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다 변하나봐요....

[씁쓸하네요]

사랑도,
믿음도,
다 변하나봐요...
영원한건 없나봐요...

아침에 황석영씨 기사 읽고
괜히 가슴이 뻥 뚫리는것 처럼
그렇네요.

나이 오십이 되니
별거 아닌거에도
허전하고 그렇네요....

[그렇죠]

영원한 건 없는가 보네요.
그렇게 믿고 싶을 뿐 ....

그런데 무슨 기사였나요? 궁금 ^^

[변한게 아니라]

우리가 믿고 있었던건
그 사람의 겉모습이었던것 아닐까요
오늘 아침의 기사가 뭔지는 모르지만
며칠전 대통령 수행해서 외국 간다고 한겨레에 인터뷰가 실렸더군요
저도 그 기사보고 실망을 많이 했는데
어제 어떤분이 세우실님 보시라고 올린 글 보고
여러가지 정황이 이해가 되더군요

이래저래 허탈한 날들입니다

[영원한건]

정말 없는것 같아요. 모성애 그것 빼고는요.

[씁쓸하네요]

오랫동안 그사람의 책을 보고 저도 모르게 어렴풋이 환상을 가졌었나봐요.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그때는 그모습이 진실이었을지도 모르지요.
참 이나이에도 정체성을 찾기가 힘든 세상이네요.
하물며, 우리 아이들은 더 힘들지도요....

[노벨상]

노벨~~~노벨~~

[우리밀Fan]

우주에서 변하지않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불교경전에 나와있더군요.
사람맘도 하루에 백번은 변하잖아요.
모성애 조차도 내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이기심의 발로.
황석영씨가 변절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