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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동네 엄마가 말 놓는데 기분 나빠요

고민고민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09-05-07 02:14:13
동갑 남편과 동갑인 아들아이 친구 엄마가  이야기 끝에 대학 동문인걸 알았는데

그 엄마가 슬슬 남편한테 말을 놓더니 대충 야, 자 하는데요.

물론 동문이고 같은 학번이라 공유할게 많아 반갑겠지만...  기분이 나쁘네요.

남편은 처음에 존대 하다가 그쪽에서 말 놓으니까 반은 말을 놨는데

그 엄마 성격이 워낙 좋고 아무나 말 금방 트는 성격인걸 아는데  게다가 친하기도 하는데

이 나쁜 기분을 어쩌지 못하겠네요.

그 후로  저보다 더 남편을 잘 아는 듯이 말하는데 짜증나요.

남편 한테는 기분이 안좋으니 당신이라도 존대 해라. 라고 말 했는데 이거 원 제가 속 좁은 건 가요?
IP : 219.255.xxx.2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9.5.7 2:17 AM (115.136.xxx.174)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같이 친하게 지낸 동문도아니고 그저 학번이 같고 동문인 이유로 듣도 보도 못한 사람 동네서 만났다고 말놓는거 좀 오바같은데요?ㅎㅎㅎ

    저같아도 만약 제가 모르던 사람이 알고보니 동문이고 같은 학번이면 방가운맘은 있겠지만 편하게 말 놓진 못할거같은데요?

    님 절대 속좁은거 아니세요...남편분이나 그 여자분이 좀 오바하시는듯-_-

  • 2.
    '09.5.7 2:17 AM (61.79.xxx.84)

    대학때는 일면식도 없고, 알고보니 그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건가요?
    그렇담 아무리 학번이 같아도 야자 하는거는 정말 예의없고 황당한 행동이네요.
    님 속 좁은거 전혀 아니예요

  • 3.
    '09.5.7 2:18 AM (90.241.xxx.202)

    원래 대학동기도 아니고...황당하시겠어요.
    남편분은 끝까지 존대말 하셔야 될 그 동네 아줌마가 막 나가자 안 할 것 같아요.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군요...

  • 4. 님도
    '09.5.7 2:22 AM (220.75.xxx.180)

    그집 남편한테 말놓고 지내보심 안될까요
    쉽지 않겠지만. 딱 그렇게만 대해주면
    그 아짐 남편이 맘에 들었나????

  • 5. ㅋㅋㅋㅋㅋ
    '09.5.7 2:25 AM (115.136.xxx.174)

    윗님 댓글에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

    완전 재치있는 댓글 ㅎㅎㅎㅎ

    기발하세요^^

    원글님도 그아짐 남편분께 은근 말 놔보세요 ㅎㅎ

    자기도 당해봐야 어떤건지 알져...ㅎㅎ

  • 6. 참..
    '09.5.7 2:35 AM (70.82.xxx.125)

    동기라고 아무리 편한 마음이 들었어도 원글님과 먼저 알게된 아줌만데
    어떻게 남편에게 말을 놓을까요?
    원글님을 존중하는 뜻에서라도 말을 놓을순 없을텐데 참...

  • 7. --;;;
    '09.5.7 2:35 AM (222.234.xxx.146)

    아무리 동문이고 같은 학번이래도
    뭐그리 공유할게 많을까싶네요
    학교다닐때부터 알고지낸것도 아니고
    같은 학부모로 만난 사이인데 왠 반말인지원.....
    기분 나쁜게 당연하지요
    남편분이 계속 존대하고 거리를 두셔야 적당히 끊어질거같은데...
    아니면 아예 그 엄마에게 애들보기도 그렇고 반말은 좀 그렇다고
    말씀을 하시는게 나을거같네요
    너무 정색은 마시구요 무심하지만 좀 강하게요

  • 8.
    '09.5.7 2:37 AM (115.136.xxx.174)

    같은과에 같이 수업듣고 밥도먹고 서로 친분이있던 동문인데 오랫만에 만난거라면 모를까...(그래도 결혼했고 배우자가 있는데 남녀사이에 너무 편하게 지내면 좀;;)

    같은 학교래도 학생들이 얼마나 많으며 같은 학번이래도 한학번에 다른과 친구들까지 더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인데 그것만으로 반말까지 ㅎㅎ

  • 9.
    '09.5.7 3:09 AM (70.170.xxx.169)

    그 아짐이 무례하네요.

    상식선에서 행동 못하는 아짐들 왜 그렇게 많을까요.ㅉㅉㅉ

  • 10.
    '09.5.7 4:03 AM (98.166.xxx.186)

    제 경우는 남편과 그 동창이라는 여자,,, 몇 십년만에 만났대요.
    남편은 그냥 반말도 아니고 얼버무리는 듯 했고 그 여동창은 계속 반말로-,.-
    나중에 남편이 말하길 자기는 그 친구 기억도 안난대요.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그 부인이 보는 앞에서 턱턱 반말을 ㅡㅡ*
    아니라고 봅니다..

  • 11. 자유
    '09.5.7 4:39 AM (110.47.xxx.149)

    세상엔 별 특이한 사람이 다 있다는 것,
    82보면서 절로 실감합니다. ㅠㅠ

  • 12. 정말
    '09.5.7 6:33 AM (124.50.xxx.177)

    무례한 아지매 맞네요.

  • 13. 저도 싫네요
    '09.5.7 6:54 AM (58.225.xxx.94)

    과동기도 아니고 !! 곱게 늙을것이지 !!

