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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형광등 이야기가 나오니 제 남편이 생각나네요..

맥가이버아내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9-05-12 10:15:12
결혼하고 처음 형광등이 나갔을때 형광등을 갈아달라고 하니,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사람을 부르라네요
낑낑대고 제가 했습니다.

결혼사진 걸려고 못좀 박으라고 했더니 사람을 불러야지 이런벽에 절대 못 안들어 간다네요.
결국 또 제가....

아이장남감이 부러져서 접착제로 붙혀달라고 하니, 이런건 버려야지 접착제 잘못 만지면 손이 붙어서
위험하데나 뭐래나...ㅠ.ㅠ

변기가 막혀도 사람을 불러라....포인트 벽지를 붙혀도 사람을 불러라....
단순한 가구배치 좀 바꾸자 해도 사람을 불러라.....

그놈의 사람은 어디가서 부르라는건지....내참 ...황당한것은 한양대 공대출신이랍니다 ㅠ.ㅠ
IP : 110.12.xxx.5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2 10:17 AM (222.109.xxx.135)

    어머나! 우리 남편 얘기네요... 티비보기,잠자기,햄스터와 놀기 이런것만 좋아하네요...
    공대출신이 어째서 그럴까요??

  • 2. ㅋㅋㅋ
    '09.5.12 10:25 AM (61.77.xxx.104)

    우째요.ㅋㅋㅋ

  • 3. 울 남편도
    '09.5.12 10:37 AM (218.144.xxx.163)

    똑같네요. 정말 사람을 어디가서 부르라는건지..

  • 4. 4
    '09.5.12 10:42 AM (218.51.xxx.154)

    하하하ㅋㅋ 울 남편도 머하나 시키면 가만히 서서 사람을 어찌나 심부름시키는지...
    못하나 박을려면 망치가져와라, 못 가져와라, 뻰치(?뻰치로 못을 잡고박더라구요..망치질하다 손가락다친다나 어쩐다나...) 의자 가져 와라,,, 박고나면 모든 연장은 그자리에 그대로 내려놓고 몸만 빠져나가는데... 그래서 이제는 저도 제가 박아요...
    저보다 더한 경우도 있네요.. 더군다나 공대출신이면ㅋㅋㅋ
    저는 걍 감사ㅎ하며 살아야 겠어요..ㅎㅎㅎ

  • 5. 새옹지마
    '09.5.12 10:45 AM (122.47.xxx.37)

    저희 신랑 서울에서 유명하다는(남편이 학교자랑) 기계과 출신
    전 그래서 이런 일을 도와주는 "망치든 아저씨" 상호 달고 작은가게 운영하면 잘 될까
    상상 해보았어요
    다시 자게에 질문을 오려 봐야겠어요 시장조사 후 82뚝딱이 아저씨라고 할까요 ㅎㅎㅎㅎ

  • 6. 새옹지마
    '09.5.12 10:46 AM (122.47.xxx.37)

    아 맥가이버아내 가 훨씬 좋군요
    혼자 미친@@@ 별 상상 다합니다

  • 7. 공대출신
    '09.5.12 10:52 AM (211.220.xxx.136)

    저희 신랑 공대출신

    벽에 못 박으면 그 벽은 벌집이 되어 버리고--
    아이 장난감은 손대면 완전 분해 되어 버리고--
    디카 생기전에 카메라는 필름만 갈아도 운명 해버리고



    형광등 갈아 끼우는것은 저한테 잘 배워서 이제는 잘 합니다.

  • 8. ㅎㅎㅎ
    '09.5.12 10:55 AM (218.237.xxx.181)

    저도 마침 어젯밤에 남편한테 며칠전 자게에서 집안일못하는 남편들에 대한 글 읽은 게
    기억이 나서 이야기해줬어요.
    울 남편도 공대 출신인데 제가 보기엔 기계치거든요.
    저도 시키다 시키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결국 제가 다 해결하다 보니
    맥가이버 다 되어 가네요^^
    어젯밤에도 그런 이야기 하면서 어디 가서 공대 나왔다 말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알았다, 알았어. 내가 이번에는 쉬는 날 꼭 세면대 고쳐줄게. 기다려라"
    지금 세면대가 좀 말썽인데, 여태까지 제가 늘 고치다가 이번에는 그냥 하기 싫어서
    냅두고 있는 상태거든요.
    속는 셈 치고 진짜로 한 번 두고 볼랍니다.

  • 9. 제별명은
    '09.5.12 10:58 AM (121.150.xxx.147)

    맥가이버 아내라면 좋겠네요.
    전 "김가이버"입니다.

    남편이 절 그리 부르는데요.
    딸이 장난감 부서진걸 가져와서..제게 그러네요.
    "엄마..이거 고쳐줘 ..엄마 이런거 잘 하잖아요..나 갔다올때까지..해놔"합디다..

    이것들을 다..으...........TV고장내서 할수없이..내가 보고파서 고쳐놨더니..또 고장내고..

  • 10. .
    '09.5.12 11:11 AM (124.54.xxx.7)

    우리 신랑도 공대출신에 그쪽 계통으로 해서 밥 먹고 삽니다...........근데 결혼 7년동안 정말 해준거라곤 전선 짧아서 투덜거리던 선풍기 긴 전선으로 바꿔준 거 딱 하나네요..그래놓고 여름마다 그 선풍기 보며 한마디 합니다 " 어때 편하고 좋지?" ㅎㅎㅎ 저두 마트가면 공구파트에서 이것 저것 고르는 재미 쏠쏠해요..ㅎㅎ

  • 11. ㅎㅎㅎ
    '09.5.12 11:16 AM (110.11.xxx.94)

    전 남편이 뭐든지 다 해줍니다.
    제 휴대폰액정이 깨졌는데 다른 휴대폰과 바꿔주고(사실 망기지길 원했어요
    그래야 새걸로 살 수 있으니까요)
    우리집 쥬서기 칼날이 부러졌는데(시어머님) 길에서 동일 모델 주워다가
    칼날만 바꿔주니 잘 쓰고 있고
    저는 고장내고 남편은 고쳐주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자영업이라 하루 세끼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 12. 푸히
    '09.5.12 11:25 AM (116.120.xxx.164)

    형광등의 전구 먹통.. 바꿔야한다고 하니 감전된다고 저더러 갈라고 하더군요.

    난 감전안되는 인간류인가???헐.... 이왕이면 키큰 남편이 좀 바꿔주지,,160도 안되는 인간이 꼭 달아야겠냐고 하니.....
    박휘순의 목소리톤으로 무서워서 안돼요..하더군요.

    여기서 중요한건 시댁에 가서도 저 형광등 등갈아주고 와요 ^^

  • 13. 결국은
    '09.5.12 11:35 AM (210.105.xxx.12)

    저 공대나왔는데
    학교때 공대 전체가 모여서 MT를 갔어요.
    엠프(전축)이 고장났는데 각 과별로 노력했지만
    기계과도 못고치고,전기도 못고쳤는데
    결국 건축과에서 고쳤다는 ㅎㅎㅎ

  • 14. 남자 나름
    '09.5.12 1:17 PM (211.115.xxx.133)

    아버지와 남동생들이
    집안 전기, 수도 등 주택에 손 볼일 다 하셨어요
    그러다 보니
    남자들은 본래 태생적으로 할 줄 알게 태어 나는걸로 알았죠

    시집와서 깨달았어요
    나보다 기계 돌아가는 이치
    모르는 남자들도
    수두룩 하다는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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