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1 아이 영어공부에 관해서...

고1 영어공부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09-05-03 14:49:43
고1 남자아이입니다.
어릴때부터 영어를 너무 싫어해서 반강제적으로 학원도 보내보고, 과외도 해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해봤지만
아이는 영어를 경멸(?)할만큼 싫어했습니다.
더구나 학원과 과외수업을 너무 싫어하는 가운데 중학교 3년을 보내고 이제 고1이 되었습니다.
중학교때는 시험때 잠깐 노력하더니 다행이도 80에서 90사이에서 점수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다른아이들에 비하면 그리 좋은점수는 아니지만,아이가 그렇게 싫어하고 안한 공부치고는 그나마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하더군요.
그런데 고등학교 가기전에 영어의 중요성을 못느끼다가 막상 고1이 되고나서는 그동안 영어공부를 하지
않은걸 후회하면서 올 3월,4월 두달동안 죽으라고 영어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60점을 맞고 나서는 아이도 허탈한지 본인 스스로가 더 어쩔줄 모르더라구요.
담임선생님께서 영어선생님이신지라 아이에게 많은 방법도 가르쳐 주시고, 학교에서도 일주일에 4시간 보충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 이후엔 저에겐 진지하게 묻더라구요.
학원을 다녀야 될까요? 아님 과외를 해볼까요?
담임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점수가 안나왔다고 해서 학원이나 과외를 해도 당장에 좋은 점수를 얻기는 힘들거라고
하시고..
혹시 고등학교 영어를 어떻게 해야 아이의 실력이 나아질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124.53.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3 3:24 PM (61.33.xxx.71)

    본인이 열심히 공부하는 의지와 자세가 되어 있으니 꼭 학원이나 과외보다는
    방법론을 연마하면 될것 같아요.

    과외가르친 경험 있는데요 눈과 손으로 공부하는것 외에
    꼭 '입으로' 소리내어 반복해서 읽게하고 '문장구조'를 체화하게 해주세요.
    한글해설을 갖다놓고서 한 문단을 분석한뒤에(수업시간에 잘 정리해놓음 좋지요)
    입으로 반복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문법과 단어를 체득하는게 하는거요.
    듣기 테이프도 함께해서 정말 와닿는 언어습득이 되게끔요.
    왜 한글도 우리가 정확한 문법적 정의를 몰라도 뭔가 문맥이 이상하다는 아니다를 아는것처럼요.

    그리고 교재 여러권 보는것보다 딱 한권(문제집없이 교과서도 무방)을 '무한반복'하는것만큼 제일 좋은것도 없어요!
    또 영어가 중학교부터 레벨이 쌓여가는거니까 거기부터 부족하다싶음
    절대 부끄러워하지 말고 중학교부분부터 차곡차곡 메꿔가세요^^

  • 2. 고1 영어공부
    '09.5.3 3:28 PM (124.53.xxx.134)

    정성스러운 말씀!정말 고맙습니다..
    아이는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신 방법대로 했지만, 뭔가가 많이 부족한데 그것이 뭔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가르쳐주신 방법도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함께 노력해 보겠습니다..
    휴일인데도 이렇게 덧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3. ...
    '09.5.3 3:51 PM (61.33.xxx.71)

    아- 지금 점수에 초조해말고 장기전으로 크게 보세요^^
    뭐든 반복하고 꾸준히 하는 자세를 계속 갖는거 자체가 참 힘들잖아요-
    영어특유의 문장구조가 트이기 시작하면 재미와 실력이 쑥쑥 늘게 될거에요!화이팅!

  • 4. 고1 영어공부
    '09.5.3 3:56 PM (124.53.xxx.134)

    예.. 알겠습니다
    아이가 점수에 그렇게 많이 신경을 쓰는 편이 아닌데,고등학생이 되고나서는 본인이 노력을
    해서 그런지 점수에 많이 신경을 쓰네요..
    ...님말씀처럼 언젠가 재미와 실력이 쑥쑥 늘어날 때가 있겠지요?
    그런날이 오기를 아이를 믿고 격려해 주겠습니다..

  • 5. 시작이 반
    '09.5.3 7:41 PM (222.236.xxx.100)

    저희 아이도 비슷한 경우였어요.
    저흰 학교 선생님이 정말 철저하게 공부 가르치고 숙제 많이 주시는 분이라
    그걸 하면서 아이가 영어의 맛을 느꼈다고 하더군요(고1이었어요)
    그렇게 공부해서 수능 만점 받았어요.

  • 6. 고1영어공부
    '09.5.3 9:39 PM (124.53.xxx.134)

    아.. 그래요?
    저희아이 담임선생님도 영어선생님이신데 참 자상하게 이것저것 가르쳐 주셔서 안심은 되지만
    아이가 적극적으로 영어를 할려고 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하고 많은 조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작이반님.. 저도 아이도 희망을 갖고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 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7. 고등학교
    '09.5.4 2:29 PM (121.190.xxx.17)

    시험은 중학교 때에 비해 문법이 차지하는 비중이 특히 크더군요. 그리고 어휘문제가 어렵구요..
    문법의 기초가 없다면 ebs 나 메가스터디 등의 영문법 기초편을 적어도 두세번 듣게 해 주세요.
    당장은 성적의 변화가 없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문법이 어렴풋하게라도 잡힌후 다른 것들을 보충한다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 기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22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5,868
68221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3,053
68221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3,366
68221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20,952
68221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2,758
68221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2,731
682214 꼬꼬면 1 /// 2011/08/21 28,462
68221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5,946
68221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6,289
68221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5,756
68221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999
68220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4,368
68220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7,652
68220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8,674
68220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9,299
68220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7,834
68220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6,129
68220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5,425
68220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2,381
68220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5,252
68220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4,241
68219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4,459
68219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7,176
68219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4,540
68219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20,665
68219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2,788
68219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4,622
68219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2,699
68219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9,338
68219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2,7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