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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기 부모가 죽어도 그렇게 울건가?' 이러는데 어떻게 명박을 줘야 할지요
신앙과 정치 이야기는 노선이 다를때 하지 않는게 제 철칙이라
다 들어주고 아뭇소리 안 더하는데요.
슬픔이 항상 저를 붙들고 있는데 저 소리를 자꾸 들으니 미치겠어요.
1. 자기부모가
'09.6.1 10:05 AM (211.200.xxx.54)돌아가시면 슬프게 우는 건 당연하죠. 그만큼 소중한 분이 가셨으니 슬픈 건 당연한 거구요. ㅠㅠ
2. 세우실
'09.6.1 10:06 AM (125.131.xxx.175)당연히 그렇게 울죠 -_-
저희 부모님 돌아가시면 더 울죠 -_-
제 어버이와 같은 사람이었기에 그렇게 운건데요 -_-3. ++
'09.6.1 10:06 AM (119.67.xxx.10)글쎄 죽어봐야 알겠는데..하고 무시하세요.
4. 흠..
'09.6.1 10:06 AM (118.32.xxx.113)아직 부모님은 살아계셔서 부모님 돌아가신것과 비교는 안되지만...
나와 2촌인 할머니, 3촌인 사람들이 돌아가셨을 때보다는 더 맘이 쓰리고 아프고 슬펐네요..
아마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나 거의 비슷할듯합니다...5. ++
'09.6.1 10:07 AM (119.67.xxx.10)원글님 남편은 본인 부모를 말하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원글님의 시부모가 죽어도 그리 울거냐 하는뜻인거 같은데..
6. ㅇㄹㄴ
'09.6.1 10:08 AM (110.10.xxx.88)부모님 돌아가시면 자식들만 애통하지만 국부가 돌아가셨으니 전국민이 애통해하는 것 당연한 거 아니냐고..
7. 실질적으로..
'09.6.1 10:10 AM (211.244.xxx.235)우리 아이 미래와 훨씬 더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슬프다고 하시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8. g
'09.6.1 10:11 AM (210.122.xxx.243)내 마음이 동해서 눈물이 나오는걸 어쩌라구요....
9. ..
'09.6.1 10:17 AM (125.241.xxx.196)우린 노무현의 죽음을 슬퍼하기도 하지만 우리 삶의 한계, 우리의 부도덕성,
우리의 하이에나 근성, 우리 사회 역량의 한계, 우리 삶의 꼬라지 때문에 더 슬퍼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무력하기 짝이 없는데 대통령조차도 우리네와 똑같이, 아니 우리보다 더욱더 무력했다는 사실이 허망한거죠.
다음 프레시안의 글이 참 가슴에 와닿네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31152051§io...10. 아이고...
'09.6.1 10:34 AM (112.148.xxx.150)전 부모님 돌아가시면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퍼서...
따라 죽고싶을만큼 슬프고 미칠것 같았어요
한1년은 사는것 같지도 않았고...살도 쪽쪽 마르던데요
물론 울엄마는 50살에 돌아가셔서 더 서글펐겠지만요...
결론은 노대통령 돌아가셔서 아직도 공허하고...안타깝지만...
그래도 부모님의 죽음과는 비교는 안된다고 말씀하세요~~11. 아!!!
'09.6.1 10:35 AM (112.148.xxx.150)그리고 시부모님 돌아가셨을때는 지금보다 안슬펐어요ㅠㅠ
울시부모님께 죄송하네요12. 네...
'09.6.1 10:45 AM (115.139.xxx.11)"네.." 이렇게 간단하게..정색하고 답하시면 물어본 사람이 무안해질 것 같아요. 뭐 그런 당연한 소리를 하냐는 식으로요.
13. 흠..
'09.6.1 10:47 AM (116.41.xxx.5)저는 양가 부모님 생존해 계시지만,
나중에 이번만큼 눈물 흘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생노병사의 한 과정으로서 돌아가시는 일은 슬프지만, 자연의 순리입니다.
