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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동안 다듬은 저의 요리비법을 알려달라고 조르면??
가령 김치나 장아찌를 매년 담근다고 치면요... 매년 담글 때마다 재료 비율이나, 재료 특성을 알아서 결국 4년 만에 주변 사람들 대다수 칭찬하고 얻어먹고 싶어하는 저만의 비법을 알아냈어요.
근데 이걸 알려달라고 매번 조르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아니면 볼 때마다 장아찌를 달라고 하면...
저렇게 조르는 사람이 유독 한 명이라 그 한 명인 분도 정상은 아닌 듯 합니다만...
제 얘기가 아니고 주위에 있는 어느 분의 귀여운 고민이랍니다. 어떻게 할까용?
1. 위기의
'09.5.14 10:33 PM (211.176.xxx.169)주부들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오죠.
그런데 그거 보면서도 달라고 하는 사람도 참 그렇지만
끝까지 안주는 사람도 별로였습니다.
키톡에 보면 정말 주옥같은 레시피나 비법들 공유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냥 알려주시면 안될까요?2. 저라면
'09.5.14 10:34 PM (118.33.xxx.109)맛자랑 에서 나오는 식당 사장님처럼 제일 핵심이 되는 비법 한가지는 안갈켜 줄거 같아요 ^^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미원이더라는 ㅋㅋ
3. 그거요
'09.5.14 10:47 PM (98.166.xxx.186)다 갈켜줘도 똑같은 맛 재현 못합디다 ㅋ~
손맛이라는 게 무시 못 할거드라구요 ㅎㅎ4. ㅡ
'09.5.14 10:47 PM (115.136.xxx.174)저도 친구들이 맛있다고 알려달라고해서 알려주려고하면 저는 계량컵을 쓰는것도아니고 흔히말하는 손저울로 적당히 적당히 하는거라-_-;;;가르쳐주고싶어도 못가르쳐줘요 ;;;
그렇다고 특별한 비법이있는것도아니고;;근데 맛있다고해주는 친구들과 남편이 고맙네요 새삼-_-;;5. 요는
'09.5.14 10:57 PM (173.3.xxx.35)장아찌를 나눠 주기가 싫고, 음식비법도 알려주기 싫은거지요?
장아찌 같으면, 이리저리 나눠줘서 우리 먹을 것만 남았다고 하심 되겠고
음식비법은 알려줘도 같은 맛을 못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맛이 같을 수가 없으니까요.
음식의 재료는 공산품 처럼 일정할 수가 없습니다.
음식을 잘하는 사람은 바로 그 재료에 따라
분량 시간 등을 가감하는 순발력이 있거던요.6. 웃으면서
'09.5.14 11:34 PM (118.223.xxx.206)며느리도 안갈켜줄겨~ 하세요.
7. 존심
'09.5.14 11:40 PM (211.236.xxx.21)요리 하수는 어떤 재료를 더 넣어야 맛이 있을까하고 노력을 하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수가 되면 도대체 뭘 더 빼야 되는지를 궁리하게 된다고 합니다...8. 음식으로
'09.5.15 12:12 AM (86.130.xxx.26)장사하는 사람이라면 어렵겠지만 저는 그냥 가족끼리 먹을 음식 만드는 주부라 누구든 물어오면 다 알려줍니다.
남이 그 비법 안다고 우리집 음식이 맛이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그냥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29. 저도
'09.5.15 12:35 AM (125.139.xxx.90)음식 잘한다고 소문난 저에게~ 수시로 음식 물어옵니다. 다 알려줍니다. 나중에 그렇게 말하지요. 왜 내가 한건 맛이 없지? 가르쳐준대로 했는데??? 가르쳐주는게 뭐 어때서요
10. ^^
'09.5.15 12:51 AM (119.149.xxx.170)걱정말고 가르쳐 주라고 하세요. 가르쳐 줘도 절대 그 맛 안 납니다.
11. ..
