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변호사인데 유서를 컴퓨터에 썼다니...

[유서]

법 공부 조금 하신 분들은 알겁니다.

유서가 유서를 쓴 사람이 죽고나면 법정분쟁의 씨가 된다는걸.

그래서, 자필 시비도 많고 조작 시비가 많은게 바로 유서죠.

근데, 변호사 출신 노대통령이 유서를 컴퓨터에 저장했다는게 이상하고,

사람이 죽으면, 그 사람의 집이나 근처에서 (종이로 된) 유서를 찾는게 정상인데,

마치 컴퓨터에 유서가 저장된걸 알기라도 한 것 처럼 누가 찾았을까요?

그리고, 노대통령이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는데 그 높은 산은 어떻게 등산을 할 생각을 한건지.

경호원 하나를 데리고 가서, 절벽 쪽으로 가는데,

경호원이란 사람이 "건강도 안 좋은" 대통령이 위한한 절벽 쪽으로 걸어가는 걸 방치한 채로

"경황이 없어서 못말렸다" 라는게 말이 되는겁니까?

정말 자살이라고 믿기 어렵네요.

[경상도분위기]

좀그만좀하세요
진짜 이런글들 보면 이제 짜증밀려옵니다
애통한 마음은 알겠으나..이제그만요

[▦ Pianiste]

경상도분위기님,
짜증나시면 그냥 패스하세요.
제목이랑 처음 몇줄만 보시면 짐작되는 내용 아닌가요?

왜 그만해야하나요?
제 주변에서는 모두 첫 반응이 '이메가가 죽였다' 는 거였어요.
열에 아홉 반응이 그거더군요.

그만큼 석연치 않은거에요.

답답하고 의문이 자꾸 생겨서 글을 쓰시는 분께 짜증이 밀려온다니..
제 느낌엔 경상도분위기님께서 무슨 일인가때문에 이미 짜증이 나있는 상태신거같네요.

[유서]

경상도마저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까 그런거겠죠..

[▦ 후유키]

건강도 악화되시고
이미 삶을 마감할 마음의 준비를 정말 하신 거라면
저도 제대로 된 유서를 남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후유키]

그리고 장기기증서약을 하신 분이
화장해 달라고 하신 점..
이건 정말 노무현답지가 않습니다.

[▦ Pianiste]

솔직히 유서를 쓸 일이 생긴다면...
저라도 제 흔적을 남기고싶어서
악필임에도 불구하고 제 친필로 쓰고싶을거같아요.

[나라면]

수하들이 모두 봐야 할 유서와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내는 유서는 따로 작성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