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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옹졸한데..고칠방법 없을까요?
옹졸한 저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동갑내기 회사 동료에요.
그 동료는 마음도 약하고 착해요. 친해지기 전까지는 무척 소극적이에요.
친해지면 말도 잘하고 활발하고 그러지요.
그런데 동료 성격자체가 소극적인편이고, 주장이 강한 편이 아니라.
뭐 하자는 얘기도 잘 못하고, 거의 상대가 하자는데로 따라가는 편이지요.
배려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런데. 항상 후에 늘 핑계를 대요.
물론 이런말도 많이 친하니깐 하는 말이긴 해요.
동료는.
"니가 하쟀잖아." " 너때문이야" 이런말을 잘쓰죠.
장난스런 말투이긴한데
매번 이런 얘길 들으니 거슬려요.
저 많이 옹졸하죠?
아까도 어제 저희 부서 회식을 해서
제가 추천한 식당에 갔는데
맛이 변했는지 별루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내내 미안해했었거든요.
출근길에 동료를 만나서
"어제 거기 밥집 별루였지?" 했더니
동료가
"니가 가쟀잖아. 너때문이야" 하는데
동료는 웃으면서 하는데
저 살짝 빈정상했어요.
제가 생각해도 저 너무 옹졸해요
나이들어서 속이 왜이리도 좁은지
ㅠㅠ
1. ...
'09.5.8 9:47 AM (115.138.xxx.110)전 님이 옹졸해 보인다기보다
그 동료 분이 너무 남탓을 잘 하는 걸로 보여요.2. 음..
'09.5.8 9:51 AM (220.70.xxx.153)원글님께서 충분히 짜증날 만한 상황이고요.
그 친구분께서는 배려가 있는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그런 사람들 속을 들여다 보면, 터지기 직전 활화산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예를들면, 자신은 돈까스가 먹고 싶은데, 친구가 비빔밥 먹자고 하면, 비빔밥을 먹어도 상관 없기 때문에 그냥 먹습니다.
두번, 세번 비빔밥을 먹습니다. 그냥.
그러다가 네번째에 폭발합니다.
최소한, 자신이 세번 양보 했으면, 한번쯤은 돈까스를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것도 느닷없이.
그러면 상대방은 황당해집니다.
왜냐면, 친구가 단 한번도 돈까스를 먹고 싶다는 내색을 안했기 때문입니다.
참 답답할 노릇이죠.
이런 사람은, 자신이 표현 하지 않아도 상대가 은근히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즉, '니가 가쟀잖아...'라는 표현은 '나는 돈까스가 먹고싶어..'라는 표현입니다.
아마도 잘 모르겠지만, 원글님은 꽤나 시원시원한 성격이실 것 같습니다.
저도 좀 그런 편인데, 이런 성격들은 친구님같은 성격을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 못할것입니다.
전혀 뇌구조가 다른 사람이지요.
다른 인종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배려해주셔요.
다시 말하지만, 그분은 진심으로 배려가 있는 분이 아닙니다.
자신이 존중받고 배려 받고 싶어하는 소극적 성격의 사람입니다.
착하고 마음 여린 분일것 같으니, 좀 더 존중해주셔요.
이게 좀 시간 걸리고, 쉽지 않을 테지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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