'09.5.15 1:50 AM (218.232.xxx.31)정 가르쳐주기 싫으심 좀 변형해서 알려주세요. 나중에 그 맛 안 나온다고 뭐라고 해도 알게 뭐예요, 그 사람 손맛이 부족한 탓하면 되죠^^
전 인터넷으로 몇날며칠 눈 빠지게 검색해서 알아낸 거 그냥 낼름 알려달라는 사람들도 좀 얄밉던데.. 몇년씩에 걸쳐서 겨우 발견한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하면 선뜻 알려주기 싫을 것 같네요.12. 동감..ㅋ
'09.5.15 1:57 AM (116.120.xxx.164)걱정말고 가르쳐 주라고 하세요. 가르쳐 줘도 절대 그 맛 안 납니다. 22222
13. 갑자기...
'09.5.15 7:46 AM (211.203.xxx.181)결혼 하고 얼마 안 돼 우리 옆집 아줌마 카레를 한그릇 가져왔는데
카라에 뭐가 들어갔어요.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릇 돌려줄 때 과일 좀 사고해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그런데 카레에
다른 게 뭐가 들어갔는데 뭐냐고 물었더니 아무 것도 안 넣었다고 하대요.
그런데 옆에 있던 그 집 딸이 우유 들어갔다고, 엄마가 카레 할 때
우유 사오라 해서 넣었다고 이야기하대요.
카레에 우유 조금 들어간 것도 비법이라고 안 가르쳐 주는 걸 보고
기함을 했던 기억이 확 나네요.14. 윗님
'09.5.15 8:54 AM (59.19.xxx.86)우유는 따로 넣었다고 하기도 애매한 것이 카레 갤 때 물 대신 우유에 개는 사람도 많거든요.
저도 몰랐는데 전에 누가 가르쳐줘서 한번씩 그렇게 해요.
근데 특별한 비법이라던지 그런 건 아닌 것 같던데요. 별 차이 안나던데...
그 분도 우유 넣는 건 사람들 많이 아는 방법이라 생각해서 특별한 재료라 생각 못해서 말씀 안하신 것 아닐까요? ^^ 카레 파우더 자체가 맛난 거였거나요. ㅎㅎ.
걍 제 생각이예요. 혹시나 이웃분께 오해 하신 건 아닐까 해서요. ^^;15. ..
'09.5.15 8:57 AM (211.108.xxx.17)그냥 말로 두리뭉실 알려주시면 못따라합니다.
제가 그래요..^^
친정엄마 요리솜씨 절대 못따라합니다.
너무 복잡하고, 어른들은 계량을 안하니까
이것저것 적당히 넣고~~~요래조래~~해라!!
아무리 자세히 알려주셔도 못해요.16. 헤헤
'09.5.15 10:01 AM (218.38.xxx.132)알려주세요..
정확하게 알려주어도 절대 그맛 못냅니다.
저도 요리 못한다는 소리는 안듣는데.,.. 여기 레시피대로 해도 실패하는 요리들 종종 있어요.
정확하게 계량하고 하는것인데도요...
특히 김치나 짱아찌는 익혀 먹어야 하기때메.,.
보관방법에도 맛이 많이 바뀌니... 그맛 안날꺼예요
우리어머님과 제가 함께 담근 김치도 3주뒤에 가서 먹어보면 완전히 딴 김치거든요?
우리집김치와 어머님김치가.....17. .
'09.5.15 10:42 AM (125.128.xxx.239)알려주실때.. 조금 다르게 알려주세요..ㅋㅋ
그리곤 절대 그맛 안나지? ㅋㅋ18. 야박
'09.5.15 1:27 PM (203.142.xxx.240)아무리 나만의 비법이라도...타인과 같이 나누는게 그렇게 싫을까요??
백인백색이라지만 ... 이해가 잘 안됩니다.19. 제일
'09.5.15 1:37 PM (210.180.xxx.254)짜증나는 건, 가르쳐달라고 해서 가르쳐줬는데
한 번도 안 해먹을 때요.
그리고 기껏 가르쳐 줬더니, 고대로 안하고 이상하게 해 놓고
제가 가르쳐 준데로 했다고 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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