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바쁜데도 불구하고 문득문득 외로움이 가슴 깊이 차오를때가 하루에도 몇번씩 있어요.
왜 그럴까요?
남편도 있고, 아이들도 있고, 직업도 있고...
불행했던 어린시절 때문일까요?
그럴때 아주 오래된 친구한테 전화를 해요. (대략 20년지기) 그래도 끈고 나면 밑도 끝도 없는 허전함와 외로움이 차올라요.
그래서 더 집중해서 공부하고, 일하고 하나봐요.
일하거나 공부할때는 아무 생각 안나니까요.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러는 지 나만 이러는지
객관적으로 행복해야하는 조건에 있는듯 하는데, 제자신은 항상 허전하고 외롭네요.
혼자 있어도 가슴 깊이 편안함와 안락함...그리고 안전된 행복감을 갖는 분들...있으시죠
어릴시절을 어떻게 지냈냐에 따라 현재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결정지어지는 듯해요.
비나 왕창 내렸음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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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대해
.. 조회수 : 921
작성일 : 2009-05-11 14:48:49
IP : 118.217.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그런데..
'09.5.11 2:52 PM (118.216.xxx.149)전 착하고 잘하는 신랑이있는데도 그러네요.
저역시 불행했던 어린시절 때문일까요?
저도 제자신히 허전하고 외로울때면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복에겨워그런가?하고 생각하기도 하구요ㅠ.ㅠ2. 저도
'09.5.11 4:17 PM (203.142.xxx.240)늘상 외롭네요...
객관적으로 볼때에...외로울 틈도 없는데 말이죠.3. 저도.....
'09.5.11 4:46 PM (211.40.xxx.58)그럴땐 술을 마시고 싶은데 안 마세요
혹시 둑이 무너져 내리면 자제가 안될까봐.......4. ..
'09.5.11 4:58 PM (121.135.xxx.103)어린시절에 구멍난 것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완벽한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있다면 과거를 미화한 그 사람의 착각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다 받은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것은 아예 불가능해요.
원글님 제가 보기 그 친구도 친구지만 가족이나 남편 다른 친구들 등,
원글님이 자기 마음과 상처를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채널이 다 막혀있는 듯하네요.
20년지기 친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고 자기 이야기를 편집해서 할겁니다.
그런경우,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전화를 해도 마음이 후련하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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