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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제가 결혼한 성당에서 식 올린다는데 이상한 기분이 드는건...
천주교에서 교회법상 이혼 안되는데...
한번 이혼한 사람이 성당에서 다시 결혼식을... 이해가 안가요.
주례신부님이 누구신지 궁금하외다.
1. ?
'09.5.14 2:49 PM (218.209.xxx.86)울 셤니가 그러시는데 이혼한 사람도 뭐 성당에서 재판같은게 있는데 그거해서 상대방의 잘못으로 이혼한거다 이렇게 판결이 나면 영세도 받고 혼배도 할수 있다고 하네요..
2. 웃음조각^^
'09.5.14 2:53 PM (125.252.xxx.112)일단 그게 아니고..
설씨의 경우엔 신자가 아닌 상태로 이혼했다가 그 뒤 영세를 받았기때문에 교회법상으론 사실 깨끗합니다.
교회법으로 인정하는 결혼과 이혼은 혼배를 통해 이루어진 것만 인정하거든요.
설-송씨의 경우엔 교회법의 헛점을 이용한 셈이죠.
그나저나 방배동 성당측도 꽤나 난처하겠네요.
결혼식을 그대로 진행하자니 여론도, 신자들 의견도 나쁘고,
진행하지 않자니.. 교회법상 사실 못하게 할 수도 없고..
제일 좋은 것은 본인들이 스스로 철회하는 것 이상 없네요.3. ㅡ
'09.5.14 2:55 PM (115.136.xxx.174)여론이 이러니...참 난처할듯하네요...
제 생각에도 성당은 좀 아닌듯....4. ^^
'09.5.14 2:56 PM (121.131.xxx.70)차라리 외국이나 먼곳으로 가서 조용히 하고 왔으면..
5. 그러게나
'09.5.14 2:58 PM (121.169.xxx.180)상업적인 호화판 호텔 결혼이 딱일 그들이 참 주제넘네요..;;;;;;;;;
6. 흠..
'09.5.14 3:17 PM (222.106.xxx.229)일부러 성당으로 잡은게 아닐까 싶어요..
설-송 커플에 별로 관심도 없고 그렇지만
일부러 호텔에서 한다던지 하면 오히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테고 말도 나올테니
미연에 방지하고자 일부러 성당으로 잡은게 아닐까요?? ^^7. ...
'09.5.14 3:23 PM (121.147.xxx.151)천주교측이 자비와 사랑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른 이들을
오히려 긍휼히 여겨
엄숙하고 경건한 혼배미사를 치를 수 있게 협조한다면
전처와 버림받은 딸에게 더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이니
좀 더 심사숙고 결정하시면 좋겠군요.8. 깨끗한
'09.5.14 3:23 PM (125.190.xxx.48)척 하려고 쑈하는 거죠..
그 성당이랑 그 성당신자들은
이용당하는건지,..유명세를 즐기는 건지 몰겠고...9. 웃겨요
'09.5.14 3:36 PM (202.20.xxx.254)카톨릭 신자 아니지만, 카톨릭이 가장 깨끗한 종교라고 생각했는데,이번 사건 보니 그들도..
그냥 종교는 종교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교회법상의 결혼과 이혼이요? 좀..말이 안 되는 것 같네요.10. 추잡한것들이
'09.5.14 3:37 PM (211.212.xxx.229)성당이 왠말인가..
11. 그러게나
'09.5.14 4:02 PM (121.169.xxx.180)아마도 독실 신자인 송씨 부모들이 강력 주장했을 수도.. 자기들이야 전후 사정이야 어쨌든 외동딸의 초혼이니까..;; 일면 이해가 가지만 불쾌한 건 어쩔 수 없네요..;
12. 웃겨요
'09.5.14 4:39 PM (202.20.xxx.254)저는 사이비 개신교도에요. 세례는 받지 않았고, 어릴 때는 교회 다녔던..
제가 잘 모르는 종교여서 그런 거였는지,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에 감동을 받았던지, 하여간 막연하게 종교중에서는 카톨릭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하는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사건을 보니 제 막연한 믿음이 깨진다구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그냥 가장 좋을 것 같은 종교- 그게 어떤 이유에서건요-에 대한 환상이면 환상이고, 잘못 알았으면 잘못 알았던 거고, 하여간 그런 게 깨짐에 대한 아픔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지나친 바람이라고 하시면 제가 잘못 생각했던 걸 테구요. 세속적인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라..흐음.. 그렇군요. 제가 무식해서 몰랐네요..13. 흠냐
'09.5.14 5:08 PM (125.132.xxx.46)세속적인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종교.......가 아니구요.
