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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해서 잘사시는 분들 정말 계신가요?

이혼녀 조회수 : 3,001
작성일 : 2009-05-11 18:53:39
이혼한지 얼마 안되 아직 가슴이 저립니다.
다신 남자는 생각도 하기 싫어요. 더더군다나 재혼은...
이혼녀로 사는 세상이 우리나라는 아직 버겁구나라는 생각이 절실합니다.
이혼하시고 혹시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도 계신지 궁금한네요
아직 자신이 없는 새내기(?)라 그냥 삶에 희망이라도 갖고자 여쭤봅니다.
이혼녀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꼭 재혼이 아니더라두여.
아직 무섭네요....
IP : 219.250.xxx.17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뚝
    '09.5.11 6:57 PM (121.151.xxx.149)

    이혼안하고 잘 살면 참 좋은것이지요
    하지만 이혼했더라도 인생을 다 산것이 아니니까 너무 겁먹지마세요
    이혼안한사람이 이런말하는것이 좀그렇기는하지만요

    제대학동기는
    결혼10년만에 이혼하고 이혼한지 3년만에 재혼
    지금 5년째 아주 잘살고있습니다
    총각결혼해서 잘 삽니다

    고등학교때 친구는 이혼한지 4년째인데
    아이들 잘 키우면서 잘 살고있어요
    직장도 다시다니는데 아주 좋다고하네요

  • 2. ...
    '09.5.11 6:57 PM (61.252.xxx.25)

    힘내세요. 그리고... 꼭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

  • 3. ..
    '09.5.11 7:06 PM (218.50.xxx.21)

    제가아는 이혼맘은 몸이 힘들어도 맘은 아주 편하다고 합니다....

  • 4. 잘사는분
    '09.5.11 7:07 PM (124.51.xxx.174)

    있어요. 저희 삼촌은 총각 아이 둘 있는 (중딩 고딩) 아짐이랑 결혼해서
    잘삽니다. 중학생이었던 딸 일년전에 시집 보냈고..성다른 아들이랑도 무쟈게
    잘지내고 장모 무릎 베고 낮잠 자고.....옆에서 봐도 부부가 사이가 너무 좋아요.
    저희랑도 잘지내고..처음에 반대 할만도 한데 외할머니께서 너무 좋아 하셔서
    아무 어려움 없이 결혼..고부간 사이도 좋았어요. 외할머니 돌아 가시고
    정말 울엄마보다 더 서럽게 우시고..
    재혼해서 잘사는분 많아요. 님도 인연을 만나시겠죠.
    빨리 만나든가 늦게 만나든가 시간 차이지 ..

  • 5. .....
    '09.5.11 7:15 PM (211.243.xxx.231)

    제 친동생도 이혼했어요. 벌써 5년쯤 됐네요.
    제동생.. 집안 반대 무릎쓰고 8년을 사겨서 한 결혼이었어요.
    그만큼 이혼에서 온 상실감, 좌절감도 너무 컸구요. 거의 우울증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치료를 권할 정도였거든요.
    한 1-2년은 너무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 살아요.
    동생도 아직까진 남자라면 너무 지긋지긋해서 재혼 생각은 없다고 하는데..
    어쨌거나 지금은 아주 행복하게 자기 하고싶은일 하면서 잘 살아요.
    아마 이혼 안하고 그 거지같은 인간한테 질질 끌려다니면서 살았으면
    지금처럼 동생이 하고싶은일이랑 공부..절대 못했을거예요. 행복하지도 못했을거구요.
    우리나라에서 이혼녀로 사는거.. 버거운 일 많긴 하지만
    본인이 당당하고 용감하면 덜 힘들어요.
    사람들이 약자에겐 강하지만 강자에겐 약하거든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함부로 대하지 못해요.
    그러니까 기운내세요. 당당해 지시구요. 용감해 지세요. 잘 되실거예요.
    꼭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하세요. 행복해져야만 한다구요.

  • 6. 제친구
    '09.5.11 7:24 PM (218.186.xxx.227)

    친한 친구가 1년만에 유산하고 이혼했어요. 남자가 마마보이였죠.
    이혼 1년만에 재혼해서 애 둘 낳고 6년째 너무 잘 살아요. 재혼하곤 모든게 만사형통.
    능력있는 시댁만나 집도 사주시고 멋지게 잘 살고 있어요.

  • 7. 자기한테..
    '09.5.11 7:37 PM (218.238.xxx.44)

    맞는 임자가 따로있어요...
    제 주위에도 두명이 있네요..
    서로가 맞는...
    걱정마셔요...

