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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사이에서 이쁘다는 애..

중학생 딸.. 조회수 : 6,593
작성일 : 2009-05-14 15:45:45
우리 아이는 중학교에 가더니 친구들 사이에서 이쁘다고 많이 하나봐요.
그러더니 아이들이 이쁘다는 소리에 부흥하기 위해 머리는 고데기로 아침내내 말고 가고,
교복은 딱 맞게 줄여 입고, 화장품도 살짝살짝  친구들것 바르고[비비크림.립글로즈], 외모에 얼마나 치중하는지
몰라요.
그러면서 이쁘장하고 노는 애들 모임을 기웃거리는 것 같아요.그 모임의 애들은 남자 친구는 기본으로 있고, 맨날 만나서 노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그 무리에 끼지 말도록 귀가 시간 체크하고,되도록 외출시에도 아이가 뭘 하는지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이쁘기만하면 괜찮은데 그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가 많더군요. 성적은 계속 하강하고 있고, 자꾸 밖으로 나돌려고 하고, 집에서 틈틈이 셀카 찍어 사이월드에 올리는 걸로 시간 가는 줄 모르네요.
저는 우리 아이가 좀 이쁘지 않았으면 그런 관심을 공부나 다른 취미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정말 안타깝네요.
여기에서 물어 보고 싶은 것은 중고생들 중 공부에는 관심없고 외모만 꾸미는 애들은 앞으로 어떻게 사나요?
전 막연히 생각하기를  대학교를 못 갈것이고, 집에서 빈둥거리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것이라는 생각은 드는데..어떻게들 사는지 주위의 그런 애들이 성인이 되어서 어찌 사는지 좀 알려 주세요.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외모만 치중하면서 공부를 안한다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말만 해 주는데요.현실적인 사례 좀 알려 주세요.
IP : 222.238.xxx.18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09.5.14 3:47 PM (203.142.xxx.240)

    심한게,,,리틀맘 되는거 아닌지...--;;

  • 2. 한미모
    '09.5.14 3:48 PM (220.126.xxx.186)

    이쁘다고 노는 애들 모임에 기웃거리지 않아요 ...
    공부하는 애는 청소년기에도 외모 별로 신경 안 쓰던데
    안 써도 이쁘더라구요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는데 미모도.......
    머리가 똑똑할때 100%활용 할 수 있지.......

    얼굴만 내세워선는.......경쟁력이 좀 딸릴듯..

    요즘은 공부 잘 해 얼굴 이뻐 집안 좋아 이런 사람이 더 많은 세상이랍니다^^

  • 3. ...
    '09.5.14 3:52 PM (125.186.xxx.15)

    중고등학교 (잘 놀고 멋지다고 소문났던) 얼짱은 20년쯤 지나고보니 택배기사, 중고등학교 때 공부만 잘하지 매력없어 보이던 모범+우등생은 잘나가는 전문직 종사자. ......라는 우스갯 말을, 엊그제 우리 시집 조카가 하더군요.
    그 예쁘고 노는 애들이 사귀는 애들이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 그리고 그런 남자애들과 어울리며 외모에만 신경쓰는 여자애들 역시, 10년 뒤에는 뭘 하고 어떤 남자를 만나고 있을까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요즘은 딱히 부잣집이 아닌 한 여자의 외모 하나만으론 많이 딸리죠. 머리도 차있고 능력도 있어야 합니다.

  • 4. 음,,
    '09.5.14 3:56 PM (119.201.xxx.6)

    타고난 성향이 잇다는건 맞는것같구요,
    이쁘면서,,공부도 한다면 참좋겠죠,
    아무리 이뻐도 어릴때부터 남자친구들이랑 몰려다니면,아무래도,, 공부랑도 담쌓게 될것이고,,
    그렇지 않을까요?
    음,, 근데,,보면 연예인들은 그런 끼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어렸을때 잘놀던 애들이 많다고 하네요,,,
    적절히 컨트롤 시켜주셔야할것같아요,,,
    대학교는 못가면,,전문대에서 기술을 배우는것도 좋은방법이구요,

  • 5. 정말
    '09.5.14 3:57 PM (115.136.xxx.39)

    중요한 중학교 시기를 그렇게 친구들이랑 노느라 허비해버린다면 당장 고등학교 가서는 학업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져요.
    저는 선생님들 인정하는 모범생이였고 성적도 괜찮았는데 공부 소홀히 하고 주말마다 노는(?) 친구들 만나기를 1년 정도 하고는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사실 중학교 시절 공부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자기한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서 다져나갈때고 성적이 떨어지면 자신감이 많이 상실되다보니 방황도 하게 되더군요.
    한참 사춘기때라 엄마 말도 귀에 안들어가고 친구들 좋아할때라지만 자신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열심히 생활해야는 시기죠.
    이래선 안되겠다 결심하고 마음 잡는데 1년 가까이 걸렸어요
    그때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 그뒤로 아무도 연락안되요. 고등학교 진학이나 취업등등 문제가 많나보더라구요.

