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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변호사 좋타고하신분...

댓글들... 조회수 : 4,732
작성일 : 2009-05-03 12:46:42
저도 문 변호사님 좋아요 얼굴이 맑고 선해보이는 인상이...또
한 그 분의 살아온 이력을 보나 여러가지...잘은 모르지만
하지만..... 박정희 똘마니라뇨 ????
참..!!박정희 대통령분이 님 친구예요  ...
정치적으로 남 평할때는 기본을 갖추고하죠
남들이 다하니까 익명이니까..하구
마구잡이씩 이론 늘어 놓치마세요
82쿡 식구로써 불편 하네요
누구누구를 평할때는 적어도 기본 라인은 지키죠
아무리 여기서 함부로 표 하지만  어쟀든 나라 윗분들이예요
자기친구도 아니고 옆집 아저씨도아니고 더 더욱 아래사람도 아닌데...
제발 82쿡 여러분들 좀 단어를 잘 선택해서 평 했으면...
결국 제 얼굴에  침 뱉기라는 말 생각납니다

한번 좋으면 마냥 맹목적으로 좋쿠
한번 싫으면 무조건 맹신하는 19세기 사고에서 좀 벗어납십다
이건 이거구 저건 저거구 좀 모든걸 부정적으로 보는 자세 ,
자기하고 다른 남 이론은 무조건 싸우자고 덤비고 정말 자게에서 정치편  애기하는걸 보면
한심합니다  
대충,마구잡이 , 한계있는 생각으로 글 올리지마세요
82쿡 물 흐려져요
  
IP : 115.21.xxx.7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5.3 12:57 PM (121.151.xxx.149)

    참내
    나랏님도 없으면 욕하고 하는것이지
    뭘 신경 안써도 되는것으로 신경쓰시느라 고생이 많네요

    전요
    다른사람에게는 대통령 아니 각하라고 하라면 하겟는데
    박정희만큼은 못하겟는데요
    다 사람마다 생각이 있는것이지 참내

    님이야말로 19세기 생각을 가지고있네요
    윗사람이라고 다 존대해야합니까 ㅋㅋ

  • 2.
    '09.5.3 1:03 PM (125.186.xxx.143)

    어이없네. 박정희 대통령분----이거19세기 생각아님? 전두환 한테도 대통령분이라고 붙일까요?ㅋ 누구맘대로 나라 윗분이래--

  • 3. 유채꽃
    '09.5.3 1:04 PM (173.56.xxx.98)

    님이야말로 19세기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세요! 제발!

    뭐, 나라 윗분들이요?
    ㅋㅋㅋㅋㅋ

    그럼 우리는 나라 아랫놈(혹은 년!!!)들이란 말입니까?

    님부터 기본적인 민주주의 소양교육부터 받으시고 글을 쓰시던가 하세요~~~~.
    제발~~~~~~~~~~

    님이 사시던 19세기에도 왕에 대한 뒷담화는 있었다는 것도 아시고요.

  • 4. 19세기?
    '09.5.3 1:06 PM (218.50.xxx.173)

    누가 19세기에 사는지 모르겠네요
    대통령분,윗분들을 감히 아랫것들이 왈가왈부하는 게 거슬리시나 봐요?
    윗분들이 윗분 같아야 말이죠.

  • 5. ^*^
    '09.5.3 1:08 PM (118.41.xxx.72)

    ㅎㅎㅎ역사를 제대로 보는 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공부하세요.왜 대통령 윗분이 아닌지 알게 될때까지,,,,,,,,,,,

  • 6. @@
    '09.5.3 1:09 PM (59.4.xxx.218)

    박정희는 자신의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했죠.
    박정희는 살아 있다면
    욕들어도 별소리 안할듯.

  • 7. 나라 윗분이라뇨?
    '09.5.3 1:10 PM (221.146.xxx.99)

    대통령
    공무원입니다.
    행정부의 최고 수반이고
    국군통수권자죠

    바꿔 말하자면
    국민이 월급을 주고 고용한 피고용자중
    최상위 직급중의 하나이지
    윗분은 아닙니다.

