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에 관한 이야기 중) 궁금했던 것 한가지.

[?]

평소에 82에서 배우자의 외도에 관한 글 자주 읽곤 했는데
답변을 보면

그렇게 좋으면 깨끗이 이혼하고 만나던가.
이런이야기가 많았거든요.

살다보면 배우자 아닌 다른 이성에 마음을 품을 수도 있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제어를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은 가정은 유지하면서 몰래 바람을 피기도 하는데
또 어떤 사람은 이혼하고 만나기도 하잖아요.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차선책은 된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결혼사건 보면서 문득 다시 이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그분들을 옹호(?)내지는 비난하고싶은 생각 전혀 없구요
그리고 이건 그 연예인 분들과 상관없이 일반적인 경우를 말해요.

[글쎄요]

지탄받고 안받고는 그들의 선택이지 남이 왈가왈부할거는 못된다고 생각되네요
이혼한게 오히려 전부인입장에서 좋을수도 있을지 누가압니까
맘은 오히려 편할수도 있을듯...
같이살면서 딴여자 가슴에 품고 사는것도 힘든일같고...
세상은 내가원한대로 흘러가는것이 아닌것 같더군요
원한대로 흘러만 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요
다들 행복하지...
당사자의 일은 당사자만이 알테고 누가 불행한지 행복한지도 시간만이 알테죠
그나 분명한건 살면서 다른이를 품고사는 삶도 행복한건 아니라는 거고
설사 그렇다손 치더라도 설경구 부인 불쌍하다손쳐도(그또한 속내를 안들여다보곤 모르지만)
그부인 인생 책임져줄 사람또한 여기한사람도 없잖아요

[해야]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

이혼의 귀책사유가 꼭 조강지처를 버린 남자에게만
있는걸로 비난하지만 꼭 그렇기만 할까요?
일방적인 생각으로 남의일에 흥분하는 우를 범하는
일들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