  • 6.
    '09.5.14 3:58 PM (92.33.xxx.157)

    고등 때 예뻣고 인기 많았던 여자애들 그룹, 소식 들어보니 대부분 이혼에 한 명은 가정불화로 자살에,미인박명인가 싶었어요.

    집분위기 공부 분위기로 잡아 주시고, 놀아도 대학 가서 놀라고 하세요.

    그 예뻣던 여자애들 참 헛헛하게 살더군요.

  • 7. 아무래도
    '09.5.14 3:58 PM (121.134.xxx.30)

    사춘기 시절엔 그런거에 흔들리기 쉽죠.
    애들도 세상 물정 알고, 외모 지상주의에 대해 아니까...
    그리고 외모가 뛰어나면 advantage가 많다는 걸 아니까...

    제가 내년이면 사십인데요,
    어린시절 정말 외모로 한가닥하던 애들...
    환경이 궁상스러워지니까 정말 소용이 없어지더라구요.
    여자는 결혼과 출산을 거쳐서 외모도 많이 변화되고,
    나이들어 좋은 외모 유지하려면 정말 '돈과 시간과 여유'가 있어야만 가능한 거니까.

    그리고 이 나이 되니까, 여자 외모는 정말 한떨기 꽃과 같다... 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한창 때는 피어나게 이쁘다가 어느 순간 시들해지는... 그런 꽃과 같은 존재.
    아무리 이쁜 사십대 아줌마가 있다고 하더라도
    한창 피어나는 이십대 옆에 있으면 그 젊음에 가리워지잖아요..
    아무리 왕년의 컴퓨터 미인이라던 황신혜가 이쁘다 한들,
    요즈음 이십대의 젊음에 따라가겠습니까? 어디서든 이쁜 애들은 나타나는데..

    걍 젊음은 한 때라고 이야기해주세요.

  • 8. ...
    '09.5.14 4:04 PM (210.105.xxx.150)

    저 중학교 동창이.. 얼굴도 이쁘고.. 놀기도 잘 놀았지요...
    (결론적으론, 결손가정 애라서.. 더 엇나갔을지도 모르죠..)
    중딩때 열심히 남자들이랑 놀다가..실업계 시골 학교로 들어간뒤로 연락두절...
    몇년뒤 저 직장다닐때 봤는데.. 롯데리아에서 알바 하고 있더라구요..(알바가 안좋다는건 아니지만..)
    그때 넌 놀아서 알바하고..난 공부해서 직장다닌다...혼자 생각한적 있었네요..
    (저 못됐죠...)

  • 9. ...
    '09.5.14 4:09 PM (125.177.xxx.49)

    중고교때 너무 눈에 띄게 이쁜거 안좋아요
    주변에서 가만 안두니.. 남자애들은 사귀자 하고 여자 애들도 같이 놀러 다니려 하고요
    솔직히 그런애들 영양가 없거든요

    수수하게 하고 다녀야 하는데 벌써 그러니 걱정입니다
    단속 잘하세요 엄마가 엄하게 하면 다른애들이 떨어져 나갈거에요 좀 놀리긴 하겠지만

  • 10.
    '09.5.14 4:11 PM (211.59.xxx.139)

    고등학교때보다 중학교때가 더 무서운 것 같아요. 실제로 고등학교는 중학교때 사고(?)치던 애들이 자퇴나 전학 등으로 걸러지는-적확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 씁니다.- 경우가 많아서 크게 무서운 언니들은 없는 편이거든요.

    저 중학교 때 꾸미는 거 좋아하시고 사고치고-가출해서 티켓 다방을 갔다왔다는 경우도 있고;- 그랬던 친구들은 공통적으로 시집가서 애 낳은 경우가 많아요. 애기때문에 결혼한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요. ^^ 아무래도 이런 친구들이 이성교제도 일찍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서 피임법을 몰라 그런지 고만고만한 나이대 남자들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걔중에 집이 잘 살던 친구는 해외유학 간 경우도 봤어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는 졸업 후 정신차릴(?) 확률이 있는데, 중학교 때는 오히려 엇나가면 바로잡기가 어려워 보였어요. 물론 본인들은 후회하지 않을 수도 있고, 우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하하호호 즐겁던 한 때라 여길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어린데다 비혼이라 그런지 '시집 못 간다' 라는 이유는 왠지 반발심이 생기지만 따님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너무 돌아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

  • 11.
    '09.5.14 4:18 PM (115.136.xxx.174)

