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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머니 생신에 손주며느리 미리 오라해도 될까요?

어쩌나? 조회수 : 1,902
작성일 : 2009-05-12 11:33:47
작년에 며느리를 보았습니다
이달에 있을 시어머니생신을 집에서 준비할 예정인데요
며느리에게 일찍 와서 상차리는 것을 도와달라고 해도 괜찮을지요
명절에는 전날에 오지만...어디까지 미리 오라고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요즘 신세대들의 생각들을 알고싶어요
참고로 지금은 공부를 하고있고 직장은 다니지않아요
앞으로 직장을 갖게 된다면 직장이 우선이 되야겠지요

p.s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음식을 엄청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외며느리이다보니 돕는 손이 있었음 좋겠다고 생각을했습니다
며느리가 살가워서 엄청 위로가 되는 고부관계에요(가끔씩 영화도 한편씩 보는)
평소에 설겆이 당연히 아들넘과 둘이서 나란히 씽크대에 서 있습니다
자기들 집에서도 저녁 설겆이는 아들이 한다고 며느리가 자랑합니다

저는 며느리와 정말로 한 가족이 되고싶어요
서로 치대지않고 부담 주지않는 아주 편안한 가족이요
같이 있을 땐 엄청 친하게....서로의집으로 헤어졌을 땐 무심한 남같이 그렇게 지내고있습니다

우리집은 명절과 우리가족 생일(시할머니생신) 밖에는 큰일이 별로 없지요
명절에도 제사상을 차리지않기에 음식 부담도 별로 없습니다
왠만한 것은 제가 미리 준비해 놓기에 명절날에도 같이 영화를 보고
온국민 스포츠인 고스톱을 치고 놀았습니다
IP : 125.142.xxx.106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12 11:37 AM (121.151.xxx.149)

    저도 결혼 20년이니 요즘 며느리는 아니라서요
    집에서 하신다면 가족들끼리 하실것인지 아님 손님초대하실것인지
    몇명을 오실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며느리도 이집식구이기땜에 당연히 와서도와주는것은 맞다고생각해요
    하지만 일할사람은없고 손님을 많이 치루어야한다면
    일할사람몇명을 구하시는것도 좋지않을까요

  • 2.
    '09.5.12 11:42 AM (211.55.xxx.30)

    어디 메인 몸이 아니라면 일찍 올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집안 행사 잖아요. 아들은 일 안하냐, 안 도와주냐, 말이 많긴 하지만
    아직도 음식관련해서는 여자일 인게 맞지요.

    제가 손주며느리라면 기꺼이 가서 음식하겠지만 이런것 조차 여기서 물어봐야 하는
    현실이 조금 서글픕니다.
    며느리 배려하는 원글님은 좋은 시어머니 이신것 같아요.

  • 3. 끼밍이
    '09.5.12 11:43 AM (124.56.xxx.36)

    원글님 글에서 며느리 입장 배려하시려는 마음이 충분히 묻어나네요 멋지십니다!!!!.....아드님통해서 살짝 며느리 스케쥴 먼저 알아보심이 어떠실런지요...아님 소소한 것도 얘기나눌만큼 며느리하고 얘기하기 수월하신 편이시면 할머님 생신인데 너 시간 괜챦으면 좀 도와주지 않으련? 이렇게 물어보셔도 되겠네요....저녁상 차리시는 거면 늦어도 점심때까지는 와야겠지요....센스있는 며느리라면 아침에 와서 열심히 일할꺼에요~*

  • 4. 어렵네요
    '09.5.12 11:44 AM (61.77.xxx.104)

    저희 친정은 부모님대 까지는 모여서 외식을 하던 돌아가며 차리던 하세요.
    손자, 손녀들이 와주면 좋지만 다들 떨어져 살아서 다 모이긴 힘든터라
    그냥 자식들 선에서 처리를 하시죠.
    시골인데도 그런식으로 편하게 하세요.
    그래서 할머니 생신때 올케언니들 단 한번도 오라가라 또 아들 자식들 오라가라
    하지 않으셨어요. 다만 자식들은 할머니니까 시간 되면 다녀가든지 알아서
    하게끔 했구요.

