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요.

[공공]

오늘 직장에서 듣고 그냥 멍해만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노 대통령의 옛날 사진을 보니 울음이 쏟아져 그치질 않네요.

일반인끼리도 막역하면 친구 형편 어려울때 수억정도 도와줄 수 있는것이거늘..
하물며 한 나라의 대통령에게 돈많은 사업가 친구가 그 정도 줬기로서니..
조중동 매일 때려잡듯이 잡아대고, 시계 찾으러 봉하마을 가자하고...
그렇게 있는 망신 없는 망신을 주지 못해 안달이더니..결국 노짱이 포기를 하셨네요.

자존심 하나로 살았던 노짱님,
그 자존심이 뭉개질때로 뭉개져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요.

삶과 죽음은 자연의 일부라고, 원망하지 않는다고, 운명이라고...
그나마 당신이 원망 가득 떠안고 가시지 않아 다행이라 여기렵니다.
이 척박한 땅에서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를 좁히려 찢기는 고통만 당하던 당신,
지금쯤 하늘을 훨 훨 날으면서 또다른 이상을 꿈꾸고 계시겠지요.

언젠가 한 줄기 빛을 타고 이 세상에 다시 나타나 주시길 바랍니다.
그때는 이곳이 지금보다는 살기 좋은 곳이 되어있기를, 그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잠안자고 이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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