    저도 중고딩때 이쁘단 소리 들으면 기분 좋아서 더 자기도취에도 빠지고(그땐 싸이같은거나 셀카 개념이없었으니 그런거 올리는시간을 허비하진않았지만) 늘 거울 달고살고 (그떈 비비크림없어서 메이컵 베이슨가?그런걸 바르고 립글로스 바르고 그랬네요) 교복치마도 짧게 입고 구두나 가방 지갑 학용품등에도 신경쓰고 머리도 기를수있는학굔데 미용실도 자주가고...그떄 엄마께서 하셨던 말씀이 "너희때는 꾸미지않아도 충분히 이쁘고 있는 그대로가 가장 아름다워.학생때는 뭐니뭐니해도 단정한게 가장 이쁜거야"라고하셨는데 뻔한 잔소리로 생각했죠.
    지금생각해보면 확실히 학생은 단정하게 교복입고 화장기 없는얼굴에 하나로 질끈 묶거나 단정한 단발 머리만 해도 참 풋풋하고 이쁜거같아요.
    저는 욕심이 많아선지 그러면서도 공부까지 잘한단 소리까지 듣고싶어서 배로 노력해서 성적이 떨어지지는 않았어요.
    근데 주말 되면 친구들과 시내나가서 남자친구들이랑 어울려 놀기도하고 커피숍(예전에 거기 삐삐란게있어서 거기서 호출도하고 앉아서 차도 마셨는데 그게 멋이라 생각했네요;)도 가고...

    남자친구도 사귀곤했는데....당연히 길게 가지않았고 공부하는데 방해가 된다싶어서 알아서 잘라냈어요.(남친 사귈때 편지 주고받고 밤새 통화한거 생각하면 지금생각해도 너어무 아깝네요;)

    요즘 아이들은 쇼맨쉽이라고해야하나 그런게 더 큰거같아요.사진도 여러장 찍어서 젤 잘나온것들만 골라서 싸이에 올리는데만해도 시간이 엄청 들고...학교갈때도 외모꾸미느라 정신없고...교복 줄이는건 기본이고....얼짱이라는게 생겨서인지 더더욱 그런데에 치중하더군요.

    시간 지나면 그떄 사귀고 죽고 못살던 남자친구들 생각도 안나고....(첫사랑이라고 쳐도 그냥 저는 귀여운 추억정도로만 기억되네요) 다른 친구들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갈때 쓸데없는데에 치중해서 시간 낭비한게 너무나 아까워요.

    결국 나중엔 제가 정신 차려서 스스로 공부했었네요.... (남친과도 알아서 정리)

    이쁜여자들은 늘 질투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하지만 인생이 피곤하기도한거같아요.늘 관심의 대상이 되고 남자들도 가만 두지않구요(단순히 얼굴만 이쁘다는데 그치는게아니라 끼와매력이있는여자들도 포함) 이뻐도 참하고 생각 바르고 곧은 친구들은 참 잘된 친구도 많아요.
    근데 청소년기때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기 힘들죠.

    그냥 이렇게 말씀해보세요.너 열심히 공부하고 성적 잘나오고 원하는 학교 가게되면 엄마가 너 꾸미는데 적극 동참해서 도와줄게,그떄 니가 좋은학교도 가고 외모뿐 아니라 흔히말하는 니 조건들을 갖추게되면 그에 합당한 멋지고 똑똑한 남자친구도 사귈수있고 남친과 데이트도할수있고 데이트할떄 더 자유롭게 이쁘게 꾸밀수도있어..그때를 기약하면서 지금은 너의 외모말구 너의 가치를 (조건만으로 가치가 매겨지는건 아니지만요) 높일수있는데에 집중해봐.그떄되면 엄마가 손걷고 너 이쁘게 꾸미는거 도와줄게.(친정엄마는 엄마와 약속한 학교에 합격하면 원하는대로 성형도 해주고 옷 가방 신발 모두 사주겠다고하셨지요;;거기에 혹해서 더 열심히 하기도했던;;;다 지켜지진않았습니다-_-)
    지금 그렇게 어설프게(학생이 꾸미는게 완벽하진않잖아요)꾸며봤자 나중에 가서 니가원하는거이루지못하면 다 물거품이 된다는거...지금 조금 자제하고 진짜 목표를 향해 매진하면 나중에 더 큰 행복이있다는거...(외모꾸미는거나 남자친구 사귀거나 친구와 노는것도 포함)
    잘 설명해주세요.저는 그 설명이 먹혔거든요 ㅎㅎ(학생때는 단정한게이쁜거야 뭘해도 이쁜나이야...그 나이 아이들은 그말 별로 와닿지않아요 ㅎㅎ 나이들어봐야 어린게 그 자체로 이쁘단거 꺠닿죠..)구체적인 예시를 들고 약속을 제시하면서 잘 대화해보세요.

