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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땜에 넘 속상해요..ㅠㅠ(조언좀 부탁드려요..)
그래도 넘 속상해서 그러니 양해를 좀 부탁드릴께요..
제게는 몇년전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거든요(전부 여자예요..)
그러다가 최근 몇달 전부터 친하게 된 저의 동네친구와 어쩌다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이후론 둘이 바로 연락을 하고 지내더라구요
그거야 뭐 그럴수도 있는건데..
문제는 그 동안 동네친구에게서 받은 서운함과 고민거리를 그애(친한친구) 한테 털어놓곤 했엇는데
그거 다 알면서도 그 애는 저한테 말도 없이 그 친구와 연락 주고받고 따로 만나더라구요
저번에는 언젠가 제가 그 친한친구에게 밤에 연락을 하다하다 문자도 전화도 안받고 해서
좀 마음이 그랫는데
담날 알고보니 저의 동네친구와 술마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지척에 있는 거리에서 이 동네에서 말이죠..
상식적으로 저 땜에 얼굴알게된 두 사람이면 서로 만나도 저한테 연락하는게 좀 정상적이지 않나요?
그때도 그 동네친구땜에 제가 좀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 친한친구한테 털어놓곤 했었는데
그걸 다 알면서도 이렇게 행동하는 친구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렇다고 저의 고민을 풀어주려 따로 둘이 만난건 전혀 아니예요
저의 사고 방식으로는
만약 제가 새로 알게된 친구와 일부러 만나게 된다면,
제 친구에게도 당연히 연락할 거 같거든요
같이 만나자고 하든가 아니면 나 '네 친구' 만나는 약속있다고 자연스레 말할 것 같아요
일부러 말하지 않는 담에야 말하는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다 비슷한 친구도 아니고 한쪽은 5-6년된 친구인데
이건 뭐 원래부터 셋이다니는 것처럼 그렇게 되어 가고 있네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지금 두 친구한테는 각각 별 문제는 없어요
딱히 다른일로 서운하다거나 트러블 같은건 뭐 없는데
그냥 이친구 저친구 뒤죽박죽 섞여서 다 비슷한 친구가 되는것이 좀 싫으네요
이런거 신경쓰는 제가 예민한건가요?
섭섭하다고 한마디 하고 싶다가도 혹시나 제가 오버하나 싶기도 하고..
가만 있자니 답답하기도 해서 조언 좀 부탁드려 볼께요....
1. ..
'09.5.31 10:21 AM (121.160.xxx.87)이상하게 친구 셋이서 엮이다 보면 하나는 소외되는 기분이 들때가 더러 있어요..
자매들 끼리도 그렇지 않나요? 유독 더 가까운 언니나 동생이라고 할까요?
딱히 나머지 하나에 대한 불만이나 그런거 없어도 때론 이유없이 둘이 붙어있는거 보기만 해도소외감이 들때도 있어요.
원글님을 떼어 놓는다기보다 어쩌다보니 둘이 만나게 된거 아닐까요..
오래된 친구니까 원글님이 그런걸로 상처 받으시리라곤 모르셨을수도 있을꺼 같아요..2. ..
'09.5.31 10:28 AM (211.47.xxx.146)답글 감사해요.. 속상해서 모니터만 보고 있었답니다..
저번애 제 친한친구한테 이 비슷한 일로 제가 엄청 화낸적 있엇거든요
그러니 모르진 않을거예요.. 모르지도 않을텐데 그 생각하니까 더 속상하고 그러네요
이런일로 화내면 제가 넘 쪼잔하게 보이겠죠...?? --;;3. 원래
'09.5.31 10:46 AM (125.188.xxx.45)그렇더라구요 여자들끼리는 더욱더
감정을 드러내 놓으면 뭐 그런 일로 신경쓰냐고 하면
나만 소심한 사람 되는 거지요.
그런 상황을 이해할 사람이라면 그런 일들을 만들지도 않을 겁니다
님이 표현하면 그렇게 나올걸요
몰 그런일로 친구끼리 그러냐고 ...마음 넓게 쓰라고 쯔쯔
나만 상처입고 바보되는 거지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싹 무시해버리야 합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못된 것들 같으니라구4. 원래2
'09.5.31 11:56 AM (121.134.xxx.89)그렇더라구요 여자들끼리는 더욱더
감정을 드러내 놓으면 뭐 그런 일로 신경쓰냐고 하면
나만 소심한 사람 되는 거지요.
그런 상황을 이해할 사람이라면 그런 일들을 만들지도 않을 겁니다 222
하루아침에도 십년지기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들도 더러 있더군요.
워낙 성격이 좋아서일수도 있고,친화성이 좋아서일수도 있고...하지만, 꾸준히 변치않고 오래가는 친구가 될른지는 아무도 모르지요...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구요,오랜 친구라고 생각해왔다면, 그냥 친구의 행동과는 상관없이 담담하게 바라봐주세요..& 그 오랜친구에게 동네친구험담(서운함을 얘기한다하시니)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5. ..
'09.5.31 12:29 PM (125.177.xxx.49)내 입에서 나간 말은 비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깊은 말은 하지마세요
6. 시간을 두고
'09.5.31 1:26 PM (98.229.xxx.68)섭섭하다는 말을 마시고 시간이 지나게 좀 두어보세요.
동네친구와 오랜친구가 잠시 그러다 말 수도 있고, 아니면 둘이 원글님보다 더 친한 단짝친구가 될 수도 있겠죠. 앞의 경우이면, 괜히 말했다가 속좁은 사람이 되니 그러지 않는게 좋을 거고, 뒤의 경우이면, 오랜친구라도 원글님과 아주 잘 맞는 친구가 아니었던 것이 아닐까요 ?
동네친구에 대해서 안좋은 말 했었던 것은, 많이 걱정되시긴 할 것 같은데, 오랜 친구가 생각이 깊은 분이면 그것은 전달 안했을 것이고, 만일 전했다면 원글님 기대에 못미치는 분인 것을 알게되는 기회이니 결과를 보고 생각/감정을 정리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오랜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그러신게 아닐까 짐작되네요.
좋은 결과를 기대해봅니다.7. 지나봐야
'09.5.31 1:31 PM (86.96.xxx.85)딱히 님에게 피해주는 것도 없는데 표현하기 힘든 묘한 기분나쁜 감정이잖아요.
그냥 정신건강을 위해서 신경을 끄세요.
그런데 인간관계는 지나봐야 알아요. 어느날 그들이 각각 원글님에게 상대방의 서운함을 얘기라는 날이 올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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