대 싫으네요..
애한테 왜 존대하는거죠?
안그러면 존댓말 못하나요?
그렇게 안자랐어도 지금까지 부모님한테 존댓말 하고 사는데..
에휴..요즘은 애들이 상전 같아요.72. ..
'09.6.3 4:52 AM (124.216.xxx.190)애한테 존댓말 썼더니 저희 친정엄마 하시는 말씀이 세상이 뒤집어졌나? 그러시네요.
73. 내말이
'09.6.3 8:30 AM (165.141.xxx.30)애한테는 존댓말 지남편한테는 반말 찍,,,,애한테 존댓말안써도 부모가 올바르면 보고배우게 돼있는데...지나가다 애한테 존댓말 쓰는여자들보면...한심한심
74. !
'09.6.3 8:58 AM (203.132.xxx.179)몇몇 댓글들...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존대 쓰는게 예법에 안맞다는 뜻에서 강하게 비난하시면서 댓글에는 전혀 예의가
안보이시네요
심한 억측에 심지어는 반말까지 참...
네이버 댓글을 보는듯 합니다75. 불편함
'09.6.3 9:22 AM (128.134.xxx.98)글쓴님께서 말씀하시는 불편함을 이해합니다.
지나친 행동, 거슬리는 말투.. 불편하지요.
하지만 지금 저는 이 글의 댓글을 보고 참으로 불편합니다.
예의없고 반말로 찍찍 댓글 쓰신분들은, 아이에게 존댓말 쓰는 여자들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
님들 스스로 예의범절을 좀 익히도록 하세요.76. ...
'09.6.3 9:58 AM (121.162.xxx.143)아이들은 엄마가 존대는 쓰는 대상에는 같이 존대를 씁니다..
교육차원에서 아이에게 존대를 쓰기보다는 존대를 쓰면 화날때 조금 진정 시켜주는
장점은 있어요.
전 그렇게 존대로 키우지는 않았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가지 다짐하는 편지를 저한테 줬는데 그때 첫번째가 엄마.아빠한테 존대말 쓰겠다는거였는데 첨엔 적응이 않되었는데 이제는 듣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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