  • 12. ....
    '09.5.14 4:19 PM (124.56.xxx.39)

    한미모 한다고 매일 외모만 가꾸고 살지는 않아요. 저희 엄마가 젊어서 참 미인이셨어요. 저는 눈이 좀 작고 쌍꺼풀이 없어서 아주 이쁘다는 소리는 못들어 봤지만, 우리 언니는 큰 눈에 쌍커풀에 정말 인형처럼 이쁘다는 소리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거든요. 게다가 언니랑 저랑 둘이 엄마를 쏙 빼닮아서 피부가 아주 희고 고왔어요.

    저야 자라면서 제가 아주 탤런트 감처럼 이쁘다고는 생각 못하고 그저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구나 정도 생각하면서 살았으니까 저는 빼고, 이쁘다 소리 줄창 듣고 살았던 저희 언니... 죽어라 공부만 하느라 외모 가꾼 기억이 없어요.

    부모님의 교육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희 엄마가 자라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하시던 말씀들이 있었어요.
    이쁘고 골빈애와 이쁘지만 똑똑하고 알찬애.
    이쁘고 그 외모만 믿고 오만방자 한 아이, 혹은 남자덕에 어떻게 팔자를 고쳐볼까 발버둥 치는 아이와 이쁘지만 스스로 전문직을 가지고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

    인생은 딱 20대까지만 사는게 아니라 30대, 40대, 50대도 살아가야 하는것이니 젊음이라는 것은 한때임을 잊지 않고 정진하라는 말씀이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어쩌면 외모로 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면 죽어라 꾸미고 치장하느라 20대를 보냈을지도 모르는데, 저희 자매는 중 고등학교때도 오로지 공부, 대학교때도 적당히 꾸미고 대개는 도서관을 꿰차고 지냈지요.

    현재 좋은 남편 만나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비록 사춘기시절 꿈이던 전문직을 아이때문에 포기하고 들어 앉게 되었지만, 그런 생각을 문득 하지요.
    중, 고등학교때 적당히 놀고 공부 안했으면 지금 남편 같은 사람 못만났을 거라구요.
    원래 연애도, 결혼도 끼리끼리 하는것이라 좋은 남편만나는 것 하나 조차도 왠만큼 내가 스펙이 갖춰져야 했을테니까요..

  • 13.
    '09.5.14 4:23 PM (115.136.xxx.174)

    제 리플 정말 기네요;;;(윗윗 댓글)근데 아이들은 구체적인 제시를 해주고 예를 들어줘야 엄마말에 귀를 기울이는것같습니다.그저 추상적으로나 진부한말로 어리면 안꾸며도 이뻐란말은 그저잔소리내지 뻔한소리로 들릴뿐이지요.지금생각해보니 친정엄마에게 낚였다는(?)생각도 들어요 ㅎㅎ
    약속해주신거 다 지키시지는 않으셨거든요 ㅎㅎ (나중에 원하는 학교 합격하니 쌍까풀 수술은해주셨는데 코수술은 위험하다고 안된다하셨고 원하는 옷등등 절대 다 사주시지않으셨고 오히려 대학갔으니 알아서 용돈벌고 알아서 사입으란식ㅎㅎ)
    그래도 그렇게 저를 낚아(?)주신 엄마가 감사해요.그냥 놔뒀으면 아마 제가 자제못하고 나중엔 후회했을듯싶기도해요.
    학생의 본분은 우선은 공부죠.한참 꾸미고픈 나이인건 알지만 그게주가되어 공부에 방해가 되서 나중에 후회할일 생기는건 어머님이 알아서 커트해주심이 좋을거같네요.나중에 오히려 부모님 원망하더라구요 그랬던 애들은...왜 자기 더 잔소리해서 공부하라고안했냐고...왜 자기 안말렸냐고...

  • 14.
    '09.5.14 4:23 PM (121.151.xxx.149)

    지금아이에게 하지말라고하면 안할까요
    엄마가 너처럼 굴면 나중에 정말 나쁜남자 만나고 잘되지않는다고하더라 하면 아이가 안할까요
    아마 울엄마 왜저래 그러겠지요

    아이가 이야기많이하세요
    너무 한심하다 한심하다 생각하면 내새끼이지만 한심해 보일테이니
    그래 너는 정말 이쁘다 라고 같이 생각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옷사려 같이 다니시고요
    아이가 이쁘게 꾸며서 사진찍어달라고하면 찍어도 주시고요
    그렇게하면서 아이를 이해하는척 하시는것이 먼저인것같네요
    만약 이해못한다고 생각하시면
    아이와 님은 계속 그렇게멀어질수밖에없다는거에요
    그러니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금은 아이말을 듣고 함께하시는것으로 하세요

