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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시댁
많게는 몇번씩 목돈쓸일이 생깁니다. 시댁에.
매달 30만원씩 드리고있구요
그건 정말 최소비용이더군요.
이사하신다고 300만원, 이하신다고 100만원, 환갑이시라(이때 이도 또 문제생겨서 치료겸..) 300만원,
도련님 결혼 300만원,... 정말 이렇게 적지 않은돈을 수시로 갖다드리니
제가 아껴서 모할까 싶은맘에 요즘은 가계부도 적지않고 아끼지도 않네요..
얹그제 또 전화가오셨습니다.
제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톤만 들어도 아 무슨일이 있구나 직감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결혼전에 신랑이 해드린 틀니 윗부분이 빠져서 새로 하셔야 한답니다
너희한테 미안해서 얘기를 못하겠더라..(왜냐하면 두달전에 아버님환갑, 이번달에 도련님 결혼까지..계속 목돈을 드렸거든요..) 근데 정말 신경쓰지말고 알고만 있으라고 하는 얘기라고 하시더군요-_-;;
도련님한테만 말하면 저희가 서운해할것 같아서 알고만있으라고 말하시는거라구..
아버님 이하시라고 드리돈으로 아버님은 시간이 없으셔서 아직 이도 못하셨는데 어머님은 어금니가 그렇게되셔서 빨리 새로 하셔야 한다구..(씹지를 못하시니까..)
너희부담주려고 하는얘기아니구 정말 알고만 있으랍니다..
그러시면서 140만원든다고 금액까지 다 말씀하시네요..
저 정말 혼돈스러워요.. 어머님의 진짜 속뜻이 멀까..왜 다 말씀하시고 부담주시면서,.정말 신경쓰지말라시는걸까
제가 지금까지 쉽게쉽게 드렸다고 생각해서 절 우습게 보시는걸까요..
아니면 장남이 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걸까요..
근데 스타일자체가 정말 막나가시는분은 아니거든요..말투나행동이나 소녀같으시고 없으사셔서 힘들긴해도
자유게시판에서 흔히보는 막나가는 시어머니, 처신제대로 못하시는 시어머니는 아니신데..
시댁가면 밥도 시어머니가 하세요 전 머 도울거 없나 서있기만하구요
설거지도 말리시는데 설거지는 제가 하구요..
(저희가 많이 도와드리니까 그런거라도 좀 들하라는 의미겠죠..)
오빠 7년된 양복이 2벌있고 쓸만한거 한벌밖에 없어서 양복하나 맞춰주려고
나가려는 길에 그전화를 받았습니다..
도련님 결혼식이 담주라 예단비를 어머님이 60만원 주셨어요,
그걸로 오빠 양복이나 한벌 해줘야겠다고 나가는길이었는데..
제가 그랬어요..오빠 양복할돈 그냥 어머님 드리자구요
예단비 안받아도 된다는거 구지 주시더니 결국 담주에 그대로 도로 드리네요..
친정은 잘살고 시댁은 힘들어서 부모님이 저희에게 하시는것도 차이가 많이 나고
신랑도 이젠 저한테 미안해하는 눈치구요..
저도 1-2년에 한번씩 터지다가 2-3달사이에 목돈들어갈일이 세번씩이나 터지니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친정은 너희빨리 돈모아서 올해겨울에 새집들어갈때 보태야한다고
어버이날도 챙기지말라고하시고 무슨일있을떄마다 목돈주시고 용돈주시고..
(사실 집도 친정에서 사주셨어요..)
근데 그러면 머하나요.. 시댁에 수시로 돈들어가구 모아지는건없구..
신랑 양복 한벌 해주려고했다가 또 이렇게 되니 속상한맘에
여기 글남겨보네요..이런얘기 챙피해서 친구한테도 못하구;;;;
1. 한번
'09.5.3 4:00 PM (124.51.xxx.174)모른척 하기가 어렵지 눈 딱 감고 모른척 해보세요.
평소에 돈 없다고 앓는 소릴 하시던가....
조금 아쉬운 소릴 하면 척척 나오니까 계속 그러는 겁니다.
님이 속 좋으신 분인가봐요. 그러니까 비비죠.
누울 자릴 보고 다리 뻗는다고..여유가 있어서 주는 거라 생각 하죠.
목돈이 저리 숭덩 숭덩 빠지면 살림하는 입장에서 정말
재미 없어요. 힘 없고.....님의 지갑은 님이 잘 지키세요.2. 그냥...
'09.5.3 8:23 PM (119.67.xxx.200)그럼 알고만 계시구요...
남편 양복 사세요...
그리구 "양복살돈 어머니 드리자..."그런 말씀 먼저 하지 마시구요...
회사사람들은 와이프가 살림을 어떠케 하는지 제대로 된 양복하나 없다 할수도 있어요...
남편이 드리자고 할때까지 그냥 모른척하세요...
목돈 다 주면 안되요...돈 많은 줄 알구...
또 따로 돈 모아놓고 있겠지해서...나중에
'니네는 돈도 안모으고 머했냐...'그러세요...
제가 아는 사람 보니까 시어머니 인플란트하는데 1천만원 넘게 들어도
돈 한푼 안주던데요...시어머니가 자꾸 전화해서 천만원 넘게 들었다 그래도
남편한테 말하니까 남편이 '우리 집사느라 돈 없자나 그냥 모른척해' 그랬대요...
그래서 그냥 말았다는데요...
시어머니가 결국 한말씀하시는데...그냥 듣고 말았대요...
윗분 말씀대로 첨에만 힘들겠지만...
나중을 생각해서 모른척하세요3. .....
'09.5.4 3:38 PM (211.40.xxx.42)사람마다 다른데요
이 경우는 진짜 어머님이 없어서 그러신거 아닐까 싶네요.
돈이 없으면 좀 아니다 싶어도 할수 없지가 되는거 같아요
미안하니까 그렇게 말씀 하시는거 같아요
다른 사치품을 살려고 하시는거면 이런 고민 조차 필요없는거지만
이가 말썽을 부린거는 정말 어쩔수 없지요.
원글님은 속은 상하시겠다 싶은데
그 어머님도 참 딱하시다 싶고
안타깝네요4. 동병상련.
'09.5.7 2:31 PM (59.8.xxx.55)정말 저랑 너무 비슷하세요.
처음엔 1년에 한번정도 목돈들게 하시더니...
이젠 일년에 몇번씩 목돈들일이 생기니깐 정말 정신못차리겠어요.
우리도 돈모으로 살아야 하는데,,,
근데,,,저희도 시댁은 정말 너무 없고, 친정에선 원조받는편인데,,,
시댁에 돈없는거 아니깐 차마 모른척하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님이 저보단 나으세요.
저흰 그 와중에 시부모님 별거하셔서 생활비도 따로 보내야 하다보니 두배로 들어요.
정말 시댁에 들어가는 돈만 다 모았어도 벌써 빚도 다 갚았을꺼 같아요.
저희도 이번에 어머니 이하신다고 목돈들어가게 생겼네요.
이번 어버이날도 고민이에요.
아버님은 기운없어서 입원하셨다하고,,,
(특별히 아픈곳 없이 기운없다시면서 자주 입원하십니다.)
그래서 또 약값들고, 병원비들고,,,,
어머님은 또 나름대로 철철이 돈드는일 벌이시고....
아직 결혼안한 시동생에 결혼못한 형님들까지....
그냥...이젠 마음비우고 살아요.
일이 닥치면 맘이 쓰리지만 어쩌겠어요??
정말 답이 없다는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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