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문제...

[궁금]

아이 양육문제로 고수님들께 문의좀 들릴려구요... 저는 전라도 광주에서 살고 있구 26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그동안 아이를 같은 아파트 (평소에 알고 지내던) 언니같은 사람에게 아이를 맡겼구요... 근데 이 언니가 경제적인 여건이 별로 안좋아 우리아이 맡을때두 언제까지 맡기겠냐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유치원 가기전까지 맡기겠다 했는데... 양육비가 부담이 되네요,.. 월 70만원을 주고 맡기구 있는데 사실... 좀 부담이 되네요... 어린이집에 물어 봤더니 278천원이면 되더라구요... 제가 좀 고생해두 약 40만원정도가 차액이 생기니 고민이 되네요... 애기 봐주고 있는 분한테 머라고 말해야 하나... 그리구 너무 갑자기 말하면 좀 서운하지 않을까...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집안 사정이 안좋아 졌다고 말하고 어린이집에 보내세요..70만원 이면 한달 생활비예요..
40으로 적금을 들어도 목돈이 만들어지죠.. 여건이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ㅁ]

전 23개월때부터 맡겼는데,
엄마가 보시는게 아니라 어짜피 맡기는거면 또래들 있는 어린이집이 나은거 같아요.
식단도 매번 바뀌고, 배우는 것도 그렇고..

[...]

조금 부담이여도..세돌때 까지는 그냥 지금 처럼 가시다가 세돌 넘어 어린이집 보내심 안될까 싶어요...
사실 금액이 정말 부담이긴 한데..
지금 봐 주시는 분이 크게 문제 없이 아이 살뜰히 잘 봐 주시고 하시면 그냥 세돌때 까지는 지금처럼 유지 하다가 세돌 넘어 보내세요..
저는 전업인데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있는 엄마인데요...
지금 보내면서 생각 해 봐도 세돌 넘어서 어린이집 보내니 확실히 좀 낫더라구요..
적응하는 거나 뭐나 보면요...
그전까진 제가 키웠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 한해 더 끼고 있진 못하고 세돌 넘기자 마자 보냈구요...
저도 그렇게 많이 돌아 보고 보냈는데 아무래도 어린이집이 그렇게 완벽하게 봐 주지는 못하고 그런데..
정말 피치못할 사정 아님 어린이집은 좀 더 늦게 보내는것이 좋지 않나 싶어요...

[.]

맞아요. 세돌지나 보내심이..
그래도 많이 아프거든요. 병원 보내시느라
볼일 다보실듯.

[그 나이면]

아직 어려서 처음 일년정도 기간은 좀 오버해서 절반 정도는 못 보내게 될 확률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서로서로 감기 옮려주느라 무척 바쁘거든요...ㅡㅡ;;;;
5세때 처음 어린이집 보냈는데도 (저희 아이 매우 건강함...) 첫 6개월은 한달에 일주일은
감기로 못 보낸것 같아요. 아직 어립니다.

[일년정도는]

더 맡기시고(그 언니분이 육아를 정말 잘해준다는 보장이 있다면요)
후에 어린이집으로 보내세요. 원에 보내다보면 7시까지는 데리러 가야 하는데 그 시간에 엄마가 맞추기 힘들때도 있고 방학이나 휴원일에 맡길때가 없어 발을 동동거릴때도 있고 어릴수록 많이 아픈경우가 있는데 병원에 가기도 힘들어요.
물론 지금 어린이집에 맡기시면서 다니시는 맘들도 많은데 이미 아이가 양육자한테 익숙해진 상황이라면 내년봄으로 기약하셔도 될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세돌정도 되었을때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아플때 참 힘들었거든요.

[궁금]

답변감사합니다.... 저두 아이가 아프면 어쩌나 많은 고민을 했는데 올해는 그냥 맡기구 내년에 다시 생각해 봐야 겠네요...

[세돌 지나면서]

어린이집으로 보내세요
원비도 그렇지만 아이가 어리면 아무래도 감기나 유행하는 병 자주 걸려서
회사다니면서 고생 많이 합니다
먹는거, 놀이며 교육도 어린이집이 훨씬 낫겠지만 아직 어리니 딱 1년 더 맡기고
괜찮은 어린이집 알아보세요

서울은 구립이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보육하고
요즘에는 야근하는 부모를 위해 야간위탁을 시간당 2,500원에 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