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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송윤아 때문에 박정희/육영수 결혼 비사가 수면 위에
박-육의 결혼 스토리와 박의 여성편력이 수면 위로 올라왔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7&sn1=&divpage=61&sn=off&...
그런데 박근혜가 장녀가 아닌 차녀임을 모르는 분이 이렇게 많다니
어느 분 말씀대로 저는 이게 더 놀라워요.
그런데 정말, 본처에게 딸이 있으면
재혼해서 낳으면 첫 딸이래도 차녀 맞는거죠?
모친쪽으로는 장녀다, 이렇게 주장하면 되는 건가요?
헷갈려요.
1. 차녀 박근혜
'09.5.11 1:50 PM (203.229.xxx.234)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7&sn1=&divpage=61&sn=off&...
2. 저는
'09.5.11 1:58 PM (218.50.xxx.119)그 와중에 위키백과에 있던 내력중에 두사람 중간에 있던 이름이 올라가있던 처자이야기도 듣긴 들었었는데 이렇게 정식으로 이름이 올라가있으리라고 생각못했습니다.
낡은 허리띠 오래 사용하시면 검소하신건가봐요3. ㅇ
'09.5.11 2:01 PM (125.186.xxx.143)동정의 여지라..그렇게 따지면, 자기 처 버리는 남자들은 다 이유가 있을걸요?
4. 차녀 박근혜
'09.5.11 2:01 PM (203.229.xxx.234)윗님. ^^
<박정희는 그 당시 풍습대로 얼굴도 제대로 못 본 채 집안이 시켜서 한 조혼이어서, 첫 부인에게 정도 없었고 교육 수준의 차이로 대화도 안 되는 부인>이라는 주장은 과연~ 누가 했을까요?
아니지.. 누가 그렇게 기록하였을까요????
저 문장 속에 본처의 인격은 어디에 있나요?
백번 양보해서, 말 안통하는 부인이라도 그녀에게는 신성한 결혼이었습니다.
그때는 다 그랬다고 해서 아픔도 없었을까요?
늘 묵묵히 일하고 있으며
좀 잘나가도 흰손 아내 버리지 않는 우리 신랑이 저는 요즘 참 고맙네요. ㅎㅎ5. 풍습?
'09.5.11 2:02 PM (203.253.xxx.185)박정희시대때 재혼, 삼혼이 흔한 풍습(?????????????????)이 있었나요?
평생 백년해로하고 돌아가신 조부모님들께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시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6. 그러게 릴랙스...
'09.5.11 2:06 PM (114.202.xxx.176)둘다 개차반인데
요즘 tv로 더 자주보고, 또 우리 82동지들이 더부르르 떠는 고생한 조강치처 차버린 그런 류의 설씨의 악행이 더 피부와 닿다보니 그러신가본데...7. 차녀 박근혜
'09.5.11 2:07 PM (203.229.xxx.234)미웠는데님.
^^
예.. 릴렉스~~~ 봄비도 오고 그러니까, 우리 릴렉스...
저 박통 이야기 읽다보니 그냥 옛날 일들도 생각 나고
박통의 여자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도 새삼 알게되고, 뭐 어쨋든 좋으네요.
다양한 의견을 보는 것은 좋아요.8. masca
'09.5.11 2:10 PM (211.225.xxx.46)[박정희]로 검색하니 처-육영수. 자녀-박근혜,박서영,박지만 이렇게 셋만 나오네요.
많이 양보해서 부부의 연이 짧아 이혼이든 뭐든 헤어진것 까지 이해해보겠지만
첫부인에게서 낳은 자녀는 왜 박의 자녀로 조회도 안되는걸까요?
뭘 어떻게 했길래....ㅜㅜ
불륜으로 낳은 자식도 아닌건만,,
전부인이 돌아가셨다면 지하에서도 통곡할것 같고
그 딸이 살아있다면,,, 마음이 지옥같을거 같아요.9. ㅇ
'09.5.11 2:12 PM (125.186.xxx.143)그게 백번 양보할 건덕지가 있나요? 참나. 황당하네요 ㅎ 님 생각에 동조를 못한다는데 왠 국어타령? 하시는지ㅋㅋㅋㅋㅋ전 대학 입학시, 국어영어 본고사도 치뤘으니, 님이야말로 국어공부를 좀 하세요. 누구더러 국어니 영어타령을ㅋㅋ
10. ㅇ
'09.5.11 2:13 PM (125.186.xxx.143)ㅋㅋㅋ주제파악부터 하시길 ㅎㅎ
11. 음~
'09.5.11 2:17 PM (218.153.xxx.116)박정희 전대통령은 재혼 문제 뿐만 아니라 복잡한 여자 관계로 유명하잖아요. 미웠는데 님께서 자꾸 설경구가 더 악질이라 하시는데, 저는 여자 문제만으로 따지자면 박 전대통령 쪽이 비교불가 막강 악질이라 생각되네요.
