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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쓰다보면 살림 요령이 더 생길까요?
아이는 없구요. 남편이 당분간은 혼자 벌어야 할 듯 합니다.
얼마라도 벌겠지만 건강문제로 회사를 쉬기때문에
왠만하면 당분간 일이 생겨도 안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은 아파트지만 대출은 없이 살고 있구요.
한달 200만원으로 살려고 하는데
10일이 지난 지금;;; 빵꾸나는게 눈에 훤하네요.
맞벌이 하면서 살때는 돈이 얼마나가는지 들어가는지 생각도 안하고
사고싶은건 다 사면서 살았는데...
최소한의 돈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했더니 매우 어렵군요. ㅡ.ㅜ
1. ...
'09.5.9 11:47 PM (125.177.xxx.49)어디다 썼는지 얼마 썼는지 정도 기록이지 ..
줄여지지는 않더라고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 그런건지 별로 낭비 하는게 없어 그런건지
그래도 기록은 하는게 좋아요2. .
'09.5.9 11:56 PM (203.171.xxx.205)저도 결혼후 6~7년간은 가계부 썼어요..
처녀적에도 몇년 썼구요..
근데 그게 크게 목표 있게 한 게 아니라 그런지 그냥 소소하게 내가 어디에 얼마 썼다 정도의 기록만 남을뿐이지 재테크에는 큰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더구나 저희는 워낙 적은 돈으로 시작한지라 기본 생활비(아무리 줄여도 기본은 있으니까요) 빼면 얼마 남지 않으니 가계부 보며 이리저리 머리 굴리고 돈계산 해도 기본 지출 하고 나면 남는건 정말 얼마 되지 않았어요..
돈모으는 재미도 없고 내가 뭔짓 하나 싶어 어느 순간부터 쓰지 않았네요..
제 경우엔 그냥 지출 내역의 기록일뿐 크게 도움되지는 않았습니다.
차라리 저금이니 보험이니 미리 돈 떼어놓고 몇십만원 가지고 사는게 더 도움될지도 몰라요..
계획성 부족이나 의지가 약하신분은 그냥 가계부만 믿기엔 많이 부족할지도~~~3. 크게 도움은?
'09.5.10 12:10 AM (116.120.xxx.164)도움은 되지는 않아요.
대신,어디에 뭘 쓰고 이부분은 늘 돈이 나가네 하는게 눈이 보이더군요,
즉 꼼꼼히 쓰다보면 써야할 곳은 써야하겠고 줄을 수 있는 부분이 보여요.
여기까지는 가계부쓰는 이유이고,여기서 한걸음 더 나간다면
내가 어디서 뭔돈이 생겼을때,,가계부 들여다보고 예산이 잡힌다는거지요.
얼마 나갈것인데 이 돈으로 몇달은 버틸 수가 있구나 등등으로...
가령 냉장고사고픈데 들여다보니 냉장고사면 어느정도 빡빡하네가 눈에 보이는 것이지요.
이것도 꾸준히 한꼼꼼하는 사람의 경우이고
대개는 기록 즉 리코딩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적고있습니다.
요즘 행사하는 마트의 10년전 가격...어쩌구하는데 가계부들여다보니..힛 웃겨요.
그 10년전 가격을 알고있는 사람은 나뿐인가?하는 생각도 들고...저 마트는 알고나 행사하나?싶은...4. 글쎄
'09.5.10 12:41 AM (58.143.xxx.92)사람 나름이죠.
쓰기 나름이구요.
저는 가계부 쓰니 건강관리까지 되던데요.
항목 정해서 (식비 관리유지교통비 책값 운동비 기타.. ) 그 안에서 다시 항목을 자세히 나눠줘요.
식비에서는 과자 음료수 끊고 시금치 호두 생선비용 따로 넣고
책값에서는 쓸데없는 영화보는 비용끊고 봐야할책 비용 책정하고
운동비에서 따로 책정하고.
이렇게 하니 먹어야할것 다먹고 몸에 나쁜건 안먹게되고 오히려 식비는 줄고 운동도 하고 쓸데없는데 돈 당연히 안나가요.
식비와 관리비 전체를 커버하기 위한 수입항목을 만들다보니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생활비는 저절로 들어오구요.
재테크 목표도 딱딱 맞아 떨어지고, 사고싶은거 필요한거 다 가지면서도 아주 싸게, 혹은 공짜로얻는방법도 무궁무진해지구요.
그런데 저같은경우는 굳이 가계부를 쓰지 않았어도 상관없는 상황인데, 도움은 확실히 되었다는거죠. 자기관리가 잘되는 편이라 뭐 할려고 하면 잘 되구요.5. aaa
'09.5.10 1:46 AM (116.127.xxx.170)저도 가계부 쓰다 안쓰는데 크게 도움 없었어요. 그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고심고심 해서 사용하면 소비가 줄더라구요. 대신 저는 현금영수증 그런것 신경 안쓰고 현금을 잘 안쓸려고 해요. 카드위주로 쓰고 나머지는 저축..
6. ㅇㅇ
'09.5.10 3:07 AM (210.221.xxx.22)전 가계부 쓰다 까먹다 하는데 쓴달은 훨씬 돈을 아껴써요 - -;;
가계부에 정리하면서 아 내가 외식을 이만큼 많이 했구나. 어디에 돈을 썼구나 하고...
가계부 안쓴달은 쭉 "돈이 어디로 다 사라졌지?" 이상태라는;;;;
글쓴님처럼 씀씀이 그동안 편하게 쓰신분이면 써보시는게 좋을듯해요7. 일단
'09.5.10 10:14 AM (61.252.xxx.165)가계부를 쓰시면서 지출의 윤곽을 아시는게 살림하시는데 도움이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큰 지출은 기억에 남겠지만 자잘하게 나가는 돈은 잘 잡히질 않잖아요?
꼼꼼히 몇달간 기록하시면 지출이 어느부분에 어느정도 나가는지 윤곽이 잡힐거고
줄여야할 부분도 알게 되실 겁니다.
그러고 나면 매달 식비,주거공과금, 의류비 등 항목별로 대강의 예산을 세우세요.
그리고 그 범위내에서 쓰도록 노력하는 겁니다.
저는 가계부를 15년이상 써 왔는데요,
주변에 보면 그게 그거라서 속터져서 가계부 못쓰겠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가계부에 지출만 기록하는게 아니라 1년, 1달 단위 예산을 세우고 그 범위내에서 지출하도록 노력하게 되면서 절약하는게 몸에 배게 되더군요.
무조껀 돈 안쓰는 짠돌이, 짠순이가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게 된다는 거지요.
따라서 '가계부를 한번 써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에 한 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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