    최상위 직급의 하나란 건
    삼권이 분리되어 있으니
    입법부 수장이나 사법부 수장보다 높은 직급으로 보기도 좀 그렇죠

    기본을 지켜라는 좋은 말씀입니다만
    윗분다왔든 아랫분다왔든
    윗분도 아니거니와,

    업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그만큼 많은 과오가 있었죠

    시대착오라니
    마치 왕정으로 돌아간듯한
    시대 착오가 느껴지는군요

    대통령
    가장 윗분
    이래 버리니 입법부도 사법부도
    현 대통령 눈치를 보며 설설 기는거죠

  • 8.
    '09.5.3 1:11 PM (121.151.xxx.149)

    원글님 나이가 궁금하다는

  • 9. 각하
    '09.5.3 1:22 PM (124.50.xxx.21)

    왜 각하로 안 불러 주냐고 하시지요.
    박정희 각하의 수첩 공주는 뭐라 불러야 하나요.

  • 10. 존경심...
    '09.5.3 1:34 PM (125.177.xxx.79)

    존경..이라는 것이 억지로 하라고 되는거 아니지요,,
    그러면 더 반발만 생기고 싫어지잖아요,,,
    맘에서 우러나면 하지말라고 해도 자꾸 더 하고싶어지지요,,,
    윗분^^이 아랫분^^에게 섬기는 자세로 일하면,,,
    (누구?처럼 말만 그러지말고,,)
    ...
    정말 아랫분^^은 눈물 나지요,,,

  • 11. 마.딛.구.나
    '09.5.3 1:40 PM (220.78.xxx.66)

    윈글님,한글이나 제대로 깨우치고 글을 쓰던지...ㅉㅉ

  • 12. ,
    '09.5.3 1:50 PM (220.122.xxx.155)

    한가지만 물어봐도 되나요? 맹박이도 윗분인가요?
    박정희 대통령은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치고...

  • 13. 끼밍이
    '09.5.3 2:22 PM (124.56.xxx.36)

    원글님...정말 미안해요 잘못했어요.........박통이 어찌 우리 친구겠어요...................................한낱 독재자일 뿐인데.

  • 14. 원글님
    '09.5.3 2:25 PM (121.164.xxx.236)

    연로하신가 봐요.
    본전은 건지셨나요? 안됐네요. ㅉㅉ

  • 15. 추억만이
    '09.5.3 2:39 PM (118.36.xxx.54)

    광복군을 잡아 죽이고 고문하며 , 국민을 국가이익이라는 명목으로 독일에 간호사니 광부니 팔아먹고 , 베트남에 군인을 팔아넘기고 , 그걸 모두 부정축재로 재산을 쌓아넣은 다까끼마사오를 존경하나보네요

  • 16. 네..
    '09.5.3 3:11 PM (122.43.xxx.9)

    박정희 시대가 19세기 비슷했지요.

  • 17. ㅉㅉ
    '09.5.3 3:15 PM (203.229.xxx.234)

    옛날에.이제 막 10대 벗어난 수첩공쥬한테 한복 입고 은비녀 하고 있는 초로의 할머니들이 큰 절 올리던 사진을 본 적 있습니다.
    원글님은 그게 정상적인 나라였다고 생각하는 분이신가요?
    원글님 글은 우리를 그 시대로 다시 데려 가고 싶어하는 느낌입니다.