    너를 다 이해하지만
    최소한 엄마는 이정도는 안해주었으면좋겠다그러면서 아이에게 말해야지
    먹히지 지금 무조건 공부해 하면 아이는 더 삐둘어져나갈겁니다

  • 15. 가치관
    '09.5.14 4:33 PM (211.207.xxx.62)

    저도 중1 딸이 있어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엄마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시고 바르게 잡아주세요.
    꽉 막힌 엄마 소리 듣기 싫고, 쿨한 엄마 되고 싶어서 아이들 하는 대로
    오냐오냐 방치하면 안될 거 같아요.

    따님이 이쁘시다니 얼마나 좋아요.
    여자에게 외모는 큰 축복이자 자산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이것 저것 꼬이기
    시작하면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어요.
    너무 예쁜 외모는 양날의 칼 같달까...
    꽉 찬 내면이 없이는 정말 스스로 통제 못하고 나락에 빠질 수 있어요.

    얼굴 예쁘기로 소문난 탤런트들, 아역 때부터 봐본 몇 연예인들 중
    외모가 무색하게 팔자 안좋게 되는 경우를 가만 보면
    영리하지 못한 경우(공부 잘하고 머리 좋은 거 말고)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근데 그 몰려다니는 아이들 자기들은 이쁘다고
    화장하고 옷 차려입고 심지어 교복에 힐도 신고..
    어른들 눈에 얼마나 유치하고 우스운지 모를겁니다.

    깔끔하게 교복입고 세수 깨끗이한 보송한 얼굴에 머리 단정한 아이들
    공부는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이쁜 지
    그 아이들은 진짜 모르나 봅니다.

    엄마가 세세히 알려주시고, 아이들끼리 어울려 다니게 하지 말고
    주말엔 손 잡고 영화관이나 미술관 도서관 데리고 다니면서
    마음이 아름다운 아이로 잘 자랄 수 있게 도와주세요.

  • 16. ,,,
    '09.5.14 4:35 PM (86.96.xxx.89)

    같은 중학교 다녔던 이미연씨 처럼 눈에 확 띄게 예쁜 외모는 연예인 되더군요. 근데 이미연씨 중학교때 안 놀던데요.
    예전에는 공부와 미모가 따루 놀았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같이 가더군요
    공부 잘하는 애가 얼굴도 예쁘고.
    좋은 대학 간 아이들 미남 미녀가 넘쳐 납니다.물론 예외도 있지만
    예쁜 미모를 가졌으니 그 미모에 날개를 달아줄 실력을 갖추 자고 꼬셔 보세요.
    여하튼 예쁜 따님 부럽습니다.

  • 17.
    '09.5.14 4:45 PM (121.165.xxx.16)

    이쁜데 순수하게 다니고 공부 열심히 하면, 잘생기고 공부잘하는 애들이 좋아하고,
    이쁜데 꾸미고 이쁜척만하면, 공부못하고 놀기만 하고 생기지도 않은 애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좀 있으면 느껴지실거에요. 어울리는 남자애들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

  • 18. ^^;
    '09.5.14 4:50 PM (59.9.xxx.229)

    외모에만 치중하던 제동생.. 글고 친구중 하나..
    그중 동생은 정말 성적이 점점 떨어져 고등학교때 바닥을 기고,,멋부리는것외엔 손재주하나없고 집안일도울줄도 모르는,,그렇다고 아주 이쁜것도 아닌데 자기가 잘 가꾸는타입(화장,옷빨)
    시집 하난 정말 잘갔어요..
    친구를 봐도 그렇게 외모에만 신경쓰는거 좋은건 아니지만 울나라 아직까진 워낙에 외모지상주의라 그런가,,못생기고 공부잘한애들보단 오히려 시집은 잘가더군여ㅡㅡ^

  • 19. d
    '09.5.14 4:51 PM (125.186.xxx.150)

    앞으론 힘들지 않을까요?저도, 단정한 교복 수수한 아이들이 젤 이쁘던데요

  • 20. ==
    '09.5.14 5:43 PM (125.189.xxx.40)

    딸아이 수준에 맞게 얘기해주세요
    김태희처럼 되거라
    사람들이 김태희가 서울대 안나왔어도 그렇게 좋아할까
    절대 No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해야 남자들이 좋아한다
    얼굴만 이쁘고 공부못하면 앞에선 좋아하는척 해도 뒤에서는 무시한다... 라구요

  • 21. 그래도
    '09.5.14 6:36 PM (58.140.xxx.240)

    이쁜게 최고에요. 그런데 여자는 너무 일찍 여성스럽게 이뻐지면,,,안좋은 옆길로 새어 버립니다. 주위에서 가만 안두거든요.
    나중에 혼기 꽉 차서 이뻐져야 진정한 미모의 승자가 될 수 있답니다.

