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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간의 두 얼굴

.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09-05-04 01:27:52
요즘 꽤 화제가 되고 있는 ebs 프로그램인데요.
옷차림이나 외모에 따라 사람들의 평가가 달라지는 '착각'부분에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긍정적 착각'이라는 편이 더 인상 깊었어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여기엔 주부들이 많이 계시니까 자녀 교육에 참고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착각'하는 즉,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아이들과
평균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종이 상자 쌓기를 시켰는데요.
결론은 긍정적인 착각을 하는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과제를 완수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태도를 지닌 아이를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며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실험을 하는데요. 이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가린채 공을 던지고 맞은 편 엄마는 바구니를 들고 공을 받습니다.
많은 공을 집어 넣은 아이들을 살펴 본 결과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아이가 잘 못 던져도 엄마는 지속적으로 "잘한다. 옳지"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다는 거예요.

반대로 적게 공을 넣은 아이들의 엄마들은 끊임 없이 이렇게 말을 하지요.
"아니야, 좀 더 뒤로가, 아니야, 살살 던져, 그게 아니지..."

이미 자녀 교육에 관한 많은 정보가 있으신 분들께는 너무 싱겁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네요. ^^;;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보내 주는 긍정적 반응과 지지, 관심이
그들의 성인기의 태도나 가치관에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몇 편이 더 남은 것 같은데 관심 있으면 한 번씩 보세요.
IP : 118.176.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4 1:29 AM (61.78.xxx.156)

    그 공던지는거 보면서
    나를 많이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 2. 공감
    '09.5.4 1:36 AM (125.187.xxx.201)

    어머나, 이거 오늘 몇시에 했어요?
    어제 밤에는 봤는데 어제도 인간의 두얼굴 해서 우리가 은연중에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에 대한 착각을 가지는 걸 봤거든요.

    오늘도 했었나요? 앞으로 계속 하나요??
    시간 알려주시면 감사~

  • 3. 저는
    '09.5.4 2:55 AM (221.139.xxx.100)

    외국인 관광객 .백인.동남아인이 강남역에서
    길물어 보는것만 봤어요...와 백인남자한테는 길도 알려주고
    어떤 여자는 손으로 입에 뽀뽀쪽 하면서 날리기까지...
    그리고 아이사진보고 배경이 좀 좋은곳과 그냥 그런 동네에서 찍은 사진만보고
    평가하는것들...참 많은생각 들게 하더라구요

  • 4. 소박한 밥상
    '09.5.4 7:39 AM (58.225.xxx.94)

    저도........
    시간 알려주시면 감사~

  • 5. .
    '09.5.4 7:54 AM (122.32.xxx.3)

    상자쌓기와 이에 이어진 공던지기 실험이 제일 인상깊은 실험이었어요.

    내 부모와 내가 겪어왔던 모든 선생님들이 생각나며,
    그중 긍정적 착각을 들게해준 사람은 누구였을까 한참 생각했죠.

  • 6. 반성
    '09.5.4 9:15 AM (211.57.xxx.90)

    많이 했어요. 정말 두얼굴의 엄마인 저를 발견하고 얼굴이 화끈 했답니다. 좋은 방송인것 같아요.

  • 7. 인절미
    '09.5.4 9:24 AM (61.105.xxx.209)

    원글님.... 고마워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다시보기 하러 가야겠네요===3333
    그리고...
    나중에 결혼하시면 좋은 엄마 되실거같아요

  • 8. ..
    '09.5.4 10:04 AM (121.166.xxx.10)

    저도 공던지기와 상자쌓기가 인상적이었어요..

  • 9. 원글
    '09.5.4 1:02 PM (118.176.xxx.30)

    저는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기로 보았답니다.
    제 시간에 맞춰 챙겨보는게 어렵더라구요. ^^
    한 편에 500원 정도였던 것 같으니 한 번씩 보세요.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 10. 정말
    '09.5.4 2:18 PM (125.188.xxx.27)

    좋았어요.
    ebs가 보물 상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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