  • 18. 호호
    '09.5.3 3:20 PM (218.158.xxx.211)

    원글님..여기서는 노무현만 윗분입니다
    노무현만 떠받들어줘야 본전 건집니다^^
    노무현욕 쬐금만 했다간 노빠알바들 우르를 몰려들어
    몰매를 맞아야 되니
    웬만한 사람들 더럽고,싸우기싫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노무현이야 잘한거하나없이 이명박이 밉상덩어리짓하는덕에
    어부지리로 과분한 사랑받고 있잖아요
    미련한노빠들^^

  • 19. 스카이하이
    '09.5.3 3:30 PM (222.110.xxx.231)

    참. 박정희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어른대접까지...
    ㄱ ㅅ ㄲ 라고 안하는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 20. phua
    '09.5.3 4:14 PM (218.237.xxx.119)

    호호님~~
    상황파악이 잘 되는 분 같아서 좋네요.
    유빠, 정동영빠 들이 호호님 댓글 보면 몹씨~~이 언짢을 듯.....

  • 21. 여러분~
    '09.5.3 4:16 PM (210.222.xxx.41)

    죄송 한데 흉좀 볼게요...
    댓글중에 편협함이 찌든 바보 하나 보입니다.
    저 양반이 알바(알바 타령에 웃었는데 나도 나오네)라면 돈 값을 못하고 있네요.
    저 아이피 댓글 때문에 마음이 돌아섰거든요.쩝...........
    우찌 저리도 미련한지............

  • 22.
    '09.5.3 5:20 PM (121.190.xxx.210)

    수정바람: 문제인 -->문재인

    박정희 똘마니를 그럼 뭐라 불러야하나? 박정희 똘마니...박정희의 똘마니....흠...입에 잘 붙구만..
    예전에 초딩때 학교에서 유인물을 하나씩 나눠줬는데.. 아직도 생각나네...거기 보니깐...
    박정희를 그냥 박정희 대통령이라 부르면 안되고 반드시 각하를 붙여야한다고...
    그리고 자질구래한 예절교육을 가르쳤는데....ㅎㅎㅎㅎ 참네... 집에서도 가족끼리 '각하'자를 왜 안붙이네 하며...그랬던거 생각하니......
    공무원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왕노릇하던 때를 생각하니 참...엿같네요

  • 23. ㅋㅋㅋ
    '09.5.3 5:32 PM (220.123.xxx.224)

    대통령분...

  • 24. 풋.
    '09.5.3 5:52 PM (218.156.xxx.229)

    독재 좀 해 줘야. 국가 살인 좀 해 줘야. 부정축재 좀 해 줘야...그 쯤 해 줘야...

    대통령님!! 이란 높임말을 듣는군하....

  • 25. +_+
    '09.5.3 6:03 PM (125.131.xxx.179)

    박정희라고 이름 부르는게 마음에 안든다면
    다카키 마사오라고 부를까요? ㅋㅋ

  • 26. ..
    '09.5.3 6:54 PM (121.88.xxx.228)

    아랫놈이나 그렇게 부르세요
    전 아랫놈이 아니라 대통령분이란 말 못쓰겠네요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 여대생부터 여고생까지 다 하룻밤 성 노리개로 써야지 대통령분이 되시는건가봅니다.

    머리로 생각을하세요 생각을!

  • 27. 아꼬
    '09.5.3 9:29 PM (125.177.xxx.131)

    원글님, 요즘의 문맹은 글을 못읽어서가 아니라 편협한 정보와 사고력으로 무지한 사람을 빌어 하는 말이랍니다. 역사의 문맹자가 되지 맙시다. 내 아이들을 위해서요. 너무 과하게 청순하시다

  • 28. 풋...
    '09.5.3 9:31 PM (211.176.xxx.169)

    웃긴다.
    대통령이 임금이니?
    우리가 무지몽매한 백성이니?
    웃긴다...

  • 29. 문맥 안맞는 댓글
    '09.5.3 10:29 PM (221.146.xxx.99)

    딱 하나 눈에 띄이네

    노무현이 칭찬과
    왕과 대통령을 구별 못하는게 뭔 상관이냐
    낄데나 안 낄데나 꼭 끼는 저
    이,동,관이 같은 센스!

  • 30. 원글이
    '09.5.4 12:34 AM (203.235.xxx.174)

    뇌가 엄청나게 청순하시군요.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기를....

