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자분의 이런 말의 속 뜻은 무엇인가요? ;;

설레는 처자 조회수 : 2,799
작성일 : 2009-05-11 00:28:45

안녕하세요,,
27살 먹은 처자 인사드립니다. ^^;;
궁금한게 있어서요,,,
어디 공원이 산책하기 좋다면서 알려주면서,,
자기도 공원 거니는거 좋아한다고,,,
유모차 몰고 같이 걸어가는 부부들 가르키면서 저런거 보면 부럽지 않냐고,,
그러면서,,저보고 최고의 신부감이라는 둥..
글 주변이 없어서 자세하게 묘사를 못 하겠네요. ;;
그냥 퇴근하는 길에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그러셔서 같이 타고 가는 길에 그런얘기가 나온건데요,
그냥 막상 대화할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혹시...??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혼자 설레네요.
제가 연애를 한번도 못해봐서 그런 눈치도 없고, 어떤게 그런 표현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질문을 올리는 것 자체가 저에게 호감이 있다고 믿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그 분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요,,,
그냥 설레네요.. ㅎㅎ
그 분은 직장 동료인데요,, 별다르게 친하게 지낸다거나 가깝게 지냈다거나 한게 없거든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83.167.xxx.1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기엔
    '09.5.11 12:31 AM (121.180.xxx.202)

    별다르게 친하게 지낸다거나 가깝게 지냈다거나 한게 없거든요,,
    라면... 그냥 좀 놀아보려고 찔러 본 거 아닌가 싶은데요. 정말 내심에 두고 있었다면 전에도 뭔가 티가 나거나 액션이 있었겠죠.

  • 2. 웃음조각^^
    '09.5.11 12:35 AM (125.252.xxx.65)

    일단은 지켜보세요.
    전혀 호감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데요. 좀 진중한 사람이라면 천천히 표현할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찔러보는 걸 수 있고요.

  • 3. ...
    '09.5.11 12:36 AM (115.138.xxx.110)

    별로 친하지 않은거라면
    그냥 화젯거리 삼아 얘기한거 아닐까요?
    너무 설레발은 마시길.ㅠㅠ

  • 4.
    '09.5.11 12:36 AM (114.150.xxx.37)

    그냥 입질해보는 경우도 많아요.
    직장에서 이 여자 저 여자 들이대면서 어장관리도 하고;
    그 분이 어떤 마음인지는 글만으로난 알 수가 없네요.
    다른 여자동료들 사이에 평판이 어떤지 슬쩍 알아보시구요. (껄떡남인지)
    사내 연애는 여러모로 곤란한 점도 많으니 슬쩍 당겨볼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괜히 떡밥만 던져보고 물러나는 남자도 많구요 사내에서 연애하면 불편한 점도 많고
    연애하다 깨지면 더더욱...사내연애는 그다지 권하고 싶진 않아요.

  • 5.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09.5.11 12:38 AM (59.27.xxx.63)

    제가 본 경험에 의하면, 최고의 신부감 등등의 이야기는..
    그냥 왠지 모르게 편한 사람, 성격 좋은 사람, 반듯한 사람에게 하는 이야기 아닌가 하네요.
    위엣 분 말씀하신 대로, 그냥 좀 찔러본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내심에 두고 있었으면, 그 분도 떨리는 마음으로 멘트 날리신 걸 텐데..
    분위기상 그런 것 같지가 않아서요.

    추후의 상황 알려주세요!

  • 6. 윗님동감..
    '09.5.11 12:40 AM (121.88.xxx.51)

    님께서 27살이고 그분은 직장동료고 태워다 주는데..
    사용하는 표현력은
    마치 유부남 상사가 부하 여직원 꼬시는 느낌...

    맘있는 미혼에 나이 차도 얼마 안나는 남자라면 뭘 그리 소심한 분위기를 풍긴답니까..
    애인 있으세요? 영화표 생겼는데 보실래요? 등등.. 가볍고 편한 제스춰가 많은데..

  • 7.
    '09.5.11 12:45 AM (122.38.xxx.27)

    님이 순진하신가 봅니다. 저 남자 조심하세요. 선수입니다.

  • 8. .....
    '09.5.11 12:52 AM (125.176.xxx.13)

    아, 그러니까 제 말은,

    한 살 한 살 나이는 먹어가고..마땅한 여자는 현재 없는데..
    원글님 같은 직장 다니고, 스물일곱이고..성격 나쁜 것 같지 않고 뭐 이 정도면 결혼상대로 생각해볼만도 하겠다 - 관리는 해놓자 - 라는 의도인 것 같아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뭐라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그런 것들이 느껴져요.
    그리고 그건 절대 모를 수가 없어요.

