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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때문에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을 2번이나 해줬는데도 다시 코막힘이...
저 또한 밤에 편하게 잠 한번 자본적도 없구요
중요한건 제가 힘든것보다 아이가 코로 숨을 못쉬고 너무 힘들어하니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들이 더 많았어요
편도랑 아데노이드가 크면 코가 공기순환이 잘 안돼서 그걸 제거해줘야지만이
비염과 축농증이 좋아질거란 말에 아주 어린나이에(3살)수술 시켜줬거든요
아이아빠는 수술날 전신마취하는것 보고 화장실에서 엉~엉 울다가 나왔구요
저두 그 모습을 보는게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수술하고 나면 두코로 숨을 쉴 수 있다는 기대에 제 마음은 정말 많이 부풀렀어요
그런데 수술하고 난 뒤 딱 한달뒤 다시 두 코가 막히고 코감기에 열감기에
정말 수술하기 전보다 코가 더 나빠지고 더 심해졌어요.
그렇게 3년을 보냈어요(전 정말 방에 앉아서 늘 죽을 상상만 햇어요)
너무너무 괴롭웠거든요.
저두 가끔씩 코감기 걸리면 정말 머리가 띵 아프고 답답해 미칠것만 같은데
아이가 힘든 수술하고 난 뒤에도 항상 코가 또 막히니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어요.
그 심한 우울증은 말로도 다 못하구요
그래도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흘러가고 아이가 5세 되던해(작년)
병원에서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자고 해서 결과를 봤는데 아데노이드가 너무 크져 있어서
다시 제거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수술하지 않고 약물로만 치료하기를 반복하다가 도저히 안되길래(약물로도 듣지를 않음)
결국 저번달에 인천 길병원에서 수술시켜 줬어요
그리고 한달동안 두 코가 뻥 뚫여서 이젠 살앗따고 생각햇는데
지금 다시 수술하기 이전으로 돌아갔어요.
정말 전 미칠것만 같아요.
전 제 혼신을 다해서 아이를 위해 거의 음식을 만들어 주느라고 하루 시간을 다 보내요.
남들이 너무 지극정성이라면서 하늘도 알아주실거라고 하는데...
두번째 수술하고 얼마 되지 않아 또 이러니 정말 제 명대로 못 살것 같아요. 너무 힘드네요
병원에서도 예전에 수술하고 난 병원의사랑 같은 말을 하더라구요
아데노이드가 코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다고...
하지만 그 의사말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어요
비염체질에 벗어나지 못하면 아데노이드는 계속 재발할 수가 잇따고....
사실 병원에서 제가 물어봤어요
우리 아이처럼 이렇게 쉽게 재발되어서 두번째 수술하는 경우가 많냐구
근데 4번까지도 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이랑 저랑 너무 놀랬어요.
이젠 아데노이드가 다시 자란다고 해도 더 이상 수술시켜 주지 않을래요
사람마다 전부 다른건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는 사람도 있구
저처럼 하나마다 아니 오히려 해주고 더 좋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네요 ㅠ.ㅠ
1. 원래..
'09.5.14 1:11 AM (218.37.xxx.11)아데노이드는 자라는 거에요.
제가 그런경우라 어릴때 수술을 몇번 받았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완벽하게 코로 호흡을 하는데...
밤에 자면서는 입으로 호흡을 하는것 같애요...
병원에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 늙어가고 있네요...ㅠㅠ2. 원글이
'09.5.14 1:25 AM (121.172.xxx.220)윗님!!!그럼 수술을 몇 번 하셨단 말씀인가요?
아데노이드는 7세까지 가장 크지다가 그리거 자라면서 점 점 작아진다고 얘기 들었거든요3. 윗님...
'09.5.14 1:39 AM (218.37.xxx.11)인데요^^
저는 3번 수술했어요
학교들어가기전에 한번 했는데.. 그건 기억안나구요
초등저학년때 수술한건... 부분마취로 했기때문에 지금도 기억이 나요
의사선생님이 떼어낸거 보여주셨거든요... 돼지비계같이 생겼더군요..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게 6학년때였어요.. 완벽하게 고쳐진걸로 알고살았는데
나이들면서보니.. 제가 잠잘땐 확실히 입으로 호흡하는거 같애요.ㅠㅠ4. 아로마
'09.5.14 8:19 AM (119.67.xxx.22)딸이 코 골이가 심한데 아로마 로션을 코 주변에 수시로 발라 주었더니 신기하게 숨을 시원하게 쉽니다
깜박하고 적게 바른 날은 확실히 많이 코 를 골아요
로션이 양도 많고 향도 은은해서 발라줘도 거부감 없이 저는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5. 혹시
'09.5.14 9:13 AM (121.165.xxx.16)코뼈가 삐뚤어진건 아닌가요?