    시댁은 다 모여라 이런 식인데 저는 직장 다니는데다 시댁 거리도 멀어서
    못가요. 시조부모님 생신에요.

    이거저거 떠나서 솔직히 저는 그런 일에 내 자식과 내 손자 위주로 좀 생각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할때가 많아요.
    자기 자식이나 손자들 못오는건 바빠서 이해하면서
    며느리나 손부들은 당연히 와서 일해야 한다고 당연시 하는게 싫어요.

    근데 원글님 같은 경우 며느리가 가까이 살고 직장에 안다닌다면
    전화해서 그냥 도와달라 부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와서 해라! 하듯 당연시 하지만 않으신다면
    왠만하면 가서 돕지요.

  • 5. 홧팅!!
    '09.5.12 11:44 AM (124.3.xxx.150)

    공부하는 사람도 나름 바쁘고 자기 진도 계획이 있으니 당일날 아드님이랑 같이

    뒷정리랑 설겆이 정도 시키시고 준비하실 때는 사람을 쓰시는 건 어떨까요?

    제 시어머님 그렇게 해주시면 아마 오지 말라고 해도 가고 싶고 또 많이 감사할 거 같아요.^^

  • 6. ....
    '09.5.12 11:46 AM (58.122.xxx.229)

    시어른까진 그렇지만 시 할머니생신에 미리와 일해라,는 안할랍니다
    손주며늘없어도 상 차렸잖아요

  • 7. 웃음조각^^
    '09.5.12 11:47 AM (125.252.xxx.11)

    결혼7년차인데요. 제가 며느리입장이라면 사실 가보겠습니다.
    (시댁과의 관계가 원할한 편이라.. 뭔일 있어서 부르시면 거리낄 것 없이 가거든요.)

    도울 사람 몇 없어도 시어머니께서 몸으로 일하실 거 생각하면.. 다른 일꾼 없다 쳐도 가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거든요.

    하루정도 공부빠져서 차질 생길 정도라면..뭐..

    며느님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 8. 저는
    '09.5.12 11:52 AM (59.8.xxx.153)

    40대지만
    손주며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까지는 그렇지만 그냥 원글님 선에서 해결하시면 좋겠어요
    대신 생신날에는 좀 일찍 와달라고는 할수 있지만요

  • 9. ..
    '09.5.12 11:55 AM (221.138.xxx.200)

    결혼 1년된 며느리가 뭘안다고 시키시려 하시는지....
    그냥 님이 하시고 시간맞춰서 부르세요.
    별로 좋아보이지않네요.

  • 10. 요리 몇가지,,
    '09.5.12 12:04 PM (122.35.xxx.23)

    나눠서 하고싶다고 해보세요,, 오라고 하는건 보기에 그렇지만,,

    먼저 얘기를 끄내는 건 어린쪽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 11. //
    '09.5.12 12:06 PM (218.209.xxx.186)

    결혼 1년된 새댁이 할줄 모르면 이런 기회에 하나씩 배워가야 하는 건 아닌가요?
    할줄 모르니 시어머니가 다 차리고 밥 먹을 때 불러라.. 이건 아닌듯해요.
    원글님이 새댁 불러다가 일을 다 시키겠습니까.
    도우면서 잔심부름이라도 해야 서로간에 정도 생기고 하지요.
    원글님이 장 봐놓으시고 생신상이 저녁이라면 점심때쯤 불러서 같이 점심 드시고 같이 하세요.
    그래야 새댁 맘도 편하지 않을까요..