  • 31. 미쵸..
    '09.5.4 1:14 AM (219.255.xxx.167)

    윽~~ 나라윗분!!! 졸도하겠군----

  • 32. 그래서
    '09.5.4 2:26 AM (68.122.xxx.35)

    원글 쓰신 본인과 중간에 한 분...
    노무현이 대통령일때도, 꼬박꼬박 대통령각하, 또는 대통령분이라고 하셨나요?

  • 33. 펌글
    '09.5.4 6:47 AM (123.247.xxx.121)

    이거 왠 일이야 ?

    좌파 두목들이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독제정치를 한다고(했다고) 독(毒)을 쓰고 하던 것이, 직접 정치활동을 해 보니 빨갱이 사상되로 되지 않을 것을 !!!, 또 경제발전도 27여년 동안 헛 바귀만 도는 것을!!!, 늦게나마 알게되고 철이 들어 늙으니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
    "항복 선언문 ?" 까지 낭독 했으니 세상이 변하는 것 같네요.

    민추협 인사들, 박정희 묘소 참배

    "당신에 대한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다"

    ▲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소 앞에 놓인 송창달 그린비전코리아 회장의 화환. 송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정적관계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위조직 '연청' 회장을 10년간 역임했다. ⓒkonas.net
    6월 첫날, '한국 민주화의 양대산맥'이라 불리우는 상도동계와 동교동계 인사들이 과거 자신들에게 '타도대상'이었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출신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참배에는,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조직으로 잘 알려진 '연청' 중앙회장을 10년간 역임한 송창달 (사)민추협 이사가 추도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린비전코리아' 회장이기도 한 그는 추도사에서 "당신께서 가신지 벌써 4반세기가 훌쩍 지났습니다. 혈기왕성하던 청년시절, 당신의 시대를 향해 민주화를 요구하며 거리로 뛰어 다니던 저희들도 이제 이순을 넘긴 나이가 되었다"라며 "이제사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심정으로 오늘 이렇게 당신 앞에 모여 섰다. 용서와 화해를 위해서다. 진정한 용서란 용서할 수 없는 것까지도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당신이 일구어 놓은 번영의 터전 위에 살고 있다. 풍요롭고 민주화 된 시대를 살아내면서 당신에 대한 많은 부분을 이해하게 되었고 민주화를 위한 저희들의 시대적 요구 또한 헛되지 않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며 "때문에 우리는 용서를 구하고 또 용서하고자 이렇게 찾아 온 것"이라고 밝혔다.


    ▲ 참배를 하고 있다. ⓒkonas.net

    ▲ 추도사를 하고 있다. ⓒkonas.net

    이와함께 "당신은 분명 한을 가슴에 묻고 갑자기 떠나셨다. 그 못 다한 한(恨)은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과 끝까지 가족을 지켜 주지 못한 일일 것"이라며 "그러나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시던 큰 영애는 울어 지쳐도 시원치 않을 아픈 삶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했다. 당신이 못다 이룬 일을 해 내고자 큰 꿈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에 계신 당신의 따님을 위해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송 회장은 "당신이 영도하시던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 대열에 서 있다. 이 모두가 당신의 우국지심이 근간이 되었기 때문"이라며 "이제 근심걱정 다 접으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라"는 말로 추도사를 마쳤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김동주 대표(월간 박정희 발행인)는, 이같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달 26일 송 회장과의 인터뷰 도중 박정희대통령 묘소 참배에 대한 의향을 타진했고 곧바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 송 회장(중앙) 우측이 김 대표. 좌측은 상도동계인 이경주 그린비전 코리아 사무총장. ⓒkonas.net

    김 대표는 "지난날 민주화 운동의 정점에 서서 박 전 대통령과 치열하게 투쟁했던 재야의 민주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며 "박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들이 처음으로 고인과 해후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konas)

  • 34. 일리노대김상기교수
    '09.5.4 6:50 AM (123.247.xxx.121)

    펌글)

    朴正熙는 風雲兒요 英雄이었다.

