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촌지대신 기정통신문에...

산낙지 조회수 : 545
작성일 : 2009-05-22 21:12:29
오늘 제가 멘토로 여기는 분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일에 관해서 멘토인 분인데, 인생철학도 많이 해주시지요.
간만에 갔더니 뽕짝을 틀어놓고 일하고 계시길레 물었더니
자식농사가 잘되서 요즘 기분좋답니다.
국비로 대학원가고 교수님한테도 촉망받고 있는... 그렇게 되었답니다.

초등때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낼때면 항상 부모님 의견란에 한가득 글을 적어서 보냈답니다.
남들은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엄하게 지도해 주세요." 등등 짧은 한마디가 대부분인데
여백이 없으면 종이까지 달아서 써보냈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도 집에서 이렇게 신경써주는 아이구나... 다른 아이와 다르게 보고
아무래도 더 좋은 영향을 주었나 봅니다.
저보고 그러데요. 촌지고 그럴꺼 없이 가정통신문을 잘 적어서 보내면 선생님을 긍정적으로
분발케한다고(^^)...

작은 거지만 괜찮죠?
IP : 122.100.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고죠
    '09.5.22 10:47 PM (121.165.xxx.16)

    예전에 중등교사할때 몇날 밤을 새다시피 하면서 고민하고 학교에서 적어가는 곳에 빽빽하게 적어보내는데 정작 부모님은 너무나 성의없이 적어서 보내시면, 아이가 가여웠어요.
    담임이야 안적어오는 애는 가여워서 맘 쓰이고, 많이 적어오는 애는 감사하겠지만,
    일단 아이가 부모님이 나에게 관심이 많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것이 더 크고, 그게 더 중요한것 같아요. 많이 많이 적어서 보내세요. 아이가 다 보니까 칭찬도 쓰시고, 부탁도 쓰시고, 감사도 쓰시고 내용 많게 듬뿍요^^

  • 2. 선생님따라
    '09.5.22 11:29 PM (116.39.xxx.253)

    인듯 합니다.
    저도 선생일땐 열심히 써보내고 또 길게 쓴 답장을 받을때 정말 기뻤는데, 우리아이 담임선생님은 안그러시네요.
    오히려 부모님의 과도한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듯.
    하지만 선물도 안받으시고 꼼꼼히 봐주시고 아이아이 개개인 특성을 잘 파악해서 지도해주시는 모습과 또 엄마의 관심을 별로 안받고 싶어하는 모습이 매치가 안될정도거든요. ^^
    그래서 관심자제중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7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619
682286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38
682285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45
682284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32
682283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52
682282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437
682281 꼬꼬면 1 /// 2011/08/21 28,248
682280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91
682279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40
682278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92
682277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810
682276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89
682275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80
682274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51
682273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96
682272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82
682271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72
682270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48
682269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74
682268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115
682267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20
682266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42
682265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906
682264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46
682263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509
682262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89
682261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90
682260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86
682259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66
682258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9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