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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직원한테 당한일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제 저녁에 잘라서 먹는데 식감이 이상한거예요.
꼭 얼었다 녹은것 같다고 신랑은 그러더군요. 제가 먹어봐도 좀 곯은듯한 질감..
근데 꼭 곯은것도 아니고 (아마 곯기 직전이었던듯) 좀 흐물한게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애들도 안먹고 저혼자 수박 반통을 1/4조각낸걸 먹었네요. 평소에도 수박을 워낙 좋아해서
앉아서 반통도 거뜬히 먹거든요.
그리고 1시간도 안되어서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고 꾸륵거리더니 그만 설사를 두번 했어요. 배도 무지 아프고..
그제서야 아 정말 수박이 문제가 있었나 해서 다음날 슈퍼에 전화해서 이만저만하다고 했더니
담당자 왈 밤에 드셨나요? 네
차게 해서 드셨나요? (아니 그럼 수박을 데워 먹는 사람도 있나..) 네..
밤에 찬걸 드셔서 그러셨을거라네요. 컥...어이없긴 했지만 제가 그랬지요.
그럼 남은걸 가져가서 보여드릴테니 전문가니까 잘 아실테니 한번 보시라고..
그래서 가지고 갔었네요.
그 담당자는 없고 판매하시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보시더니 " 수박이 너무 익어서 그렇다고" 죄송하다고
너무 많이 익었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많이 익은거면 곯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전화한 담당자가 알아야 겠기에 불러달라고 했지요.
그 담당자가 한입 먹은 조각을 들고 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손으로 만져보니 꼭 토마토 가운데 부분처럼
누르면 주르륵 흘러내리고 막 녹아 내리는 거예요.
그런데도 담당자는 익어서 보들보들 한거라고...( 수박이 익으면 보들보들한가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이상하다. 안그럼 제가 어젯밤에 그렇게 복통 설사가 났겠냐고.. 제가 체질상 배탈이 1년가도
거의 안나거든요. 그렇다고 했더니만..
이 담당자가 비웃음과 함꼐 이러는 겁니다." 그럼 병원에 가셔서 원인을 물어보시고 진단서를 끊어오세요."
이러는 겁니다. 아니 제가 치료비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보상해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분명히 판매자도 그랬고 영 이상한 수박을 너무 익은거라고만 하면서 다 제탓으로 돌리는게 하도
어이없어서 수박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하던중이었을 뿐인데( 저요 말투도 그냥 평범하게 했거든요.)
갑자기 그러는 겁니다. 내 참 하도 어이없고 화가 나서 더 이상 이야기 하기 싫어서 애들 데리고 왔네요.
본사에 이야기 하겠다고 했더니만 그제서야 오해라는둥 수박1통 드린다는둥 죄송하다는둥 그러면서 쫓아오더군요.
너무 화나서 일단 집에 그냥 오긴 했는데..
이 직원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본사에 이야기하면 뭔가 처리가 될까요?
1. ...
'09.5.13 6:22 PM (125.130.xxx.107)배탈나셨고 무례하고 모욕당하셨잖아요.
본사에 전화해서 다른 고객이 그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주셔야죠.
그냥 글을 읽는 제가 다 기분이 나쁩니다. 어찌 그냥 오셨는지요?
저같으면 진짜 진단서라도 떼오겠습니다.2. 큰
'09.5.13 6:30 PM (123.109.xxx.130)마트면 본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고객센터 같은곳에 전화해서 자근자근 따지세요...절대 흥분하지 마시고, 그 직원 이름 대고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원하면 진단서 끊어주겠다...이러면서 꼭 자근자근 말씀하세요.
본사에도 전화 넣으시고 해당마트에도 꼭 전화 넣으시구요. 수박상태 찍어놓으시구요.3. 손님이 왕?
'09.5.13 6:33 PM (118.176.xxx.90)로떼슈퍼 안되겠네요
매장직원 교육을 그정도밖에 못시키나?
그렇게 막나가는 직원들한테는 그 자리에서 큰소리로 무안주시는게 좋겠지요?
이왕 그냥 오셨으니까
일단은 화를 푸시고
그 직원 이름이랑 직함 확인하셔서 고객센터에 접수하세요
있는 그대로만 진술하시면 됩니다.4. 원글
'09.5.13 6:50 PM (125.178.xxx.14)네..님들 조언대로 고객센터에 일단 접수했어요. 시간이 늦어서 온라인상으로 접수했네요.
고객 서비스 교육 다시 시키라고요. 정말 진단서라도 떼러갈걸 그랬네요. 아까는 너무 화가나서
그냥 왔는데..해당마트에는 이미 전화넣었는데 그게 그 담당자니까 소용없구..본사에 전화
넣어야 겠군요. 감사합니다.5. 근데요..
