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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하고나면 주방이 초토화되버려요.

.......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09-05-15 16:27:11
음식을 하고나면 주방이 초토화되버려요.
매일 색다른 별미에 갖가지 반찬 해먹는것도 아니고....저녁에 잘하면 찌게나 국끓이고 밑반찬 한두가지하는게 다 인데...하고나면 싱크대 위에 뭐 놓을데가 없어요.
평소에는 싱크대위에 아무것도 없이 해놓는 편인데, 요리못하는 티를 그렇게 내고 있네요.ㅜㅜ
온갖 주방식기에..요리재료들이랑 양념통들은 다 나와있고..일단 식탁에 음식 차려내고 나면 그거 치우는데만도 한참 걸리내요.
아기도 어려서 주방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하는데 잘안되요.
그거 치우고 아기 밥먹이고 저도 한술뜨고나면 또 설겆이에 뒷정리까지 다하고나면 매일 지쳐요.
좀 간단히 빨리할수있는...그리고 많이 안 어지럽히고 주방일 하는 노하우좀 가르켜 주세요.
IP : 118.217.xxx.8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5.15 4:31 PM (221.140.xxx.173)

    유난히 그런사람들이 있긴 있어요 제 친정이 그래요 그래서 명절때 가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는 ㅋㅋ
    별다른 방법은 없는거 같애요 그때그때 치우면서 하는수밖에는..
    저는 음식할때 나오는 설거지 특히나 큰것들은 바로바로 설거지해서 치워가면서 해요
    양념도 쓰면 바로바로 제자리로 ...

  • 2. 저도요
    '09.5.15 4:38 PM (121.166.xxx.78)

    저랑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으시네요.
    ㅎㅎ 님의 말씀을 새겨듣겠습니다.

  • 3.
    '09.5.15 4:46 PM (114.150.xxx.37)

    처음엔 다들 그럴껄요?
    근데 윗님 말씀처럼 자꾸 치우면서 하는 버릇을 들여야해요.
    손에 안익어서 잘 모르겠지만 음식하면서 그냥 들여다보고 있는 시간이 꽤 될꺼에요.
    아니면 쓸데없이 휘젓는다던가 ㅎㅎ
    그런 시간에 얼른 얼른 한두개씩 설거지해두고 꺼내쓴 양념 들여놓고 해야죠.
    그리고 마땅한 자리가 없는 게 아니라면 식기세척기 추천해요.
    물론 손설거지 하나도 안하게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치우는 데 훨씬 시간도 물도 적게 들어요.
    전기세도 건조까지 시키지 않으면 많이 안나오고요. 세탁기만큼이나 당연한 가전이 되야한다고 이 연사 주장합니다 ㅋ

  • 4. 괜찮유~
    '09.5.15 4:49 PM (210.98.xxx.135)

    괜찮유~~아무도 안보는데요 뭘~~ㅎㅎ

    저도 그런데요.

    대신 식사하고 초토화 싸~~악 정리해놓고 보면 또한 즐겁지아니한가요?ㅎㅎ
    저는 제가 왜 이런가 생각해보니까요.
    일단 재료를 쓰고 바로 바로 제자리에 안넣어요.
    또 쓸걸 이러면서요.
    그리고
    한번에 시금치 무치고, 무우생채하고, 된장찌개 끓이고 이렇게 한꺼번에 하니까
    중복되는 재료들이 있으니
    관련있는 메뉴에 넣고 한꺼번에 치우지 이러면서
    너저분하게 쭈~~욱 다 늘어놔요.
    그리고
    음식 쓰레기도 바로 바로 통이나 비닐봉지 가까이 놓고 집어 넣으면 안되는데
    에이~까이꺼 한꺼번에 음식 만들기 끝나고 넣지뭐 이러다보면
    싱크대 그득하구요.

    그러니까 깔끔하게 하는 방법은
    음식을 한가지 만들어놓고 다른 한가지를 시작하구요.
    음식물 쓰레기도 바로바로 집어 넣구요.
    숟가락이나 그릇 씻을게 나오면 하나든 둘이든 바로 바로 제자리 찾아주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그게 되나요 안되지요.
    조리사 자격증 시험 치는것도(자격 시험 칠때는 주변 너저분한것도 체크한대요)
    아니고 내 집에서 나혼자 음식 하는데 그거 절대로 안되잖아요.ㅎ

  • 5. ㅎㅎ
    '09.5.15 4:54 PM (211.213.xxx.246)

    저도그런편인데요. 야채류를 사면 씻고 다듬어서 일정량을 한통에다모아놓으면 좀 마니낫던데요
    그것만꺼내서 썰기만하면되니까 양념통도 좀 작은걸로통일해서 쓰구요

  • 6. 저도
    '09.5.15 5:02 PM (61.251.xxx.232)

    저도 심하게 그런편이라 남편이 그냥 반찬 사다먹으래요..ㅋㅋ
    저녁 한번 하려면 주방이 폭탄수준...
    결혼 10년차 아짐입니다..ㅠㅠ

  • 7. 딱 저네요!
    '09.5.15 5:05 PM (116.32.xxx.6)

    저랑 똑같으세요~
    그게...시간이 약이 아닌가 싶어요...
    저 애기낳고 전업하고....그 전엔 음식 거의 해본적 없는데요..
    지금 애기3살...아주 조금 정말....아주 조금 빨라지고, 좀 덜 초토화되는거 같아요.
    힘 내세요!!

