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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여아 성장억제주사 맞아야 할까요?

성장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09-05-13 02:13:47
초2 여아에요.

1월생이고 반에서 많이 큰편에 속해요.

석달전에 가슴 멍울이 잡혀서 병원에 갔다가 조금 지켜보자해서

한달뒤 다시 가서 피검사 엑스레이 찍었답니다.

많이 진행된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에 맞게 되면 3개월안에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하는게 좋을까요 안해도 될까요? 했더니

선생님도 이게 병이 아니니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선생님 딸이다 생각하고 말씀해보세요.. 했더니

저같은면 한 1년정도 맞힐랍니다.. 하시더라구요..

가슴 멍울 때문에 당장 생리가 시작되진 않겠지만

혹시 진행이 빨리되서 생리가 일찍 시작되면 지금까진 큰편이지만 나중엔 까먹는 상황이 될테고

또  무엇보다 뒷처리를 잘 못할것 같아 그게 제일 걱정되구요.

마음은 맞히자 굳히긴 했는데 부작용도 무시못하겠구요.

일년정도 맞힌다고 그러진 않지만 뼈가 물러져 골다공증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하셔서요.

양약이 아닌 한약은 어떤지도 궁금하구요.

혹시 맞혀보신분이나 맞히실 계획이 있는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회 맞는데 30만원으로 보험이 안되니 가격도 만만찬겠더라구요..

잠잠하다 그제부터 또 가슴이 아푸다하니 어찌해야되나 고민스러워 죽겠어요..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IP : 218.55.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5.13 8:44 AM (124.212.xxx.195)

    병원에서는 맞히는게 좋다고 하겠지요.
    친척이나, 지인중에 의사선생님이 계시면 조언을 듣는것이 좋을것같아요.
    2학년에 성장억제주사라고 하니... 좀 그렇네요.

  • 2. 잘은 모릅니다만..
    '09.5.13 8:47 AM (125.176.xxx.75)

    성장억제제로 인해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다는거 아시나요?

    요즘 아이들 빠른게 많아져서 이런 문제가 참 고민스럽지요.
    그래도 병원상술(?)이나 걱정에만 맘 두지 마시고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해보심 어떨까요?

    저도 아이가 다른 또래보다 성장이 빨라 참 걱정스러울때가 많았었는데요...
    지나고 보니 과정이었다싶어요.

  • 3. 만약
    '09.5.13 8:53 AM (211.172.xxx.243)

    키크는거 땜에 고민이시라면 키는 일단 유전적인요인이 많이 작용하는거 같아요
    엄마 아빠가 크시면 걱정 덜하셔도 될 거 같네요
    그러나 반대이면 한번 고려해보시구요
    키작은거 별루 신경안쓰이심 그냥 두셔도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엄마아빠가 별로 안크고 아빠가 키를 엄청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치료했답니다
    주사 끊은지 두달되었어요
    주위에서 우리아이 지켜보고 있답니다.
    그리고 성장억제제 무조건 30만원 아닙니다
    몸무게에 비례한답니다.
    궁금한사항있으심 댓글 달아주세요.

  • 4. 성장억제제
    '09.5.13 8:59 AM (211.114.xxx.107)

    그런거 맞히지 마세요,
    인위적인 호르몬 주사는 그에 따른 부작용이 꼭 있어요..
    그냥 물흐르는대로 자연스럽게 두고 보세요..

  • 5. ...
    '09.5.13 9:16 AM (222.110.xxx.170)

    저도 이해가 갑니다 저희 아이도 키도 크고 빠른편이 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본 결론은 어차피 빠른거 키도 빨리 크게 하자 였어요
    키크는 음식 많이 먹이시고 운동꼭시키세요
    체력소모가 큰 운동을시키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체중조절해주세요
    약간 마른듯하게 키우세요
    그래야 생리를늦게 합니다 주사맞히지 마시고 좀 과격한운동 ..음식조절 시키시면
    4학년까지는 끌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요즘 4학년에 하는 아이들이 꽤 있답니다 일설에 우유도 안좋다고 들은것 같은데'''

  • 6. 윤맘
    '09.5.13 9:39 AM (59.8.xxx.94)

    먹는 것을 바꿔 보세요. 닭이나 육류에 성장촉진제를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십니다. 먹거리를 한살림으로 바꾸고 특히 육류를 그럼 나름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7. 저희아이
    '09.5.13 9:50 AM (116.120.xxx.7)

    지금 3학년인데 ...저희애도 2학년 여름부터 성장억제주사 지금까지 1년 맞고 있습니다.
    저희애도 생일 빠르고 통통체질... 성장이 빠른편인데도 그당시에 키가 그다지 크진않았어요.

    제가 작은편이라 늘 애들 키에 신경이 쓰였는데...저도 이 주사가 부작용이 있다해서 언제까지 맞혀야할지 고민이예요.
    제 키가 160이 안되는데 ...의사샘께서 저보다도 작을꺼란 말에 주사를 맞히기로 결정했어요.
    저희앤 지금 키가 133정도 밖에 되지않아요.
    많이 바라지도 않습니다.160만큼만 커도 좋겠습니다.

