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개월 아가.. 뭔가 시켜야할까요?
이제 막 150일 넘어서 5개월로 들어선 딸아이예요.
82쿡에 아기있으신분들 많으신데..어떻게 놀아주세요?
저는 대체 뭘해야할지 모르겟어요.ㅜ.ㅜ
그냥 책 두세권 계속 돌아가며 읽어주고, 노래불러주다가
요며칠전 책 4권정도 더 사서 읽어주고있어요.
육아카페같은데 보니까 다들 프뢰벨이나 애플비 전집들여서 선생님 오시고
선생님 오셔서 아기랑 놀아주는거 보고 엄마도 놀아주는 법(?)도 배우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어려서 교구나 블럭도 사주지않앗고 별 필요성을 못느낀다..엿는데
제가 너무 안이한가 싶어서 걱정이 돼요.
저희 친정엄마도 제가 첫딸인데.. 자기도 너무 몰라서 아무것도 못시켯다고..
친구딸보니까 엄마랑 같이 하는 그런거 있더라고..
너도 이제 아가랑 그런데 다니라고 저한테 그러시네요.
저는 사실 아직 아가가 어린데..뭘 벌써 이거저거 시키나.. 생각이엿거든요.
근데 친정엄마까지 저러시니 제가 너무 몰라서 아기의 발달이 느리거나 그럴까봐
너무 걱정이 되요.
사실..한글도 언제 가르칠지 몰라.. 시기 놓치는거 아닌가 싶을 만큼 제가 너무 몰라 걱정돼요.ㅠ.ㅠ
보통 이맘때부터 뭔가 가르치고, 시키고 해야하는건가요?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1. 헉.
'09.5.15 11:22 AM (203.244.xxx.254)5개월이면요.. 그냥 이뻐해주시면 되요.. 노래들려주시고 헝겊책이나 촉감책 같은거 사주셔서 만지게 해주심 최상이죠.
2. 헉스
'09.5.15 11:23 AM (121.134.xxx.126)5개월에 교구를????
우리 애는 누르면 소리도 나는 헝겊 책 두 개하고 백일 때 선물받은 딸랑이 몇 개로 즐겁게 놀고 있던 월령인데 ㅎㅎㅎ
여기 여러 선배맘들의 말을 새겨 들으세요.
지금까지 나온 여러 말씀 중에 대세가 어릴 때 그런 거 해 봐야 나중에 티도 안난다~
그 돈으로 적금을 들었다가 중고등학교 가면 학원비에 보태라~3. .
'09.5.15 11:24 AM (125.128.xxx.239)노래 불러주는건 안될까요?
저는 동요를 메들리로 불러줬거든요..4. 웃음조각^^
'09.5.15 11:29 AM (125.252.xxx.5)저도 위의 점하나 분처럼 동요 자주 불러줬어요.
주제별로 분류해서 하나도 겹치지 않고 쉬지도 않고 45분동안 연달아 메들리로 불러주기도 했죠.
일부러 2~3절있는 동요도 찾아서 불러주고요.
아기들 정서에 동요이상 없더군요.
책도 아주 많이 필요 없어요. 아기들 수준에 맞는 책 몇권을 가지고 수십 수백번 반복해 읽히는 것이 훨씬 더 아기에게 낫습니다.
돌까지 이런식으로 돌봐주세요. 나중에 아기들에게 들어갈 돈 엄청납니다.
너무 미리 힘빼지 마세요.
프뢰벨, 몬테소리.. 비싼 교구 사줬던 엄마들 제 주변에선 나중에 그러더군요.
굳이 그런 비싼 교구 들일 필요 없었는데.. 자기 만족,욕심이었다고요.
(아.. 이것들 사주신 분들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고..제 주변에서는 그런 평들을 하더군요)5. ㅎㅎㅎ
'09.5.15 11:30 AM (222.98.xxx.175)저기요.
5개월이잖아요. 5살이 아니고요.
