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게으른 저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친정엄마한테 애 안 맡기는 문제요

인간적으로 조회수 : 713
작성일 : 2009-05-07 10:43:23
제가 너무 게을러서..ㅠ.ㅠ
퇴근할때만 해도 의욕이 넘쳐서 집에 가면 이거하고 저거하고 마음만 굴뚝이다가
집에만 가면 어찌어찌해서 지쳐서 해야할일의 반에 반도 못하고 그냥 자요..
아침에 일어나면
4살 5살 아이들 어린이집 차 태워주시려고 ..또 하원할때 받아주려고
오시는 울 엄마한테 말 들을까봐..ㅠ.ㅠ 열심히 치우면서..
이 일들을 어제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허둥지둥 출근하면
그 일들은 다 엄마 몫..ㅠ.ㅠ

오늘 울 엄마는...내가 저 아이를(저를 말하는 거지요) 다른 지방에서 살게 할걸(제가 다른 지방에서 살았었거든요) 왜 데리고 와 가지고 ...어쩌고 저쩌고...막 투덜투덜..ㅠ.ㅠ

다른 동생들은 돈도 많이 드리면서..아무것도 엄마한테 원하는 것도 없고.그냥 엄마를 마냥 행복하게 해드리는데..
전 돈도 젤 조금 벌고......엄마한테 육아스트레스?에...집 청소까지..ㅠ.ㅠ
도우미를 쓰고 싶었으나..솔직히..우리 살림엔..그건...ㅠ.ㅠ.........

아........

그래서..
지금 생각하는 것이..

1안..
엄마를 아예 육아문제에서 손을 떼게 하는 것...
그래서..울 애기들을 아침 7시반쯤에 어린이집 보내고 저 출근하고..
4시..방과후엔...레고닥타 보내는 것..근데 이것도 돈이...60만원 정도 추가발생..
울 엄마한테 원래 풀타임으로 딸 아이 한명 볼땐 70드리다가..애기들 어린이집에 다 보내면서 40 드리거든요..
ㅠ.ㅠ(더 드리고 싶지만...ㅠ.ㅠ 엄마도 우리 상황 잘 아시는 터라서..저도 더 못 드리고..엄마도 됐다고..ㅠ.ㅠ)
그럼..20 추가비용 발생..

2안...어차피 추가비용 발생할거면...반나절 도우미를 1주일에 두세번?(비용이 안 될거 같긴 한데..)
부르는 것...................
애기들 너무 일찍 어린이집 보내는게 좀 그래서...ㅠ.ㅠ
엄마한텐 계속 부탁드리고.............

아......
제가 젤 부지런해야 하는데...왜 집에만 가면 넉다운될까요..
제가 청소력이 너무 부족해서..ㅠ.ㅠ
집이 깨끗하면...좀 원기회복될까요..ㅠ.ㅠ
IP : 211.184.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강검진을
    '09.5.7 10:55 AM (124.56.xxx.98)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몸의 기운이 허하거나 건강상의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 2. .
    '09.5.7 11:00 AM (124.49.xxx.143)

    근데 건강상이유나 게으름 때문이라해도
    일하면서 집안일까지하면 저처럼 되요.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비슷하게 와서 고생했는데
    어머니께서도 너무 무리하시네요.
    돈생각하다가 나중에 어머니가 건강이라도 해치시면
    더문제일듯. 도우미불러드리고 서로편해지시길..

  • 3. 레이디
    '09.5.7 11:08 AM (210.105.xxx.253)

    게으른 게 아니라 힘든거에요.
    힘든게 정상이죠.
    맞벌이하면서 아이 맡기고 찾아오고 건사하는 거 안해본 사람은 몰라요.

    힘내세요

  • 4. 그게
    '09.5.7 11:29 AM (122.32.xxx.138)

    시어머니라면 또 틀려요.
    엄마니까 어딘가 믿는 구석이 있는 거지요.
    그리고 댁이 지치기도 하구요.
    리듬 깨지 말고 일주일에 한 두번 도우미를 불러 청소만이라도 깔끔하게 하고 벗어나세요.

  • 5. 중재안
    '09.5.7 11:40 AM (112.148.xxx.151)

    왜 육아 살림 모든일을 혼자 책임지려하세요..

    남편은 도저히 시간이 안나나요?

    누구나 직장생활하며 살림하고 애들 보살피면

    게으른게 아니라 힘들어서 못하는것 아닌가요..

    남자들 보세요..집에 들어와 손가락하나 까닥안하잖아요..

    혼자 아둥거리지 마시고 가사일을 분담하세요..남편이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88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591
682287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926
682286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222
682285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712
682284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528
682283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379
682282 꼬꼬면 1 /// 2011/08/21 28,218
682281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547
682280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5,900
682279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567
682278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780
682277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067
682276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239
682275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317
682274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073
682273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556
682272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5,512
682271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222
682270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254
682269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092
682268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105
682267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323
682266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885
682265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322
682264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481
682263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568
682262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475
682261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573
682260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137
682259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