  • 12. ZZZ
    '09.5.12 12:17 PM (211.189.xxx.161)

    왜 와서 일을 해야만 정이 생긴다는 지극히 자기합리화적인 생각들을 하시는지요..
    원글님께서 얼마나 부드럽게, 상대방이 거부반응들지 않도록 얘기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가족간의 행사에 같이 참여하면 좋지요. 헌데..
    직장 안다닌다고 해도 와서 일해라~ 하면 기분은 별로 안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자기 부모는 그 자식들 선에서 알아서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어버이날도,생신도, 물론 손주며느리나 손주사위가 챙기면 기특한거지만
    그걸 부모대에서 이래라저래라 할 문제는 아니라는거지요.
    대부분 보면 그런식으로 자기며느리나 사위 부려먹으려는 마음은
    그렇게 함으로서 자기 부모에게 자기 위신을 세우려는 경우가 많더군요.

  • 13. 그런데
    '09.5.12 12:19 PM (164.125.xxx.183)

    왜 내 선에서 해결하지 못할만큼 일을 벌리려 하시는지요.
    하실 수 있는만큼만 해서 차려드시면 안되는지요.
    정 음식이 부족할 것 같으면 며느리한테 상 분위기 살릴만한 것 예쁜 음식 만들 수 있겠냐고,
    집들이때 하는 종류로 한 두가지 만들어 오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왜 결혼만 하면 남의 집 귀한 딸이 가사도우미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요.
    가족간의 정으로 생일상 차리는거라고 그게 인간의 기본이라고 말씀하시겠지만
    솔직히 시할머니? 그 며느리 자랄때 용돈 한번 준 적 없는 모르는 할머니랍니다.
    말이 지나친 것 알지만 경험상 이런 저런 일로 불려다니다 보면
    결국 며느리 마음이 멀어지게 되는데 한번 마음이 뜨니 며느리 입장에서도 마음돌리고
    싶어도 잘 안되거든요. 원글님은 그래도 고민이라도 한 번 해보시는 것 같아서
    며느리랑 평생 잘 지내실 수도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었습니다.

  • 14. 반대
    '09.5.12 12:21 PM (61.77.xxx.104)

    전 //님 말씀에 반대하고 싶으네요.
    새댁 불러다가 일을 다 시키려고 맘 잡는 사람이 당연히 이상한거고요
    새댁 불러다가 일을 다 시키지 않아도 며느리 들어왔다고 그전에 혼자 혹은
    동서들간에 다 잘 하던 거 무조건 며느리 데리고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고부간의 관계를 만드는 거지요.
    도우면서 잔심부름이라도 해야 정이 생기나요? ㅎㅎㅎ
    전 며느리를 무조건 그런 일에 꼭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마음 자체가
    문제라고 보여지는데요.

    전화해서 시할머니 생신이라 음식 준비하려고 하는데 도와줄 수 있겠니?라고
    먼저 부탁하시면서 며느리 개인 시간을 확인하시는 게 가장 좋은거지

    당연히 와서 같이 해야 하지 않느냐는.......절대 아니죠.

  • 15. ....
    '09.5.12 12:21 PM (58.122.xxx.229)

    나눠서 하고싶다 ?그것도 오버입니다 .

  • 16. ,,
    '09.5.12 12:27 PM (122.35.xxx.23)

    음,,서로에게 피곤한일은 오바죠..^^:;

    어떻게 하면 좋겠니 어디서 외식을 하는건 어떤가 통화해보세요

    아주 처음 시작 작은것부터 한사람이 정해놓지 않고 대화를 ^^

  • 17. 17년차지만
    '09.5.12 12:42 PM (117.123.xxx.163)

    생신인데 밥먹으러와라 정도가 어떠실지.
    일찍올수 있니? 정도도 부담스러울듯 -죄송합니다.
    마음이 있는 며느리라면 알아서 일찍오겠죠^^

  • 18. ;;;
    '09.5.12 12:48 PM (125.186.xxx.15)

