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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초5)미국유학꼭필요물건
뭐가있을까요,,제가 놓치는게 있나 문의드립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1. 막연해서
'09.5.10 1:06 PM (121.124.xxx.57)너무 막연해요.
놓치게 되는게 무언지..
일단 갖고 가게 하는 것들을 먼저 써 보시면 좋은 댓글들이 달릴거에요.2. 문방용품
'09.5.10 1:07 PM (125.130.xxx.204)이쁜편지지부터 공책수첩 메모지 지우개 연필등 싼것들가지고가세요 친구선물줄때 좋아해요..
미국학용품은이쁜건없어요실용적이지..팬시용품일제는 너무비싸게팔아요3. ..
'09.5.10 1:08 PM (58.209.xxx.158)초5인데 혼자 보내나요? 에궁...
어떤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나홀로 유학을 온 애들의 안좋은 상황을 많이 봐온지라 안타까운 맘이 많이 드네요...4. 힘든 시기
'09.5.10 1:15 PM (118.222.xxx.140)인데요... 따님을 혼자 보내여 한다니 마음 아픕니다.
아이가 이제 곹 2차 성장을 보일 시기 아닌가요? 생리도 그렇고 몸의 변화도 그렇고... 엄마 없는 곳에서 혼자 감당하기에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 사촌 동생이 6학년때 저희 집으로 유학을 왔었어요. 저희는 어릴적부터 미국에 살고 있었고 그 동생 혼자서 고모네 집(저희 집)으로 보내졌지요. 고모네 집이고 몇 살 차이 안나는 저도 있었기에 저희 삼촌댁도 결심을 하고 보내신거였지만 제 사촌동생이 치룬 마음 고생은 보는 제가 다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친척 집이었지만 남의 집이고 영어도 안되니 저희가 무의식 중에 내뱉는 영어 한마디에도 혼자 자존심을 삭히며 티도 못내다가 혼자 방에 가서 이불 뒤집어 쓰고 울곤 했어요. 저희 남매들은 평상시에도 쓰던 단어들이고 부모님과도 쓰던 단어들이라 그런것들이 한국말이다 영어다라는 개념없이 쓰던 것들이라서 어떤말에 그 동생이 힘들어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구요.
그리고 온지 얼마 안돼서 동생이 생리를 시작했는데 이론적으로 배운것과 현상이 달라서 혹시나 병인거 아닌가 싶어 말도 못하고 며칠을 울기만 하길래 달래서 물어보니 생리였어요.
학교에서 배울때 빨간 피가 나온대고 했대요. 그런데 거의 까만 색으로 나오는 데다가 5일에서 7일 정도를 한다고 배운것과는 달리 나오다 안나오다 하니 자기는 병이 걸려서 똥같은게 새는건줄 알았대요.
설명해주고 생리대 챙겨주고 하면서 며칠동안 얼마나 무섭고 놀랐을까 싶어서 제가 다 미안하고 안쓰럽고 했어요. 몸에 털이 나는 때에도 한바탕 난리가 났었고... 새로운 경험이 있을때마나... 특히나 언니에게도 털어놓기 뭐한 신체적인 얘기 같은거는 혼자서 울며 불며 고민고민 하더라구요.
공부만이 어려울 나이가 아니거든요, 이제 아이에서 숙녀가 되가는 시기인데... 아무리 인터넷이 잘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자주 통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가장 어려울 시기인것 만은 확실합니다.
생리대, 2차 성장에 대한 준비, 사이즈가 다른 브래이지어(칫수 다르게) 해서 준비 시켜 주시구요, 통화하실때 아이가 이런 부분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미리 대화 많이 해놓으세요.5. 맘
'09.5.10 1:24 PM (210.205.xxx.27)예 먼저 여러 댓글 감사드리고요..
많은 준비와 대비 나름 시켰고 자신의 고집으로 가는거라 경험을 주려는겁니다
환경은 안전하고 좋은편이고 엄마인 제가 얼마있다 들어갈겁니다
감사해요..6. 힘든시기
'09.5.10 1:31 PM (118.222.xxx.140)다시 또 써요.
엄마께서 곹 들어가신다면 크게 겆정하시거나 챙기실거 없는거 같아요. 딸이니까 악세사리들... 근데 외국엔 아이들 취향이 한국보다 많이 성숙한 편이예요. 6학년만 되면 대학생처럼 입고 다녀요. 화장도 한 애들도 있고... 악세사리는 나이와 상관없는 모양으로 고르시고 학용품은 좀 넉넉히 가져가세요.
미리 생리팬티 같은거 챙기시고 속옷도 넉넉히...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거라 하시니 자신감만 만땅으로 채워주세요. 자신감 있는 아이들은 어디 가서도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한답니다. 부모님의 무한 리필 칭찬과 자신감만 있으면 잘 해낼거예요.
처음 글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엄마께서 같이 계셔주신다니(곧) 너무 다행이다 싶어요.7. 한가지..
