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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쓸쓸합니다.
이제 나이 40을 지나 50이 더 가까운 나이에, 우리 가정에선 건강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참이 아닌 병든 시모의 응석과 그 시모옆에 안절부절 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과 설마 그래도 조카놈들한테 문자라도 오겠지!!
괜히 기대만 되고, 주책스럽게 그 아이들에게 정말 마음을 쏟은 것들만 울컥 올라온다.
그러다 실망하고 나를 자책하고 애꿎은 남편한테 짜증을 낸다. (이것도 시모 눈치보면서)
남들은 내가 너무 외로워 하니까 더 늦기전에 입양을 생각해 보라 하지만,
한해 두해 지날수록 자신이 없다.
친정부모님은 이미 수십년전에 돌아가시고, 오빠들과의 관계도 소원한 지금..
내 딸처럼 정들여 키운 시조카마저, 어린나이에 결혼해 터무니없는 신랑과
한심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5월은 이래 저래 나에게 너무 쓸쓸한 달이다.
가정의 달이라 화목해 보이는 다른 가정을 보면서, 괜히 부러움이 생긴다.
눈물도 나고, 작은 일에도 예민해 진다.
1. ...
'09.5.8 9:38 AM (222.109.xxx.206)님의 영원한 든든한 버티목 남편이 있어요...다 만족하며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화이팅 입니다~~~~2. .
'09.5.8 9:56 AM (121.148.xxx.90)용기내세요...
정들여 키운 시조카가 어린나이에 터무니 없는 신랑하고 결혼해서 속상하시다는
그리고 전화 한통화 없다니, 정말 섭섭하시겠어요
저희집 보면서 화목해 보이시겠네요..딸 하나 아들하나 딱 좋고
근데, 저 너무 힘들거든요
저희 딸 입양해가시면 어떻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는게 다 그런가 봐요..남이 부러워요
저도 님이 부러워요.3. 고모이고 시누이
'09.5.8 10:11 AM (121.160.xxx.58)시조카 정성껏 키우신것은 빨리 잊으시는게 낫지않을까 싶네요.
4. 여행자의 별
'09.5.8 10:12 AM (59.4.xxx.202)봉사활동도 해보시고 물질적 정신적 여유가 되신다면 꼭 여행도 다녀보세요.
여행이 좋겠어요.
세상사람들 사는 모습들... 다양하잖아요.
유럽은 독신가정 (부부가 아니라 단 한사람)이 삼분의 일 이라고 하대요.
세집 건너 한집 이라는 얘기.
그사람들도 예전엔 부대끼고 살았지만 지금은 독신도 많고 무자녀가정도 참으로 많아요.
여행자료 모을때 어느 블로그에 갔는데 오십대 아주머니가 홀홀단신으로 북유럽에 가셨더군요.
노르웨이 였던가? 현지의 나이많은 여인네와 친해져서 민박도 하시고..
참 활기차게 사는 모습이 아름다웠어요.5. 저도
'09.5.8 3:20 PM (203.142.xxx.240)늦은 결혼을 한지라... 노처녀적에 조카들에게 엄청 잘했음에도 ...
전화 한통 하는 놈 없습니다...6. ..
'09.5.8 3:51 PM (112.72.xxx.252)두분만 편하고 재미있게 사시면 재미있죠 또 그나름대로
반대로 희생감수하면서 뒷바라지 하는 고민맘들도 또 나름대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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