12. 그러게요
'09.5.11 2:18 PM (203.253.xxx.185)뭐 퍼뜩 떠오르는 여자들만도 몇명인데....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분도 계시고....ㅋㅋㅋ
13. 박정희
'09.5.11 2:19 PM (211.206.xxx.48)여자가 맘에들면 유부녀라도 가리지 않았다 해요.
그 당시 박정희에게 여자 골라 가져다 바치는 채홍사가
따로 있었네요.
연예인은 물론 여대생 유부녀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진짜 짐승이 따로 없어요14. 그럼
'09.5.11 2:21 PM (68.122.xxx.68)박정희가 첫 부인 김호남,에게서 딸을 하나 두었고...
육영수와 결혼을 하기 전에 이대생이었던 이현란과 동거를 했다는데,
그 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었나봐요
박정희가 가장 사랑한 여인은 이현란이었다고 봐야 하겠지요?
큰딸이 살아있는데도 박근혜를 보고 큰영애 라고 불렀던 것은 좀 그렇네요
그냥 영애라고 하면 됬을텐데, 꼬박꼬박 큰영애라고 했었지요?15. 그렇다면
'09.5.11 2:25 PM (203.253.xxx.185)'미웠는데'님은
결혼 시작 시점의 '애정도'가 중요하다는 말씀이신가보네요.
미웠는데님이 주장하시는 바가 뭔지는 이해는 갑니다만,
결혼 당시 애정이 있었든, 없었든 간에 혼인이 이뤄지고 난 이후에 가져야하는 책임감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누군 애정 없이 시작했으니까 혼인 파탄의 여지가 이해가 가고, 죽자사자 목매서 시작한 결혼은 끝까지 책임을 지어야한다, 이렇게 판단하시면 안될꺼 같아요.
제 결론:
둘다 쳐*일 놈인데 죄의 경중이 다르진 않다. ㅋㅋ16. 박정희
'09.5.11 2:26 PM (211.206.xxx.48)본처 딸 지금도 살아있어요. 이름이 근옥인가 뭔가 한데
몇년전에 잡지에 인터뷰도 하고 그랬는데...
인터뷰 내용 보면 육영수가 아주 잔인한 사람같아요.
그 딸을 아예 이 땅에 없는 사람처럼 만들어 놨어요.
육영수 결혼하고 그딸과 같이 살았는데
같은집에서 밥상도 다르게 먹었데요.
집에서 완전 투명인간 취급..
그딸 못견디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집 나와
너무 외로워서 일찍 시집갔다해요.
시집가니 육영수 바로 찾아와서 해외로 나가 살아달라해서
오랬동안 해외에서 살았다 해요.
결국 근혜가 박정희 장녀로 버젓이 활동하고..17. 미웠는데
'09.5.11 2:32 PM (211.206.xxx.48)님 설송이나 박정희 육영수나 본처딸에게 잔인한건 막상막하입니다.
어른들이야 어쩔수 없다해도 어찌 자식까지 그리 내칠 수 있는지..
난 육영수가 송윤아보다 더한거 같아요.
본처딸 내치고 근혜 장녀자리 차지하게 한거 보면..18. 저 역시
'09.5.11 2:34 PM (203.253.xxx.185)설-송 보면서 죽네사네 하는 그 사랑이 얼마나 허망한지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이 아무 것도 아닌가요? 그럼 아무하고나 결혼하세요.
---> 지금 이런 말투는 적절치 않네요.
부모가 어렸을때 얼굴도 한번 안본 사람과 결혼해서 평생 해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히려 그 쪽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지요.
책임의 정도가 다르다고요?
애정없는 결혼 했으니 덜 책임져도 되고, 미칠듯이 사랑해서 한 결혼은 막중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건지.