저의 형부가 평생 비염인줄 알고 코막힌채로 살았는데,
알고보니 코뼈가 삐뚤어졌더라구요. 코뼈 수술하고 코가 뻥~ 진짜 신기했어요.
겉에서 보면 코뼈 삐뚤어진거 표시 안났거든요. 속에만 삐뚤어졌었대요.6. 심해졌다
'09.5.14 9:45 AM (211.108.xxx.111)없어졌다 하지 않던가요???
울 아들도 5세이며 하라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가끔 무호흡을 했는데 심할때 빼곤 괜찮았어요,,,
코가 막혀서 힘들어할까봐 가습기는 매일 매일 틀어줍니다
혹 제가 피곤해서 잊고 자면 늦게 들어온 남편이 틀어주기도 해요...
저도 수술할때 마취하는거 평생 못 잊을까봐 걱정입니다만...
원글님과 답글 들 덕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렵니다..7. 제가
'09.5.14 9:52 AM (210.217.xxx.18)갔던 병원들은 너무 어릴 때 하면 성장과 함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좀 늦게 시키는 게 좋다고들 그랬거든요.
그래서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시켜줬어요.
당시 아데노이드 페이스가 보이기 시작하는 듯 해서요.
제가 생각할 땐 수술을 너무 일찍 하신 듯 해요.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면 일반적으로 컸던 아이들도 줄어든다고 하던데, 좀 기다려 보시기엔 답답하실까요?
전신마취수술 자주 하면 부담스럽잖아요.8. 9살
'09.5.14 9:58 AM (115.139.xxx.51)저희 애 9살남자아이예요. 알러르기 비염에 축농증, 중이염에 천식기까지...
작년 여름에 편도 아데노이드 수술에 또 코 안에 물혹까지 레이저로 잘라낼려고
대학병원 수술예약이 되어있었는데 집에 큰 일이 생겨 수술을 못 했어요.
그 후 계속 근처 이비인후과 약을 먹는데도 올해 들어 중이염까지 와서 낫질 않아
어제 고막 째고 물 빼냈네요.
괜히 수술을 안 시켜서 그런가 싶어서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선생님도 얘는 수술 시켜야 된다며 막 그러시다가
막상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아데노이드가 확 줄어 있더라구요.
편도도 보통이고 그쪽은 수술할 꺼리가 없다고..
축농증이 오래 되었고
코 속이 부어 많이 막혔더라구요. 알레르기도 더 심해진거구...
어휴... 아데노이드는 저희 애 경우 커 가면서 줄어드는 것 같네요.
오늘도 병원가야 되는데 저도 총체적 난국이예요.
얘가 넘 힘들어해요.
집중도 못하고 맨날 코 풀고 훌쩍이구 피곤해하고 정말 원글님 맘 이해되요.9. 이어서
'09.5.14 10:02 AM (115.139.xxx.51)근데 저희 애도 항상 입호흡만 해서 올해 들어 얼굴이 확 변하고 있어요.
입을 항상 벌리고 있으니 윗 입술이 자꾸 위로 들려올라가고 두꺼워지고 앞니도 벌어졌구요.
이게 아데노이드 페이스지요?
정말 수술해서라도 괜찮아 진다면 뭐든지 하고 싶네요.
저희 애는 알러지가 문제라 하는데..
면역치료 쪽으로 알아볼까 이리저리 마음만 급하네요.10. ,,,,,,,,
'09.5.14 10:09 AM (124.50.xxx.98)아데노이드랑 비염이랑 무슨 상관이 잇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애도 6살때 크다고 수술하라
그랬었는데 안했거든요. 코를 킁킁거리긴 했어도 심하진 않아서.. 지금 10살인데 저절로 없어진것 같더라구요. 그데신 6-7살부터 알러지 증상이 있는것 같아 코가 많이 막혔던것 같아요.
알러지 검사받고 면역치료받고 있는데 -3년째- 이번해는 확실히 5월 꽃가루날리는철에도 전혀 알러지반응이 없네요. 거의 완치된것 같아요.저 역시 알러지비염이라 같이 치료받고있는데
발병기간이 길수록 나이가많을수록 치료효과가 떨어진다더니 완치는 아닌고 70-80프로정도는
좋아진것 같아요.11. 분당에
'09.5.14 3:09 PM (118.217.xxx.112)수내역에 머리앤코한의원 있어요.
댁이 인천쪽이신것 같은데, 저희 아들들 셋이 진료받았어요.
그곳에서 치료하시면 아이가 많이 수월하실텐데요.
관심있으시면 1588-7591 문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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