    원글님, 여기 물어보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이 옳다고 생각하시는대로 하세요.
    저는 시할머니 생신을 시어머니가 직접 음식 차려 대접한다면 전날은 아니라도 당일날 아침부터라도 가서 돕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시다시피 이 82의 몇몇 분들은 본인이 정말 그렇게 행동하시면서 그러시는건지 이상향만 이야기 하시는 건지, 자신이 싱크로 하기 좋은 사람의 입장만 강력하게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어머니는 며느리님을 상전처럼 떠받들고 쩔쩔 매야만 좋은 시어머니고, 그렇지 않으면 시어머니값 하는 걸로 매도 당하기 십상이죠. (하다못해 먹거리를 사다 넣어 주고 오더라도, 현관까지 가면 며느리 부담주는 거니까 경비실에 맡기고 와야 한다고, 그것도 경비실에서 즉시 연락하면 안되고 -내려가봐야 하니까- 집에 돌아가서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몇 분이나 봤습니다)

    며느님께 언제가 시할머니 생신인데 내가 상을 차려야 한다, 좀 부담스럽겠지만 나는 네가 나를 조금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당일날 좀 일찍 올 수 있겠니, 정도로 물어보세요. 사람이 살면서 그 정도 부담도 없이 살 수 있나요? 전 제가 며느리 입장도 되고 시누이 입장도 되고 하다보니, 그런 경우 저도 가서 시어머니를 돕겠지만. 제 올케도 저희 친정 어머니를 도왔으면 좋겠네요.

    다만 음식준비를 며느님이 많이 돕는다면, 뒷정리 -상 치우고 설거지 하는- 정도는 아드님께 일임하시는 것도 좋겠죠. 며느리만 식구인 게 아니라 아들도 식구니까요. 요즘 젊은 사람이라 해도,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사람이라면 아드님께 설거지만 시켜도 며느님은 만족하실 겁니다.

  • 19. 000
    '09.5.12 1:00 PM (210.123.xxx.110)

    지나가다가....
    참내 가족이면서 뭘 그리 따지는것도 많은지들...
    시어머니면 어떻고 며느리면 어떻습니까..
    그동안 시할머니 생신날 식사준비라도 할라치면 새며느리는 가족이 되었으니 따로 하는 일이 없는 한은 가서 동참해야 되는것 아닙니까?
    여기에서 왜 부려먹을려고 한다. 감당할만큼만 하지..등 이런 말이 왜 나오는지..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친정집에도 그렇게들 따져서 가시는지 원..

  • 20. 호양맘
    '09.5.12 1:01 PM (222.106.xxx.100)

    결혼하면서 왜 여자만 가정 행사에 신경을 쓰는지....
    여자가 직장도 다니고, 운전도 하고, 남자랑 똑같이 생활하면서
    시댁까지 여자가 챙겨야 한다니....불공평해요.
    ;;; 님 말씀처럼,
    너희(아들, 며느리 같이) 결혼해서 어른이 됐으니,
    할머니 생신에 같이 참여하면 좋겠구나...
    이러면서 아들도 똑같이 시키세요.
    설겆이만이라도 아들 시키세요.

    시댁이 왜 싫은지 아십니까...
    시어머니가 싫어서 아닙니다.
    왜 결혼하면서 여자만 이리 부담느끼는게 많은지 ...
    불공평함에 결혼은 왜 했누....생각이 듭니다.

  • 21. 결혼5년차
    '09.5.12 1:07 PM (222.239.xxx.45)

    아드님도 같이 오라 해서 시키시면 불만 없구요.
    만약 저 혼자만 일찍 가서 일해야 한다면 좀 기분 꿀꿀할 것 같네요.
    원글님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간단하게 차리시는 방향으로 하시면 서로서로 좋을 듯 해요.

  • 22. ..
    '09.5.12 1:11 PM (115.136.xxx.19)

    평소에 어떻게 하셨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저는 시어머님이 저를 많이 배려해주시는 편이라 이런 일에 부르시면 좋은 마음으로 가요..
    물어보실때도 시간이 되냐 이러면서 물어보시니 괜찮다고 그러고 가는 편이에요..
    다른 분들 보니 평소에 못하는 시댁은 큰일이어서 가야 되는 일에도 투덜대더이다..
    일하는 며느리도 아니니 괜찮을 거 같은데요..