'09.5.13 6:58 PM (116.41.xxx.184)담당자에 교육을떠나서....
수박이라는게 생물이기도 하고 만에하나 믿고 사기도 하지만
그중에도 운나쁘면 좀 상하기직전인것도 있을수 있는데..
이건 좀 물이 안좋다 싶으면 길거리에서 마구 산것도 아닌데
교환해야 하는거 같은데요...
그러면 거이 교환되고 난 무거워서 도저히 가져갈수없다고 하면
수박은 그냥 버리라고
그냥 오시면 그냥 환불해준다고 하는데..
왜 그걸 애써 드셨는지..것두 혼자서 반통이나..
마트도 나쁘지만 현명하지 않은 소비자도 마트쪽 입장에서는 좀 그렇겠네요..6. 에거..
'09.5.13 7:15 PM (114.129.xxx.52)근데요..님 원글님은 아니고 제가 봐도 저건 너무한 경우다 싶어요.
저도 마트에서 오랫동안 판매해본 사람인데..우선적으로 그래요, 운 나쁘게 이상한 수박
걸릴 수 있어요.
근데 상한걸로 봐서 마트에서 제때 상한 물건을 안 빼서 그렇구요.
설사 만에 하나 담당들도 사람이니..그거 100% 다 못 거를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런 경우에 담당이란 사람들이...그러면 병원가서 진단서 떼세요..이런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요..만에 하나라도 있을 고객들의 컴플레인에 대해서는 "고객님 불편함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가 어떻게하면 마음이 좀 풀리실까요 댁으로 방문해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게 맞는거에요. 그게 서비스직이구요.
어떻게 손님에게 상한 수박을 먹게 하고는 뻔뻔하게 미안하단 말도 안 나옵니까.
저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경우에요.7. ...
'09.5.13 8:00 PM (116.120.xxx.164)수박이 과일이다보니 먹고 배탈날 수도 있지요.
배가 아파서 고생했다는 사람에게 죄송하다는 말이 오가야하는데 '뭔트집잡아서 한몫볼려는 사람 취급하지않던가요?
진단서 끊어서 병원치료비받으시고 수박및 보상비 받으세요.8. 저도 갸우뚱
'09.5.13 8:09 PM (221.146.xxx.97)이상하면 바로 반품하면
일은 쉬웠겠지만요..
다 먹고 껍질 들고 가서 상했다고 한 것도 아니고
상태가 상한 걸 들고 가셨는데
저건 아닌 거 같은데요
많이 아니고 조금 이상하면
일부러 가기 귀찮아서 어지간하면 내가 먹고 말지 하셨던 것 같은데...9. 롯데에서수박산사람
'09.5.13 8:31 PM (211.189.xxx.103)저 잠실 롯데마트에서 전주 금요일에 수박을 샀는데요..
수박에서 약물 맛이 나요.. 왤까요? 8분의 1조각 먹고 못먹고 있어요..
아주 이상한 약물맛..
이마트에서 3통째 사먹고 오랫만에 잠실 갔다가 세일하길래 사왔더니만 덜커덕.
이건 뭐 상한것도 아니고 그냥 버리는 수밖에 -_-;10. 펜
'09.5.13 9:04 PM (121.139.xxx.220)전화하신 담당자가 누굴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보통 저런 일이 생겼을땐 매니저나 지점장을 불러 달라고 요구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아래 사람들 바로 숙이고 들어오고요,
일단 님께서 탈이 나셨으니 최고참에게 항의를 하셔야 뭔가 말이 돼요.
예전에 저도 모 대형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글쎄 집에 와서 며칠 지난 후에 봤더니만, 유통기한 지난 과자를 판매했더라고요.
우리 애가 두어개 먹었었는데, 어쩐지 며칠간 생전 설사 안하던 애가 설사를 하고 그래서
이상타 했는데, 우연히 날짜 봤다가 깜짝 놀랐다니까요.
그래서 당장 영수증과 과자 들고 마트에 가서 점장이나 매니저 불러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무조건 잘못했다고 그러고,
혹시 병원 가서 그것땜에 문제라고 하면 병원비랑 다 물어주겠다고 하고,
당연히 그 과자는 환불해 줬고, 위로조로 상품권 몇장 주더군요.
전 마트같은데에 가서 고객센터 담당자들 태도가 안좋다 하면 바로 매니저 불러 달라고 합니다.
단번에 해결되곤 하더군요.
아래사람들하고 얘기하지 마세요.
음식에 문제 생긴 건 정말 중요한 거잖습니까. 건강과 직결되니까요.11. 홈페이지에
'09.5.13 9:35 PM (61.39.xxx.67)글 남기셨으면,,내일 전화올겁니다,,맘 삭히시고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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