설경구의 사랑을 조롱한다고 하시면서 책임의 정도가 다르다 하시니 이해가 안가네요.19. ㅇ
'09.5.11 2:34 PM (125.186.xxx.143)황당해서 ㅎㅎㅎ일단 '결혼'이라는걸 하면, 서로에 대한 그리고 자녀에대한 책임감, 의무감,때문에 맞춰 살기도, 참고살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연애냐 아니냐는 다른문제죠.연애해서 결혼하면, 다 알고 결혼하나요? 가족을 내친놈은 다 똑같은거지 뭘거기서 백번이해하니마니..
네~ 사랑 중요하죠~. 어떤 사람에겐, 자기 가정을 버릴정도로 중요하기도 한가봐요 그게~20. 후후
'09.5.11 2:40 PM (203.232.xxx.7)그때 그시절에는 신랑신부 얼굴보지않고 결혼해도 이혼안하고 살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랑(혹은 다른기준)해서 결혼하는데 이혼율은 선진국을 앞서고 있죠.
미웠는데님 시각이라면 박정희는 전처와 전처소생도 거뒀어야 맞습니다. 그때 그시절이라면요.
많은분들이 바로 이점에서 박정희가 설경구보다 나을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21. 아니죠
'09.5.11 2:40 PM (211.206.xxx.48)설씨 자녀야 지금 친엄마가 키우지만 지금 하는거 보면 설씨도 지자식은 안중에 없고
송양도 전처자식에 대한 배려라곤 눈꼽만큼도 없지만
육영수는 평생을 본처딸이 드러나지 않도록
살아있는 사람을 아주 없는 사람처럼 했던겁니다.
정말 잔인한거 같은데
그 딸이 한 말이 자기는 살아있어도 산 사람이 아니었다 했어요.
그 당시 그 인터뷰보면서 진짜 가슴아팠는데...22. ㅎㅎㅎ
'09.5.11 2:40 PM (203.253.xxx.185)미웠는데님,
'현재'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 시대때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결혼해서도 살았다는 의미인거잖아요.
님께서 논지를 자꾸 흐리시네요. 쇼킹 아시아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그만 합시다.23. 저는
'09.5.11 2:44 PM (68.122.xxx.68)이현란이 너무 궁금해요
이현란과 동거를 하다가 헤어지고 육여사를 만난건지,
아니면 육여사를 만나기 시작해서 이현란과 헤어지게 된건지...24. 이현란
'09.5.11 2:51 PM (211.206.xxx.48)말고도 박정희 관현 여자 헤아릴 수 없네요.
윤정희도 박정희가 맨날 불러 들여서 육영수가
한국에서 내쫒고 백건우랑 결혼시켰다던데..
그러고 보면 육영수는 당대에서 벌받았네요.
비명에 갔으니...
본처 자식 내쳐가며 그리 키웠던 자식들도 하나같이
이상하게 풀리고...25. 이상타
'09.5.11 3:02 PM (221.146.xxx.97)그 당시에는....많았다
그렇게 보자면
당시의 도덕 기준으로 봐야죠
그 당시에 부모가 시킨 조혼이 많아서
부인에게 애정이 많았다
고 한다면
그 당시야말로 조강지처의 권한이 지금보다 막강했습니다.
조강지처를 버리는 일은 지금보다 오히려 비난받았죠
조강지처 버리는 놈치고
이 말이 최근에 나온 말인감요?
그럼 요즘 기준으로 사랑하지 않아서
이 기준으로 보자면
지금의 열악한 기준이마나 맞추어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한 이혼인가요?
그건 아닌듯 싶은데요
이미지 메이킹 참 무서븝니다.
육여사가 어떤 사람이였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어떤 사람이든 과오가 이해받을 일이 되는 건 아닙니다.
장점은 장점이고 과오는 과오죠
박통이야 드러나는 일들이 있으니(다는 아니겠지만) 숨겨지지 않지만
육여사는 오랫동안 퍼스트 레이디로 언론이 만들어준 이미지가
얼마나 강했을까요?
논쟁들을 읽으면서
상처입은 사람이 존재하는데도 과오가 이미지에 밀리는 거,
이러니 박근혜가 뭘 하든 안하든
영원히 '선덕공주'의 이미지로 아직도 지지자를 가진 거겠죠
씁쓸..26. 첨알았어요
'09.5.11 3:15 PM (211.207.xxx.238)결과면 보명 육영수가 전처딸 내친게 잘한셈이 됐네요
지금까지 저렇게 정치활동 왕성히 하는거 보면...