  • 23. 참내
    '09.5.12 1:11 PM (61.77.xxx.104)

    친정에서도 똑같이 하냐고 묻는 사람이 더 황당하네요.
    친정에서 장인,장모가 할머니 생신이라고 사위한테 전화해서
    일찍 와서 도우라고 하나요? 그럽니까?

    친정하고 시댁하고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문제에요
    친정은 딸인 자식에게 의견을 묻고 자식에게 시키지만
    시댁은 남인 며느리한테 당연시 하는데 뭘 어찌 비교합니까?

    그리고 작은 거 하나부터 서로 조심하면 그 죽일 고부갈등이 조금씩
    완화라도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의도로 댓글을 달아주시는 거에요.
    무조건 시월드라서 하기 싫은 것이 아니고
    그 맘을 가지기 이전에 무조건 며느리라서 일 시키는 걸 당연시하는
    시댁 식구들이 문제인 겁니다.

    내일 할머니 생신인데 맛있는 거 먹으러 와라. 라고 하신다면
    기본이 있는 며느리라면 솔직히 가서 뭐 도와드릴까요? 라고 여쭙습니다.
    그때 괜찮으면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솔직히 말씀하시면 서로 기분 좋은 거고요.

    이렇게 할 생각이기 이전에
    와서 뭐 하라고 할까?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부터가 잘못된 겁니다.
    자식한테 전화해서 뭐 해라. 이것도 아니고.
    이뻐하고 키운 자식은 고이 고이 모셔두고
    남의 귀한집 자식부터 부릴 생각이 문제인거죠.

  • 24. 흠...
    '09.5.12 1:12 PM (211.210.xxx.62)

    우리 시어머니 같으면 당연히 오라고 하던가
    알아서 너희가 준비하라고 했을텐데 ㅎㅎㅎㅎ
    뭐 직장도 안다니고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불러도 무방하리라 생각됩니다.

  • 25. ...
    '09.5.12 1:15 PM (211.49.xxx.110)

    제 생각엔 이번은 처음이니 그냥 간소하게 원글님 혼자서 준비하시고 당일날 식사 때
    맞춰서 오라시면 좋겠어요

    만약 불렀을 때 흔쾌히 기쁜맘으로 올 며느리라면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자기를 부르지않았냐고 말 할거구요 아무소리 없이 식사만 하고 간다면 다음에도 안부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26. 근데
    '09.5.12 1:54 PM (58.230.xxx.200)

    손부입장에서 시할머니생신이 처음이라면 당연히 와서 도와야 되는것 아닌가요.
    물론 사정이 있으면 당일날 좀 일찍 오는것도 좋지요.
    솔직히 시할머니던, 시어머니를 떠나서 젊은사람이 딱 밥상먹을때 와서 숟가락만 드는것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루 전 36세구요. 제가 보수적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시아버지생신에 아침
    미역국은 시어머니가 불고기는 시누가 며느리는 딱 수저만 놓는데 좀 화나더군요.
    준비는 해야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시누입장이라서 싫을지 모르겠지만 저 시댁가면 전날 못가면 아침상 차리기 전에 가서
    아침상 차립니다. 미리 형님이랑 저랑 나눠서 준비해가구요.
    울 시누들이요. 전날 오셔서 주무시지만 미역국 하나 끓여 놓지 않습니다.
    아 전날 설거지만 안남겨놓은면 고맙습니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게 싫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누들 미리 와서 저희가 못가도 어머니랑 시간을 보내주니 고맙더군요..
    옇든 삼천포로 빠졌지만
    갈켜야 되는건 갈켜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일을 시키거나 그 사람이 완벽하게 해주겠지 하는 마음은 놓으시구요.
    그냥 일하는데 서포트만 해주면 고맙다 하는생각으로 해주세요.