괜시리 애 잡지 마세요.
그 땐 그냥 얼굴 부비고 간지럼 태우고 같이 방바닥에 뒹굴뒹굴하다가 뽀뽀 신나게 쪽쪽 해주면서 노는 시기랍니다.6. 그때는
'09.5.15 11:32 AM (114.158.xxx.89)눈맞추고 이뻐해주는게 제일 좋지요~
저는..못하고 넘어가서 아쉬운게 베이비사인이에요
일본에서는 요즘 많이 하는 편인데..울지않고 자기 의사를 사인으로 잘 표현하더라구요
말도 빨리하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아이가 앉을 수 있을때부터 1살 전후로 많이 하는가봐요
한국도 문화센터에서 하는거 같던데..
아니면 베이비 맛사지..
아니면.. 베이비 스위밍정도??
다들 아이랑 마주보고 안고 쓰다듬어주고..그런게 그 시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한번씩 나가면 엄마 기분전환도 되구요7. 그냥
'09.5.15 11:59 AM (59.8.xxx.63)무조건 많이 안아주고. 눈 마춰주고. 웃어주고
뭐 그렇지요
주욱주욱도 많이 해주고
5개월에 뭐 해줘야 하느냐는 질물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저 잘먹고 잘싸기만 하면 되는때입니다8. 젤로
'09.5.15 12:38 PM (211.210.xxx.62)젤로 재미 없을때가 고맘때 아닐까 싶어요.
아이도 뭘 모르고 하루가 길죠.
식사량과 배변량에 이상이 없는지 체중 증가가 잘 이루어지는지 보면서
스킨쉽을 많이 해 주어야할때가 바로 그때가 아닐까 하는데요,
그래도 유아용 전집 사줄 의향 있으면 고맘때 사주면
세돌까지는 유용하게 사용해요.
유아용 전집은 생각보다 구성이 괜챦고
어차피 아주 어릴때 사용하는거라 좀 크면 그냥 바로 4~7세용 책들로 넘어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0~3세용 전집은 일찍 사주는거죠.
그게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라기보다
어차피 사줄거 일찍 사줘서 장난감으로 활용하면 본전 뽑으니
둘째 계획이 있거나 물려줄 아이들 있으면 일찍 한질 마련하는거에요.
어쨋든 5개월이면 스킨쉽! 이게 가장 좋은 교육이자 육아방법이죠.9. 제발
'09.5.15 1:22 PM (218.39.xxx.57)조급한 마음 버리세요. 아기 3돌까지는 그저 잘 먹고 놀고 잘 안아주셔도 충분합니다. 날씨 좋으니 자주 산책나가시구요. 월령에 맞는 책 사서 많이 읽어주세요. 학습적인 거 말구 그냥 좋은 책 추천된 거로요.
10. ㅎㅎㅎㅎㅎ
'09.5.15 2:07 PM (221.146.xxx.97)뭔가 하지 않아도
아이는 매일매일 배우는 중일 겁니다.
눈이 오는 것도 처음보고
사람들이 이쁠때 쓰다듬는구나 하는 것도 배우고요
지금도 나름대로 바쁘답니다.
그중에 제일 많이 배워야 할 건 사랑받는 거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285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5,638 |
682284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950 |
682283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3,254 |
682282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20,761 |
682281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2,566 |
682280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2,488 |
682279 | 꼬꼬면 1 | /// | 2011/08/21 | 28,261 |
682278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5,607 |
682277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5,960 |
682276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5,610 |
682275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827 |
682274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4,114 |
682273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7,297 |
682272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8,364 |
682271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9,112 |
682270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7,602 |
682269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5,604 |
682268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5,270 |
682267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2,286 |
682266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5,125 |
682265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4,140 |
682264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4,353 |
682263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928 |
682262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4,362 |
682261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20,519 |
682260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2,602 |
682259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4,507 |
682258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2,603 |
682257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9,178 |
682256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2,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