  • 22. 작년
    '09.5.14 6:40 PM (59.27.xxx.133)

    저희딸아이 생각이 나네요...
    지난 겨울까지 엄청 갈등이 컸어요.
    아이가 키도크고 이쁘장해서 남학생들이 많이 따라다녔어요. 아이도 남학생들에게 관심이 있고... 주변 친구들도 남친들을 사귀니까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1학년 말에 담임샘을 찾아가서 면담을 했어요. 제가 생각했던거 보다 더 심각한 정도였더군요.
    복장불량으로 선생님께 여러번 지적도 받았고... 심지어는 대들기까지...
    저는 강공책을 썼어요.
    무조건 안된다기 보다는 세뇌교육을 많이 했구요... 성교육도 더불어서...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 5년 뒤에 실컷 멋부리고 다녀라... 그리고 대학가서 남자친구 없으면 그게 더 문제다... 등등... 제가 대학생활 하던거 얘기도 많이 해주고...
    지금은 아이가 예전에 사귀던 친구들 모두 멀리하고, 참한 아이들만 사귀더니 공부에도 취미를 붙여서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선생님들께 칭찬을 듣나봐요.
    그러면서 작년에 공부 안하고 방황한거 많이 후회하면서 "그때 왜그랬을까?" 하면서 웃어요.
    쿨한 엄마되는거 포기하시고 화장을 한다거나 복장에 문제가 많을땐 일일이 지적하시고...
    무엇보다도 아이를 믿고 끝까지 인내하셔야 될거에요.
    요즘엔 화장 안하고 학교 갔는데도, 얼굴이 너무 하얗다고 화장한걸로 선생님께 오해받기도...
    그래도 작년엔 복장불량으로 찍혔는데.. 올해는 성적이 갑자기 좋아져서 모범생으로 칭찬받으니 본인도 무척 자랑스러운가봐요.
    예쁘고 어디가서든지 튀는 딸네미들... 예쁘고 똑똑하게 키워보자구요...

  • 23. 가치관
    '09.5.14 8:52 PM (211.207.xxx.62)

    ㅎㅎ님 님이 말씀하신 동창은 정말 부러운 케이습니다.
    아무리 요즘 여대 인기가 바닥을 쳐도 숙대 가기 쉬운거 아닙니다.
    거기다 극강의 미모라니. ㅎㄷㄷ 정말 부럽네요 그 동창.

    여기서 댓글 다시는 분들 말씀이 바로 그거예요.
    숙대든 어디 전문대든 자기 길을 찾아 갈 만큼 자기관리는 해야 한다는 거죠.

    그 동창분은 중고등때 뿔테안경에 공부만 하고 다녔기 때문에
    남보기엔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은 공부지만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학벌에
    혼기 꽉 차서 집중 관리 받아 극강 미모 자랑하면서 시집 잘갔잖아요.

    동창분이 막말로 중고등때부터 남자 친구나 사귀고 화장 떡칠하고 다니다
    아차 실수로 안좋은 쪽으로 일이 풀렸다면 과연 그런 어마어마한 곳에 시집갈 수 있었겠어요.

  • 24. ?
    '09.5.14 8:52 PM (220.76.xxx.15)

    그냥 지나가려다 위 ㅎㅎ 님 리플 보고서 몇 자 적습니다. ㅎㅎ 님께서는 주위 한 두 사람의 사례를 보시고 너무 일반화시켜 생각하시는 것은 아닐지...

    저는 윗 님과는 반대로 예쁜 게 최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절대 그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제가 30대 후반인데요. 저 대학 시절 때도 이미 소위 명문으로 불리우는 대학 들어가니 미모만으로도 충분하겠다 싶은 친구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들이 미모만 갖추었느냐, 아니지요. 그 정도 대학 들어올 정도면 당연히 학창 시절에 공부 꽤나 하던 학생들이지요. 거기다 집안도 좋더군요.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겠습니다. 하여튼 장관급, 유명 법조인, 병원장, 총장급, 재벌급 아버지를 둔 학생들 많더이다.

    또 하나... 미모가 아주아주 특출한데 학벌이나 본인 능력, 집안이 별로인 경우... 가슴 아프지만 다시 말해 학벌, 능력, 집안이 아주 훌륭한 남자들이 진지하게 배우자 감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심지어 그저 한번 놀아볼 수 있는 상대, 딱 그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을 실제로 봤구요.