  • 8. 홧팅
    '09.5.11 7:37 PM (124.49.xxx.147)

    제가 무척 좋아하는 언니도 이혼하고 어언 10년 동안 혼자인데요.
    혼자라 그런지 너무 여유있고, 외모도 관리 잘해서 이쁘고
    우아하고 당당하고 좋아보여요.
    절대 주눅들지 마세요. 이혼은 죄도 아니고 이상한 것도 아니랍니다.
    혼자 사는 것도 그냥 여러 삶의 형태 중 하나일 뿐이에요.
    일이 있으시면, 당분간 아무 생각 없이 일에 전념하시고
    여유 생기시면, 외모도 이쁘게 가꾸시고 취미생활도 하세요.
    그동안 마음고생하신거 다 털어버리고 훨훨 날아다니셔야죠.

  • 9. .......
    '09.5.11 7:40 PM (211.172.xxx.103)

    건너 아는 분이 재혼한 분이신데,
    재혼한 부인이 너무 좋고 고마워, 부인 아버님(장인어른) 산소 부근을 지날때마다 '감사합니다.' 라고 혼자 인사하신다고 하내요.

    인간적 결함이 있어 이혼을 했다기보단, 서로 너무 안맞았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따로 놓고 보면 이 사람도 괜찮은 사람이고 저 사람도 괜찮은 사람인데 단지 서로 맞지 않았을 뿐이에요

  • 10. 힘내세요..
    '09.5.11 7:44 PM (211.41.xxx.238)

    재혼하고도 아이 낳고 더 행복하게 잘 사는 분들 많아요..
    힘 내세요..
    지금 당장은 맘의 상처가 크시겠지만 상처가 아물면 또 다른 사랑이 찾아 올겁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너무 자학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 11. ..
    '09.5.11 8:07 PM (222.112.xxx.94)

    제 주위에 재혼한 사람들 다 잘 살아요. 총각이랑 한 경우도 몇건 있구요. 으리으리한 집 싸모님이 된 경우도 있고, 맘씨 좋은 사람이랑 알콩달콩 살기도 하고. 전 한번 시집가기도 어려운데...-_-a

  • 12. 저희 서방님도
    '09.5.11 8:19 PM (118.216.xxx.190)

    참 잘 삽니다..
    집안 반대하는 결혼..죽기 살기로 해서..결국 하더니..
    얼마 못 가 이혼하더이다..
    근데..이혼한지 얼마 안되..
    직장에서 이혼녀..만나서..
    가족들 모두 혀를 끌끌 찼지요..
    근데..아주..잘 삽니다..
    요즘 들어선..
    아마..첫 여자와는..정말 인연이 아니고..
    진짜..인연은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이었나보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 13. 아주 잘 살아요^^
    '09.5.11 8:25 PM (125.131.xxx.167)

    아는 언니 아들래미 하나 데리고 이혼해서 5년 넘게 혼자 살다가
    30대후반에 딸 둘있는 동갑 신랑 만나서 재혼하고
    늦둥이까지 나서 4형제 기르며 깨소금 볶아요.
    님도 행복하세요--

  • 14. ..
    '09.5.11 8:46 PM (222.235.xxx.194)

    아는 사람
    바람둥이하고 연애해서 참고 참고 살더니
    결국 이혼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삽니다

  • 15. 저요?
    '09.5.11 9:12 PM (210.99.xxx.18)

    잘 살고있어요

    일주일에 5일은 행복하다 생각하고 하루는 우울하고 하루는 다투고 뭐 이런식으로
    지금 7년째구요^^


    결혼 6년차부터 삐거덕 삐거덕
    별거 10년
    재혼한지 7년 된 아줌마예요 ^^


    제가 늘 하는 이야기
    쿨케이가면 권상우 오더라 !!!!

    ^^

  • 16. 인연은 따로
    '09.5.12 7:44 AM (124.50.xxx.177)

    있다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주변에서 봐도 그렇구요.

    재혼해서 정말 참 예쁘게 사는 사람 주변에 있습니다.

    아이는 없었구요.

    아이가 있으면 상황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염려는 됩니다.

  • 17. ....
    '09.5.12 8:13 AM (58.122.xxx.229)

    인연은 분명 따로 있습니다
    재혼을 위한 재혼을 성급히 하지마세요 절대로

  • 18. 저도
    '09.5.12 8:58 AM (125.176.xxx.32)

    이혼하고 5년정도는 남자친구는 만나도 결혼생각은 없었는데...
    살다보니 인연을 만나더군요~~~~ 사고가 열린 시어머님에 양가 집안 별 반대없이
    다섯살 연하 총각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남편과 저... 늦게라도 만난것에
    감사하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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