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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82쿡 회원님들의 적극성과 의기를 느낍니다..

Self_Help 조회수 : 726
작성일 : 2009-05-16 09:07:59
한 이틀전인가 제가 비누 개발해서 판매하는데 안팔리고 아예 관심조차 없다고 푸념식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글을 읽고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게 고마워서 게시판에 댓글다신 분들에게 정품 비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틀동안 많은 주문이 들어 왔고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정품을 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마음으로 주고 싶은데 해줄 수 없는 사정을 말해야 겟다고 생각 했습니다. 정품은 사실 제일 처음 댓글 다신분들의 마음이 고마워서 약속한 것인데 그후에 줄선분이 많아서 그날까지 메일로 요청하신분(사실은 그 다음날 새벽 2시에 요청하신분도 드렸습니다만)까지 드리고 나머지 분들은 25g짜리 두개 주는 행사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그이후에도 계속 달라고 요청하셔서 제가 해명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정말 적극적으로 요구 사항을 말씀하시는게 좋았지만, 또 제가 그거 드리는거 어렵지 않고, 드리고 싶은데 지금 팔고 있는제품이고, 25g 두개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인데 한쪽에서 제가 정품을 무료로 계속 줘버리면 어떻합니까?
원래 정품을 무료로 주는 행사는 없었습니다.  대신 25g여행용을 무료로 주는 행사를 이용하시고 82쿡에서 오셨다면 25g짜리 하나를 더 줄 수는 있지만 정품을 줄 수 없는 사정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전화로 이걸 확인하고 거절하면서 얼마나 미안 했다구요...

암튼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생활하시는 것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또, 어떤분은 본문 제대로 안읽어보고 어렵다니까 도와주는 행사인줄 알고 무조건 주문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이틀동안 인터넷으로 판건 하나도 없지만 주문은 엄청 들어와 처리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이니까 딸들이 "우리 부자되는거야?" 하고 묻더군요. 주문한건 들어 올때마다 비용이지만 그래도 부자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놀랜건 판매 사이트도알려 주지 않았는데 이멜만 가지고 판매 사이트까지 보고와서 내용을 다알고 있는 분도 있더라구요....

암튼 82쿡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삶의 모습 그리고 의기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IP : 218.51.xxx.1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6 9:23 AM (125.177.xxx.79)

    저도 첨에 글 올리신거 보고,,,이멜 댓글로 적었다가,,정말로 내가 필요한가,,아님 공짜좋아해서^^이러나,,싶어서 얼릉,,지웠답니다,,^^
    원글님...앞으로 비누 많이 많이 파시고 장사 잘 되시길 바래요,,^^
    무슨 비누든..확실히 좋은비누는 써보면,,다른거같더군요,,^^

  • 2. Self_Help
    '09.5.16 9:40 AM (218.51.xxx.117)

    줄선것이 부담 스럽다는 것이 아님니다.. 저로서는 고마운일이죠... 어떤 형태로든 제 제품을 써 보시겠다는 것은감사한 일이죠.. 근데 사정이이러이러 해서 그렇게 해 줄 수 없어서 미안하고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암튼 많은 분들이 써보시고 좋은 경험을 해보시길 바랄뿐입니다...

  • 3. 우리밀Fan
    '09.5.16 10:06 AM (59.4.xxx.202)

    저도 괜히 공짜라니까 받을려는 생각이 없진않은듯 하여 그냥 신청 안했어요...

  • 4. Self_Help
    '09.5.16 11:53 AM (218.51.xxx.117)

    사실 그건 공짜가 아닙니다...많은 사람이 써보면 그만큼 그것에 대한 경험치가 쌓이니까 저로써는 더 좋은 거죠... 그게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많이 쌓이면 더 좋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무료 샘플 행사를 하는 것이죠... 82쿡 회원님들이 도와 주셔서 파리 날리던 샘플 무료 체험 행사가 많이 진행 되어서 암튼 감사할 따름입니다...

  • 5. 자조님!~
    '09.5.16 12:56 PM (218.52.xxx.123)

    그렇지 않아도 어제 받아보고 고마운 마음에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구요. 정말로 천원은 안 넣으셔도 되는데... 그에 보답하는 길을 꼼꼼한 후기라 생각하고 메일 보낼게요. 열심히 써보고 연락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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