    한국은 세계 속 희망의 나라고, 朴正熙는 이 신화의 주인공이다.
    [글쓴이 : 미국 일리노이대 김상기 교수]

    영웅이 많지 않은 우리 역사에서 朴正熙는 풍운아요 영웅이었다.

    나는 순결한 도덕의식도 없으면서 하인배의 의식수준으로 자꾸 내려가는 나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싶다. 5·16은 아직도 우리에게 시간적으로 너무 가깝다.
    5·16과 朴正熙에 대한 역사적 조명은 미래에 더욱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박정희는 찬연히 빛나는 큰 별이 되어 계속 추앙을 받을 날이 올 것이다.
    특히 제3세계를 보면 의인이 많은데 朴正熙 같은 인물이 없어서, 그들의 희생이 알찬 발전의 물질적 기반을 얻지 못한 결과 도로아미타불에 그치고 마는 것이 사실이다. 심지어는 산업화의 토대 없이 앞질러간 정치투쟁은 산업화마저 어렵게 하고 쟁취한 자유와 민주 그 자체를 망가뜨리는 비극적 결말도 흔히 가지고 온다.
    朴正熙를 이토록 높이 평가하는 필자의 마음 바닥에는 그에게 허심탄회하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다. 박정희는 나 같은 책방서생이 반대하는 일만 골라가며 했기에 큰일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그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내가 굳게 믿은 일들을 무서운 집념으로 추진하여 번번이 성공시킴으로써 나를 부끄럽게 했다.
    교과서만 읽고 원칙론을 맹신하는 선비, 수신제가 좋아하는 군자, 서구식 민주주의 좋아하는 사람 좌파이론에 중독되어 무아경에 빠져 있는 사람을 모두 철저히 무시하고 그는 오로지 마키아벨리의 군주처럼 철두철미 권력의 논리만을 따라 통치권을 극대화하여 경제개발을 박력 있게 이끌어갔다. 이것이 바로 그 의 위대함이다.

    朴正熙의 개발독재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지금 나라 밖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세계에서 그의 위상이 높이 드러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전혀 다른 역사적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의 나라들이 그의 성공에서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고, 산업화를 추구하는 후진국에서 그가 누리는 존경은 대단한 것이다.
    이즈음에서 朴正熙가 18년간 앉은자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똑같이 고뇌했을 김영삼, 김대중의 진솔한 심정이 무척 궁금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영삼, 김대중에 이어 노무현이 정권을 잡은 이 나라 안에서는 3공, 4공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주로 朴正熙는 멜로드라마의 부역, 비화의 주인공 처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시간이 해결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나 간단한 상식에 속하는 몇 가지 이슈는 짚어볼 필요가 있다.
    누구나 아는 뻔한 사실마저 분위기에 눌려 은폐하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자기 기만의 족쇄로 묶어두는 어리석은 짓이다.

    이른바 대권주자 한 분이 어느 잡지에 朴正熙를 평가하여 경제개발에 약간의 공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발전할 여건이 갖추어졌기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던 것이라는 뜻의 글을 쓴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어떤 정치 지도자는 국민이 모두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고도성장이 이루어진 것이지 朴正熙가 정치를 잘했기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이런 정치인들을 보면 암담한 생각이 든다. 국민이 모두 열심히 일해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마나한 얘기지만...

