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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남자아이 , 스트레스를 어찌 풀어야 할까요
뭐든 싫어라 하고 몸도 지쳐 보이고 학교 다녀 오면 다섯살 만만한 동생한테 짜증 부리고 그러네요
왜그러냐 물어보니 오늘은 그러네요.. 학교 공부도 하기 싫고 집에 오면 동생한테 푼다고...
얘기를 들어보니 친구들과 약간의 트러블이 있는데 그 아이들한테는 못하고 집에와서 만만한
동생하고 엄마한테 그러는 것 같은데 제가 어찌 해줘야 할까요? 동생을 못살게 괴롭히고(하지말하고
해도 계속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두번만 물어보면 고함을 치면서 짜증스럽게 대답한다든가...
날씨가 선선하니 겉에 잠바를 입으라고 했다고 짜증을 내고 비에 젖지 않게 파일에 편지를 넣어가라고
했더니 막무가내 짜증을 내고... 나중에 물어보니 그러네요 매사에 짜증이 난다고.. 혹 철분 부족인가
싶어 영양제도 알아보고는 있는데 이 녀석을 어찌 해야 할까요? 동생 괴롭히다가 오늘은 그러네요
그러니까 자기한테 잘하라고... 저한테도 맘이 많이 상한모양이에요 . 동생만 예뻐라 한다고.
최대한 표 안내고 하는데도 그러니 걱정입니다. 원래 얌전하고 친구들하고도 잘지내고 많은데
이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줄은 몰랐네요. 여자 아이들보고는 다 조폭이라고 하고 무섭다고도 하네요.
같은 조에 있는 남자아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는데 힘든건 안 할려고 하고 짜증도 잘낸다고 하면서
이런 부분도 힘들어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한편으로 가엾고 어찌해줘야 할지 걱정도 되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착한녀석인데 어쩌다 이지경이 됐는지 너무 미안하고 그러네요.
1. 미셀
'09.5.12 12:35 AM (119.69.xxx.100)엄마가 일단은 무조건 아이의 편을 들어주세요.. 아이가 솔직하게 힘들어하는 부분을 털어놓았으니까..."그래, 우리 아들 많이 힘들어? 친구가 그렇게 해서 진짜 많이 화났겠다..." 하면서 같이 친구 흉도 봐주면 아이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릴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내 편이라는 생각을 확실하게 심어준 다음에 친구와의 관계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일단은 아이가 좋아하는 거, 신나하는 거 실컷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무조건 쉬게 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시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2. 에효..
'09.5.12 12:38 AM (125.184.xxx.17)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저희아이는 이제 1학년인데요, 님의 아이와는 반대로 학교에서 울컥하고 그랬다네요.. 책상을 번쩍,,들었다 놨다를 학기초에 3번이나 그랬다구요..ㅜㅜ
저도 그말 듣고 정말로 놀랬어요..착하고 말 잘듣기만 할줄알았거든요..
알고보니 제가 너무 윽박지르는 것이 원인이였던것같아요..
지금은 (거의 한달정도) 제가 많이 참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해주는 편이구요.
이번달부터 태권도를 시켰어요. 그곳에서 스트레스 많이 풀라구요..
학원을 보낼까 생각했는데 ,, 그냥 정신적,신체적으로 많이 움직이고 즐거워하는 운동을 시키고 있어요.. 덕분에 저희 아이는 화도 잘 안내고,,참을줄도 알고,,그렇네요.
운동을 시켜보세요..아이가 정말로 원하는 무엇인가 있을거예요..
빨리 그 고비를 넘겼으면 하네요...3. .
'09.5.12 1:03 AM (61.78.xxx.156)저희집 얘랑 윗님집 얘랑 비슷하네요..
저도 태권도 시켜야겠네요..4. xx
'09.5.12 7:19 AM (125.184.xxx.165)방에서 엄마랑 신문지 찢기를 하던지 스트레스를 풀어줘야 해요.저희아이가 그랫거든요.안그럼 교우관계가 안좋아지고 불만이 많은 아이로 자라요
5. 저희딸도
'09.5.12 9:02 AM (222.106.xxx.183)그랬답니다 ~
지금 초2인데 올해 이사와서 친구도 없고... 불만이 가득가득 쌓여가는 와중에...
이젠 제법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집에 놀러도 다녀오고 하네요
날도 좋아져서 시간날때마다 놀이터에서 놀리고 했더니 훨씬 나아졌어요
역시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하나봐요 ~~6. 제발
'09.5.12 2:39 PM (121.165.xxx.109)운동 시켜주세요,,과도한 지시-엄마들 생각에 이정도 안하는 집 어디있어?- 하지만 아이들마다 다 다르거든요..초등때 그러면 앞으로 더 힘들죠..여유를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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