인정합니다.
저같은 경우엔 결혼후 저만 가톨릭 세례를 받았습니다. 남편은 비신자입니다.
저는 이혼하고 재혼하려면 비록 성당에서 혼배미사 없이 사회결혼을 했지만
세례로 가톨릭신자가 되었기 때문에 가톨릭 법을 적용받게 되겠죠.
설씨도 이혼후 세례를 받은 케이스이고.. 또 가톨릭에서 세례는 과거의 죄가 세례를 받음으로써 다 씻겨지고 다시 태어남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설씨같은 경우에 성당에서 결혼이 가능한거겠죠.
하지만 저도 가톨릭인으로서.. 참........ 그렇습니다. --;14. 그냥
'09.5.14 5:34 PM (59.8.xxx.33)종교를 가지신분들이 그렇게 남을 비판하면 안됩니다
그들이 무슨잘못을 했는지 아실분은 아시고 계시겠지요
님들은 정확히 안다고 자부하고 누구를 비판하시나요
특히 천주교 다니시는 분들이
말이던 생각이던 글이던 함부로 남의말 하지말라 그런소리 들었는대요
그것도 죄입니다.
내 죄도 있는사람들이 남을 비난하시나요
그들은 그들몫을 받던 말던 그건 알아서 할일입니다
다큰 어른들이 이렇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남의일에 뭐라하는거 별로입니다15. 흠...
'09.5.14 7:11 PM (121.168.xxx.229)다큰 어른이 이렇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남의 일에 뭐라하는 걸
아시는 분인걸 보니..
역시 다큰 어른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남에 일에 뭐하 하는 걸 일일이
다 읽어보셨다봅니다.
전 종교가 없어서 그런지..
각자 죄가 있다하더라도... 죄의 경중은 다 다르다 봅니다.
죄 중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죄.
그것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맺어졌던 사이가 한 사람의
배신으로 깨졌다면...
그 배신자를 향해 손가락질 하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옛말에 민심이 천심이라 하지요.
법으로 단죄하기 힘든 교묘한 죄는 법보다 사람 인심이 더 무섭다를 걸 세겨둘 필요가 있다 봅니다.
물론 괜한 오해로 억울한 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민심의 역기능을 따져 물을 수 있겠으나... 어쨌건... 자식을 낳고.. 그 자식에게 등돌린 행동 만큼은... 그 역기능을 따지기 힘들다 봅니다.16. 안되는거
'09.5.14 7:15 PM (116.120.xxx.164)안된는거 가리는거 가려서 했으면 좋겠어요.
안되는거 초딩도 아는데 누군 턱허니 성사치루고....
그럼 그런 률을 왜 지키고 률이 있네마네 하는건지...17. 교회법은
'09.5.14 8:06 PM (221.146.xxx.97)세속법과 다르지요
지키지 않았을때 오로지 본인의 양심에 따라 괴롭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니까요^^
우선
맨 윗님
천주교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지만,
몇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쉬운 예는 결혼해서는 안될 사이였다거나, 도저히 혼인을 지속할 수 없는 이유가 있는 경우고
그런 경우를 말씀하신 것 같고요
천주교에 이혼 금지하는 것 맞습니다.
교회법상 금지이기 때문에
비신자라면 그래서 어쩔래? 이렇게 나오면 뭐,,
혹은 신자라도 난 상관 안해 이래도 역시--;
교회에서 한 혼인만 인정한다는 건
그 이외의 혼인을 인정안한다는게 아니라,
위와 같은 이유로
그 금지를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구속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거고요
교회상 법률이라
만약 어떤 사람이 이혼을 하고 세례를 받는다면,
세례 자체가
지난 죄를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요, 맹세임으로
이전의 과오를 묻지 않습니다.
설씨의 잘못이 밉기는 하지만
교회가 어떤 죄인은 죄질이 나쁘니 넌 세례 못줘
넌 중간이니 주마
이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설씨가 세례를 받지 않았다면
천주교에서는 신자와 비신자의 결혼을 관면 혼배라 부르는데
교회법상 의무는 신자에게만 요구할 수 있으니,
해당될 수가 없는 겁니다.
관면 혼배란
비신자인 배우자에게 신자인 배우자의 종교상 자유를 인정한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종교는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종교를 강요 할 수 없다는 것,
죄인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
신자의 양심에게만 교회법을 요구한다는 것
들이 맞물려 나온 상황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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