    이들의 얘기를 뒤집어 보면,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국민이 열심히 일하지 않기 때문'이 된다. 한국경제가 성장한 것은 '朴正熙 때문이라기 보다 국민이 열심히 일한 결과이다'라는 주장은 '북한경제가 낙후한 것은 김일성 부자의 위대한 영도력에도 불구하고 북한 동포가 게으르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라는 주장과 꼭 같은 낮은 수준의 오류이다.
    문제는 어떤 지도자의 어떠한 정책이 국민으로 하여금 열심히 일하게 하는 가 이다. 여기서 朴正熙는 성공했고 김일성은 실패했다. 경제가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정부 통제의 효율성이 내려가고 심지어 역기능까지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 발전의 첫 단계에서 정부의 역할은 개발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잘못된 일은 모두 정부의 책임이고 잘된 일은 국민의 공 이라는 것이 유치한 발상이다. 그 당시는 공산당의 조직을 논하면서 이를 군대와 장군의 관계로 비유했다.
    그는 군대를 창군하는 일은 유능한 장군을 양성하는 것보다 쉽다고 했다. 장군들을 잃어버리면 군대가 와해 하지만, 한 무리의 유능한 장군들이 군 수뇌부를 이루어 공동의 목표를 위하여 힘을 모으면 없던 군대가 순식간에 생겨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엘리트주의는 공산당 조직뿐 아니라 후진국 개발체제에 전적으로 타당한 것이다.

    한 후진국의 지도자가 朴正熙 만큼 경제개발을 세차게 밀고 나갈 수 있다면 나는 그가 장기집권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겠다. 유신체제가 어느 경우에나 무조건 나쁜 것인지는 따져볼 가치가 있다.
    원컨대 북한이 하루속히 유신체제를 채택하여 일인독재와 효율적 시장경제 체제를 구축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남한과 북한이 국가 연합체를 배격하고 완전한 단일 통일국가를 추구하면 남한에 의한 북한의 흡수 통합 이외의 방법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어떠한 형태의 남북화해에도 제일 큰 걸림돌은 남북한의 경제의 격차가 너무 크다는 사실이다.
    공연히 1995년에 조국을 통일한다고 인민을 우롱하지 말고 북한은 朴正熙 유신체제를 채택하여 10년 정도 경제개발과 생활수준 향상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朴正熙를 폄하하는 또 하나의 시각은 절대빈곤을 없앤 것이 무엇이 그리 대단한가? 그까짓 것을 하려고 장기 독재를 했는가 하는 비판이다. 젊은 학생들이 주로 하는 주장인데 절대빈곤을 전혀 겪어보지 않은 세대가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그런데 제3세계의 절대빈곤을 얘기해보면 미국 학생들이 오히려 더 참을성 있게 귀를 기울인다. 굶주림이 무엇인지 모르는 한국 학생과 미국 학생이 다르지 않은데 한국 학생이 더 참지 못하는 것은 절대빈곤 이야기를 지겹게 들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졸부의 아이들이 부모가 고생하던 이야기를 늘어 놓으면서 '너희는 복에 겨운 줄 알아'라고 하며 공치사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더구나 배곯은 자랑 다음에는 현실영합까지 강요하려 드니 젊은이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산업화에 따르는 계급모순의 첨예화에서 이들이 정치화는 그 사실이 바로 한국 사회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고, 보릿고개 이야기는 궁상떠는 기성세대의 푸념 정도로 무시되는 것이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젊은이들이 상대적 빈곤이 절대적 빈곤보다 결코 덜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기세등등하게 주장하는 것은 딱하게 보인다. 굶주림은 간디 옹처럼 한달 넘게 단식하다가 숨을 거두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일의 삶, 동물적 생존 그 자체의 불확실성이 만들어 내는 도덕적 타락과 병리현상의 전체를 포괄하는 무서운 진실을 뜻하는 것이다.
    배고픔을 체험할 수 없는 사람들은 남의 체험을 통해서라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아직도 인류의 삼분의 일이 굶주리고 있지 않는가. 배고픔을 모르는 우리 젊은이들이 단 한세대 전의 체험으로부터 단절되어 있을 뿐 아니라 50억 인류의 3분의 1이나 되는 사람의 삶으로부터도 차단되어 있음을 예사롭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절대빈곤의 극복은 어떠한 경우에도 '그까짓 것'이 될 수 없는 이유다.

