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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저의 집 현관 앞에 사과를 놓고 갔어요.

엄마 조회수 : 5,795
작성일 : 2009-05-14 19:14:48
어제 저녁에 6-8시정도 사이인 듯 해요.

제가 둘째아이를 델쿠 들어올 때도 없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들어올 때 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버리는 쓰레기를 내다가 놓은지 알았다고하네요.

전 쓰레기 버리러 10시 정도 나갔는데 있길래..뭐냐고 제가 남편에게 물어봤거든요.

사과가 불그스레 한 것들이 20여개 들어있는 봉지였어요.

일단은 안에다가 들어놓았고..오늘 혹시 누군가 전화 하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일단 시어머니, 친정엄마 전화 했는데 아니라고 하시고..

전화 해 볼 사람도 없고..그 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한다는 것은 참 어렵더라고요.

지금도 혹시 쪽지가 있나 봐도 없어요.

남편한테 선물이 간혹 들어오긴 하지만 과일 바구니도 아니고, 사과 상장도 아니고..

큰검은 비닐봉지에 이쁜 사과가 들어있어요. 색도 좋고....

저희 가족이 사과를 좋아해서 안 끊이고 먹기는 하지만..

누굴까요???

누군지 알아야 먹기라도 하고 냉장고에 보관이래도 할 터인데.....

먹기도 조심스럽고요. 혹시 뭔가가 들어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저녁 때 벨 누르는 사람도 없었는데..경비실에 부탁해서 방송이래도 해 달라고 할까요??

어떻게 처치를 하죠??
IP : 112.149.xxx.1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4 7:15 PM (116.120.xxx.164)

    누가 일부러 가져다놓은것같은데
    번지수를 잘못 알았나???저두 궁금하네요.^^

  • 2. 가끔
    '09.5.14 7:19 PM (114.129.xxx.52)

    자게에도 올라오잖아요.
    택배기사가 주소를 잘못 보고 앞집 앞에 갖다놨다..이런 글들..
    혹시 그런거 아닐까요? 방송 해보세요..

  • 3.
    '09.5.14 7:21 PM (211.204.xxx.45)

    드시지 마세요! 원글님의 미모와 살림솜씨를 질투하는 마녀가 할머니로 변장하고 잠입해서 사과를 무더기로 놓고갔나봐요!^^;

  • 4.
    '09.5.14 7:22 PM (211.208.xxx.50)

    ㅎㅎㅎ
    가끔 아파트 앞 과일 가게에서
    동 호수 잘못 써서(?보고)
    엉뚱한 집 앞에 봉지 놓고 가지요...^^

  • 5. 엘리베이터에
    '09.5.14 7:22 PM (125.131.xxx.217)

    엘리베이터에 광고 붙이세요.
    사과 잘못 놓고 가신분 찾아가세요 라고요.

  • 6. 갑자기
    '09.5.14 7:24 PM (125.130.xxx.98)

    백설공주가 생각나네요.
    .
    거울아 , 거울아 !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 7.
    '09.5.14 7:25 PM (121.131.xxx.134)

    상자에 보낸곳 전화번호있으면 전화해보세요

  • 8. ...
    '09.5.14 8:04 PM (99.230.xxx.197)

    윗님, 상자가 아니라 봉지래요.

  • 9. 엄마
    '09.5.14 8:11 PM (112.149.xxx.12)

    아파트 상가 과일집에도 전화해 보고 경비실에도 문의를 했는데..
    잘못 배달 된 사과도 분실 된 사과도 없다네요,.
    어쩌야하나요??
    먹기도 찝찝하고...

  • 10. 농담
    '09.5.14 8:34 PM (121.172.xxx.45)

    그냥 드시고 그 자리에 오리발 갖다 놓으세요.^^

  • 11. ㅋㅋ
    '09.5.14 8:40 PM (211.210.xxx.30)

    오리발이라는 댓글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인듯 싶어요.
    혹시 자녀중에 누군가가 사랑받고 있는거 아닐까요?
    만화책같은데 보면 그런 장면 나오거든요.

  • 12. 누군가
    '09.5.14 8:41 PM (119.141.xxx.162)

    원글님께 사과하고픈 일이 있나보네요. 잘 생각해 보셔요~~~

  • 13. 윗층
    '09.5.14 8:42 PM (116.47.xxx.237)

    윗층에서 보내온 뇌물 아닐까요? 저도 가끔 아랫층에 먹을 것 걸어둡니다.

  • 14. 백설공주님??
    '09.5.14 8:58 PM (118.220.xxx.106)

    ㅋㅋㅋ

  • 15. 오리발 ㅋㅋ
    '09.5.14 9:13 PM (125.177.xxx.79)

    오리발,,,너무 웃겨요,,,ㅋㅋㅋ

  • 16. 저두
    '09.5.14 9:27 PM (124.216.xxx.17)

    오리발에서 빵터졌어요, 님 센스쟁이!

