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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이란..

답답해요..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09-05-15 12:52:39
제 인생은 뭘까요??
딱히 시댁이나 신랑한테 잘한다고 너무나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라 말할 순 없지만..
주변에서는 저같은 며느리 아내 없다고들 합니다.

직업상 시간이 늦고 가끔은 회식도 하는데..
남편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네요..
회식을 하면 몇시까지는 꼭 들어와라,,ㅜㅜ
업무 마치고 회식자리 가면 통금시간까지는 한시간에서 두시간 정도 앉았다 이제 좀 서먹함 풀고 모두가 모여서 힘들었던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쯤 (왜 좀 늦게 오시는 분들도 있으니까) 저는 눈치보며 가야 한다는...
에잇 조금만 더 있자 하고 있다 가면 완전히 세상이 떠내려가라 부부싸움을 하게 되네요..

급여 받아 제용돈 한푼 못남기고 생활비 들어가고..
시부모님 모시고..
시동생내외는 특별한 날 아님 용돈이고 뭐고 없궁...

직장생활을 그만두자니..
남편 혼자서는 생활이 안되고
이대로 다니자니 집과 직장 둘다 눈치보이고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 받고

남편 고집과 우김은 끝이 없고...ㅜㅜ

횡설수설 죄송합니다
걍 답답해서
IP : 121.132.xxx.8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9.5.15 1:09 PM (211.45.xxx.253)

    완전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저두 글올리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전 거기다 애둘이랍니다. 초등1년에 3살, 그 육아까지 죽을 맛입니다.
    둘째는 3월부터 제가 키우게 되었습니다.(그 전에는 할머니집)
    요즘은 아이힘들고(둘째는 잘 먹지도 않아요,..) 저 힘들고, 남편 입힘들고(이 사람은 도와주는 거 없이 아이들과 저한테 잔소리 엄청납니다. 그래서 입만 힘들 겁니다.어쨌든)그러면서
    직장생활해야되나 생각 정말, 간절합니다.
    근데 여기서 검색해보시면 직장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더 많습니다.
    1년간 휴직한 여직원도 6개월까지만 좋더랍니다....
    아이가 없을때 남편분과 많이 싸우셔서 많은걸 따내시기 바랍니다.

  • 2. ..
    '09.5.15 1:10 PM (211.51.xxx.147)

    님이 계속 맞춰주시면 끝까지 그리 나가야지요. 님도 직장생활을 하는데, 자기 시간도 가지셔야 하지 않나요? 남편분은 님께서 몇시까지 들어와라 그럼 그시간까지 꼭 맞춰 오시나요? 똑같이 하시고 만약 남편분이 시간 어기시고 늦게 오시면 님도 다음번엔 늦게 들어오세요. 부부싸움도 하게 되면 하시고, 부딪혀 고칠건 고쳐야지요. 제가 아는 언니도 결혼 초기부터 진짜 피터지게 싸우고. 시부모님 앞에서 둘이 격투기 까지 했데요. 지금 20년째 살고있는데요, 언니는 나이가 남성호르몬이 나와서 그런지 점점 세지고, 남편은 여성호르몬이 나오는지 예전같으면 화내고 가출했을일도 남편 먼저 굽히고 나온다네요. 님도 그렇게 사는게 힘드시고 아니다 싶으시면 과감하게 고치세요.

  • 3. 에구
    '09.5.15 1:37 PM (125.178.xxx.192)

    아이가 없으신듯 싶은데..
    큰 개혁이 있으셔야 겠네요.

    아이까지 낳고 그리 사시면 정말 살맛 안나실겁니다.
    본인을 위한 투자를 많이 하고 사셔요.

    시부모께 넘 잘할라고도 마시구요.

    그런성격의 남편이라면 더더욱 빠른 개혁을 하셔야 할듯.

    듣기만해도.. 속이 답답해지고 벗어나고 싶어지네요.

