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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줄넘기 했더니 바지가 축축해요.. 오줌땜에ㅠ.ㅠ

속상하고 창피하고 조회수 : 2,778
작성일 : 2009-05-11 13:42:37
5킬로 불은 몸이 아파오길래  백만년만에  큰넘이랑 줄넘기를 했네요

한 60개 하니 숨이차서 쉬어야 겠더라구여

근데 자꾸 할때마다 밑에서 뭐가 따뜻한게 나오는 느낌이 들대요

그래서 전 냉이 나오나부다 했어여  무거운 몸으로 뛰니까 그런가부다하구요

한 300개쯤 했을때 이거 좀 이상하다 싶어서 엉덩이 쪽을 슬쩍 만져보니  축축하더라구여

그때 그 황당함이란  뭐라 말을 할수가 없어요

얼른 집에 뛰어와서 바지 벗어보니  좀만 늦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여  벌써  밖에 입은 바지 가랑이사이는

젖어서 색이 진하게 변하고  저는 욕실변기에  앉아서 멍때리고 한 10분 있었어여

제나이 이제 35   두아이 낳고  마지막 출산도 5년전인데  이게 뭔일인지...

그동안 줄넘기 제대로 해본적이 없고 딱히  오줌을 지리거나 하는 적이 없어서  이런 일 상상도 못했어요

너무 황당하고 너무 부끄럽고  한 이삼십년 뒤에나 오는걸로 알았는데  이게  흔히 말하는 요실금인가여?

우울합니다  주말내내  기분 완전 다운되고 애둘낳고  손목에 어깨에  남아나는게  없더만  

이젠 요실금까지....      남편이나 친구한테도  말 못하겠어요   부끄러워서리ㅠ.ㅠ

늘상 피곤하다고  재미없다고  귀찮다고  남편 밀쳐내고  부부관계  한달에  한번이나 할까

남편 속썩여서  벌받나 부다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거  어떻게 하믄 나아지나요

뭐 운동이나  먹어서 좋은거  있음  이런적 있으신 분들  답글 좀 꼭 달아주소서  

병원은 부끄러워 못가겠어여
IP : 218.238.xxx.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1 1:45 PM (222.109.xxx.206)

    엘레리 꼴레리~~~ㅋㅋㅋ 저도 그래요.. 재채기해도 그렇고요...그냥 병원가는것 없이 좋아졌어요..

  • 2.
    '09.5.11 1:45 PM (117.110.xxx.23)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헬스를 했는데 런닝머신에서 달릴때 어떤때 저도 바지가 조금 젖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어요. 가끔요...
    멈추지 마시고,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조금씩 꾸준히 해 보세요.

  • 3. ..
    '09.5.11 1:46 PM (121.161.xxx.110)

    주변에 30대 중반부터 요실금 있는 사람들 꽤 많아요.
    병원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저도 한달 정도 줄넘기 한 적 있는데 첫날은 너무 놀라서 많이 우울했었거든요.
    그 후에는 꼭 화장실 다녀온 후에 줄넘기 했어요. 그랬더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한 일주일 후부터는 별 문제 없이 줄넘기 했었구요.

  • 4. 늦지않았어요
    '09.5.11 1:46 PM (122.47.xxx.5)

    지금부터 줄넘기계속하시고
    (단.할수있는시간까지)
    케겔운동열심히하시고
    치료됩니다
    병원가셔서 전기치료만 해도낫습니다

  • 5. 에고
    '09.5.11 1:46 PM (121.151.xxx.149)

    그래서 나이들어서 하는 줄넘기는 관절염이나 방광쪽에 안좋다고하더라고요
    나이가 들면 줄넘기하지말라고하더군요
    비만인사람도 마찬가지이고요
    줄넘기하지마시고 걷기나 계단 오르락 내리락해보세요

  • 6. ....
    '09.5.11 1:50 PM (58.122.xxx.229)

    나이있는 여성한테 줄넘기가 맞지않는운동이라고 본듯하네요 .

  • 7. 줄넘기 강추
    '09.5.11 1:54 PM (59.8.xxx.63)

    줄넘기 하고 요실금 없어졌다는 친정맘 말씀이 있었습니다.