  • 8. 반대
    '09.5.15 5:11 PM (61.77.xxx.28)

    저는 원글님과 반대에요.^^
    치우면서 음식 하거든요. 그렇다고 설거지까지 한다는 게 아니고
    식재료는 쓰면서 정리하고 넣고 이런식.
    그래서 깔끔한 편인데요. 음식하는데 시간도 오래 안걸리고요.

    저는 일단 필요한 재료를 냉장고에서 한번에 다 꺼냅니다.
    그 후에 쓸 재료와 필요한 양만큼 대충 계산해서 식재료를 한번에 씻거나
    다듬어 두고 나머지는 통에 잘 담아서 한쪽에 잘 둬요.
    그러면서 국을 끓이고 국 끓이는 동안에 다른 반찬 만들면서 다듬거나
    나오는 포장지나 쓰레기를 잘 버립니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음식 하나를 하면서 다른 걸 같이 계속 해요
    재료를 썰던 치우던. 쓰고 씻어내야 할 그릇도 막무가내로 놔두지 않고
    개수대에 차곡차곡 잘 정리해서 놔두고요.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는 음식 하면서 1차적으로 대충 치우면서 하는 스타일인데
    반대로 다 꺼내놓고 다 벌려놓고 음식하고 그래서 산더미로 쌓였다가
    설거지할때 또 포장지 음식물 나누고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그게 편한가봐요.ㅎㅎ

    전 치우면서 하는게 편해서요.ㅎ

  • 9. ..
    '09.5.15 5:19 PM (121.135.xxx.63)

    저도 그런데요, 제 남동생이 (저보다 요리 잘하는거같음 ㅎㅎ) 그러더라고요..
    하나씩 하면서 익는 시간에 설거지하거나 정리하면 요리중에도 부엌이 깨끗하대요.
    저도 그 얘기 듣고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 10. 저는
    '09.5.15 5:27 PM (121.157.xxx.164)

    저는 멀티태스킹족이라서 (이 일 함과 동시에 다른 일의 계획이 좌라락 짜여지는)
    꺼내고 다듬고 조리하고 치우고 정리하고 설겆이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빠른 편인데,
    남편(완전 느림)이나 친정어머니(완전 빠름)는 뭘 꺼내면 상황 완전 종료시까지 다시 들어가는 일이 없는 쪽. 결국 두 분 다 치우는 것은 제 차지.

    그런데 제가 저지르면서 정리하는 것은 괜찮은데, 남이 벌려놓은 판 치우는 것은 힘들더군요.

  • 11. .
    '09.5.15 5:27 PM (125.128.xxx.239)

    저희 신랑도..ㅋㅋ 음식 하지 말라고.. (주방이 저런걸 보면 더러워서 못먹겠대요..ㅋㅋ)
    그냥 사먹으라고..

  • 12. 자꾸 하다보면
    '09.5.15 6:02 PM (118.127.xxx.155)

    스스로 요령이 생길 거예요.

    우선 하면서 치우는게 제일 좋고요,
    요리 하는 순서를 머리 속에 그려보고 해도 좋죠.
    먼저 할 요리 / 식사 전에 바로 할 요리
    씻고 다듬기가 필요한 거 / 이미 그 과정이 끝난 상태로 보관된 거
    육류용 도마나 큰 그릇을 거쳐야 할 것 등으로 나누고

    함께 준비할 꺼 함께 하고,

    큰 조리도구를 잠깐 거쳐야 하는 것들은 되도록 먼저 해서
    큰 조리도구는 후딱 쓰고나서 치우고 다른 걸 한다던지,

    야채 데치는 작업이 필요하면 데치는 냄비는 하나만 꺼내서 쓰고
    그 냄비를 재활용 한다거나,

    다른 거 끓이거나 재우는 동안 해도 될거는 나중으로 빼고 ...

    그런 식으로 미리 계획을 짜고 시작하면 좋아요.
    빼먹는 재료도 없고요. ^^

    그런데 제 부엌도 몇년 전 까지만 해도 원글님 부엌과 비슷했답니다. ㅋㅋ
    그리고 손빠른 울엄마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고요.

  • 13. ..
    '09.5.15 10:59 PM (122.43.xxx.12)

    일단 쓰레기통 가까이 두시고(쓰레기 나오면 바로 바로 버리세요)
    자잘한 양념이나 간장병같은 소스병은 모두 바구니에 담아 한번에 꺼내고
    치울수있게 해놓으세요
    음식하기 전에 순서를 머리속에 일단 한번 그리시고 하면
    용기활용면에서 냄비 두번 꺼낼꺼 한번으로 줄일수도 있고 설거지도 반으로 줄어요
    그리고 파,마늘, 고추 같이 자주 쓰는 양념은 용도별로 항상 미리 준비해 놓으면
    조리시간도 많이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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