  • 17. ㅎㅎ
    '09.5.14 10:06 PM (122.43.xxx.9)

    오리발에 사과할 사람, 윗층에서 준 뇌물
    댓글들이 넘 재밌어요.^^

  • 18. 날이 날인지라
    '09.5.15 12:14 AM (61.105.xxx.209)

    내일이 스승의 날
    누가 선생님께 드릴려고 하다가.. 동/호수를 잘못알고 놓고간건 아닌지요?
    아님 말고~~~~

  • 19. 배달
    '09.5.15 12:17 AM (218.152.xxx.22)

    배달이 잘못온듯
    그냥 맛있게 먹는 사람 임자죠 ㅎㅎ

  • 20. 그리고...
    '09.5.15 12:18 AM (61.105.xxx.209)

    정 궁금하시다면....씨씨티비 확인은 어떠세요...???
    시간대도 대충 두시간으로 압축되니까...
    까만 비닐봉지 들고 엘리베이터나 동현관 출입한 사람 찿으면 되지 않을까요?
    참~쉽죠~~잉

  • 21. 음..
    '09.5.15 12:32 AM (122.38.xxx.27)

    혹시 돈다발은 안보이던가요? 아님 독이든 사과일지도 몰라요^^

  • 22. ..
    '09.5.15 7:44 AM (59.31.xxx.53)

    경비실에서 씨씨티비 확인하면 금방 알수 있어요.
    우리도 얼마전 집앞에 먹다남은 더러운 돈가스 접시가 있었어요.
    지나가는 사람이 우리집(1층) 을 얼마나 욕했겠어요.

    그래서 경비실 가서 확인하니 10층에서 돈가스 배달 아저씨가
    접시 두개를 들고 나오더니 하나를 우리집 앞에 두고 가는 장면이 잡혔어요.

    그 아저씨 왜 그랬을까요?

  • 23. cctv까지..
    '09.5.15 8:53 AM (211.178.xxx.231)

    저라면 그냥 안먹고 원래 있던 자리에 둘것 같아요.

    누군가 준거라면 연락이라도 하지 않았을까요?
    최소한 문자만이라도..

  • 24. ...
    '09.5.15 1:59 PM (128.134.xxx.85)

    일단 드시지 마시고
    cctv 확인 먼저 하세요.
    사과에 독이..는 너무 과한 상상이지만
    그래도...

  • 25. cctv강추..
    '09.5.15 2:29 PM (124.5.xxx.139)

    먹는건데.. 조심스럽잖아요..^^
    그렇다고 버리거나 남주기에도 역시 의심스럽고..
    확인하면 좋죠..

  • 26. 거침없이
    '09.5.15 2:31 PM (59.4.xxx.196)

    하이킥인가요? 예전에 잘못 배달 온 랍스터 온 가족이 배 터지게 먹고
    주인이 찾으러 왔던.. 시트콤이 생각나요.

  • 27. 엘리베이터
    '09.5.15 2:33 PM (220.117.xxx.104)

    경비실에 얘기해서 엘리베이터에 공고문을 하나 붙이는 건 어떨까요??
    ---------------------------------------------------------------
    몇월 며칠에 우리집 현관 앞에 탐스러운 사과가 든 봉지가 놓여있네요.
    침이 꼴깍 넘어가는 꿀사과라 먹어치울까 하다가
    잃어버리고 동동거리는 분이 혹시 계실까 해서요.
    주인분께서는 경비실로 연락주세요.
    단, 사과 2개는 우리 딸래미가 침발라놨어요!

  • 28. 전 가끔
    '09.5.15 3:12 PM (211.40.xxx.58)

    친한 옆동 친구집에
    먹을거 같다가 문 앞에 두고 옵니다.
    가벼운거는 문고리에 걸아두고.
    문자넣는거 깜박할때도 있어요

  • 29. ....
    '09.5.15 3:16 PM (203.228.xxx.70)

    저도 현관문고리에 누가 검정봉지에 빨간사과를 넣어서 달아놨더라구요.
    그치만 전 한개였다는 ㅎㅎㅎㅎ
    교회에서 전도할려고 하나씩 주고 갔나 싶어서...봤지만 사과만 있고
    다른집(복도형아파트) 엔 검정봉다리 없더라구요.

    좀 찝찝해서 먹기도 머하고 먹는거 싱싱한건데 버리기도 그렇고-_-;;; 곤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

  • 30. 제가
    '09.5.15 3:37 PM (210.92.xxx.5)

    그 범인입니다.
    제가 집에 먹거리리가 많이 생기면 봉지에 담아서 아래 윗집 현관문고리에
    달아놓고 옵니다.
    이웃에게 물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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