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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에 어린 아이 엄마 힘든게 맞나요?

늙은 엄마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09-05-14 00:43:35
올해 마흔 둘, 6세, 4세 어린아이들 엄마예요.
두 녀석 재워놓고 남편 회식이라 늦는다기에 잠도 안오고 컴앞에 앉았네요.
제가 뭐 골골체질도 아니고, 지병도 없는데
그냥 밥해먹이고, 살림하고 아이들 치닥거리가 힘드네요.
한참 어지를 나이라서 장난감 어질러 놓은 것 치우기도 자꾸 잔소리가 나오고
젊고 팔팔한 엄마들이라면 더 관대하게 넘어갈 일들도 까칠하게 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제 큰 녀석 한글이랑, 수학 뭐 학교 갈준비도 슬슬 해야 하는데
다른 부지런한 엄마들은 야물딱지게 해내는데
의식주 해결해주는 것도 버거운데 이일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마침 유치원 언어 수첩을 보더니 도리질을 하는 아이 보니 갑갑하네요.
학습도 게임처럼 재미있게 잘 가르치는 엄마들도 많던데.
전 그저 힘에 부치게만 느껴지고...
괜히 멀쩡한 애 바보 만들어 버벅 대게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섯살짜리 가지고 별 생각 다하죠.
그저 늙은 엄마가 어린아이들 뒷바라지가 힘이 드는데
넘 자책하지 말고 받아들여야겠죠? 그리고 열심히 건강관리하고 아이들 잘 키울 수 있게 노력해야겠죠....
IP : 222.234.xxx.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4 12:44 AM (222.114.xxx.163)

    전 삼십대예요.
    육아 너무너무 힘들어요...

  • 2. 이십대에도
    '09.5.14 1:07 AM (75.183.xxx.239)

    힘듭니다 ^^

  • 3. ...
    '09.5.14 1:16 AM (122.32.xxx.89)

    저 31살에 딸 하나 키워요..
    근데도..엄청 까칠하고..
    집은 거의 멍멍이집 수준이고..(그나마 얼집 가니까 초반엔 좀 낫다가 지금은 또 다시..원상태...)
    나이하고는 상관 없는것 같아요..
    저도 영 체력 딸려서..
    하나 키우는데도 체력이 이리 딸리는데 둘은 어찌 키울까 싶다고 하면..
    저..돌 맞겠죠?^^

  • 4.
    '09.5.14 2:35 AM (116.41.xxx.108)

    45입니다 9살 7살 두아들 저보고 불량배 깡패라고 합니다

  • 5. ㅇㅇ
    '09.5.14 4:36 AM (210.221.xxx.22)

    나이때문에 힘드신게 아닐꺼예요. 젊은 엄마들도 (저도? ) 애하나도 버거워요.
    워낙 뛰어놀고 정신없고 ㅜㅜ 힘내세요. 아이육아에 유난히 더 잘하는 엄마들 있어요.
    뭔가 잘가르쳐주는 엄마보다도 건강하게 먹이고 밝게 자랄수 있게 사랑해주는 엄마가
    아이한테는 더 좋은 엄마 아닐까요. 전 살림만 잘하고 아이한테 상냥하기만 해도 엄마일은
    다하는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삽니다.

  • 6. 그래도
    '09.5.14 8:33 AM (59.8.xxx.119)

    아이 두명이나 나으셨네요
    저는 자신없어서 하나입니다.
    45살에 3학년 한명
    두명 나을 자신 도저히 없어요

    내 친구는 2학년 1학년 연년생 두명 키워요
    얼굴에 살이 하나도 없어요

    키울때는 힘들겠지만 좀더 힘을 내보세요

  • 7. 저는
    '09.5.14 8:48 AM (124.50.xxx.177)

    마흔에 아이 낳았어요.
    지금 돌이 안되었는데 너무나 너무나 힘들어요.
    잡고 서기 시작하니 정말 오후3시만 넘으면 완전 체력이 밑바닥이예요.

  • 8.
    '09.5.14 9:08 AM (121.165.xxx.16)

    남자애인가요? 남자아이면 바깥에서 많이 놀리세요.
    6살에 앉혀놓고 안가르쳐도 7세 후반쯤 되면 일주일만에 한글 다 뗍니다.
    여자아이는 손으로 조물조물 하는 놀이 많이 하게 해주세요 (가위질,, 엄마랑 요리하기..)
    그리고 비디오말고 영어동요 테잎(씨디) 틀어줘서 따라 부르게 하면 정말 좋아요.
    힘으로 안되면 요령으로 하는거죠. 언니, 힘내세요^^ 아자아자~!!!

  • 9. 그아이 나이대
    '09.5.14 9:08 AM (58.140.xxx.240)

    는 누구나 다 그렇게 힘들어요. 너무 완벽히 하려하지 마시구요.
    큰애 초등3학년 작은애7세 되니까 세상이 편해지고 이제 운동도 시작해야지?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3년만 고생하면,,,,됩니다.

  • 10. 45살
    '09.5.14 9:19 AM (211.57.xxx.90)

    큰딸 고2, 늦둥이 5살, 그리고 워킹맘이에요. 잘때 책한권 읽어주는 것도 요즘 너무 체력 딸려 혼내켜 재웁니다. 마흔넘어 육아 너무 힘들어요. 바깥일까지 하니 저는 퇴근하는게 제일 무서워요.

  • 11. 38살
    '09.5.14 9:57 AM (211.200.xxx.76)

    초등3학년 5살,,,,책읽기는 cd듣기로 해결합니다.
    청소도 이틀에 한번 몰아서 합니다.첫애낳고는 하루에 두번씩도 청소기 돌렸는데,,
    요즘은 정말 간신히 두애들 씻기고 멕이고 입히는거만 간신히 합니다...ㅠㅠ

  • 12. 동감
    '09.5.14 11:00 AM (61.74.xxx.233)

    저도 늦은나이 아이하나 어렵게 나아 키워 7살인데요, 전 아이 놀릴려고 젊은 엄마들 따라다니다가 병져 누운적도 많이 있답니다... 젊은 엄마들이 그래요, 이 언니 너무 혹사시키면 병나..하루 놀면 이틀 쉬어줘야해..

  • 13. 42살..
    '09.5.14 11:16 AM (210.111.xxx.162)

    7세 6세 연년생..직장맘,,주말부부에요..
    온몸에 살이라곤 없어요.
    나날이 말라갑니다..
    가사노동은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합니다..
    3학년까진 엄마손이 많이 간다해서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14. 40살...
    '09.5.14 12:00 PM (125.186.xxx.15)

    6살, 낼모레 태어날 아이, 이렇습니다. 지금도 벌써 힘에 부쳐요.....ㅠㅠ

  • 15. 42인데,,
    '09.5.14 1:02 PM (125.142.xxx.55)

    아이는 지금 5살 하나구요...매일 땅에 꺼지는기분이에요 ㅜㅜ

  • 16. 37..
    '09.5.14 1:23 PM (116.36.xxx.19)

    4살 아들..
    요즘 감기가 심한데 약을 먹어도 쉬지를 못하니 감기가 낫지를 않네요. 하루만 푸욱 자고 나면 금방 나을껄... 어젯밤에도 남편한테 내일은 아침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잤네요.
    하루만 ..다 하루만..내가 자고 싶은 만큼 자 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ㅜ ㅜ

  • 17. 저...
    '09.5.14 3:35 PM (203.142.xxx.240)

    42일때...무쟈게 아픈 4살짜리 아들 있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어찌 그세월을 살았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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