'09.5.10 1:49 PM (115.136.xxx.157)저는 아이들을 미국에서도 여기서도 키워봤는데요. 아이들 용품은 한국거 미국에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물론 안그런아이들도 있지만...예민한 시기에는 오히려 미국에서는 비슷하게 미국걸로 사용하는게 같이 친구가 되고 하는데 좋더라구요.
옷도 그렇고 사소한 것도 다른 걸 사용하면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드는 ..뭐 그런게 있어요.
어릴 때는 모르지만 4학년이 넘어가면서 그런게 있더라구요.
많이 사보내시지는 말고 가서 필요하다면 어머니께서 가지고 가셔도 될듯해요.
아이가 성숙한가봐요. 좋은 결과있길 기대합니다. ^^8. ....
'09.5.10 1:56 PM (125.137.xxx.182)미국 연필이랑 지우개랑 품질이 별로더라구요..한국서 이쁜 연필이나 지우개 가져가서 나눠주면 미국애들 엄청 좋아하던걸요.
9. ....
'09.5.10 1:56 PM (125.137.xxx.182)아, 우리 애들 4학년 6학년이었습니다.
10. 맞아요
'09.5.10 2:28 PM (221.148.xxx.216)미국에 사가지고 간 학용품들 다 아깝더라고요. 학용품 빼고 다른 것 더 가지고 갈 것 후회
엄청 했어요. 5학년, 유치원생 였어요. 5학년이면 여기서 입던 청바지도 안 입을려고 할 거에요. 좀 있으면 거기서 유행하는 대로만 할려고 할 거에요. 필통도 한국것 하나도 안쓰고
우리 아이들 학교는 저학년은 플라스틱으로 된 연필통, 고학년은 3홀 노트에 끼여쓰는 것
주로 썼어요. 그냥 있는 것 보내시고 좀 적응되서 필요한 것들 물어보시고 가지고 가세요.
아이혼자 가는데 짐 커도 힘들어요. 아직 많이 어린데 정리하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이유없이
선물 나눠주는 것 받는 것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미국엄마들.11. 경험자
'09.5.10 2:47 PM (219.241.xxx.71)혼자 간시간이얼마나인지 모르지만 혼자 보낸거 엄청후회하는 엄마 1인입니다.
엄마가 늦게 들어간다니 보내보고 필요한거 말하라고 하세요.
아이들 환경에 따라 변덕도 심하고 친구애 보니 엄마가 사준거 미국애들이랑 틀리니 다 나눠주고 안쓰고 다시 사달라고 해서 그엄마 엄청힘들어했어요.
딱 시기가 그때라 긴장되시겠어요,.
가서도 아이 힘들어할때 많이 보듬어주세요.
한국있어도 아이들이 성격이 바뀔시기였던거 같아요.
착하고 공부잘하던 우리딸도 정말 힘들어하고 많이 부딪혔어요.12. 옷,학용품 no!
'09.5.10 2:55 PM (125.186.xxx.114)거기 취향이 있어서 그냥 다 썪혀요. 보낼 땐 간단하게 보내시고 적응 된 다음엔 아이가
요구해요. 속옷도 여기서 사간 것 안입어요. 아이들 끼리 쇼핑가서 몇개씩 사다 입던데
빅토리아스 시크릿이란 것 유행처럼 사더군요. 근데 제가 봐도 색감이 다르고 쥬니어용도
참 예뻐요. 그래서 딸이 가져갔던 흰색일체의 속옷 다 가져왔어요.
보낼 때 간편히 기내용 백 하나정도 보내셔요. 단 양말은 운동화속에 신을 목짧은 면 양말을
좀 보내셔요. 그건 유용하게 많이 신고 올때마다 사달라고 하던데요.13. 저라면
'09.5.10 4:10 PM (61.254.xxx.118)인사동에서 파는 핸드폰 고리요..지점토로 된 것 말고 수로 '복'자라고 쓰여진 복주머니 핸드폰 고리는 미국애들이 참 좋아했어요. 필요할때 그런 것 하나씩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리온 초코파이 '정' 요..
울아인 카운셀러 선생님한테 드렸는데 좋아한대요..
참고로 울 아인 아들인데 6학년때 동부로 혼자 유학갔어요. 자기가 우겨서 간게 아니고 자의반 타의(부모)반요..
목표가 확실하고 성취욕이 강하고 성실한 아이라면 걱정할 필욘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많이 외로워하고 첨엔 힘들죠. 근데 적응하면 이곳보다 훨씬 좋은 교육환경인것은 틀림없어요.
10학년 올라가는데 (간지 5년넘어가네요), 잘해요..공부도 학교생활도..요번에 학생회장되었어요.
조기유학이란게 일장일단이 있지만, 아이 성향 파악하고 보내실 필욘 있어요. 전 울아이가 한국보다 미국환경에 맞는 아이같다는 확신이 들어 보냈는데 적중한 거구요..
앞으로 크고작은 일들이 많으실텐데 잘 헤쳐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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