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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에서 이불털때

정말로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09-05-09 10:24:02
10분전에..오늘 윗집에서 이불터는데
누가 터나 내다보다가 얼굴에 맞았는네요.

이불 터는거 포기한지는 오래이고 저희집 방충망에 툭툭 치지말았으면 하는데
(희얀하게 꼭 남의집 방충망에다 대고 텁니다.그래야 먼지가 더 탈탈 털리나?)
얼굴에 맞았을 정도이면(제키 160도 안됩니다) 얼마나 이불을 내려서 터는지....

이불터는거에 대한 항의는 진작 포기했지만
제발 일정시간에 털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문 좀 열고살았으면 하거든요.
(하루 심심하면 털고 아침에 털었네하고 문열어놓으면 마음대로 텁니다,하루 3번도 좋고 4번도 좋고...)
열면 털고 열면 털고...우리는 밤에만 열어놓습니다.대신 방창문을 열구요.


질문요...
이불 잡아도 되나요?
정말 유혹이 강해집니다.

확 잡아당겨서 이불뺏아지면 그다음 어떻게 해야하는지....


IP : 116.120.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09.5.9 10:32 AM (121.138.xxx.212)

    저도 그런 사람 엄청 얄미워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될 공중도덕이라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갑자기 생각해보니
    혹시 잡아당기다 그 힘에
    그 아줌마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큰일 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식초물을 탄 스프레이를 뿌리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그냥 물은 잘 느끼지 못할테니까요.
    방충망 스프레이로 물 뿌려서 청소하는 중이었다고 하심 될 것 같은데요.ㅠㅠ

  • 2. 난간이나 베란다나.
    '09.5.9 10:33 AM (123.111.xxx.172)

    그런 충동 느끼실 만할것 같아요.
    잡아서 확 집어 던지고 싶은..^^;
    윗집에 말하세요.
    창문 밖으로 이불 보이면 집안에서 짜증난다고...펄럭 거리기라도 하면 열받는다고...
    요즘 날씨도 따뜻해서 문 활짝 열어놓는데, 가급적 베란다에서 소독시키라고요.
    한번 강하게 나가는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관리실에다도 수시로 말하고...
    솔직히 아파트 밖으로 이불 걸려있는거 미관상 보기도 안좋잖아요.

  • 3. 동감
    '09.5.9 10:43 AM (121.151.xxx.185)

    저는 이사온지 한달반정도 지나는데 웃집에서 거의 매일 아침 9시이전에 털어요
    저도 아주 가끔 털지만 정말 미치겠슴다 이불 내려오면 잡아당기고 싶은맘 굴뚝

  • 4. 정말로
    '09.5.9 10:45 AM (116.120.xxx.164)

    이전윗집은 이불내려와도 자락만 보이던데....
    저렇게 긴 이불을 저 윗집은 어디서 샀나?싶을 정도입니다.

  • 5. 꼭 아래층으로
    '09.5.9 10:45 AM (119.207.xxx.235)

    이불 털 때 이불의 먼지가 꼭 아래층으로 들어만 가지 않잖아요.
    물론 위로 아래로 옆으로 사방으로 흩어지는데 공기중에 뿌려지는건 사실이지만
    아래층에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매일 터는것은 아래층에서도 신경이 날카로워 더 거슬리겠네요.
    저도 햇빛 좋은 날 털면서 먼지의 방향을 유심히 봤는데 아래층 방충망 속으로 들어가기는 어려울 듯해요.
    저는 윗층에서 털 때 이불 자락이 보이면 얼른 베란다 문을 닫은 뒤 나중에 열어 놓습니다.
    우리 위집은 매일 터는게 아니라서인지, 또한 저도 가끔 털 때 밑에집 베란다가 열렸나 닫혔나 확인하고 텁니다.

  • 6. 정말로
    '09.5.9 10:52 AM (116.120.xxx.164)

    네..전 그래서 이불터는건 뭐라고 못하겠는데
    제발 하루 한번^^ 만 털었으면 하는거예요.
    그리고 아랫집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털 수도 있는데 왜저리도 요란하게 터는지...

    먼지는 모르겠고 저희집 방충망보면
    흰*,검은*,꼬인*,긴*,짧은* 많이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자고난 이불을 꼭 아랫집에게 보고해가며 털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
    눈이 와도 털더군요.장마때도 털구요.^^; =>이 이유때문에 터는거의문제는 포기했어요.
    매일도 좋고 제발 이시간에 털더라..하는 시간에 맞춰털면 좋겠는데

    시각(이불자락)과 청각(다 털고 자기네 베란다문 팍 닫고 가는) 괴롭습니다.

  • 7. 저기요
    '09.5.9 10:57 AM (121.138.xxx.212)

    이불 터시는 분들은요.
    자기 먼지가 아랫집으로 꼭 들어가지만은 않는다고 생각하시니 터시는 거구요.
    전 윗집에서 터는 먼지 꼭 우리집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절대 안텁니다.
    저도 윗집 먼지 털 때 보니
    큰 먼지는 방충망에 막히지만 작은 먼지는 다 들어오더라구요.
    저희집 방충망에 붙어있던 먼지 마저 같이 들어오던데요.
    '
    실제로 건강에 해를 미치는 건 미세먼지지요.
    다행히 윗집이랑 친해서 그리 말씀드리니 다음부턴 안터시더라구요.