만약 본처 딸을 내치지 않았다면
육영수죽고 나서 전처딸이 박근혜 역할을 했겠어요
전처딸이든 박근혜든 박근혜지지자들한테는 문제도 안됐겠죠
그냥 독재자 딸이란 이유가 다니까...27. 아니
'09.5.11 3:23 PM (211.206.xxx.48)왜 자꾸 김대중을 박정희와 비교하죠?
진짜 비교자체가 불가능한 하늘과 땅차이인데
김대중은 본처가 먼저 죽었죠. 오랬동안 홀애비로 있다
이희호만나 재혼한거고
박정희는 멀쩡하게 시부모 모시고 살고 있던 본처
내쫒고 육영수 본처자리 차지하게 한건데
어따대고 자꾸 김대중 끌어들일려고...
그리고 본처 자식 에게 하는 짓도 천지 차이구만
김대중 이희오가 본처자식 나 몰라라하고 숨기고 외부에
드러나지 않게 했나요? 이희호 보니 자기 소생보다
오히려 홍일 홍업 더 챙기는 거 같더만..
박정희나 육영수는 본인들 결혼보다
이후 본처 딸에게 한 행동들이 잔인하고 인간같지 않다는겁니다.28. 후후
'09.5.11 3:24 PM (203.232.xxx.7)DJ 이희호씨는 상처후에 만났구요.
이희호씨가 서울대 졸업후 국회에 근무하다 자기가 먼저 쫓아다녔다고 직접 말했습니다.
그 당시 여자나이 40에 결혼해서 그 험난한 여정을 전처소생 다 거둬 키웠지요.29. 아
'09.5.11 3:35 PM (211.206.xxx.48)나도 기억나요. 그런거 보면 이현란이 육영수보다 훨 나아요. 시골에 본처 있는지
알고 안만난거 보면..
육영수는 결국 본처 내쫒고 자기가 그 자리 차지한거고..
근데 육영수 모친도 첩실이란 소리 있던데...
만약 사실이면 결국 보고 배운거는 숨기지 못한다고 봐요.
근혜동생 근영이도 남의 남자 뺏어 살지 않나요?30. 박정희만
'09.5.11 3:40 PM (211.210.xxx.102)보아서는 조강지처 버리고 잘 된거라고 보기 힘드네요.
부모는 둘 다 비명횡사 하고 자식들은...
특히 박지만이 그 업보를 다 받은 것 같아요.31. 본부인
'09.5.11 3:42 PM (68.122.xxx.68)김호남이 1990년에 죽었다면 육영수보다 오래 산 거네요
32. 미웠는데님
'09.5.11 8:43 PM (221.146.xxx.97)님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조금 다르세요
태클은 아니고
양성차별에 좀 민감한 아줌마라 달고 갑니다.
실제로 조선시대에는
경제력과 경제권도 여성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선비란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지요^^
관직에서 얻어지는 수입은 생각보다 몹시 작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수입은 농업에서 이루어지는데,
그 관리를 아내쪽이 주로 했었고
농업은 물론 다른 수입원들 역시 대부분 인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집안 살림을 관장하는 아내쪽이 경제력을 쥐게 됩니다.
흔히 머리 팔아 공부하는 남편 밥 끓여준 아내는
갸륵해서가 아니라,
그런 분위기를 배경으로 태어난 것이고요
그래서 고부의 관계가 굉장히 중요했던 것이지요
경제력이 이어지는 관계니까요
축첩은 물론 있었지만
축첩 역시 대부분의 경우 노비나 기생을 데려올 경우
노비의 납공(첩이 되어도 신분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나 기녀의 몸값을 치루어야했기 때문에
아내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지요
현재의 왜곡된 가족관계는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생성되었다고들 하더군요33. sd
'09.5.11 9:13 PM (122.202.xxx.34)육영수는 부농 영감의 여러 첩 중의 한 첩의 딸이예요.
나중에 청와대에 들어가서 미화되긴 했지만.34. 제가 듣기에는
'09.5.12 12:07 AM (118.220.xxx.122)엄마가 육영수가 나온 배화고녀 출신인데요, 제가 육영수가 결국
본처자리 밀고 들어간 여자 아니냐고 했다가 들은 이야기가 있어요.