  • 8. 소아과의사
    '09.5.13 12:46 PM (220.120.xxx.208)

    의사라고 하면 오히려 안 믿어주시는 분위기가 조금은 있는 줄 알고 있으나.. 그래도 제가 배운 지식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댓글 드립니다. 우선 성장억제제가 아니라 (2차)성징억제제입니다. 기능은 그럴진대 호르몬 이름 자체를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2차)성징촉진제 (정식명칭:성호르몬자극호르몬) 입니다. 언뜻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성호르몬자극호르몬(GnRH agonist)를 넣어주면 순간 몸은 성호르몬이 자극되는 듯 느끼다가 금방 무감각해져버립니다. 저희들끼리는 desensitization이라는 용어를 쓴답니다. 아무튼 그걸 주기적으로 몸에 넣어주면 홀몬중추는 아~~성홀몬이 충분한가보다~~~라고 착각을 해서 오히려 성호르몬분비를 억제하기 시작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는 거지요. 즉 성호르몬은 원래 2차성징이 정상적으로 나타나야 할 시기인 사춘기에 분비되는 것이 맞는 건데, 댁의 따님 아이는 지금 일찍 분비되고 있는 상태거든요. (키가 크다는 점, 가슴멍울이 잡힌다는 점만으로도 거의 명백하고요, 병원에서 xray랑 피검사도 하셨고 의사가 권하셨다면 분명 그럴거예요). 지금은 나오지 말아야 할 호르몬이 좀 일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 어차피 나올 호르몬 지금 나온다고 병까진 아닐지 모르겠으나 키가 자랄 여력은 분명 단축됩니다.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성장호르몬을 억제하기 시작하거든요. 이런 원리입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참고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병원에서 쓰는 약물들은 KFDA(한국), FDA(미국)를 통과하고 공인된 약물들입니다. 즉 1상, 2상, 3상, 나아가 4상까지 대단위 임상실험을 거치고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검증이 이미 끝난 약물들이라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부작용이 절대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것이 acceptable한 정도로 미미하거나, 통계적으로 일어날 확률이 매우 미미하다거나, 또한 의사가 monitoring하고 관리하면서 주의 깊게 쓴다면 사용 가능한, 약들이라는 겁니다. 말씀하시는 그 호르몬은 역사가 꽤 오래됐고 저 역시 임상에서 많이 접해 보았으나 부작용보다 득작용을 훨씬 더 많이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 저는 일선에서 나와 있는 사람이므로 병원이나 제약회사하고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제게도 딸이면 어쩔 건지 물어보신다면 저는 고민 않고 맞히겠습니다. 키는 돈 주고 못 사거든요. 의사선생님이 '병은 아니니까요, 글쎄요..' 라고 딱 부러지게 결정을 해 주지 못하는 것은 대개 비용 때문입니다. 비보험 분야고 엄마가 돈이 없는데 꼭 해야 한다고 강요하면 현실적으로 엄마 죄책감만 키워주는 격이라서 저도 진료하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절대 강요까지 못 하네요. 근데 여기는 온라인이라서 저도 마음 부담이 덜하고, 님과 제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관계고, 해서 좀 자세히 설명드렸습니다. 선택은 어머님 몫이지요. 사족 조금만 쓰겠습니다. 이런 전문적인 분야에 관한 문제를 이런 게시판에서 의견 구하시는 분들 많으시자나요. 저도 제 분야가 아닌 것에 대해서 여기서 도움 많이 받거든요. 근데 여러 댓글 중에 어떤 정보를 취사선택할지는 현명히 고르셔야 할 거 같아요. 댓글의 찬반 갯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요. 적어도 전문적인 분야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요.. 실제로 경험을 한 사람 혹은 그 방면의 지식을 잘 아는 사람의 의견을 더 잘 들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제 의도를 오해하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면서..

  • 9. 채연은채
    '09.5.13 5:30 PM (121.136.xxx.67)

    저희 아이도 지금 주사맞은지 2달 됐어요.. 저도 첨엔 넘 놀라고 당황했는데 병원에서 지금
    상태로 두면 내년에는 초경을 시작할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초2년생이고 지금
    키는 140입니다... 저희는 분당 s대병원에서 맞고있구요.. 보험 적용되는데요..
    첨엔 넘 놀랐는데 주사 맞히시는분에게 물어봤더니 생각외로 주사를 맞는 아이들이 꽤있더라구요..

  • 10. 원글
    '09.5.14 12:05 AM (218.55.xxx.41)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이제사 글을 찾아 봤어요. 답변해주신 여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소아과의사선생님 께서 괜찮다 하시니 나름 마음이 좀더 놓이네요..^^
    그나마 다행은 마른편이긴하나 먹는게 대단해요 고기종류 좋아하고요..
    만약님 저랑 아이아빠는 보통키에요.저 163.5 아이아빠 177정도..
    약값이 몸무게에 비례하는줄은 몰랐어요..
    어려운 결심이었을것 같은데 끊은 이유 궁금하네요.
    챈연은채님 보험 적용이되나요? 그렇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아.. 글이 너무 뒤로 밀려나서 다시 보실까 걱정스러운데
    혹 제게 도움을 주실수 있는분 연락좀 주세요.
    sj4914@hotmail.com
    끝으로 다시한번 댓글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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