    전 털더라도 우리집에 아무도 없을때,
    방충망열고 집안에 턴 후 청소기로 바로 빨아드립니다.

  • 8. .....
    '09.5.9 10:59 AM (211.245.xxx.107)

    저도 심각하게 여쭐께요..

    얼마전에 생활의달인에서 청소달인으로 이사하는업체해주시는 아저씨가 나오셨는데
    방충망청소를 솔로 안에서 하니까 밖으로 다 나가더라구요
    실제 그 확대카메라인가요?그걸로 봤는데요 안으로 안들어오던데요
    그렇다면 윗집에서 이불터는 먼지는 방충망으로 안들어온다는건가요?

    나름 심각하답니다...-.-

  • 9. 정말로
    '09.5.9 11:02 AM (116.120.xxx.164)

    음..그 문제는 윗집에서 이불털고 바로 딱 내다보세요.
    먼지 얼마나 많은지...보면 압니다.

    단지 아파트공간에 이불을 어떻게 시원하게 해결할 방도가 없지않나해서 묵묵히 참는 아랫집에게
    배려 한점 없다는 점이지요.
    전 털고싶어도 팔에 힘이없어서 못 털어요.
    전 이웃잘만나는 것도 복인데 포기한지 오래예요.

  • 10. @@
    '09.5.9 11:04 AM (125.187.xxx.172)

    윗집에서 이불 털 때 안당해봤으면 말을 마세욧^^;
    저 아래층 사는데 먼지 엄청 들어오던데요
    심지어는 개털도 날아들어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개가 깔고 자는 담요까지 터나봅니다.
    방충망 사이로 모기도 몸을 비비고 들이미는데
    그깢 먼지들이 뭐라고 못들어오겠습니까

  • 11. 정말로
    '09.5.9 11:05 AM (116.120.xxx.164)

    점5개님..
    먼지가 가벼우니까 바람탄거같아요.
    그순간에 안에서 밖으로 터니 밖으로 향해 나가는게 보이는거 아닐까요?

    만약 바람이 밖에서 안으로 세게불때는 안으로 들어오는게 더 많을것이고...

  • 12. ...
    '09.5.9 11:11 AM (125.137.xxx.182)

    울 윗집 먼지 털면 베란다에 늘려있는 우리집 빨래 다시 빨아야합니다.
    어찌 윗집 베란다에서 터는 먼지가 아랫집에 안들어올 수가 있나요?

  • 13. 원글님~
    '09.5.9 11:36 AM (125.176.xxx.2)

    맘 충분히 공감됩니다.
    그래도 이불 잡아당기고 싶은 충동은 참으세요.^^
    매일 털어대는 윗집 안당해보면 가볍게 이야기 하지요.
    어찌 자기 집만 생각하는지...

  • 14. 동감
    '09.5.9 11:48 AM (221.139.xxx.162)

    제가 쓴 글인 줄 알았어요... 우리 윗집도 수시로 털어요... 아침 9시, 12시, 3시 세번이 기본이구요... 어떤날은 그 외에도 털어요... 이불도 엄청 많아요... 어떨때는 아침에 턴 이불 오후에 또 털어요...
    그리고 먼지가 꼭 아랫집 만으로 들어가는거 아니라는 분... 꼭은 아니어도 꽤 들어오구요... 먼지 들어오는거는 문닫으면 되는데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텅텅 소리 나면 얼마나 깜짝 놀라는 줄 아세요? 안당해 봤으면 말을 마세요...-..-
    진짜 어찌나 세게 터는지 텅텅소리가 나고 우리집 방충망은 흔들거리고...아마 우리 방충망 먼지 우리 윗집 이불에 많이 붙었을거에요...
    이불을 털라면 좀 들고 털지 아래로 쭉 내려트리고 터는지 원.... 이불자락 흔들릴때마다 그림자가 움직여서 집에 혼자 있으면 좀 무섭기도 해요...
    저도 저노무 이불자락 끌어댕기고 싶은 충동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래도 만에 하나 그러다 윗집 아줌마 떨어질까봐 참고 있어요...

  • 15. 거참
    '09.5.9 2:42 PM (125.178.xxx.15)

    이불먼지 다들어 오는건 아니래도 들어오는건 상당하겠지요
    하루종일 그것도 매일 턴이불 널어두는 집도 있는데
    바람에 일렁이는 그림자때문에 미쳐요

  • 16. 저도
    '09.5.9 4:33 PM (114.204.xxx.251)

    이불터는 윗집덕분에(?)어지간이 스트레스받는 사람입니다. 일찍이나 털든지 빨래해서 행주까지 다 널어 놓으면 다 늦게 자고 일어나 10시가 넘어 털어대니 열받죠. 게다가 뭐라고 한마디 했더니 '그럼 문닫아요' 라더군요. 나이가 좀 있으신분이라 걍 참고 넘어가는데 아니 우리집은 그집 이불터는 시간맞춰 문열고 닫아야한단 말입니까? 생각같아서는 그집이불털때 분무기에 락스나 구정물 넣어서 몰래 뿌리고 싶을 정도예요. 우리집 방충망을 탁탁치면서 털어대니 그먼지에 그집 아저씨 몸에서 나왔을법한 각질들이 행주에 날렸을것같아 짜증지대룽요

  • 17. 후..
    '09.5.9 11:27 PM (124.54.xxx.18)

    하루에 세번 이불 턴다는 그 윗집분은 꼭 정신병자 같아요.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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