    윗 님께서 말씀하시길, 스스로가 미인이 아니라서 그 위력을 모른다고 하셨는데... --;;; 예쁘장한 정도이고 자기 외모 돋보이게 어느 정도 꾸밀 수 있으면 외모는 넘치게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나머지 즉, 학벌, 경력, 직업, 집안, 성격 등이 좋으면 잘난 남자들 줄을 섭니다. 저 포함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

    여자는 미모가 최고 혹은 다~라는, 어찌보면 '미신'같은 얘기에 빠져계신 분들이 의외로 꽤 있으신 것 같아 적습니다.

  • 25. 저도
    '09.5.14 10:29 PM (221.146.xxx.97)

    예쁜게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쁜게 '시집' 잘 가는데 최고일수는 있는데
    문제는
    그런 경우 행불행이 상대방에게 달려있기 때문이죠

    좋은 시집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아니더라
    살다가 상대 마음이 변하더라
    가 점점 흔한 세상인데다가

    상대방 여자의 외모 하나로 올인할 수 있는 사윗감은 싫습니다.
    미모는 시간 앞에선 사그러들거니와
    그 가치관이라면 또 더 이쁜 여자 앞에선 어떨지 짐작할 수 있으니까요

    안 그런 남자도 있겠지만
    그거야 확률의 문제고요

    최고 아니어도 내 행불행을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여자로 살라고
    제 딸 뒷바라지도 하고 공부도 시키고 그렇습니당

  • 26. /....
    '09.5.15 10:23 AM (122.32.xxx.89)

    요즘엔 정말 시대가 변해서....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경제력도 좋은 애들이 너무나 쎄고 쎄서...
    그냥 지금 바로 잡아 주세요....

    제 주변엔 그렇습니다..
    그시절에 외모 좋았던 아이 중에서 그리 잘 풀린 아이 없었어요....
    그리고 한명..
    외모가 그리 이쁜건 아니였지만 귀염상 외모 였는데..
    정말 멋지게 사는 아이 있습니다..
    공부도 엄청 잘했거든요..
    그러니 오히려 더 잘나가요....

  • 27. ..
    '09.5.15 11:24 AM (211.38.xxx.202)

    아이가 말귀를 알아들으면 아이가 아니죠 !! ^^

    조근조근 손 붙잡고 이야기해서 될 아이면 더할 나위 없고
    머리 깎고 매타작에 으르고 달래고 엄마 아빠 울고 집안 시끄럽게 만들어도
    자기 생각 안 굽히는 아이는 참 힘듭니다

    근처 또래 아이들이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봉사단체를 알아보세요
    성년이 되면 월세방 얻지도 못할 보조금 받아 시설 나가야하는 아이들을 보면
    언젠가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 28. 요즘은
    '09.5.15 11:25 AM (222.98.xxx.175)

    예쁘고 공부 잘하고 집안도 좋은 애들이 넘치는것 같습니다.
    얼마전 누가 결혼한다고 예비신부를 보러갔는데 의사라길래 솔직히 인물은 기대를 안했는데 세상에...44~55 사이정도 되는 사이즈에 얼굴도 예쁘고 집안도 나쁘지 않고....
    요즘은 이런 사람이 흔한가보다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따님에게 예쁜거 한가지로 먹히는 세상이 아니라는 말씀좀 꼭 해주세요.
    요즘 잘나가는 여자들이 다들 예쁘더라고요.

  • 29.
    '09.5.15 11:56 AM (125.186.xxx.150)

    ㅋㅋ 미모가 안되서 위력을 모르다니 ㅋㅋㅋ 보는만큼 생각한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미모가 부족해서, 안풀렸다고 생각하시나봄-_-어느정도가 사람을 잘만난건지 모르지만, 대부분 자기가 노는 물에서 사람들을 만나지않나요? 공부를 잘하거나, 집안이 좋거나....이뻐서 결혼잘한다? 이건 거의 운이고, 도박같은거죠. ㅋㅋ 제 친구.. 집도 잘살고, 서울에서 중상위권 학교나왔는데, 남자집서 반대해서, 학교 다시 들어가더군요~. 얼굴요? 무지이뻐요~~ 그리고, 숙대정도면, 성실해야 갈수있는 학교죠 .

  • 30. 김태희가
    '09.5.15 12:03 PM (61.38.xxx.69)

    좋아하는 스타일이든, 아니든간에 솔직히 예쁘장한 얼굴은 맞지요.
    그렇지만 서울대가 아니었으면 그리 쉬웠을까요?
    따님이 아셔야 할 것은 그겁니다.

    서울대에도 의대에도, 예쁘고, 잘난 여자들 많습니다.
    예쁘기만 해서는 글쎄요올시다라는 것, 확실합니다.