  • 9. 제가
    '09.5.11 12:59 AM (118.91.xxx.133)

    나름 직장에서 최고의 신붓감으로 칭해지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렇게만 생각할 뿐이지 정작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한 명 밖에 없었어요.
    제 경우와 다르겠지만 너무 마음 설레하시고 먼저 마음부터 줘 버리는 실수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도하게 밀고 당기기를 잘 하셔야 해요.

  • 10. ....
    '09.5.11 1:04 AM (114.204.xxx.76)

    잘 되면 좋은거지만 남자가 작도도령일 가능성도 열어두세요.
    실제로 그런 남자들 아주 널렸어요.
    너무 관심있는 티 내지마시고 슬쩍 한번씩 당겨보는 시늉만 해 보세요.
    여자가 당기기 시작하면 작도는 100% 도망가요.. ^^

  • 11. 역시82
    '09.5.11 1:10 AM (122.167.xxx.246)

    정말 예리한 댓글들이 많네요
    왜 제가 연애할때는 82가 없었을까 후회가 될 정도 입니다 ^^;;;

    원글님 암튼 남녀관계의 일장 일조는 밀고 당기기인거 아시죠?
    일단 가만 둬 보세요
    인연이면 어떻게든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후기도잊지마시구요 - 우리가 남인가요 ^^
    제가 다 설레네요 ( 이상 50을 바라보는 아짐)

    참 윗분 작도는 뭔말인가요?

  • 12. 설레는 처자
    '09.5.11 1:12 AM (83.167.xxx.161)

    잠깐 키톡 구경 갔다왔더니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ㅎㅎ
    감사합니다...그 분은 직장상사에요.. 나이는 저보다 네살 위구요. 총각입니다.ㅎㅎ
    그냥 마음이 설레긴 했지만,, 저도 생각하기에는 정말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지 않겠나..싶네요.
    그냥 섣불리 행동하지는 않을래요..정말 저의 인연이라면 뭔가 액션이 오겠죠 뭐.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신중하게 잘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 13. ^ㅡ^
    '09.5.11 3:29 AM (115.136.xxx.174)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남자든 여자든...그사람의 지나가는 몇마디 말보다는 행동으로 판단하시면 될거같다는거예요.

    그분이 정말 호감이있으시면 행동으로 뭔가를 보여주실거고 확신을 심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작은말한마디에도 흔들릴수있다는거 십분 이해합니다^^ 그치만 님도 그분이 싫지않으시다면 그분의 행동을 지켜보세요^^ 고민마시구요..

  • 14. 맞아요
    '09.5.11 7:43 AM (121.165.xxx.16)

    윗님 말씀에 동감해요,.
    남자는 말보다 행동입니다.
    말에 넘어가지 마세요.

  • 15. ....
    '09.5.11 9:40 AM (220.116.xxx.162)

    아직 그분이 선수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선수들의 특징은요..

    -. 너한테 호감이 간다는 분위기를 팍팍 풍긴다.
    -. 주말에 뭐하냐는 둥, 이러저런거 좋아하냐는 둥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
    -. 하지만...... 콕 찝어서 "나 너 좋아해" "(정확하게) *월*일에 만나서 뭐하자"
    이런 얘기는 안한다..

    한마디로 어장관리 하는거예요.
    그 안에 물고기는 나말고 다른 여자도 많이 있다는거..

  • 16. phua
    '09.5.11 11:03 AM (218.237.xxx.119)

    어장관리.....
    어쩌면 요리도 탁월한 묘사어들을 생각해 내시는지...

  • 17. ㅡmㅡ
    '09.5.11 11:07 AM (123.254.xxx.90)

    이성이 내게 보여주는 관심에 가슴 설레이는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지만
    우선 상대가 님이 바라는 이상형인가가 중요하고
    사람됨됨이를 평가한후 그사람의 관심에 반응해야지
    막연히 설레는 감정만으로 접근하는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18. 마음이
    '09.5.11 1:29 PM (203.142.xxx.231)

    남자란 동물은 ... 지 마음이 끌리면 일단 대쉬합니다..
    기달려 보세요~

  • 19. ..
    '09.5.11 2:57 PM (211.178.xxx.231)

    퇴근하는 길에 일부러 집까지 데려다 준다고했으면,
    전혀 관심이 없는건 아닌것 같구요.

    다른 님들 말씀처럼,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요~ 하는 의미로 말을 던진거라면
    곧 다른 행동이 있을거예요.
    그때까지는 그냥 지켜 보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1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38
682220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39
682219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50
682218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36
682217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35
682216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12
682215 꼬꼬면 1 /// 2011/08/21 28,437
682214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10
682213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51
682212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38
682211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81
682210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25
682209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16
682208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41
682207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75
682206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10
682205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057
682204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08
682203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64
682202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37
682201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24
682200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42
682199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42
682198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13
682197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44
682196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61
682195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04
682194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80
682193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15
682192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6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