육영수가 육갑부의 본처 딸인 것은 맞다고 하네요. 그런데 육씨 집안이
충청도 사람이지요? 그래서 서울에서 배화고녀하고 거의 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첩의 집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육갑부의 서울사무소
비슷한 곳이지요. 육영수는 이 첩의 집에서 배화고녀를 다녔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중혼에 대해서 나름 관대한 시각을 가지지 않았겠느냐~
하는 것이 엄마의 시니컬한 해석이었습니다. 일제시대만 해도 화가 나혜석 부친인
나갑부도 그랬지만 처와 첩이 같은 호적에 올랐거든요. 첩의 자식도 공식적으로는
혼외자가 아니었다는... 뭐 그렇다는 이야기고, 사실 이런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지금 푼수로 날리는 모씨, 사치한다고 내친 모 그룹의
여성회장도 본처자리 밀고 들어간 경기고녀 출신의 인텔리 여성이지요. 그 본처도
박정희 첫부인 못지 않게 전통적인 부덕이 있는 여성이어서 조용히 물러났다고 합디다.
이런 것 보고 있으면, 지금 재벌가에서 이름 날리는 회장들 중에도 첩의 아들
많지 않습니까? 웬지 1부1처제는 중산층의 신화 아닌가 싶어서 서글퍼져요....35. 윗님..
'09.5.12 8:02 AM (121.88.xxx.175)테클은 아니구요.. 제가 배화여고 나왔는데, 배화고녀라는 말은 또 첨 듣네요.. 그런데, 경기여고도 경기고녀.. 아마도 경기고는 남학교고 여고는 경기고녀..라는 식으로 뒤로 세우느라 그런건지.. 기분 나쁜건 아니고 처음 듣는 방식이라 그런 식의 호칭도 있었나 해서요..
그리고, 배화여고엔 운동장 옆에 4층 목조건물이 있는데, 2층이던가에는 액자크기 명패도 있죠, 육영수 여사가 공부하던 교실인지 학교에 대한 자부심.. -_-?
개교기념일엔 호호 할머니들이 교복(흰색저고리 검정치마) 입으시고 나타나던 생각이 나네요.. 당시 학교 다닐때 나이만 젊었다면 코스프레하는 줄 알았을 것임.36. 배화고녀
'09.5.12 9:39 AM (203.248.xxx.14)일제강점기에 여자고등보통학교라는 학제가 존재했습니다. (1920~1940년대)
지금의 학제와 달랐죠...지금은 중학교, 고등학교가 따로 있습니다만...
그당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합쳐진 4-5년의 교과과정이었어요...
그 여자고등보통학교를 줄인 명칭이 바로 '고녀'입니다.
그러므로 그당시는 배화고녀가 맞습니다...경기고녀,숙명고녀였고요...
지금의 여중,여고로 나눠진 학제는 일제에서 해방된 1940년대 이후였습니다..
다른 학교도 아닌 배화여고같이 전통이 긴 학교를 나오신분이 고녀라는 명칭을 처음 듣다니 의외네요.37. 어느집이든...
'09.5.12 10:45 AM (218.238.xxx.44)까뒤집어보면...선대 어르신들중 집안에 첩,둘째부인 셋째부인,소실,...뭐 이런 단어를 붙일
만한 일들이 많다고 알아요.특히..옛날로치면 양반이나..좀이라도 부를 이룬 집안들...
..실제..일가친척..친한친구...친한이웃들 집안에 어르신들
대에 안그런집 별로 없네요...물론 저의집안 우리 할아버지대에도 그렇구요...
호적초본?보고 알았네요...헐...
지금 우리들은 이런일들이 쳐죽일일이고 불륜 어쩌고 이러지마는..그 당시 어르신들은 재산이고 위신이구 부고..그런인식이...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6.70대 이상 남자어르신들 느무 싫어해요...
뭐랄까 너무 뻔뻔하고 비인간적이고...
뭐...그런분들이나 자제분들이 정치판이나 재계에도 있을거이고...
그러니 끊임없이 여자문제나 자식문제로 신문을 장식하고...
그런부모한테 길러진 아들들이...돈과 명예와 권력만있으면...
여자바꾸고 여럿두고,...쩝....그런데...또 똑같이 평등한 교육을 받은 딸들...
못참겠죠? 당연히 이혼율 급등할 수 밖에...
우리의 어머니들과 남자들 의식이 변해야 이런형상이 줄어들거같네요...
우리 아래세대들은 훨 낫겠죠...38. ?
'09.5.12 2:17 PM (218.153.xxx.114)윗 님, 위 글은 왜 퍼오셨나요? 님의 코멘트가 전혀 없어서요. 박정희 일가, 자신들의 흠을 덮고 공을 부풀리는 신성화(?) 작업 얼마나 가열차게 이루었을지... 입 한번 잘못 놀려도 쥐도 새도 모르게 잡혀가던 시절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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