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장례비용이 어떻게 4억5천이 나올까요?

[정말몰라서]

잘은 모르지만..
우선 지역마다 분향소 설치-이건 따로 비용이 드는건 아니잖아요? 지역마다 자발적으로 장소정도 마련하고 조문객들이 방문하는 거구요.

제가 보기로 꽃값이나 이런부분도 꽃집등에서 많이 후원을 했다고 기사를 본거같은데요..

국민장이어도 경복궁 영결식과 서울광장에 노제에 비용이 많이 든건가요?
만장도 조계사에서 준비한걸로 본거같고..
쌀이며 국밥같은거 너무 부실해서 자원봉사자들이 물품지원해가면서 장례치룬거 아닌가요?

뭐라 하는게 아니라 제가 잘 몰라서 궁금해서요
4천5백도 아니고 4억 5천이 어떤부분에 지출이 되는것인지...
이번에 봉화에 분향소도 너무 형편없고 초라하게 되어있어서 울분이 났었거든요...

[45억]

45억인대요.

[엥!]

45억,사십오억이래요.

[..]

뭐 이딴글이..
알아서 뭐하시게요?
그리고 봉화 아니거든요~봉하거든요~
100만명이 왔다고 합니다. 봉하주면에 있는 식품이 동날정도라니 이해되슈?

[음]

정부 발표라면 세세히 목록을 알려주길 원하고
유가족측 발표라면 그냥 그대로 믿을래요

[글쓴님이]

잘 몰라서 그러신 걸 수도 있는데 너무 심하게 리플 다시지는 말으셨으면 해요. 다 같이 슬픈건데... 너무 격앙 된 분들도 계시네요. 화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아무 곳에나 표현하면 안 되겠죠. 그 울분을 풀 곳은 따로 있으니...

그리고 저도 45억이라는 얘기는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45억은 좀 많기는 하네요), 행사를 진행해 보면 아무리 조촐해 보이는 행사라 해도 나중에 총 비용을 합산해 보면 비용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자원 봉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꽃 같은 것도 후원 많이 받았겠지만, 그것도 다른 행사에 비해서 많이 받은 편이라는 거지 그래도 총 비용을 합산해 보면 금액이 만만치 않게 들었을 거예요. 게다가 기간도 일주일이나 지속이 되었었고...

[정말몰라서]

제가 정말 몰라서라고 썼을텐데요.
알아서 뭐하냐니요. 노대통령님 뒷마무리에 어떻게 비용이 그리 드는지가 궁금했고
할수있다면 적금이라도 깨서 보태드려야하지않겠어요
그럼 백만명의 밥값인가요? 제가 장례를 치뤄본적이없어서 궁금해서 여쭤본겁니다

[헐...]

4천 5백이라면 몰라도~라뇨? 장례를 한번도 안치뤄보셨나봅니다.
개인집에서도 1억 이상 나가는 경우 종종 있답니다.

물값,불값,밥갑,인력지원......아무리 기금이 마련되고 도움이 있고 지원이 들어와도 100만명이상이라면...감히 우리가 상상도 못할 물량, 일들이 있지 않았을까요?

[글쓴님이]

글 쓴 사람인데요... 일반 장례도 치뤄보면 돈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나가요. 호화로운 장례 말고 일반적으로 하는 것두요... 돈 없어서 장례 못 치른다는 사람들도 있고. 천단위는 금방이던데요.

[음..]

하긴..정말 지극히 서민이고 평범한 저희 아버지 3일장 치루는데도 천오백만원정도 들어갔네요..

[그냥 계산]

봉화에 간 사람들 50만명만 잡아도 3000원*50만명 하면 15억 나오는데요.

[그냥 계산]

밥값만 잡아두요

[dma]

의문을 제기하려면 매사에 좀 정확하게 알고 하세요.. 난 이렇게 매사에 어리버리한 걸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 가더군요.

숫자가 아무리 약해도 45억과 4억 5천이 구분이 안 가고

봉하 마을이건만 봉화라니...매사에 이렇지는 안겠죠?;;

정확한 액수과 그 용처에 대한 보고는 나오겠죠.

