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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점검' 이란말에 속았네요 - 유의하세요

초보 조회수 : 868
작성일 : 2009-05-20 11:18:16
조금 전 이불을 털고 있는데(저희집은 빌라 2층), 현관으로 가스 점검 하는 아주머니가 들어오시더라고요.
우리집에 오시면 물이라도 한 잔 드려야겠다 생각하는데 벨이 울려 그냥 문을 열어드렸어요.

"누구세요도 안하시고 열어주세요?!" 하시길래 좀 전에 들어오시는것 보았다 했지요.

가스레인지쪽에서 후드를 빼내더니,
후드에 필터를 왜 넣지 않았냐 하데요. 그제서 보니 새집이라 신경 안썼는데 필터가 없더군요..^^;
아... 몰랐다고 하며 시중에 파냐 했더니 그렇다네요.

그러더니, "지금 넣어드릴까요?" 합니다.
10장에 3만 3천원!
나중에 망 A/S도 해준다고 설득합디다.

비싸다고 알아서 사다 넣겠다 했더니 시중꺼는 얼마 못간다. 글씨가 녹아 후드 망에 붙는다. 하네요..
이 동네 다 자기네 회사꺼 한다고.
암튼 알아서 하겠다고 하며, 그래도 좀 미안해서 명함이나 달라 했더니 따로 자기네 못부른데요.
오늘은 시간이 남아서 이 동네 온거지 원래는 아파트만 한다나?!
아깐 이 동네 다 자기네가 한다는 말은 뭔지...@@
그럼, a/s는 어찌 해줄껀지..

첨부터 절더러 '언니' 라고 하는게 이상하더니만...
암튼 전 안했습니다.

가스 점검하는 분들과 똑같은 색상의 유니폼 입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전, 기분 상했습니다. ㅠ ㅠ
IP : 124.6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20 11:34 AM (121.182.xxx.218)

    그거 사기라고 볼수있죠...슈퍼가서 사면 몇천원 안합니다...

  • 2. ㅠㅠ
    '09.5.20 11:34 AM (121.131.xxx.70)

    어제도 돌아다니더라구요
    혹시 좀 통통한 여자분이시던가요?
    울동네는 좀 통통하니 머리가 어깨정도 오는 여자분이시던데
    전 후드점검이라고 하면 아예 안한다고 문도 안열어줘요

  • 3. 저도
    '09.5.20 11:35 AM (203.244.xxx.254)

    예전에 순진하게 당했어요 ㅠㅠ 주로 아파트 입주하는곳 집중타겟 이사하고있는데와서 ㅠㅠ
    점검한다고..하면서 팔아서 냉큼 샀었죠

  • 4. 저도ㅋㅋ
    '09.5.20 11:51 AM (210.105.xxx.150)

    3만원주고 샀네용.. ㅋㅋㅋㅋ
    근데 아줌마가 기름에 찌든 후드랑 다 닦아주셔서.. 그닥 아깝진 않았어요..
    그뒤 불만제로에서 나온거 보고..(같은제품)
    잘라서 불 붙여보니............... 활활 타더라구요.. ㅡ.ㅡ;;;
    당장 버리고 지시장에서 만원짜리 사서 잘 쓰고 있네요...
    (확실히 안타더라구용..ㅋㅋ)

  • 5. 커졌네요..
    '09.5.20 11:51 AM (123.189.xxx.83)

    예전에는 몇장인지 모르겠고, 만원에 사라고 하면서, 사기 치고 다녔는데요. 슈퍼에서는 2천원.

  • 6. 여기요
    '09.5.20 12:11 PM (114.206.xxx.177)

    한명 더 추가! 저는 관리사무소에서 나왔다길래 깜빡 속았는데 후드랑 청소 다해주고 가는 법 까지 가르쳐 줘서 그 값이려니 하고 말았어요. 저도 만원 줬어요.

  • 7. 후드도 후드지만..
    '09.5.20 12:19 PM (116.120.xxx.164)

    한번 들어오면 절대 본전찾기전에 안나갑니다.

    이전에 비싸도 내가 잘쓰면 되지싶어서 그냥 구입한 적이 있는데
    그분이 쓰던거랑 다른지 제것은 별로더군요.

  • 8. 윤리적소비
    '09.5.20 12:53 PM (210.124.xxx.22)

    아파트 차원에서 보일러 점검한다고하는 사기도 있어요
    보일러 봐주면서 상태가 안좋네. 청소를 해야되는데 얼마라고....

    조심하세요.

  • 9. 좀전에
    '09.5.20 1:48 PM (221.145.xxx.107)

    현관벨이 울리면서 " 소독이요!! " 소리가 나더군요. 근데 옆에 있던 딸이 오늘 소독한다는
    방송이 없었다는 거에요. 일단 문을 열고 보니 흰가운 비슷한 옷을 입고 칙칙이통 든
    아주머니가 있어서 무슨 소독이냐고 물으니,
    "하수구 소독이요" 라고 하대요... 참나, 한동안 후드점검하란 소리에 문도 열지 않았더니
    이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쓰시네요.

  • 10.
    '09.5.20 4:54 PM (115.136.xxx.24)

    저도 몇년전에 당했지요 ,, 바보같이 ㅠㅠ

  • 11. 저도..
    '09.5.20 9:23 PM (203.235.xxx.30)

    저도 몇년전에 당했지요 ,, 바보같이 ㅠㅠ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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