  • 8. mimi
    '09.5.11 2:08 PM (114.206.xxx.7)

    오늘 구찮아서 댓글 안달라다가 로긴 했네요....음...님글때메...ㅡㅡ; 자연분만한 경우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재채기나 줄넘기 하면 질금 질금 나와요~ 저도 재채기 할때마다 몸을 막 오그리고 미리 준비하곤 하죠~ 근대 재채기 크게 하면 어김없이 나오곤했고요....근대 이게 좀 심하다가 좀 괜찮았다가...또 그러다가 그러는거 같아요~ 출산하며서 방광이 눌려있어서라던가 늘어져있어서라던가 아무튼 그런이유로 거의 많은여자들이 비슷비슷해요...
    병원에 물어봤더니 수술해서 끌어올린다나 뭐 그런거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수술은 이쁜이 (늘어진질때문에 하는거) 그거랑은 다르고 할때 같이 하면 좋다고는 하던대....전 전신마취나 척추마취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 9. 그런 경우..
    '09.5.11 2:25 PM (59.20.xxx.223)

    많이 봤어요. 저도 정말 심하게 재채기를 하는 편인데 그럴 땐 조금 실수할 때도 있어요.
    제 친구의 경우엔 에어로빅 다니다가 약간 그런 경험을 해서 그것만 수술했다 하더라구요.
    이쁜이 수술(일명)인가 하는 건 의사가 권하긴 했는데 아직은 필요없을 거 같아 안 했다고
    했어요. 많이 걱정스러우시면 조금 더 운동해 보시고 수술도 고려해 보세요.
    저는 케겔운동 평소에도 습관처럼 했더니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았어요. 30대 이후에 출산을
    경험한 분들 중에 이런 경우는 흔한 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거나 우울해 하지 마시고 많이
    안 좋다거나 하시면 주변에 아는 분을 통해 한번 병원을 찾아 보세요.
    원글님, 힘내세요.

  • 10. 방년?
    '09.5.11 2:26 PM (116.127.xxx.66)

    35세가 나이있는 여성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줄넘기 못할 나이는 아니란 뜻입니다.
    2-3년후에나 요실금이 올줄 알았다는 말씀도 잘 이해가...
    40이라고 거의 요실금이 오진 않아요.
    50-60대라면 몰라도~
    전 원글님보다 열살이상 더 많고, 아이도 훨씬더 많지만 아직 요실금은 없거든요.
    제 친구들도 그런 증상 전혀없고요.
    울 시어머니도 60대 중반쯤부터 재채기하면 조금씩 지린다고 했어요.
    친정엄마는 아직 까딱 없고요.
    원글님이 정상치를 벗어난거예요.

  • 11. 울딸도
    '09.5.11 2:35 PM (121.173.xxx.81)

    울딸이 5살때 방광류라고 방광안에 물혹이 있어서 개복을 했는데 그러고 나서 오줌이 그냥 질질 흘러내리니까 애도 저도 너무 속상했습니다.수술이 잘 못 된건 아닌데 방광이 워낙 예민한 곳이라서 그렇다고 해서 케켈 운동 가르쳐 놨더니 1년반 지났는데 이제 거의 괜찮아요.케켈 운동이 짱인듯~

  • 12. 아직
    '09.5.11 4:00 PM (203.142.xxx.240)

    그럴 나이는 아니신데.... 진찰 받아 보실것을 권합니다.

  • 13. dma
    '09.5.11 4:12 PM (124.61.xxx.26)

    40중반인데 작년에 줄넘기 며칠하고 흰반바지에 지도를 그릴정도여서 정말 충격;;;;;;;;;;;
    평소에 요실금 증상 전혀 없었구요
    그게 줄넘기를 중단해도 한 5일정도 가더라구요
    때아니게 생리대 하고 있어야만했었죠
    병원은 안갔는데 그이후로는 줄넘기 쳐다도 안봅니다
    지금은 자연스럽게 괜찮아졌어요

  • 14. ..
    '09.5.11 6:01 PM (121.124.xxx.133)

    요가하세요
    여성에게는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 15. .
    '09.5.11 8:51 PM (211.202.xxx.3)

    애 낳고(29살) 32,3살때 줄넘기 할 때도 그랬네요.
    전 제왕절개했는데두요.
    근데 요즘 40중반 인데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어요.
    훨씬 덜해요.
    예전엔 줄~~줄~~ 생리대하고 줄넘기했네요, 좀 뛰어도, 크게 웃어도 움찔했는데, 재채기해두요. 지금은 아주 심하면 그러네요. 운동을 조심스럽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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