  • 31. 엄한엄마
    '09.5.15 12:45 PM (122.35.xxx.98)

    저희집이 어머니가 미인이셔서 인물이 오빠 저 다 좋아요. 오빠도 어릴때 잘생겨서 여학생들이 전화폭격해댔었어요. 그런데 빠져서 공부안하고 놀러다녀서 지금은;;;
    저희 아버지 전문직이시거든요. 그래도 남자 스스로 능력이 없으니 인기가 예전만큼은 없어요.
    처음에 엄하지 않고 오빠를 풀어준게 화근인거 같아요. 나중에서야 잡으려고 드니깐 남자라서 그런지 반항이 심했구요. 전 그래서 오빠 때문인지 어렸을때부터 엄격하게 관리 받았거든요.
    덕분에 전 성공한 편이네요. ㅡㅡ;;
    어머님이 지나치다 싶게 엄한것도 나쁘지 않아요. 좋게 말해서 안 들으면 초강수를 쓰시는것도 지나고 나서 보면 괜찮은 것 같아요.
    저 어렸을때도 예쁘다고 노는 그룹중에 그 집 아버지가 나중에 알아버려서 머리 싹둑 잘라버린 케이스도 있었어요. 더 그러고 다니면 전학보내버린다고 집에서 심하게 맞았다는데 그 애는 아버지가 너무 엄해서 그런지 꼬리내리고 공부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집에 남학생이 전화오면 넌 학생이 공부도 안하고 왜 쓸데없는데 신경써? 라고 하셔서 저희집 좀 유명했다는 -_-;;
    덕분에 전 좋은학교 진학했구요. 대학 때는 인기 정말 많았어요. ㅎㅎ
    처음에 좋은말로 해서 안 들으면 좀 세게 나가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 32. 유리천장
    '09.5.15 2:23 PM (220.117.xxx.104)

    얼굴만 예쁘다고 공부 안 하고 헬렐레 놀기만 하고 다니면 팔자만 세지죠.
    세상에 대한 경험도 없고 자신에 대한 확신도 없이
    주변에 쓸데없는 남자들만 들끓으면 결국 이리저리 휘둘려다니잖아요.

    그에 비해서 정말 집안도 좋고 얼굴도 예쁘고 스타일도 좋고 똑똑한 애들,
    돈많은 남자를 밝히지는 않지만
    똑똑하고 괜찮은 남자들이랑 결혼하던걸요.
    그러면서도 자기 일 버리지 않고 성공하는 경우도 많구요.

    원글님 따님에게 얘기해주세요.
    김태희가 서울대 안 나왔으면 지금 같은 이미지가 있겠냐고.

  • 33.
    '09.5.15 2:35 PM (116.39.xxx.89)

    아니던데요.. 중학교때 놀던애들 정학맞고 담배피고 화장하고 놀던애들 시집 잘가 잘먹고 잘살던데요.. 남자 여렷 사귀어 이남자 저남자랑 갈때까지 가도 정작 시집은 뭐 부잣집 전문직 남자에 시집가서 잘살던데요.. 그런 아이들이 세상을 더 빨리 알아서 그렇던데..
    정말 얼굴도 별로고 엄마욕을 입에 달고 살던애는 검사의 부인이 되어서 그 검사 눈 참 낮다 했다는.. 뭐 대학은 서울 시내 삼수 사수해서 들어가긴 했는데요..
    뭐 전 완전 모범생이었지만 다시 중학생되면 좀 놀아보고 싶기도..

  • 34. ?
    '09.5.15 3:25 PM (220.76.xxx.136)

    제가 그래도 참 많은 사람들 만나보면서 살았다 생각하는데, 저는 위의 뭐 님이 말씀하시는 케이스,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실제로 있다면 정말정말 드문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적인 경로를 밟지않겠습니까? 소중한 인생, 0.1%에 베팅하시렵니까?

    그리고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지만 시집 잘 가는 것(?)이 여자의 인생의 전부일까요? 그 안에도 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 35. 아자자
    '09.5.15 3:40 PM (58.87.xxx.102)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데 중학생이라니 쉽비 않겠둔요.
    일단 생활하면서 잘 잘못을 따지지 말고 아이감정에 동조하는 연습을 좀 해보세요.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공감을 해주면 마음이 열릴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공부 열심히 해라 하지 말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절대 설득은 하지 말고 내생각은 이렇다 정도....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시겠다면 엄마부터 먼저 깊이 생각을 정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36.
    '09.5.15 3:55 PM (114.202.xxx.176)

    원글님 따님 걱정되세겠어요^^
    님도 예쁘시니 따님도 이쁘겠죠?
    님 학창시절얘기도 하고
    참~ 여기있는 리플들 방법 써보시구요
    나중에 가슴치고 후회한 들~~
    지금 다독거려주면서 열공하게 분위기 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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