그런데 5백만이 넘는 시민이 참여한 장례식이면 1,2억으론 안 되는 건 분명합니다.

[...]

2월에 저희 할머님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아들 다섯이었지만 하나는 외국에 살아서 참석만 하고, 하나는 아주 못살아 조문객 하나 안 왔어요
나머지 셋이 좀 살만한데..그 중 둘이 정년퇴임 했어요.
삼일장이었구요. 지방에서 치뤘어요.
그럼에도...장례비용이 3700나왔어요....

[정말몰라서]

아 그렇군요..근데 정부에서는 이걸 15%밖에 지원을 안해준다고하던데
이게 말이 되나요? 명색히 티비며 다 생중계해놓고 나머지 부담은 나몰라라한다니...
노대통령님 재산도 별로 없으시다고 하고 빚도 있다고 하신거같던데
정말 끝까지 이 정부는 보탬이안되네요..ㅉㅉㅉㅉ
암튼 제 무식으로 인해 약간의 소란 죄송합니다
미흡하나마 성의를 보태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

백만명이 각각 천원어치 대접만 받아도 10억이에요...
너무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규모가 커서 잘 상상이 안되시나봐요.
우유랑 빵...최하로 잡아도 천원이기도 어렵죠.
다 외상으로 결제했다고 합니다.

[..]

분향소가 허접하느니..
꽃을 후원하니 어떻드냐니..
꽃을 얼마나 후원한지는 아시나요?
그런것도 모르고 45억을 4억 오천이라느니..봉하를 봉화라고 쓰고
그러니 화가 나지요?

[정말몰라서]

나참 정말 황당하네요
요밑에 45억을 4억5천으로 잘못보고 놀란마음에 글쓴거 정말 죄송하구요
그러는 님들은 얼마나 매사에 철두철미한지 참 존경스럽고 대단하네요
봉하마을인거는 잘알고 있었구요 글쓰면서 금액에만 신경쓰다보니 검토하고 그러질못했네요
돌아가신 노대통령님은 알고계실겁니다 봉하를 알고있었다는걸요
나참 진짜 뭐 하나 질문하나 하기를 어리버리하고 부끄러운줄 모른다는 말까지 들어야하나요?
네 님은 참 잘나셨네요 잘 사시겠어요 근데 어떡하죠 별로 죄송하지는 않네요
밤새 82에서 바이러스 잡다가 당분간 오지말아야지 하면서도 꾸역꾸역 구글 크롬인가 깔아서 느린컴으로 질문한번했다가 완전 기분 더럽네요
몰라서 정말 죄송하네요 나참 진짜

[원글님]

맘 푸세요...다들 맘이 안 좋아서, 뾰족한 글도 간간이 있네요..우리 모두 그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하나이잖아요.. 맘 푸세요..

[인천한라봉]

아.. 시국이 그래서 다들 예민해져서 그런가봅니다.

원글님 화푸시구.. 진정하세요. 우리계속 함께가야죠..

[원글님]

맘푸세요~2
저두 45억이라니..그 명세서 좀 보고싶다는 생각이었어요.
왜냐면 정작 봉하에는 음식이 없다고 해서 저도 컵라면이랑 생수보냈거든요.
분향소도 전국각지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한 것이고...
저같은 사람들이 많이 보내고 또 돕고 있는 걸로 아는데 정부에서 해줬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어요. 서울영결식장 관리에 그렇게 많이 들어갔나 싶은데 그렇다면 너무 화가 나서요. 지네들 공치사하기위해 터무니 없이 올려서 써버린거는 아닐까 싶어서..

[○○○]

원글님 마음 푸세요...

알바들이...살짝 딴지걸기 중이라 그래요...

[인천한라봉]

그럼 서울 영결식은 누가 부담하는건가요?
정말 몇명 부른 사람만 가는 영결식에.. 우롱하려 부른것이었다면.. 왜했는지..
아랫글 김한길 얘기 나오는글.. 정말 그거 보고 열불났었는데..