    솔직히 위의 올케 맘에 안들때도 있지만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이려니 하구 귀엽게 보고 있습니다.
    남동생보다는 훨 귀엽습니다.

  • 27.
    '09.5.12 2:00 PM (61.77.xxx.104)

    근데님 가르키려면 남동생부터 가르키시죠.
    낳고 키운 자식은 받아 먹기만 하고 남의 자식은 당연히 미역국 전날 끓여야 하나요?

    그런 생각부터 하니 며느리들이 싫어 할 수 밖에요.

    먼저 대접을 해주세요. 진심으로
    그 진심을 알면 하지 말라고 해도 나서서 먼저 합니다.

  • 28.
    '09.5.12 2:32 PM (220.75.xxx.180)

    경우녜요
    제가 결혼했을 때 시할머니 살아계셨었어요
    시할머니 생신때 그전날 가서 음식 만들었구요
    저는 손부며느리 시할머니집 며느리들(작은어머님들)4중 생신이라 따로 안왔어요
    중요한건 전 본가에 손님만 오셔도 갔었는데 저희 시댁이 분위기가 며느리는 일꾼 이런 분위기였거든요 안가면 쫓겨나는 분위기였는데
    근데 원글님은 그런 일꾼 개념이 아니라면 전화해서 "할머니 생신인데 밥먹으로 오너라"한다면 며느리는 "제가 미리갈까요?"든지 "녜" 하고 대답하겠죠
    시어머님 "미리오면 좋고, 바쁘면 저녁만 먹으러 오고"이러면 며느리는 시엄니 맘 알것같은데요

  • 29. ..
    '09.5.12 2:40 PM (222.236.xxx.5)

    7년차.저희 시댁이라면 남편이랑 같이가서 일한다면 흔쾌히요.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도 좋은 편이고 딱히 스트레스 받는일도 없지만..
    저 혼자 가서 일해야 한다면 기분은 글쎄요네요. 남편에게도 '너도 우리 할머니 생신에 혼자 내려가 일해라'라고 빛못볼 한소리 해주겠죠. ㅎㅎ

    아드님 통해 어떤지 물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30. ..
    '09.5.12 4:35 PM (221.138.xxx.200)

    가르쳐야 하는건 가르쳐야 한다'니............
    며느리에게 시할머니 생일상 차리는건 그리 가르쳐야 할 요소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요즘 시할머니 생신에 오는 손주 며느리도 쉽지않을꺼예요.
    다들 살기 바쁜데..
    그리고 시어머니들이 보면은 본인 시가쪽은 며느리에게 외려 멀게 느껴지도록 의도하는사람들도 있어요,.
    이유는 어려가지.

  • 31. 글쎄 뭐,,,
    '09.5.12 6:00 PM (221.146.xxx.97)

    며느리 일 시키려고 작정한 거라면 불쾌하겠지만
    집안의 제일 큰 어른인데
    그 동안 손자는 할머니 생신 안 다녔을 것도 아닐텐데..

    제 생일은 넘어가도
    외가든 친가든 어른들 생신은
    아이들 가서 뵙고 오던지 전화라도 드리라고 시키는데요
    이사안가요?

    원글님 별로 일 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진 않은데..
    며느리라 당연하다
    저도 그렇게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부엌일은 여자가 라고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데
    남편과 입만 들고 가서 식사하면
    그 수고는 어머니도 며느리이니 불공평은 매한가지 같은데요

  • 32. 근데님..
    '09.5.12 6:59 PM (119.201.xxx.130)

    의 댓글을 보고 마음이 그렇네요.

    갈켜야 되는 건 갈켜야 된다하시는데
    누가 누구를 갈켜야 되는지요?
    (그리고 이건 사족이지만...갈키는게 아니고 가르치는 거지요--;;)

    나는 제대로 하는데 올케는 그리 안 해서 화가 난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상대적인 거라고 봅니다.
    내가 하는 방식이 꼭 옳다. 이건 아닌 듯 합니다.
    (제가 올케 방식이 맞다라고 편 드는 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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