  • 14. ㅋㅋㅋ
    '09.5.7 8:00 AM (58.120.xxx.134)

    그런식이면 동갑내기면 대한민국반은 말 놓겟네요
    초중고대에 학원에 친구에 친구등등

  • 15. ...
    '09.5.7 8:42 AM (123.109.xxx.102)

    헉!
    세상에 그런일이...
    뒤늦게 초등동창을 학교급식하다가 만났지만, 부인앞에서는 절대 말 안놓습니다.
    초등시절이 잘 기억도 안나지만, 뭘 안다고 더 많이 아는척하겠어요
    남의 남편 대접 칼같이 하거든요.
    그 이웃분이 완전 무개념이네요.
    남편에게도 확실히 말씀하시고, 그 이웃분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세요

  • 16. ..
    '09.5.7 8:59 AM (118.219.xxx.250)

    말도 안됩니다. 동문,학번 가지고 반말하다니
    정말 개념상실한 사람이네요..
    반말은 듣기 그렇다고 한마디 하세요.
    다같이 친구로 지내다가 둘이 결혼해버려도 친구앞에서 반말하기 어렵던데
    세상엔 참 이상한 사람도 많네요..

  • 17. .
    '09.5.7 11:28 AM (210.180.xxx.126)

    그 아줌마 만나지 마세요. 참 몰상식하고 예의실종녀일세!

  • 18. 어머
    '09.5.7 11:32 AM (211.237.xxx.213)

    남편보고 그 여자가 말놓던말던 예의 지키고
    아님 그 아짐앞에서 남편한테 남의 가정이 있는 여자한테 왜 말놓냐고
    그 집 남편이 알면 기분나쁘니까 당신 존대말 써드려....이렇게 말하면
    당근 알아듯지 않을까요?

  • 19. .....
    '09.5.7 12:47 PM (211.243.xxx.231)

    저도 남편보고 그 아줌마한테 따박따박 존대하라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상대가 계속 존대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말 함부로 못합니다.

  • 20. 끼밍이
    '09.5.7 1:01 PM (124.56.xxx.36)

    그 아줌마 성격좋은 거 아니에요....지 생각에 성격좋은 거지 남 기분나쁘게 하는 행동하는 사람을 성격 좋다고 봐 줄 수 없는겁니다....그 여자는 그럼 같은 동문 동기생 수 천명과 다 반말할껀가?? 미치지 않고서야 왠 시건방?....남의 집 신랑을 그 마누라보다 더 잘 아는 것 같이 친한척 하고 털털하는 척 하는 거........그거 무개념일뿐이에요.....아무하고나 말 쉽게 트는 거 그거 성격 좋은 거 절대 아닙니다...저 같은 경우는 20살 넘어서 알게 된 사람은 나이를 막론하고 무조건 존칭써요......말 놓기 시작하면 함부로 대하게 되는게 사람이에요....님 절대 이상한 거 아니니까 남편분한테 기분 나쁘다고 말 하시고....그 아줌마 만나면 당신한테 반말하지 말라고 하겠다고 하세요...신랑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하면 더 좋겠네요....그리고 직접 그 아줌마한테 울 신랑한테 반말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하고 상냥하고 고고하게 말씀하세요......지가 낯짝이 있으면 쪽팔린 걸 알겠지요....만약 그 아줌마가 어머 너무 딱딱하게 구신다고 어쩌고 궁시렁 거리면......이 세상에 아줌마 같은 사람만 있는 거 아니니까 본인 하고 싶은 걸 남에게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예쁘게 웃으면서 말씀하세요.....기본도 안 된 아줌마때문에 님 맘고생하네요...토닥토닥~*

  • 21. 지나가다
    '09.5.7 1:40 PM (125.242.xxx.138)

    제남편이사무실여직원한테 거의반말입니다. 반말하면서 엄청친해보이는... 자긴 친하다고하는것 같은데 제귀엔 너무 거슬려서 정색을했어요..

  • 22. 저라면
    '09.5.7 5:17 PM (125.178.xxx.15)

    일부러 만나는 자리는 안만들겠는데...
    마주치는 일은 쉽지 않으니....
    근데 동네 엄마랑 남편이랑 왜 엮이는 자리를 만드셨는지....
    전에 울나라에 주재했던 이스라엘 외교관 부인중의 한분이 한국인은
    아이들이 서로 알거나 친하면 엄마들도 친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너무 엮을려고해서 싫다고 하더군요.
    아이는 아이고 엄마는 엄마라고....서로 다를 존재라고 하더군요

  • 23. 전 반대로..
    '09.5.10 2:02 AM (221.139.xxx.40)

    오랫만에 다시 만난 친구남편이 동문이고 한번 우연히 봤었던 사이..

    부부간에 워낙 편하게 말놓아서인지 그 남편이 편하게 말을 놓아서 저도 첨엔 우물 우물 ..

    그런데 그담에 만나면 저도 모르게 깜빡하고 꾸벅 "안녕하세요"..ㅋ

    "아 참~ 말놓는 사이였지.."하다가도 그담엔 또 .."네 안녕히 계세요"..ㅋ

    몇 번 그러니 그 남편도 저절로 존댓말..

    심지어 두 부부사이에도 존대를 쓰더라구요..

    남편분이 우물 우물 하시는건 남편분도 말놓는게 그리 편하진 않아서 아닐까요? 저처럼..

    그냥 남편분이 존대를 꾸준히 하시면 그 여자분도 어쩔수없이 존대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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