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수님 기억하고 계시는분 있으시죠.

[한참 글 올리셨던...]

지난 12월인가 미국에서 콩, 된장에 대한 글을 열심히 올리시고 활동하셔서
메주 띄우는법 배우고 싶어서 쪽지 주고 받았었죠.

초봄에 한국오셨다고 하시며 된장 간장 샘플 주겠다 쪽지 하셔서
주소 가르쳐 드렸구요....정성스레 보내주신 4가지 샘플도 잘 받았구요.

사실 샘플 받고싶은것 보다 청국장 띄우는것 처럼 메주를 아파트에서도 할수있나 그걸 배워보고 싶었거든요.

샘플 받고 고마움도 채 전하기 전에 그뒤로 안들어 오셔서 기다려 보지만 벌써 몇달째 소식이 없어서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네..저도]

동감입니다
백수님의메주이야기 너무 궁금해서 계속기다렸는데...
얼마전 어떤글에 댓글다셔서 원글과상관없이
백수님께 인사했어요

[고민]

저도 그때 샘플 리플 달았었는데 국제 백수님께서 보내주셨어요.
근데 그때가 마침 추석때라 그런지 간장이 안 왔어요.
여쭤보니 보내셨다고 하더라구요.
어떻게 먹는 건지도 열심히 쪽지로 알려주셨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우편사고가 난 거 같다고 하니 다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구요.
너무 민망스러웠는데 그대로 안 왔어요.
두번을 안 왔다고 말씀 드릴 수도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너무 민망한 거에요.
혹시 백수님께서 저 인간은 그 귀한 간장을 얻어먹고 고맙단 말 한마디 안하는
몹쓸 인격의 인간이구나...생각하시는 건 아닐까요 ㅠㅠ
저 정말 요새도 가끔씩 너무너무 고민됩니다.

[저도]

저도 샘플받아서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어요
저역시도 고맙다는 말 제대로 못해서 맘이 내내 불편했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