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행사에 계신분들께 여쭙니다.

영 이해가... 조회수 : 818
작성일 : 2009-05-14 10:34:07
얼마전 친정부모님이 타실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표 (왕복)를 두 장 예약했습니다.
결제를 뭐로 할거냐고 해서 (그쪽에서도 카드로 하실거지요라면 당연시 하는 말투로)
카드 번호까지 알려주고 기분좋게 결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여행사에서 연락이 왔네요.
직원이 실수로 카드가 아닌 현금결제로 승인을 받아 현금을 보내달라구요...
카드를 취소하게 되면 10%의 위약금을 물어야하는데 거의 3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라 넘 크니
은행으로 입금을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최소를 한 것도 아닌데 왜 위약금을 물어야한다고 하니 그런게 있다고 얼버무리고 말더군요,
책임자라는 사람이.
그러면서 그 실수를 한 직원이 옆에서 엄청 쫄아있다고 곁들였습니다.
제가 굳이 카드를 쓴 이유는 항공마일리지적립때문이라고 얘기를 했음에도 계속 부탁드린다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좀 있다 연락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그 책임자가 지인의 시누인지라 그냥 대금을
은행으로 송금해주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는건지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카드수수료 (거의 8만원)때문에 쇼를 한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단지 직원의 실수를 해서 기분이 나빴다기보다는 자기네 실수를 왜 소비자에게 전가를 시키는지,
그리고 입금을 한 다음에도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 없었다는 것에 어이가 없습니다.
적립못한 항공마일리지만 해도 2천마일인데 너무 아깝구요...ㅠㅠ

사실 저의 가족이나 친정 모두 여행을 자주 하는 편이라 이왕이면 여기를 자주 이용해야겠다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런 일이 있으니 신뢰감이 확 떨어지네요.
앞으로 다시 여기에서 하면 안되겠구나 라는 생각만 들구요...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가요???
  
IP : 218.153.xxx.9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4 10:36 AM (203.142.xxx.240)

    직원의 실수고
    그 실수를 메꾸려면 직원이 돈을 너무 많이 내 놓아야하니
    내 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고객의 마일리지라는 무형의 소득을 포기시킨 것으로 보이네요.

    직원이 본인 실수에 따라 돈 내 놓으면 그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돈이고
    (이것도 고객에게 받으면 안 되죠, 실수한 직원이 내야지)
    고객이 놓친 마일리지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돈이 아니잖아요.

    다음부터 이용하지 마세요.

  • 2. 영 이해가...
    '09.5.14 10:52 AM (218.153.xxx.90)

    물론 직원이 실수이긴 해도 회사에서 손해분을 부담하진 않나요?
    어짜피 회사에서도 직원을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한 잘못도 있는건데...
    들어온지 몇 달 밖에 안되었다고 했는데 몇 달이나 된 직원이 그런 실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전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그 책임자도 정말 어이없는 실수라고 했구요.
    크다면 큰 돈이지만 그 위약금때문에 얼마나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는지
    전혀 그 모르는 것 같아요, 그 책임자라는 사람은...
    앞으로 제가 이용을 하지도 않을 것이고 지인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소개를 할 때
    주의를 하라고 얘기하려구요. 그 분은 좋은 취지에서 남들에게 소개를 할텐데
    그 책임자의 태도를 봐서는 이런 일이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잊어버려야겠어요.

  • 3.
    '09.5.14 10:59 AM (124.53.xxx.113)

    사실 여행사에서 결제할 때 현금으로하면 추가 할인되는 경우가 있던데요.
    일단 송금해주셨으니 어쩔 수 없구요. 여행사 직원의 실수로 이러한 불편을 겪었으니 여행지에서의 옵션비용 제외 라든지.. 무료 식사권... 이런 걸 요구해보세요.

  • 4. 미래의학도
    '09.5.14 11:04 AM (125.129.xxx.33)

    제가 알기로는 그런식의 실수가 좀 되는지라... 여행사 쪽에서 항공사로 결제변경 요청을 하면
    카드승인이 되는걸로 알고있어요..(저도 그런적이 몇번있어서 여행사쪽에선 안된다고만 하니 열받아서 항공사로 직접 물어보니 그리 해주더라구요...)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발권취소를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인데요...
    아마 현금결제시 커미션이 좀더 많은걸로 생각이 들더라구요...(현금결제/카드결제시 여행사 커미션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 5. 전직 여행사직원
    '09.5.14 11:15 AM (123.192.xxx.233)

    국제선 예약 ,발권담당이라 호기심에 클릭했는데...
    완전 말이 안되는 경우인데요...

    현금결재로 발권한 티켓이 잘못되면 VOID처리하고 다시 카드발권으로 티켓팅하면 되는데
    말도 안됩니다.
    그 여행사에서 현급이 급해서 일부러 그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 여행사가 아주아주 소규모의 여행사가 아니라면 자체적으로 티켓팅이 되기때문에 문제가 안되구요....
    만약 자체발권이 안되는 곳이라면 더욱 더 말이 안됩니다.
    항공사에 가서 발권해온다면 카드결재와 현금결재를 혼돈할순 없는거지요.

    그리고 여행사 수수료는 카드결재든 현금결재든 똑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이상한 여행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9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1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7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8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2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41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9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2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1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61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5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4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4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5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6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