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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이 다른 친구 이름으로 불러요.
초등생인 학부모 입니다.
선생님께서 울 아이의 이름을 같은 반 친구이름으로 계속 부르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아
엄마로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도움을 구하려구요.
아이는 학교 생활을 너무 재미있게 보내고 친구 관계도 좋고 학교생활을 즐거워하고
선생님께서도 교장실이나 다른반 선생님께 심부름 시키시거나 문제지 채점할 게
있으시면 울 아이에게 시킨다고 해요.
어느날 수학 문제지 채점 하다가 너무 귀찮아서 친구에게 대신 해 달라고
시켰더니 선생님께서 조용히 부르셔서 너를 믿고 시킨건데 다른 친구에게
해 달라고 하면 어떡해 하냐며 네가 해야 한다고 하셔서 그 다음 부터는 절대
누구에게 채점을 도와 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해요.
그런걸 보면 선생님께서 울 아이를 무시하거나 잘 모르셔서 그런건 아닌듯 한데
왜 이름을 같은 반 친구 이름으로 계속 부르시는지 모르겠어요.
4월 달에 학부모 참관수업을 갔을 때에도 발표를 시키시는데
울 아이를 지적하시며 이름은 친구 이름으로 부르시니까
반 친구들이 세련(가명)인데요~~~라고 말하더라구요.
이 일 때문에 반 친구 엄마들 앞에서 아이가 망신?당했다고 생각했는지
집에 돌아와 많이 속상해 했어요.
그런데 오늘 밤 잠자려다 말고 엄마에게 할 말이 있다고 하더니
참관 수업후에도 계속 선생님께서 반친구 이름으로 자기를 불러왔다고하네요.
오늘도 수업에 필요한 내일 준비물 말씀하시며
시선은 울아이를 향하고 내일 반에서 필요한 준비물은 울 아이에게 가져오라고 하셨는데
반 친구들이 선생님 세빈(가명)이가 아니고 세련(가명)인데요~~~~!!!
라고 단체로 반 친구들이 말해도 선생님께서는 응~ 세빈이가 내일 준비해 오렴~!!
이라고 하셔서 아이가 급기야 친구 이름은 제대로 불러주시고(세빈..) 내 이름은
왜 또 친구이름(세빈..)으로 부르냐며~
이름이 헷갈리신다면 친구 이름은 내 이름으로 불러야지
왜 친구 이름도 세빈이로 부르고 내 이름도 세빈이로 부르냐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엉엉우는데 마음이 아프지만 달리 달래줄 말이 없더라구요.
벌써 학년 올라온지 3달이 되는데도 우리반 친구 이름은 다 외우시면서
왜 내 이름만 자꾸 틀리게 부르시고 반 친구들이 자기 이름 말해줘도 모른 척 하시고
아직도 헷갈리시는지 너무 속상하고 서운하다고 울먹이며 말하는데 뭐라고 해줄 말이 없어
엄마 나이되면 기억력이 감퇴되어 이름은 잘 못외운다고 허접스런 말만 해줬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네게 심부름 시키실때는 어떻게 시키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를 쳐다보며 세빈아(친구이름..)교장실 다녀와~
이런식으로 친구이름을 부르며 눈길은 울 아이에게 향하는 식으로 시킨다고 해요.
그럴때마다 반 친구들은 세빈이가 아니고 세련이에요~~!!!
이렇게 말하는데도 늘 이런식으로 반복되니까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받아하고
가끔씩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더니 급기야 오늘은 이불 뒤집어쓰고 울더라구요.
아이의 다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만회할 수 있도록 제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선생님께 이름 정확하게 불러달라고 그간의 내용을 간단하게 일기장에 적을까요?
아니면 알림장에 메모를 할까요?
지금까지 매 학년마다 선생님들께서 자기를 예뻐?하고 심부름 시키시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며 받아 들였고 즐겼는데 학년 바뀌고 선생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반 친구 이름으로 계속 부르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속상해 하는 아이를 위해
제가 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아이가 울다 지쳐 잠든 모습을 보며 새벽이 되어 가는 시간에도 잠못들고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ㅠㅠ
1. .
'09.5.13 8:47 AM (124.136.xxx.202)엄마 입장에선 정말 속상할 일이죠.
아이도 자존감이 있는데 얼마나 상처가 됐으면
이불까지 뒤집어쓰고 울었을까요.
선생님께서 무슨 연유로 그런 실수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부러 그러시진 않았을거예요.
그러니 아이가 힘들어한다는 걸
선생님께 알려드려야 해결될 문제인 것 같네요.2. 알려드리세요.
'09.5.13 9:01 AM (143.248.xxx.67)선생님의 사소한 실수지만 아이는 큰상처를 받잖아요.
메모나 편지로 선생님께 아이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학교생활도 즐거워하는데..
이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거 같아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하면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3. 몇학년인지
'09.5.13 9:07 AM (58.228.xxx.214)..고학년쯤 되나봐요?
저학년이면 일기에 쓰는게 확실히 효과는 있어요.
그런데 고학년이라면...대응이 달라야 할텐데...급우들이 그렇게 말했는데도 담임이 그러했다면...
엄마가 직접 전화한번 드려보세요. 메모나 편지를 싫어하는듯한 담임도 있더라구요.
애들....어른도 그렇지만, 내 이름 엉터리로 특히 친구이름으로 부르는거 기절할 정도로 질색해요. 실수로 한번 그러는것도 그러한데,,,,수차례 누적된다면...무슨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4. 윤맘
'09.5.13 9:26 AM (59.8.xxx.94)전 메일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학교 방문 날 선생님 이메일 물어 봅니다. 이런 사소한 일로 전화하기도 그렇고 할때 딱 이용하려고요. 초1때 두번 이용했는데 효과는 직빵이더군요.
5. 원글이
'09.5.13 9:28 AM (58.229.xxx.153)어젯밤에 울다지쳐 잠든 아이모습에 마음이 아파 저도 잠깐 눈붙이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웠어요.
전화로 말씀 드려도 건방?지다고 생각지 않을까요?
자식둔 죄인이라고 편지를 써야할지 찾아 뵈어야 할지 걱정만 늘어가네요.
스승의날 다가오니 찾아뵙기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고
휴~ 정말 한숨만 나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6. 원글이
'09.5.13 9:31 AM (58.229.xxx.153)정말 메일 주소라도 알면 메일 사용하고 싶지만
선생님께서 메일은 사용 하시지 않는지 메일 주소는 몰라요.7. 제생각에도
'09.5.13 9:50 AM (221.155.xxx.32)아이 일기장에 쓰는게 효과있을것 같아요.
아이가 속상한 맘을 적어놓으면 선생님도 조심하시겠죠.
그래도 안고쳐지면 전화하시거나 알림장에 메모 써서 보내세요.
같은반애 친구엄마가 울아이 이름 틀리게 불러도 속상하고 서운한데,
학기시작한지 언젠데 선생님이 그러실까요. 무신경하신 선생님이시네요.8. 참...
'09.5.13 9:59 AM (121.177.xxx.110)선생님 자격이 없네요
학기 시작한지가 언젠데 그리고 아이들이 많아야 40명 아니던가요
울었을 아이맘을 생각하니 내가 다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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