    지난 20년 동안 한국인에 대한 평가가 해마다 높아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해외에서 살아왔다. 한국의 학생들이 이념서적을 200권씩 독파한다는 소문이 퍼져서가 아니다. 이념서적 독파 정도가 아니라 그 책들을 써내던 사람들이 한국인의 각고에 찬 노력과 성공을 깊이 존경하게 되었으며 朴正熙라는 개인의 지도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산업화는 후진국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성공의 모범이요, 전형인 것이다. 세종대왕 이순신을 뒤로하고 우리국민의 존경대상 1위가 된 朴正熙의 업적을 모델로 세계 여러나라들이 선망 하는 것이다. 절대빈곤 속에서 질식 상태, 빈사상태에 놓여 있는 한 백성들이 강력한 지도자에 의하여 큰 생산적 에너지로 동원될 수 있으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물질적 토대를 만들어내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가능하다는 확신을 朴正熙는 이들에게 심어주었다.

    한국은 세계 속의 희망의 나라가 되었고 朴正熙는 이 신화의 주인공이다. 朴正熙의 공로를 인정하면서도 그의 청년시절의 일본육군의 장교로서 일년 남짓 복무한 과거를 거론하여 거품을 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65년 개방화를 위해 필수적이었던 한일국교정상화가 굴욕외교이라고 거품 물며 외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본에 대한 한국의 위상은 굴욕 종속과는 반대 방향으로 발전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그의 실용주의 노선은 결국 어떤 명분론보다도 민족자존의 길임이 입증된 것이다. 이 시점에서 朴正熙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글은 누구를 위하게 되는가? 필자는 나 자신에게 정직하기 위하여 내가 보는 대로 진실을 말하고 싶은 것뿐이다.
    3공, 4공 세력에 이 글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지도 않으며, 설사 약간의 도움이 된들 나쁠 것이 무엇인가? 과거에 우리는 흑과 백, 선과 악을 명확히 가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흑과 백을 포괄하여 파악하는 정치적 성숙성이 요구되는 더 높은 단계로 왔다.
    지난날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던 양심인사들이 민주화가 시작된 이래 보여 온 치졸무쌍한 작태도 볼만큼 봤고, 朴正熙의 큰 업적들이 새삼 돋보이는 것 또한 사실이다. 朴正熙에 대한 올바른 평가 없이는 우리는 자기 기만 속을 한동안 헤매게 될 것임을 지적하고 싶은 것 뿐이다.

  • 35. 박정희씨를 요약하다
    '09.5.4 8:26 AM (213.202.xxx.61)

    전 말주변이 없어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진중권 교수에게 맡기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HNkegoYz0Dk&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VNxlY_QiM4w&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youtube.com/watch?v=vzqiosPlhjQ&feature=player_embedded

  • 36. phua
    '09.5.4 8:41 AM (218.237.xxx.119)

    첫번째 동영상만 보고도 쌍욕이 막,, 막,, 막,,, 나옵니다.
    아~~~~ 대한민국... 저런 사람들이 기득권층에 포진 하고 있으니....

  • 37. 원글님
    '09.5.4 9:11 AM (121.188.xxx.217)

    그네두 공주님이라고 부르시겠네요 ㅎㅎㅎ

  • 38. 금침묵
    '09.5.4 10:00 AM (122.252.xxx.65)

    문재인 입니다.

  • 39.
    '09.5.4 10:11 AM (125.186.xxx.143)

    박정희는 김일성과 동급같아요 ㅋㅋㅋ

  • 40. ...
    '09.5.4 11:08 AM (119.64.xxx.169)

    원글님 논리라면 히틀러도 존경받아 마땅한 인물입니다.

  • 41. !!!!
    '09.5.4 12:42 PM (121.174.xxx.3)

    왜 이리 다들 말들이 험하게 오가야 하는지....

  • 42.
    '09.5.4 10:41 PM (116.124.xxx.89)

    저 오탈자 절대 시비거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제목에 사람 이름은 좀 알고나 써주셨으면 해요.
    이름도 모르니 그 사람의 행적도 잘 모르시는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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