이번 서거는 개인적인 이별에 그치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외롭게 자결한 노무현 대통령이 가엾어서 울고,
악의가 승리하는 세상이 원통해서 울고,
불의의 세상에 남아 살아갈 일이 막막해서 울고,
이 세상을 바꿀 수 없는 자신이 초라해서 울었습니다.14. 제..
'09.6.1 10:56 AM (121.132.xxx.152)경험은요...
작년에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많이 울었습니다.....내몸에 이상이 생길정도로 힘들고 아픕니다......
아직도 아버지와 연관된부분 나오면 웁니다....
이번에요...
일주일내내 하루도 안 운날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분 사진 클릭하게되면 웁니다....마음도 넘 아픕니다.....
내부모와는 틀리지만 그에 못지않은 강도로 아픕니다....15. ▶◀노짱미안
'09.6.1 11:24 AM (118.131.xxx.2)이번 서거는 개인적인 이별에 그치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외롭게 자결한 노무현 대통령이 가엾어서 울고,
악의가 승리하는 세상이 원통해서 울고,
불의의 세상에 남아 살아갈 일이 막막해서 울고,
이 세상을 바꿀 수 없는 자신이 초라해서 울었습니다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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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친정엄마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셨어요
그때 만큼 슬프네요 힘들고
그래도 엄마가 돌아가신건 병환이셔서 마음의 준비도 하고
쉽게 놓아드릴 수 있었는데
요즘은 나날이 분노가 가슴에 쌓이네요
이러다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16. 제가
'09.6.1 11:57 AM (221.163.xxx.144)이렇게 일주일내내 목놓아 운적이 처음이네요..만약 부모님일 경우 아예 실신하고 정신 넋나가 있을거 같아요...더하면 더 했지 들하지 않을거 같아요..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짜증나요..노통이 넘 억울하게 당해서 돌아가신것도 슬펐지만 울나라 역사가 반복되는것도 슬퍼 서럽게 울게 되더라고요..이런걸 이해 못하고 어느 사이트 말하는 것처럼 쏘쿨족으로 사는인간들 그런식으로 안물어 봤음 좋겠어요..
17. 이런
'09.6.1 12:08 PM (118.216.xxx.190)얘기해서 돌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일주일동안..너무..힘들면서 그런 생각을 햇어요..
시부모님께서 돌아가셨어도..이리 슬플까?
그건...아니다..싶더라구요..
그냥..아..연세가 드시니 돌아가셨구나..
그냥. 슬프긴 하겠지만..
이리..하늘이 무너진것처럼..맘 아프진 않을꺼에요..
희망이 사라진 것에 대한..슬픔이라고나 할까요?
단순이..이별이 서러워서,,그 분이..짠해서가 아니랍니다..ㅠㅠ18. 저는
'09.6.1 12:57 PM (118.176.xxx.135)부모님보다 노무현대통령이 저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미친 영향이 더 커요. 특히 아버지는 매일마다 노무현 욕하는게 취미인 사람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대화하지 않구요. 솔직히 부모님 돌아가신다해도 이렇게 마음이 무너질 것 같지는 않아요.
19. 제가
'09.6.1 1:26 PM (121.162.xxx.107)이번 일주일을 툭하면 줄줄 울어서 남편에게 좀 눈치 보였어요.
몇년전에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이렇게 슬퍼 하지 않았거든요.
제가 40초반인데 제가 머리털나고 살면서 이렇게 가슴 아파서 잠도 못자고 그좋아하는 먹거리에도 도통 관심이 없고 울었던적은 아마 처음이지 싶어요.
시엄니 생신이 30일 이었었는데 그것도 홀랑 까먹고..
그래도 이러니 저러니 타박 안하고
노제 가느라 아들 체험학습 신청하고 델구 간거도 별말이 없어서 고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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