[은석형맘]

봉하에서 일 하다 온 일루님이 하는 말이...
음식 만들 시간이 부족했었답니다...
그래서 음식이 부족했던 거라고....
물품은 외상으로 계속 들어왔기 때문에
재료는 있었대요...
근데 체계없이 조문왔다가
일손이 너무 부족하니
그저 조문객이 일하고 조문하고...그랬나봐요..집에도 못가고...
누가 선두에서 지휘하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성격 급하신 분이 지휘하시는 분위기 되고...뭐 그런...
서울의 분향소들 정부에서 연 곳은 정부가 전액 지원한거고...
민주당에서 연 곳은 민주당에서 쓰겠죠.
대한문 국민들의 분향소는
여러 곳에서 지원되는 물품들로 운영 되었습니다.
82쿡에 여러분들이 넣어주신 성금도 그리 사용하였구요.
끊임없이 푸아님,스픈님이 하루에도 몇번씩
초,향,국화꽃,근조리본,물 하다못해 자봉분 앉으실 플라스틱의자까지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을 했답니다.
다른 커뮤니티들과 수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어 유지했을거예요,,,
푸아님 어느글에 근조리본 하나에 100원이라는 내용이 있죠.
100만명이면 근조리본 가격만도 1억이네요......

[봉하마을]

저두 목요일날 봉하마을에 다녀왔어요.

송내분향소에 갔던 친구가 조문객들 모아서 같이 가기로 했다고 해서요.
버스대절비로 1인당 2만원만 내고 다녀왔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시민들이 후원금 주신걸로 3끼 식사도 다 준비해주셨구요...
가고 싶어도 못가시는 분들 대신 가는거라고...

봉하마을에 도착하고 겨우 영정앞에 헌화하고...
오른쪽으로 보니 식사들을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정말 뜨끈한 육개장과 김치, 수박까지..
딱히 배가고프진 않았지만, 사랑하는 대통령님 보내드리며 직접 문상가서
밥까지 먹으면, 왠지 그분과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듯한 느낌에요.

거기 계신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꺼에요.
날이 매우 더워 생수들도 나눠주시고..

어르신들이 조의금내고 싶다고 물어봐도 거기선 안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정 마음 있으시면 노사모 홈페이지에 후원해주시라고...

그래서 담날로 저도 약소하지만 조의금을 보냈습니다.
평소 친분있는 분의 상갓집가서 내는 만큼요.

가뜩이나 넉넉치 않으신 유가족이 빛더미에 앉게 되실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국민장이니, 우리 모두가 상주이니, 장의비용 우리가 책임지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들지도 않는, 억지로 장례치르는게 뻔히 보이는 정부에게 돈 더달라 하고 싶지도 않구요..
물론 우리가, 내가, 내 남편이 낸 세금이지만, 돈은 쥐고있는 놈이 임자라고 달라고 하기도 치사하네요..

[조작의]

달인 맹바기가 조작질 좀 하지 않았을까요? 유족들 골탕 멕일려고..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니...
청와대 경비 몇달동안에 14억 쓴 내역도 보니 가격 다 부풀려 써놓고 돈 삥땅친거 같던데..

[....]

4억 5천이라는 거 읽고 겨우 그것밖에 안나오다니 뭔가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한 십오년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그땐 장례식장이 활성화 안되어선지 집에서 바글 바글 손님 받았는데 그 당시에도 천 오백 가까이 들었다고 엄마가 나중에 지나가듯 말씀하신거 기억 납니다.
저희 할머니는 그냥 평범한 시골 할머니시고 자식이라곤 딱 두명인데 아들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저희 아버지) 딸은 주부였더랍니다.
그런데도 그 정도 들었는데 백만명이 간 봉하야 말할것도 없고 지방시청에 조문 갔던 저도 음료수 하나 주시길래 받아 마셨습니다. 하나에 백원이라는 근조리본도 달았고 꽃 한송이도 분향했고요.
저도 정부측 발표라면 목록을 알고 싶으나 유족측 발표라면 두말도 않겠습니다.
봉하 일대 물품이 동났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