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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아주머니... 정상인가요?
그래도 아파트가 복도식인지라 가끔 마주칠 일이 종종 생기는데요...
2-3주 지켜본 결과 옆집아주머니의 몇가지 특이한 습관을 발견하였습니다.
1. 통화를 핸즈프리로 복도에서 하십니다.
--> 그것도 여러 세대가 사는데 복도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큰소리로 통화를 하십니다.
2. 뿐만 아니라 책이나 이상한 종이조각 같은것도 갖고 다니면서 중얼중얼 복도를 왔다갔다 합니다.
--> 혼잣말인것 같기도 하고 그냥 소리내어 읽는 것 같긴 한데...
3. 또는 왔다갔다 하시다가 그냥 우두커니 남의 집 앞에 서 계실 때도 있습니다.
--> 아파트 창이 낮은지라 머리가 보이는데 가끔 깜짝깜짝 놀랩니다.
운동삼아 하신다고 보기에는 복도가 길지도 않은데 하루에도 몇번씩 나와 왔다갔다를 반복하십니다.
평균적으로 한번나오시면 왕복 23-25번 정도는 하시는 것 같은데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걸까요?
희안한건 위에 나열한 행동 외에는 그냥 비교적 조용하고 평범한 분이시라는 겁니다.
제가 임신 중이라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또 한편으로는 시끄럽기도 하고 창문 밑에 멈춰 서 있는 것을 보면 좀 무섭기도하고...
지금도 계속 왔다갔다 하시는데 창문 열어놓을 수가 없어요. 계속 신경쓰이고...
지금 제가 나가서 말씀드리면 이웃끼리 괜히 문제될까요?
저보다 연세 있으신 분이라 쉽게 얘길 못하겠습니다.
1. 지나치게
'09.5.3 5:03 PM (59.23.xxx.216)신중해서 통화도 식구들이 안듣게,
무얼 외워야하는 일에 종사 하신다거나 시험을 앞두고?
그것도 아니면 종교적인 이유로 중얼중얼?2. 무개념
'09.5.3 5:12 PM (118.33.xxx.182)아주머니네요 과민반응아닙니다
3. 오히려
'09.5.3 7:40 PM (125.130.xxx.204)도둑안들게 왔다갔다하신다고 생각하세요~
4. 혹시 운동 ??
'09.5.3 7:52 PM (58.225.xxx.94)듣고보면 납득이 가는 이유가 있을지도 .........
5. 다른 집이나
'09.5.3 8:19 PM (122.36.xxx.27)경비실에 물어보시면 안될까요? 슬쩍 한번..
제가 보기엔 좀 이상한 분 같네요.
더구나 남의 집 창문을 들여다 보는건... 충분하게
항의할 사유가 되는 건데요.6. 49104
'09.5.3 10:07 PM (211.47.xxx.191)ㅋ
오히려님 멋져요. 후훗.7. 저희 아파트..
'09.5.4 7:06 AM (222.235.xxx.178)이상한 분 계세요. 정신이요..
정말 흐린날, 날 궂은날 더합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오가는 사람한테 별별욕을 다 하고..
그런데 또 맑은 날엔 좀 멀쩡해 보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또..같은 라인에 사시는 할아버지께서 풍으로 몸이 불편하세요.
멀리는 운동을 못가시고 복도를 오가며 운동하시죠. 혹시
그런건 아닐지요. 저도 창문에 사람 그림자 왔다갔다하면 깜짝깜짝
놀라요.8. 상상력 동원
'09.5.4 9:55 AM (211.40.xxx.42)이 아주머니는 별로 안 알려진 종교를 열심히 믿으시는 분입니다.
이 종교에서는 교리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나이는 있고 도저히 교리 글귀들이 안 외워집니다.
그나마 걷는 다거나 중얼중얼 거리면 좀 외워집니다.
복도를 걸어다니며 외우는데
다 외워진것 같았는데 외우다 막히면 다시 생각하느라
걸음이 잠시 엄추어지기도 합니다.
늘 복도에서 공부를 하니 한번씩 집에 전화가 와도 못 받아
지인들의 항의에 아예 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다
전화가 오면 그 자리에서 받습니다.
나이가 드니 조그만 소리가 잘 안들려서
상대방도 그럴까봐 목소리가 자꾸 올라갑니다.
너무 열심히 교리 공부를 하느라 계속 서성이며 외우지만
정작 본인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도 모릅니다.9. ...
'09.5.4 10:01 AM (122.46.xxx.62)특정 종교의 교리 교본을 외우든지 아니면 영어 공부하는라
영어 문장 외우시던지(요새는 동네 동산 운동중에도 영어 테이프 듣거나
종이에 써온 영어 문장 외우시는 연세 드신분 많던데요)
아직은 딱 꼬집어 지적할 만한 과잉 행동 없는 것으로 보이니
그냥 지켜보시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10. 상상력동원님 동감
'09.5.4 12:37 PM (121.162.xxx.130)진짜 교리공부하거나 영어공부하거나 그럴것 같아요.
특히 상상력 동원님 의견이 맞을것 같아요.
나이드신분 나름 열심히 사시려는것 같네요.
님한테 일부러 피해 주는것은 아니니 좀 시간을 두고 지내보심이......11. 녹차꿀꿀이
'09.5.4 1:08 PM (220.70.xxx.23)마실...왓다갓다~~
12. ...
'09.5.4 1:13 PM (122.46.xxx.62)맞아요,
상상님 말씀이 제일 그럴 듯해요13. 비타민
'09.5.4 2:33 PM (61.105.xxx.13)이렇게 해보세요. ^^
아주머니 그러실 때 자연스럽게 나가서 "오늘도 뭐 공부하시나봐요"하고 말을 걸어보세요.
"자주 복도 걸어다니시면서 중얼중얼하셔서 첨엔 깜짝 놀랐어요"
-->이게 남을 놀라게 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함.
"전화도 복도에서 받으셔서 내용도 다 들리고요"
-->통화 내용이 다 남에게 들릴 정도로 목소리가 컸다는 것을 암시함.
"창으로 머리가 보이셔서 첨엔 깜짝깜짝 몇번 놀랐어요.
누가 들여다보는 줄 알고요"
-->도둑으로 오인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함.
마지막으로,
"그런데 뭐 공부하시나봐요. 뭐 공부하세요?"
하고 붙임성있게 물어보시면...
상대가 뭐라뭐라 말할 겁니다.
일단 내용을 알고나면 도움이 되지요.
오해로 풀리고, 상대도 자신의 모습이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도 알게 되고...
말하실 때는 반드시 웃으시면서 자연스럽게 하세요.14. 알쏭달쏭
'09.5.4 5:25 PM (115.161.xxx.172)여러 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왔다갔다 하셔서 잠자코 들어보니...
혼자서 걸으면서 욕을 하던지 뭔가에 대해 짜증을 내시는 것 같더라구요.
통화 내용도 호소하거나 누군가를 다그치는 내용인 듯 했습니다.
뭔가 사정이 있는 분 같아서 한동안 그냥 참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저도 홀몸이 아니라 좀 심해진다 싶으면 경비분께 중재 부탁드릴려고요.
무섭기도 하고 아무리 좋게 말한다고 해도 오해 소지가 클 것 같아서요.
직접 대면은 피하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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