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 술을 마십니다.술 마시면 연락두절..
새벽2시 30분 귀가..이건 뭐 그러려니하고 넘어갑니다.
저도 직장다니는지라 애 신경써야지.집안일 신경써야지.내몸피곤하지..솔직히 이젠 지쳐서 그건 더 이상 신경이 안써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루종일 연락안되는날은 저 완전 돌아버리겠어요.
아침부터 연락두절입니다.
남편이 중소건설회사에 다닙니다.여긴 주당들만 있는지 비만 오면 낮술을 마십니다.
제가 젤 싫어라하는 행동을 남편은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습니다.현재 2년째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낮술을 마십니다.
그리고 연락이 안됩니다.
도저히 안되어 시어른들께 말씀드렸습니다.
혼 좀 내 달라고.더 이상은 살수가 없다고.이런 남편을 바란건 아니었는데 점점 더 제 맘을 아프게 하고
술 만 먹었다하면 새벽3시이거나 연락이 안되거나 집에 들어오질 않는다고..
결혼7년차..이젠 지쳐갑니다.
남편의 우유부단함도 술을 좋아함에 앞서 저런 행동들앞에서 이젠 남편의 위상을 세우기보다는 남편을 점점 제 발치의 때정도로 여기게 될까봐 그런 제가 될까봐 겁이납니다.
제 남편의 저런 버릇들 어떻게 고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되는걸 보니 오늘도 안들어오거나 새벽에 들어오겠죠?
문 열어주지 말까요?
(남편이 수상하다 이런말은 하지말아주세요.그냥 현재의 제 대응법을 알려주세요.)
울었더니 눈이 퉁퉁 부어서 아이보기에 미안할뿐입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술버릇-->연락두절:저 이제 지칩니다.
아내의 한계다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9-05-16 20:34:58
IP : 219.251.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6 8:40 PM (114.129.xxx.52)아휴 어쩌나. 신혼때 우리 남편이 몇번 그런적 있어요.
기다리는 사람은 1분 1초가 정말 피가 말리지요...
그러던 어느날 새벽 3시에 들어온 남편 가슴팍을 죽어라 쳤던적이 있어요.
도대체 이 시간까지 연락도 안 되고 어디가서 뭐했냐고.
난 당신이 술 마시고 사고나서 죽은줄 알아서 지금 옷 입고 경찰서 갈려고
하고 있었다고 엉엉 울어버렸어요.
그거보고 우리 남편도 무지 놀란듯..당황하면서 미안해하고 자기도 쓱 울더라구요.
원래 술 마시면 잘 울어요..ㅋㅋㅋ 그 후로 조금 나아졌어요.2. -.-
'09.5.16 10:36 PM (125.190.xxx.7)버릇 싶게 안 고쳐지더군요.
아기까지 있는데 갑자기 쾍~죽으면...
죽은 지가 서러운 게 아니라 남은 가족도 문제죠.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런데....
꼭 보험드세요.!!!!!!
사고시 병원비 나오는 거 뿐 아니라...죽으면 돈 많이 나오는 걸로.....3. 저도
'09.5.16 11:22 PM (61.105.xxx.132)그래요. 그런데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너무 짜증나잖아요
핸드폰으로 위치추적 가능하게 해놓으세요
그거라도 하니까 새벽까지 안들어올때 위치추적이라도 하니까 좀 맘이 놓이더라구요
정말 술이 왠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5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638 |
682284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51 |
682283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55 |
682282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61 |
682281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66 |
682280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496 |
682279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63 |
682278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610 |
682277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62 |
682276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611 |
682275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829 |
682274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115 |
682273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98 |
682272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65 |
682271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112 |
682270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603 |
682269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604 |
682268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70 |
682267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87 |
682266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126 |
682265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40 |
682264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53 |
682263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931 |
682262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63 |
682261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521 |
682260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603 |
682259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08 |
682258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03 |
682257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79 |
682256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