    암튼.. 기운내시고..
    새 삶을 만들어 보셔요^^

  • 4. 똑같이 요구하세요
    '09.5.15 1:55 PM (119.192.xxx.49)

    남편분이 님한테 그렇게 요구할 정도면 님도 얼마든지 남편분한테 당당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부모님께 드리는 돈을 반쪼개서 친정부모님께도 챙기자고 하세요 남편분 보고 전화도 자주 드리라고 하고..
    근데 이상한건 '시동생내외는 특별한 날 아님 용돈이고 뭐고 없궁...' 한다면
    그 부부는 왜 시부모님 안 챙기나요?
    시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맞벌이까지 하느라 고생하는건 원글님인데
    안모시고 산다면 용돈이나 생활비를 더 많이 드려야하는거 아닌가요 너무 날로 먹을려고 하네요
    한달에 몇번으로 정해서 시동생부부보고 자기네 집에 모시고 가라고도 하시구요

  • 5. 원글자
    '09.5.15 2:05 PM (121.132.xxx.88)

    입니다..아~제가 아이들 얘기는 안했군요..ㅎㅎ
    저 아이둘입니다...유치원과 어린이집 다니는 두꼬맹이요..이꼬맹이들 하루종일 유치원 가있구요..저녁에 저 오기까지 할머니가 봐주신답니다..
    은근히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 주시구요ㅜㅜ
    저도 피터지게 싸웠답니다...넘 황당해 하지요...돈벌더니 변했답니다..
    자기 생각대로 안살거면 이혼하자네요..이혼을 할까요?
    아마 이사람은 이혼한다면 저한테 위자료 달랠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ㅎㅎ
    맞아요 저희 시동생 내외 너무 날로 먹어요...어머님께 강하게 항의도 했지만 그때뿐
    그인간들 오면 헤벌쭉 좋아라 하시고...속 뒤집혀요..
    아~이럼 안되는데 맘을 좋게 먹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조절이 안되더라구요ㅜㅜ
    점점 황폐해져가는 제자신에게도 화가나구요..

  • 6. ...
    '09.5.15 2:17 PM (211.49.xxx.110)

    남편분이 회식하고 늦게오면 다리몽댕이를 분질러주세요(죄송)ㅠㅠ

    아마 시부모님이 아이들 땜에 고생하신다고 생각하니 부모님 보란듯이
    심하게 그러는것 같고 얼른 들어와서 교대하란 얘길텐데 그렇더라도
    왜 아내가 일해서 좋은건 생각 못할까요

    부모님과 교대하는거 남편되시는 분이 하면 되잖아요
    이혼하자면 겁낼줄 아시나 봅니다.....

  • 7. ㅜㅜ
    '09.5.15 2:22 PM (121.132.xxx.88)

    지금도 대판 했네요..말을 말자 하면서 싸우게 되네요..
    돈 벌어다 주는건 좋고 늦게 오는건 싫구..
    슈퍼우먼이 되길 바라나 봐요...사람이 왜일케 모지냐 그럼 이런줄 모르고 결혼했냐고 애시당초 알고 하지 않았냐 하네요ㅜㅜ

  • 8. 이나라 남자들이란
    '09.5.15 8:05 PM (119.192.xxx.49)

    원글님 댓글에서 더 열받네요!! 남편분도 같은 직장인으로서 일찍 들어오라고 요구한다는건 머리속에 뭐가 들어있는건지(심하게 표현해서 죄송해요)
    그러는 자기자신은 칼퇴근이 가능하대요? 남편분 보고도 똑같은 시간에 퇴근해서
    시부모님과 아이들 챙기는거 같이 분담하자고 하세요
    절때 원글님이 굽히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이혼하자고 한다면 원글님도 무서울게 없다는듯 세게 나가세요

    이나라 남자들이란 어떻게 하나같이 자기들은 인간인줄 착각하고
    자기만 보고 결혼한 자기 와이프를 돈버는 기계, 아이 낳아주는 몸, 뭐 그따위로밖에 생각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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