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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미칠것 같아요..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09-05-17 01:32:13
서로의  직장으로 인해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남편이 시간이 좀 널널한 편이라 주중 4일정도만 떨어져 지내는데요..
이전 직장들에서도 여직원들과의 문자 주고 받는 것이 도를 넘는 것 같아 몇번 싸운 적이 있어요...
자긴 친해서 아무 생각없이 보내는데 왜 그러냐고...니가 정 그렇다면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요즘 제가 바빠서 문자확인을 안했는데..오늘 우연히 남편폰을 보니 역시 혼자 아이들과 지내는 여자 동료와 문자한 게 눈에 들어오네요...
심지어 그 여자 밤에 산책하는데..밤 12시경까지 같이 운동도 한 거 같아요..
문자는 물론 그 여자가 먼저 보냈지만 얼씨구나 같이 따라나간 이 인간은 뭔지..
그 여자도 ..남편도 이해불가입니다...

문자매니저 신청해 모든 내역 다 보려다가도...내가 너무 의심하는 건가 싶어 자제하고 있는데...
제가 이런거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뻔히 알면서 이러는 남편때문에 미쳐버릴꺼 같아요..
저 스스로를 자학하게 되고...남편 역시 증오하는 마음이 생겨요..
내일 어떤 얼굴로 마주 하게 될지...
제 믿음이 헌신짝처럼 내팽개쳐 진 것 같아 눈물만 흐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집을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아이들때문에 실행하진 못하겠지만..
IP : 124.49.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7 1:42 AM (115.136.xxx.157)

    그 여자도 ..남편도 이해불가입니다...--->2222

    저도 원래 남편이 뭔일을 하던 상관 안하던 사람이었는데요. 왜냐하면 남편이 그렇게 휩쓸리거나 다른 여자를 '유혹(???말이 좀 이상하지만..) 할 것 같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한번 새벽 2시에 회식 자리 후 잘 들어갔냐며 주고받은 문자보고 저 다 엎었어요.

    니가 싫어하면 안하겠다....고는 했는데.
    바로 앞에 앉아있고, 같은 팀이고 한데 그게 되냐고 합니다.
    암튼 그 이후로 문자함이 맨날 깨끗한게 더 이상해요. 전 문자매니저는 신청 안해봤거든요.
    말나온김에 지금 하고 싶네요..저까지 울컥해서.

    암튼 지금의 화난 기분을 좀 삭히시고, 대화로 잘 해결 하세요...ㅠ

  • 2. 저라면
    '09.5.17 2:42 AM (122.35.xxx.34)

    여직원들과 업무제외 문자질 절대 용인안해줍니다.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할 문제네요.
    더군다나 12시에 같이 운동이라니요.
    내일 꼭 물어볼건 물어보시고 따질건 따지세요.
    내가 밤12시에 남자직원들과 문자질하고 만나도 상관없냐고 하시고
    상관없다고 하시면 꼭 남편있는곳에서 직원들과 문자하고
    전화도 하고 약속도 잡고 해보세요..
    그 기분이 어떤건지 알려주셔야 합니다..

  • 3. 우유
    '09.5.17 7:29 AM (218.153.xxx.211)

    남자와 여자와의 첫 만남은 커피 한잔이 시작이라고 하더군요.
    별별 여자 남자가 있음에 어떤 한 여자 남자에게 무언가 꽂혀서 시작한다면(운동이던 커피한잔이던) 발전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분명 신경쓰셔야 합니다.

  • 4. 역지사지
    '09.5.17 9:50 AM (121.138.xxx.212)

    마음 잘 통하는 친구가 있으시다면
    이런 말 하고 도움을 청해보세요.
    남편 올 시간에 문자 좀 보내달라구요.
    그러면 원글 님은 눈치보며 몰래 가서 지우고....남편이 뭐라할때까지요.
    지가 당해봐야 그게 얼마나 기분나쁜지 압니다.

    아무런 것 아니라고 딱 잡아 떼시구요.
    그냥 직장 앞에 앉아있는 남자인데 뭐 물어볼 것 있어서 그런다고 하세요.
    친구한테 진짜로 이런 내용으로 보내달라고 하시구요.
    몇 주만 애태우다 보면 한 번 난리가 날거구요.
    그러면 원글 님도 그 여직원 분 얘기 하세요.

    남편 분이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계속 반복되는 문제더라구요.
    확실하게 대처하세요.

  • 5. 전혀
    '09.5.17 9:56 AM (61.102.xxx.28)

    예민한게 아닌데요,
    밤늦게 남편불러내서 같이 운동하는 여자 머리통속을 한번 보고싶네요.
    개념을 어디다가 두고 다니는건지..남편분도 좋다고 거길 가다니..

    앉혀두고 조곤조곤 말씀하세요 그러는거 아니라고..몰라서 그러나본데..

  • 6. 지키미
    '09.5.17 12:15 PM (118.36.xxx.188)

    절대 예민하신거 아닙니다..
    전...도대체 이해못하겠습니다...
    그냥 넘기실일은 아닌듯해요..
    아뇨...말도안됩니다..

  • 7. 참내
    '09.5.17 6:33 PM (125.178.xxx.15)

    저는 사내회식때 여직원이 술취했다고 집에 데려다주는 것도 못하게합니다.
    못가누는 몸 부축하고 잡아주고 하는게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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